생각을 끄는 스위치가 필요해
인프제 보라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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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생각을끄는스위치가필요해
#인프제보라_글_그림 #필름

💜 보라를 좋아하는 인프제는 누굴까요?
💜 나, 관계, 사랑, 인생에 대한 사유들.
💜 예민해도 괜찮다는 거 아시나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스위치를 끄는 방법은?


🙋 이런 사람 손!!
ㅡ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사람.
ㅡ 어딘가에 자신의 속마음을 마음껏 털어놓고 싶은 사람.
ㅡ 나만큼 예민한 사람 못 봤다 하는 사람.
ㅡ 여러모로 살기 힘들지만, 행복하고 싶은 사람.

👉깊은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은 책.
👉저자와 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물할 책이다.


💜나 ㅡ 가장 가깝고 먼
✔️작은 변화에도 많은 생각들이 피어나는 저자.
걱정들을 어떻게 비워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자신의 부족함만 탓하며 살았다.
하지만, 저자가 부족하거나 틀린 게 아니었다.
👉다른 이들과 속도가 달랐을 뿐.
그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려가는 이야기.

✍️p13
예측 불가능한 속도로 움직이는 입술의 모양을 읽으며, 몇 분의 몇 박자로 한 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들으며,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정과 의도가 가득해 보이는 어색한 몸짓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해야만 했다. 혼자만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관계 ㅡ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 내향형은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한다고?
틀린 말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내 속마음 다 말 안해도, 내가 뭘 싫어하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오랜 시간동안 만나지 않아도
딱 알아주는 한 명의 친구.
👉그거면 충분하다 말하는 저자였다.

✍️p105
좋은 경청자는 마음이 하는 말을 듣는다. 화자조차도 모르고 있던 자신의 속마음을 스스로 알아차리게 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감정의 조각들을 밖으로 꺼내준다.

💜사랑 ㅡ 내가 나로 함께하길
✔️ 짝사랑인 줄 알았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설레고 기뻤다.
동시에 불안하기만 한 인프제 보라 작가.
👉실망할까봐, 사랑이 부족할까봐, 부담스러울까봐...
👉사랑에도 생각이 많았다.

✍️p196
나의 욕구에 초점을 두고 본능대로 말하고 행동해도 전부 너를 위한 것들이었다. 그리고 너는 나의 그런 모습에 사랑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는 그런 너를 보며 또 사랑을 느꼈다.

💜인생 ㅡ 답을 찾는 모든 시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말하지 못했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과 살다보니, 저자는 자기까지 문제를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모든 것을 참았다.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은 것들을 말하지 못한 채. 그렇게 20대가 되었다.
20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니기 싫은 대학을 다녔고, 하기 싫은 공부도 해야 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그때부터 달라진 삶은 지금의 '인프제 보라'를 탄생시켰다.

✍️p242
내향형이라고 하면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편견이다. 표출하는 공간과 방식이 외향형과 조금 다를 뿐, 내향혀이라고 해서 열정이 없는 게 아닌데 말이다.

💜
"작가님, INFJ 라구요??"
"이거 제 얘기 같아요. 전부 다. 근데, 전 ISFP거든요."

이 책 읽으면서 저와 같은 생각해보신 분 안 계신가요?🤭🤭
👉누구나 하나의 성향만 가진 게 아니다보니, 중간보다 많은 성향, 중간 보다 적은 성향의 어떤 점들이 묘하게 들어맞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혼란스럽고 힘들기만 한 인생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
역시 자신에 대해 깊이 고찰하고 도전할 때,
그 때가 바로 인생 시작이었다.

👉진정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글들.
깊게 공감하며 읽은 에세이였다.
인기 많은 이유가 한 번에 이해되는 책.💜

타인의 글에서 익숙한 나를 발견하게 하는 책이었다.
👉다양한 주제들로 자기 반성도 하고 의지도 불태우면 귀한 시간을 보냈다.
꼭 INFJ만 읽어야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오산.
👉반대 성향의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책이다. 💜💜💜💜💜



⭕️ 이 서평은 필름(@feelm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공감에세이 #MBTI #인프제 #저자는INFJ #나는ISFP #인생 #행복 #책추천
#가독성보장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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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우리돌의 들녘 -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러시아, 네덜란드 편 뭉우리돌 2
김동우 지음 / 수오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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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뭉우리돌의들녁
#김동우_글_사진 #수오서재

🇰🇷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러시아와 네덜란드 편.
🇰🇷 독립운동가들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선물같은 책.
🇰🇷 꼼꼼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되짚어가는 생생한 취재 현장.

🪨 뭉우리돌
🔸️사전적 의미 : 모난 데가 없이 둥글둥글하게 생긴 큼지막한 돌.

🔸️<백범일지>에서 차용한 이 단어는 독립운동 정신을 상징한다.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김구 선생은 일본 순사가 “지주가 전답의 뭉우리돌을 골라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며 자신을 협박하자 이 말을 오히려 영광으로 여기며

“오냐,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

라고 답했다. 
올곧은 일에 생을 바치고자 했던 '뭉우리돌'들, 전 세계 곳곳에 굳건히 박혀 대한 독립을 일궈낸 사람들을 뭉우리돌이라 한다.

✍️p51
러시아에서 한인들은 노동력 수급 측면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귀화 신청을 받고 땅을 나눠주는 등의 우호 정책을 펼친다. (...)
상당수 조선인들은 차별 속에서도 러시아인이 되는 걸 꺼렸다. 아마도 그들에게는 언젠가는 강 건너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념 같은 게 있지 않았을까.
✍️p117
궁극적으로 한인들은 이 같은 신뢰 형성을 통해 자치권을 얻으려 했다. 하지만 극동 러시아 정부는 황인종은 무조건 불결하다는 매우 왜곡된 시각을 갖고 있었다. 즉 한인 거주지 이전 이면에는 그릇된 인종주의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던 셈이다.
✍️p131
일본군은 블라디보스토크 주둔 적군을 무장 해제시킨다. 그리고 다음 날 밤 신한촌을 습격한다. (...) '4월 참변'으로 불리는 이 악명 높은 공격으로 신한촌에서만 300여 명의 한인이 살해된다. (...) 이 야만적인 행위는 연해주 한인 사회 기반을 뿌리째 뽑아 근본적으로 독립운동의 싹을 잘라 버리려는 의도였다.

🇰🇷
<뭉우리돌의 바다 :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편> 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
바로 <뭉우리돌의 들녁 : 러시아, 네덜란드 편> 이다.

저자는 국외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며 취재했다.
👉저자는 많은 시간이 드는 그 일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나아갈 뿐.

👉뭉우리돌들의 수많은 고통의 시간,
👉독립을 위해 정진하던 그때,
👉그곳들마다 있었던 단단했던 뭉우리돌들.
저자는 몸소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었고, 장소마다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담담하게 적어냈다.

🇰🇷
윤동주는 만주 용정에서 태어났지만 모두들 한국인이라고 알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인이라는 기준이 국경만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책은 시작된다.
우리가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을 이방인 취급하는 이유를 유대감과 동질감이 옅어져서라고 말하는 저자.

이 책의 목적은 분명했다.
👉재외동포들이 우리와 같은 한민족임을 알게 하는 것.
👉기억을 공유하는 것으로 민족의 동질감을 다시 느끼게 하는 것.

하지만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는게 현실.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고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신채호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민족을 버리고는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고는 한 민족의 자기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못할 것이다."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거 없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지금 없는 미래는 도래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과거 우리 뭉우리돌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하며,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위대한지 알아가길 바랬다.

🇰🇷
저자의 열정은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직접 역사의 그곳으로 찾아가 사진으로 남겼다.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역사를 아는 일은 매우 흥미로웠다.

👉많은 문헌과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정확한 정보전달에 힘썼다.
본문에 참고문헌 속 내용을 그대로 옮겨서 이해를 도왔다.

👉각 지역마다 활발하게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교과서에 적힌 업적들이 아닌 살아있는 이야기를 실어서 가독성을 높였다.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를 보듯 이야기는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보면 참고 자료로 도움이 될 훌륭한 책이다.


💥일제강점기라는 말만 들어도 치가 떨리나요?
💥국외독립운동가들의 실제 활동에 대해 알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뭉우리돌의 들녘>을 적극 추천합니다.
👉근현대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책이니 선물용으로도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수오서재(@suo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역사 #역사서 #근현대사 #항일시대 #일제강점기 #사진으로보는역사 #국외독립운동가 #사진 #가독성보장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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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 평범한 내 일상이 누군가에겐 ‘인생 콘텐츠’가 된다
한혜진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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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내삶이콘텐츠가되는순간
#한혜진 #경이로움

💻 나의 이야기로 콘텐츠를 만드는 법.
💻 SCAN 프로세스로 콘텐츠 발견하기.
💻 콘텐츠 파인더 '미세스찐'이 밝히는 잘 팔리는 콘텐츠.
💻 나를 발견하고 콘텐츠로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공개한 책.

🔆 한혜진 (미세스찐)
ㅡ 인생을 연재하는 작가.
ㅡ 10년은 TV에서, 10년은 블로그에서, 평범한 사람이 콘텐츠가 되는 실제 경험을 함.
ㅡ <극한육아 상담소>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 등 총 7권 출간.
ㅡ 현재는 제자도 양성하는 활발한 활동 중.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은 소소하다라고 생각한다.
소소한 일상이 팬을 생성하는 콘텐츠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말하는 저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을 토대로 어떻게 콘텐츠를 선정하고 완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 바로 <내 삶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이다.

✍️p40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한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다. 그 유익은 어떻게 주는가? 나에게서 출발해서 발견하고 가공한다. 내가 좋은 콘텐츠를 만들었는지 어떻게 아는가? 나를 첫 독자로 삼아서 질문해보면 된다.
"내가 독자여도 이걸 선택하겠니?" 그 대답이 "예"라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p80
독서는 나에게 질문을 했고, 글쓰기는 대답을 유도했다. 독서와 글쓰기는 짝꿍이 되어 나를 취재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독서는 인풋, 글쓰기는 아웃풋이다.
✍️p214
만일 초등학생인 내 아이가 기획이 뭐냐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네가 하고 싶은 걸 상대방한테도 '이거 좋아. 같이 해보자'하면서 설득하는 거야."

🔆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호응을 얻으면 "당신도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

👉내가 쓴 글을 통해 누군가 도움을 받는 것이 바로 좋은 콘텐츠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양질의 컨텐츠는 어떤 미디어로 제작되었든 널리 퍼지게 마련이니까.
고민만 하지말고 지금 실천하라고 강조한다.

💥컨텐츠를 만드는 총 4단계💥
🔸️1단계 : 나를 취재하라
ㅡ 독서와 글쓰기 외의 다양한 취재방법을 소개.💯
🔸️2단계 : 내가 원하는 것을 정하기
ㅡ 나는 알고 남이 모르는 것이 제일 좋다.💯
🔸️3단계 : 실천하기
ㅡ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미디어로 일단 시작하자.
ㅡ 나만의 시그니처 스토리 찾기(핵심 메시지)💯
ㅡ 과정도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하다.
🔸️4단계 : 콘텐츠가 되다
ㅡ 기획서가 중요하다.💯
ㅡ 플랫폼마다 원하는 콘텐츠가 다르다.

👉이것이 스캔(SCAN) 프로세서다.
저자가 10년을 반복하면서 발견한 사이클.💯

🔆
이 책을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숨겨놓고 나만 보고 싶은 책."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며 느꼈던 궁금증들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책.
평범한 일상이 좋은 콘텐츠가 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셔서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길이 보였다.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정보들이 가득했다.
지루하고 평범한 내 콘텐츠를 기사회생해 줄 꿀팁 몇가지를 적어봤다.

💯책.쓰.천 생활가이드.
💯출간 제안을 부르는 콘텐츠 3가지 조건.
💯콘텐츠 구현 과정 ㅡ 실제 저자가 쓴 글을 이용해 설명한다.
💯시그니처 스토리 찾는 방법

어떤 내용인지는 꼭 책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란다.
👉실망하지 않을 꿀팁들이 이외에도 많다.

🔆
안 그래도 요즘 밋밋한 제 피드가 걱정이던 차,
생명수같은 책을 만난 기분이예요.
'책스타그램이니 책만 덩그러니 있어도 괜찮겠지.'
'북스타그램이니까 서평만 있어도 되지. 뭐.'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는 말그대로 책만 보이는 심심한 곳. 😂
생각을 조금만 달리해도 콘텐츠 소재가 새롭게 쏟아지는 것을 보고 '이건 작가님만 되는 재능 아닐까?'하곤 헛웃음이 피식 났어요.🤭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신 분,
🙋일상 생활에서 콘텐츠를 발견하고 싶으신 분,
🙋아직 시작 안 하신 분,
🙋나름 활동하고 있지만 개선하고 싶으신 분,
모두에게 하루라도 빨리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경이로움(@zozo_woom)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관리 #시간관리 #창의적사고 #SCAN프로세서 #콘텐츠 #좋은콘텐츠 #양질의콘텐츠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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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창창 - 2024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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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별빛창창
#설재인 #밝은세상

🐯 쓸모 없는 인간이라 생각하는 청춘들의 성장소설.
🐯 편견으로 똘똘 뭉친 세상에 반전카드를 던지는 소설.
🐯 덩덕쿵덕 신나는 필력으로 가독성 보장.
🐯 사라진 엄마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p10
나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사랑해 안달하는 서사들만 보면 그렇게 환멸이 났다. 일단 친구처러 지내는 모녀는 쳐다보기도 싫었다.(...) 서로 죽이니 마니 하면서 싸우다가도 제 아이 낳고서는 우리 엄마에게도 나처럼 예쁠 나이가 있었다며 갑자기 착해지는 이야기는 가장 최악이었다. 싸우려면 일관성 있게 가지 왜 이랬다저랬다 하는가.🤭
✍️p36
엄마는 진짜로 사라졌다. 한여름 아스팔트 도로에 내린 가랑비처럼 깨끗하게 증발해버렸다. (...) 벌레 새끼 하나 없었다. 😟
✍️p57
나는 슬펐다. 그 애가 그렇게 말하는 게 자조적이어서. 말로는 '돈이 최고'라고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절대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으니까. '돈이 최고'인 것처럼은 절대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돈이 최고'라고 입을 뻥긋대는 것은 이백 퍼센트의 자학일 뿐이었다.😥
✍️p73
어쩌면 우리는 불안해야만 하게끔 키워진 것은 아닐까. 나는 호기로운 척을 했다.
"우리 둘 다 성공의 경험이 너무 없어서 이러는 걸지도 몰라."😢


🐲
용호의 엄마는 항상 중박을 보장하는 유명한 드라마작가였다.
삼수 끝에 아무도 모르는 인서울 대학을 졸업한 취준생 용호. 늘 미끄러지는 결과로 자신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다.
늘 엄마의 위상으로 주위사람들의 기대를 받던 용호. 그 기대에 못미치는 용호는 늘 자신이 쓸모 없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용호는 자신의 일이 꼬이는 이유가 엄마때문이라 생각한다. 돈 많은 엄마, 유명한 엄마가 필요했던게 아니라, 잘 보살펴주는 따뜻한 엄마를 원했던 마음을 애써 감추느라 늘 날선 말로 엄마와 싸우게 됐다.
그날도 싸우고 집밖으로 나간 용호.
집으로 돌아와보니, 엄마가 깜쪽같이 사라졌다. 이제 곧 새 드라마도 시작하는데....

🐲
첫 장면부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설이다.
'용호가 왜 용호인고 하니' 능글맞은 화자의 표정이 떠오르는 실감나는 글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되고 궁금증이 점점 커져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마력을 가진 책이다.

👉가독성 보장.
👉재미 보장.

🐲
✔️곽문영(엄마)와 곽용호(딸)
둘의 사이가 예사롭지 않다.
'내가 이만큼 해줬는데 뭐가 불만이니?'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뭔대?'
👉둘은 합의할 수 없는 문제로 늘 싸움을 반복한다.

그러다 사라진 엄마.
용호는 그냥 그런대로 일상 생활을 유지한다.
다만, 먹고 사는 걱정만 가끔했다.
사라진 엄마를 걱정하는 게 아니었다.
👉이 정도의 모녀 관계라니 감정의 골이 험준한 계곡보다 깊었다.

🔸️과연 모녀의 관계가 호전될 수 있을까?

🐲
✔️곽용호와 함장현
둘의 사이 또한 예사롭지 않다.
핑크빛 애정씬이 불쑥 틔어나올 것만 같은 묘한 감정선이 애간장을 녹인다.
👉엄마에게 받고 싶었던 애정을 장현에게서 찾는 용호다.

👉장현 또한 용호 못지 않게 안 풀리는 인생이다.
대학 졸업도 아직 못한 29살.
남들은 취업준비든 취업을 하든 할 나이.
아르바이트하며 아픈 엄마를 간호해야 하는 처지였다.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희망찬 글을 쓰는 것으로 현재를 이겨내는 무한긍정 캐릭터.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두 청춘.
👉두 사람의 두번째 기회를 응원하게 되는 소설.
장현을 만나면서 많은 감정 변화가 시작되는 용호.

🔸️장현의 긍정 에너지가 용호를 어떻게 변화하게 할까?
🔸️청춘의 미래는 이제 좀 풀릴까?


🔆큭큭대며 읽을 소설 어때요?
🔆가족 간의 오해와 사랑을 담은 소설은요?
🔆모녀의 애증을 담은 소설 찾으신다고요?
🔆불안한 20대의 마음을 엿보고 싶으시다고요?

여기 <별빛 창창>을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밝은세상(@wsesang)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장편소설 #신간도서소개 #소설추천 #책추천
#책리뷰 #청춘소설 #가족소설 #재미보장 #가독성보장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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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거 - 학원 청춘 액션
강수호 지음 / 잇스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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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라이거 #강수호
#잇스토리
#자유이용권_2

💥 출간하자마자 영화화 확정!!!
💥 레트로 청춘 액션 소설!!!
💥 백호와 형님의 브로맨스. 훗훗!!
💥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노래가 생각나는 소설.


👉 영화 연출과 철학을 동시에 전공한 전문 극작가.
다양한 장르와 영화, 드라마 등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창작활동을 한다.

👉그래서인지, 영화보듯 읽어지는 소설.
긴박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까맣게 화면 전환되는 효과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p83
“빌빌 꼬는 성격 아니시잖아요. 다 아는데 우리,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말자구요. 아버지와의 관계, 과거에 지껄였던 말들, 그딴 거 다 상관 없으니까..! 딱 하나, 클럽 라이온엔 정말 일말의 미련도 없냐, 그거 하나만 말씀 하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p84
“사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만들어둔 장부가 있긴 해. 최후의 경우엔 하이에나랑 자폭이라도 할 생각으로 만든 건데..”
“좋네요. 그거 한번 써보죠.”
“괜찮겠냐? 교회 다니는 애들 보면 하나님의 종이니 뭐니”
“당사자랑 합의 봤습니다.”
“뭐?”
✍️p97
이질적이라 느껴질 만큼 싸늘한 눈빛을 한 채 영국이 다가가면, 그 기세에 눌려 그만 한발 물러서고 마는 준철.
“프라이드(Pride). 새끼야. 네가 오늘 여기서 개처럼 밟아 놓은 그거.”

💥
자꾸만 이 노래가 생각난다.
<비겁하다 욕하지마~~🎶🎶> 🤭🤭

라이벌 두 깡패집단. 세력을 키우기 위해 덩치 크고 싸움 좀 한다는 아이들을 영입하려고 한다.
태규가 가장 힘쎄고 주먹 좀 쓴다는 소문이 돌았고, 영국도 고등학생 영입하는 대세에 합류했다.
태규를 찾으러 간 곳에서 태규를 때려눕힌 백호라는 아이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자신의 유려한 솜씨에도 불구하고 깡패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백호. 영국은 깡패 앞에서도 눈빛에 힘이 있는 백호가 싫지 않았다.
오히려 꼭 함께 하고 싶어지는데...

💥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중심의 소설.
👉영화 한 장면을 척척 설명하는 기분으로 읽히는 글이다.
👉단문으로 가독성도 높다.
👉욕과 비속어가 난무하는 등장인물들의 실감나는 대사.

✔️어두운 뒷골목 건달들의 힘겨루기.
✔️힘 좀 쓴다는 고등학생의 등장.
✔️폭력을 지양하는 나이트클럽 관리하는 보스.
✔️이를 못마땅해하는 똘마니들과 보스의 오른팔.
✔️호시탐탐 나이트클럽을 빼앗으려는 측근들.

분위기가 아주 살벌하다.
<친구2>가 생각나는 소설. 📽
그래서 멋대로 캐스팅도 해보면서 상상의 시간을 마음껏 누렸다.

보스와 백호의 티키타카.
때로는 코믹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남자들의 의리를 보게 하는 두 사람.
힘으로 누르려는 자와 힘으로 해결하지 않으려는 자 속에서 중심을 잡던 영국.
가진 힘을 나쁜 곳에 쓰지 않겠다는 백호.
둘의 합이 잘 맞을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발췌한 글은 두 사람의 멋짐이란 게 폭발한 순간이다.
앞뒤 내용없이 말하려니 입이 근질근질.
스포 방지를 위해 꾹 참아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
킬링 타임용으로 강추합니다.✨️✨️✨️✨️✨️

⭕️ 이 서평은 잇스토리(@it_story)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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