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우리돌의 들녘 -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러시아, 네덜란드 편 뭉우리돌 2
김동우 지음 / 수오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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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러시아와 네덜란드 편.
🇰🇷 독립운동가들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선물같은 책.
🇰🇷 꼼꼼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되짚어가는 생생한 취재 현장.

🪨 뭉우리돌
🔸️사전적 의미 : 모난 데가 없이 둥글둥글하게 생긴 큼지막한 돌.

🔸️<백범일지>에서 차용한 이 단어는 독립운동 정신을 상징한다.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김구 선생은 일본 순사가 “지주가 전답의 뭉우리돌을 골라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며 자신을 협박하자 이 말을 오히려 영광으로 여기며

“오냐,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

라고 답했다. 
올곧은 일에 생을 바치고자 했던 '뭉우리돌'들, 전 세계 곳곳에 굳건히 박혀 대한 독립을 일궈낸 사람들을 뭉우리돌이라 한다.

✍️p51
러시아에서 한인들은 노동력 수급 측면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귀화 신청을 받고 땅을 나눠주는 등의 우호 정책을 펼친다. (...)
상당수 조선인들은 차별 속에서도 러시아인이 되는 걸 꺼렸다. 아마도 그들에게는 언젠가는 강 건너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념 같은 게 있지 않았을까.
✍️p117
궁극적으로 한인들은 이 같은 신뢰 형성을 통해 자치권을 얻으려 했다. 하지만 극동 러시아 정부는 황인종은 무조건 불결하다는 매우 왜곡된 시각을 갖고 있었다. 즉 한인 거주지 이전 이면에는 그릇된 인종주의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던 셈이다.
✍️p131
일본군은 블라디보스토크 주둔 적군을 무장 해제시킨다. 그리고 다음 날 밤 신한촌을 습격한다. (...) '4월 참변'으로 불리는 이 악명 높은 공격으로 신한촌에서만 300여 명의 한인이 살해된다. (...) 이 야만적인 행위는 연해주 한인 사회 기반을 뿌리째 뽑아 근본적으로 독립운동의 싹을 잘라 버리려는 의도였다.

🇰🇷
<뭉우리돌의 바다 :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편> 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
바로 <뭉우리돌의 들녁 : 러시아, 네덜란드 편> 이다.

저자는 국외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며 취재했다.
👉저자는 많은 시간이 드는 그 일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나아갈 뿐.

👉뭉우리돌들의 수많은 고통의 시간,
👉독립을 위해 정진하던 그때,
👉그곳들마다 있었던 단단했던 뭉우리돌들.
저자는 몸소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었고, 장소마다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담담하게 적어냈다.

🇰🇷
윤동주는 만주 용정에서 태어났지만 모두들 한국인이라고 알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인이라는 기준이 국경만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책은 시작된다.
우리가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을 이방인 취급하는 이유를 유대감과 동질감이 옅어져서라고 말하는 저자.

이 책의 목적은 분명했다.
👉재외동포들이 우리와 같은 한민족임을 알게 하는 것.
👉기억을 공유하는 것으로 민족의 동질감을 다시 느끼게 하는 것.

하지만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는게 현실.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고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신채호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민족을 버리고는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고는 한 민족의 자기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못할 것이다."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거 없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지금 없는 미래는 도래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과거 우리 뭉우리돌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하며,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위대한지 알아가길 바랬다.

🇰🇷
저자의 열정은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직접 역사의 그곳으로 찾아가 사진으로 남겼다.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역사를 아는 일은 매우 흥미로웠다.

👉많은 문헌과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정확한 정보전달에 힘썼다.
본문에 참고문헌 속 내용을 그대로 옮겨서 이해를 도왔다.

👉각 지역마다 활발하게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교과서에 적힌 업적들이 아닌 살아있는 이야기를 실어서 가독성을 높였다.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를 보듯 이야기는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보면 참고 자료로 도움이 될 훌륭한 책이다.


💥일제강점기라는 말만 들어도 치가 떨리나요?
💥국외독립운동가들의 실제 활동에 대해 알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뭉우리돌의 들녘>을 적극 추천합니다.
👉근현대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책이니 선물용으로도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수오서재(@suo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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