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처럼 만들고 에르메스처럼 팔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브랜드 수업
박소현 지음 / 다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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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비지니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일대일로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
☕️ 브랜드의 뜻과 다양한 브랜딩 방법을 소개한다.
☕️ 한국에서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승승장구하는 업체를 실례로 든다.
☕️ 왕초보에게 브랜드를 가장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해 만든 책.


📚
패션을 공부하다 브랜드를 공부해야 했다.
억지로 배운 공부지만 패션업에 종사하는 동안,
빠르게 변하는 패션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메리트가 되었다.

개인도 브랜딩을 하는 요즘.
"도대체 브랜드는 뭘까?"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좀 더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때문에, 브랜드 관련 책을 엮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에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고, 팔아야 하는 걸까?"
누군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질문에, 툭 던진 답이 실마리가 되어 이 책을 집필하셨다.

"웹소설처럼 만들고 에르메스처럼 팔아야지."

이 문장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책을 만났다.


📍p24
음...이름이 있다고 다 브랜드가 되는 건 아니다. 이름값을 해야 브랜드라고 할 수 있고, 브랜드 이름값의 가치가 커지면 기업내의 엄브렐라 브랜드가 될 수 있다.
📍p80
브랜드는 벽도 되고 문도 된다.
브랜드는 제품이 보호받을 수 있는 '이름'이라는 방어벽이 되어, 소비자가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신뢰'라는 마음의 문을 연다.
📍p134
장르 집중도가 높으면 대중화할 수 있어요. 장르 집중도가 높다는 건 블랙홀처럼 특정 고객을 빨아들이는 거거든요. 작가나 창업자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독자나 고객을 파악하고 만들기 때문이죠.



📚
브랜드를 다룬 인문학 책과는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전공책처럼 정의와 이론, 자료 등을 다루는 정보 전달 위주가 아니라,
브랜드와 브랜딩을 모르는 이강준 주임을 등장시켜
멘토를 만나 브랜드와 브랜딩을 알아가는 방식으로 구성해서 읽는 재미를 더했다.

🏷브랜드는 하나도 모르는 멘티에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멘토.
🏷설명이 끝난 후엔 정리하며 확인하는 작업까지.

초보를 위한 브랜드 책이 난무하는 가운데,
왕초보를 위한 브랜드 관련 책이 등장했다.💯

📚
또 다른 특징 하나는,
브랜드 방법론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브랜딩으로 성공적인 실적을 낸 업체를 예로 들어 이해를 돕는다.
가수 빅뱅, 무신사, 에르메스, 더툴랩, 웹소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업체와 대중성을 가진 인물로 브랜딩을 이미지화 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에르메스가 점점 매상이 오르는구나."
"그래. 빅뱅 이름 덕에 맴버들이 뭐만 하면 터졌지."
🏷생소한 용어와 설명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을
자신이 잘 아는 상품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웹소설을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독자층 덕분에 웹소설은 나날이 새로운 작품을 쏟아낸다.
그 중,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은 몇 되지 않는다.
충분한 팬층을 얻은 작품은 드라마가 되거나 영화가 되기도 하는 등 또 다른 수익화로 연결된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에서 더 큰 금액을 치르거나, 자기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볼 수 있는 것으로 되는 것. 에르메스처럼 말이다.


🙋 브랜딩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요?

전문 용어를 쓰며 설명한 방법론은 차치하고, 브랜딩의 큰 흐름을 내가 관심있는 웹소설에 대입해 설명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다반(@davan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스튜어디스가된화가의미술기행 #노채영 #다반
#에세이 #국내에세이 #미술이야기 #여행이야기 #스튜어디스이야기 #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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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 - 책임감과 희생에 갇힌 K-장녀의 해방일지
잔디아이 지음 / 저녁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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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친정부모처럼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았다.
🦁 딸 둘을 낳고도 엄마의 말과 행동에 흔들리는 저자.
🦁 자녀들에게 자신의 아픔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연습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책.
🦁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과 심리상담을 받으며 치유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
오랜만에 저자의 집에 온 친정엄마.
들어오자마자 찬장을 열더니 잔소리를 시작하신다.
자신의 살림 방식이 옳으니 무조건 따르라니.
이런 독재가 없다.
"내 살림이니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말을 참을만큼 참다 소리치지만, 엄마는 사과나 인정하는 법이 없다.
"다른 집 애들처럼 고분고분 말 좀 잘 들으면 어디 덧나니? 그냥 인연 끊자."
"남편 복 없는 년은 자식 복도 없다더니."
차가운 말을 남기고 친정엄마는 떠났다.
이사로 인해 거리상으로도 멀리 떨어지게 된 김에 친정과 강제적으로 거리두기가 된 것이다.
이렇게 되고서야,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상처들이 선명해졌다.

💧완벽해져야만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 거란 압박.
💧장녀로서 책임감.
💧존재만으로 인정받지 못한 결핍.
💧어린 아이를 인격체로 인식하지 못한 사회.
💧가부장적인 아빠에게 받은 신체적, 정신적 폭력들.
💧부모의 기분을 먼저 살펴 헤아려야 했던 어린 시절.
💧착한사람 컴플렉스를 가지게 한 부담스러운 칭찬.
💧늘 남보다 우수해야 하는 비교와 요구.
💧너가 힘든 건 힘든 것도 아니라고 매도하는 아빠.

소리내어 울지 못하던 어린 시절의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K-장녀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불안과 강박을 가진 채 분란이 일어나지 않게 한발 뒤로 빠져 있는 상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상대가 주는 감정적인 말에 의미를 두지 않는 회색형 인간. 그러다보니 자신의 감정에도 무던해져 버린...

책 전체가 꼭 내 이야기 같았다.

📍p30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처음부터 아예 엄마에게 물어보지 말았어야 했나? 왜 내 인생을 내가 주관할 수 없는 걸까? 엄마와 딸이 서로 의견을 존중하며 데이트하는 것이 내게는 왜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p53
자녀를 대함에 있어 내 맘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그것이 누구의 욕망인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 건지, 나 자신에게 묻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p134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내게 성장과 치유다.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내 아이에게 해줄 때마다 그 말이 다시 내 귀로 들어왔고 나의 어린 시절도 함께 치유되고 있다.
📍p162
"얘는 참 속이 깊어. 어른의 마음을 잘 헤아려."라는 칭찬은 나를 힘겹게 만들었지만, 맏딸로서, 누나로서, 언니로서, 실림 밑천으로서 역할을 해냈을 때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달콤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별한 뭔가를 해냈을 때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으로 귀결됐다.


📚
저자는 두 딸을 낳고서야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자신이 자녀들을 대하는 태도가 친정엄마와 다를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서야 깜짝 놀랐다고.

관련 책을 읽고,
심리 상담을 받고,
글쓰기를 하며 자신의 상처를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
저자는 두 딸이 없었으면 여전히 K-장녀의 역할을 훌륭하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녀들을 위해 K-장녀 가면을 던져버린 일이 지금껏 살면서 가장 큰 용기를 낸 게 아닐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칭찬을 제대로 하는 방법도,
받아본 적 없는 서툰 엄마는 한걸음씩 밝은 빛을 향해 걸어갔다.
🏷자녀를 위해 시도하는 행동과 말은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에게도 위로와 치유가 되는 효과를 주었다고 한다.

📚
세상의 모든 K-장녀들을 대신해 대자보를 쓰는 심정으로 한문장 한문장 썼다는 저자.

🏷자책과 비난, 비교 대신 건강하게 내면의 나와 마주해야,
타인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거라 말한다.
늦은 때는 없다.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는 걸 기억하자.


🙋 K-장녀라면,
🙋 K-장남이라면,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내 기분은 모르고 살던 시절과 다정한 굿바이를 하자고 말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저녁달(@eveningmoon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마흔에K장녀를그만두기로했다 #잔디아이 #저녁달
#에세이 #치유 #위로 #공감 #가족 #육아 #에세이추천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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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데리러 갈게
서석하 지음 / 인생첫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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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배 되기 프로젝트.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남매둥이의 틈새돌봄을 시작하다.
🎈남매둥이와 함께일 때 여덟 살 형아가 되고마는 프로 육아고수 할배.
🎈남매둥이와 함께 한 1년을 기록한 책.


📚
이 책의 주인공 남매둥이와 할아버지는 창문을 열고 톤을 높인 대화가 가능한 거리에 산다.
남매둥이 육아로 힘들어 하는 작은 딸이 사는 곳은 안동. 할배가 사는 곳은 오산.
할배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둥이를 매일 만나기 위해 안동으로 이사했고, 작은 딸네 바로 맞은 편으로 거처를 정했다.

이사하는 날.
기계치인 할아버지 대신 도어락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했던 둥이네 아빠.
자기 집 비밀번호와 똑.같.이. 해달라는 남매둥이의 요청에 따라 할배집 도어락 비밀번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할배집은 둥이의 아지트가 되었다.

할배는 둥이의 부모가 집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둥이를 보살펴 주는 틈새 돌봄을 하고 있다.
갑자기 데리러 가야 하는 경우도 생겨 정신없지만,
사랑스런 남매둥이를 실컷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그저 행복한 할배다.
가끔 둥이의 사랑을 확인하고픈 할배의 육아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p20
"혹시 저 욕하신 거 아니죠?"(...)
아이들에게 하는 말도 정말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 날이다. 아이들이 무얼 알까 싶지만, 어른들보다 더 정확히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p40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배합 비율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이런 비율이 있었으면 좋겠다. (...)
특히 가족관계를 위한 훌륭한 레시피는 만들어보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할배도 가장 이상적인 관계의 배합 비율을 찾고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p81
할배의 생각과 또래 아이들의 생각에 차이가 있음을 실감한다. 할배가 예뻐하는 만큼은 아니어도 매일 보아야 하고 앞으로도 보아야 하는 친구들과, 무리 없이 잘 지내주길 바라는 게 할배의 마음이다.
🏷p123
여우 같은 할배다. 둥이들 간식 메뉴를 미리 생각해 두었으면서 안마서비스에 대한 상품으로 둔갑시킨다. (...) 평소보다 특별히 초콜릿 분말 한 스푼과 할배 사랑 한 스푼 추가다.

📚
둥이를 위해서 둥이 맞춤 요리 하기.
둥이와 눈높이를 맞춘 놀이 하기.
아이가 꼬라지를 부리기 직전에 마음 달래주기.
남매둥이 다툼에 흥분하지 않고 중재하기.
가장 큰 능력은 둥이를 매일 사랑하기.

할배는 쌍둥이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었고,
못하는 게 없었다.
하루는 마술사가 되었다가,
하루는 이야기꾼이 되었다.
공명정대한 판사가 되었다가,
쌍둥이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여덟 살 형아가 되기도 한다.

남매둥이와 함께 한 1년.
꿈 같은 시간이 흘렀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쌍둥이와의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글도 잘 쓰시고 그림도 잘 그리는 다재다능한 할배.
이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배도 되려 한다.
욕심쟁이 할배다. 후훗.


📚
아들 키우는 엄마, 딸 키우는 엄마, 다둥이를 키우는 엄마, 연년생을 키우는 엄마,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
엄마의 육아 경험담을 쓴 글은 자주 보지만,
할배가 쓴 육아 경험담은 생소했다.

엄마는 고단함, 힘듦, 외로움, 가끔 기쁨을 이야기한다.
같은 육아를 하는 것인데 할배의 육아 경험담은 왜 이리 담백할까?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 그게 전부다.

마음에 불안과 사랑을 동시에 키우는 엄마와 다르게,
오로지 사랑만 듬뿍 채우는 할배.
할배의 사랑먹고 자라는 남매둥이는 참 좋겠다.


🙋 육아고수 할배의 밀당 육아가 궁금하다면,
🙋 여유가 묻어나는 할배의 육아가 궁금하다면,

아이와의 에피소드만 가득한 글에서 육아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게 되는 특별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인생첫책(@thefirstbookoflif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할아버지가데리러갈게 #서석하 #인생첫책
#에세이 #육아에세이 #틈새돌봄 #힐링 #황혼육아 #쌍둥이보육 #남매둥이 #육아고수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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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 이 책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스테파니 베르네 지음, 카미유 드 퀴삭 그림, 이정주 옮김 / 우리학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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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책 한 권이 내 손에 도착하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
📖 책에 실을 글을 쓰는 과정.
📖 책이 실물로 완성되는 과정.
📖 책을 널리 알리는 활동.

📚
어떤 책을 만들 것인가 기획하는 단계부터,
디자인하고 인쇄한 후 책을 홍보하는 것까지.
그래서 우리 손에 책이 도착하는 마지막 단계인 서점과 도서관의 실태까지 다룬다.

또 책의 외형적인 정보도 다룬다.
각 명칭을 알려주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설명한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아주 간략한 글로 표현하지 않았다.
각 담당자가 하는 일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그림책이다.

"엄마, 이건 뭐라고 해요?"
"엄마, 책은 누가 써요?"
"책은 어떻게 써요?"
아이의 수많은 HOW와 WHY를 충족시켜 줄 그림책이다.

📍종이의 두께와 무게를 평량이라고 불러요.
가로 1미터(m)x세로 1미터(m)의 종이 무게를 그램(g)으로 표시한 것이에요. 이 종이의 평량은 150그램(g)이에요. 평량이 적을수록 종잇장은 얇고 잘 휘어요.

📍글을 쓰는 사람을 저자라고 불러요.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지식을 전달하면서 우리를 저자 자신의 세계로 초대하지요.
ㅡ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를까요?
ㅡ 저자는 돈을 얼마나 벌어요?

📍그래픽 디자이너는 편집자와 의견을 나누며 원고를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어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글꼴, 글자 크기, 줄 간격을 정하고 책의 페이지 배치를 잡아요. 표지 디자인도 그래픽 디자이너가 구상해요.

📍서점 직원
곧 나올 책 제목, 화제성 있는 주제, 문학상 등 서점 직원은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해요. 독자들을 맞이하고 가장 적절한 조언을 해 주기 위해서죠.
ㅡ 팔리지 않는 책은 어떻게 돼요?
ㅡ 바코드의 고유 번호는 무슨 의미가 있어요?
ㅡ 도서 정가가 뭐예요?

📚
독서를 즐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다.

"엄마, 이건 이름이 뭐예요?"
"엄마 이 책은 그림이 살아 움직여요."
"엄마, 이 책은 왜 얇아요?"
"엄마 책은 누가 써요?"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아이.
아이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하는데 좋은 그림책을 만났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초미니 키자니아랄까?

📚
책이 만들어지는 단계마다 담당자를 등장시켜 전문적인 정보들을 소개한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서 그치지 않고,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모두 훑어준다.

또한 저자나 책, 삽화 등의 재미난 뒷이야기도 실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초등학생 고학년에게 추천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읽어봐도 좋겠다.
고백하자면, 이 그림책을 보고 처음 알게 된 정보도 많았을 정도로, 폭넓은 정보를 다루고 있다.

"아니, 이런 것까지!!!"
감탄하며 읽게 될 것이다.

🙋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가요?
🙋 책과 관련된 용어의 뜻이 궁금한가요?

책이 우리 손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책과 관련된 직업군 소개와 다양한 뒷이야기로 읽는 재미를 더한 그림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우리학교어린이(@woorischool_kids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을사랑하는사람들 #스테파니베르네 #카미유드퀴삭 #이정주 #우리학교
#그림책 #책이만들어지는과정 #출판사 #서점 #저자 #도서관 #이책이우리집에오기까지
#책추천 #책서평 #완독 #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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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 일본 은퇴 선배들의 인생 후반을 위한 현실 조언
김웅철 지음 / 부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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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말하는 은퇴 후의 삶.
⏳️돈, 취미, 인간 관계 등 폭넓은 찐 조언이 가득하다.
⏳️같이 살아도, 혼자 살아도, 준비해야 노년이 힘들지 않다.
⏳️백세 시대를 준비하는데 중요한 것은 본인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
20대부터 생활비 및 등록금을 버느라 바쁘게 사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면,
30대부터는 결혼과 출산이라는 이벤트로 쉼없이 경제활동을 이어가야만 한다.
40대가 되면 아이들의 교육비와 자가를 마련하기 위해 목돈을 쓰게 되는 시간을 거친다.
50대가 되면 어느 정도 빚도 갚았겠다, 인생을 유하게 보게 된다. 아등바등 살던 수십년의 보상을 받는 기분이랄까.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짝 쪼였던 고삐가 느슨해지면 여유를 부리기 마련이다.
이제껏 가족을 위해 썼으니까, 이젠 나를 위해 좀 써도 되지 않을까?

이 책에선 그러지 말자고 말한다. 단호하고 분명하게.
은퇴 후에 준비하면 늦으니 미리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것을 준비하라 말한다.
🏷사십 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해야 늦지 않다고 말한다.

🏷어떤 것이 중요한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을 만났다.




📍p41,42
이제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라고 명확히 말하는 은퇴자들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시장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10년간 몰두하는 것이 여러분의 은퇴 후 10년을 '황금'으로 바꿔 줄 비법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p77
이전에 몸담았던 직장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려 들거나 과거의 지위나 인맥에 얽매이는 행태도 재취업 시장에서는 '레드카드'다. 이밖에 '역할이나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 '기술과 지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외면당하는 시니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p152
어쨌든 일본 역시 자녀의 사교육비 부담이 크다 보니 자녀 교육에 대책 없이 돈을 쏟아붓다가 자신의 노후가 파탄 날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크다.
📍p192
노후가 길어지고 독거노인 시대가 확대되면서, 주변 친구의 역할도 함께 중요해지고 있다. 젊은 시절처럼 단순히 즐기자고 만나는 친구가 아니라 살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친구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대다.


📚
은퇴 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자신의 존재 이유가 불분명하다는 생각에 우울증을 겪기도 하고, 다시 시작하는 경제 활동에서 예전과 다른 대우에 실망하게 된다.

은퇴 후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과 준비한 사람이 받아들이는 현실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은퇴하기 전에 은퇴 후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막연하게 돈이 많으면 좋을 것 같고, 주변에 친구가 많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는 노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오는 오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우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예를 들면 두루 두루 잘 지내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경제 활동이 끝나면서 이어가야 할 인연과 아닌 인연을 구분해서 관리해야 하고,
지근거리에 있는 이웃 사촌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야한다.

노후를 준비하는 기준은 너무나 다르다.
🏷쓸 수 있는 체력이 다르고, 경제 활동에 한계가 있고, 가족 중심에서 나 중심으로 생활이 옮겨가니,
거기에 맞는 플랜이 필요하다.
체크리스트와 행동 강령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스포 금지🚨)

📚
하면 좋은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을 정리하는 행동 강령이 자주 등장한다.
필자 나이가 이제 마흔 중후반을 향하고 있다보니,
체크리스트나 테스타가 허투루 보이지 않았다.

고독하고 가난한 노년을 피하는 게,
백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목표니까 말이다.

🙋 은퇴 후가 걱정이라면,

은퇴 후가 막막해서 불안한 사람들에게, 은퇴 후 더욱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란 희망과 기대를 선물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부키(@bookie_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초고령사회일본은퇴자가사는법 #김웅철 #부키
#은퇴설계 #백세시대준비 #은퇴준비 #일 #취미 #인간관계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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