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웹소설처럼 만들고 에르메스처럼 팔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브랜드 수업
박소현 지음 / 다반 / 2024년 11월
평점 :
#서평
☕️ 비지니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일대일로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
☕️ 브랜드의 뜻과 다양한 브랜딩 방법을 소개한다.
☕️ 한국에서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승승장구하는 업체를 실례로 든다.
☕️ 왕초보에게 브랜드를 가장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해 만든 책.
📚
패션을 공부하다 브랜드를 공부해야 했다.
억지로 배운 공부지만 패션업에 종사하는 동안,
빠르게 변하는 패션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메리트가 되었다.
개인도 브랜딩을 하는 요즘.
"도대체 브랜드는 뭘까?"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좀 더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때문에, 브랜드 관련 책을 엮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에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고, 팔아야 하는 걸까?"
누군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질문에, 툭 던진 답이 실마리가 되어 이 책을 집필하셨다.
"웹소설처럼 만들고 에르메스처럼 팔아야지."
이 문장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책을 만났다.
📍p24
음...이름이 있다고 다 브랜드가 되는 건 아니다. 이름값을 해야 브랜드라고 할 수 있고, 브랜드 이름값의 가치가 커지면 기업내의 엄브렐라 브랜드가 될 수 있다.
📍p80
브랜드는 벽도 되고 문도 된다.
브랜드는 제품이 보호받을 수 있는 '이름'이라는 방어벽이 되어, 소비자가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신뢰'라는 마음의 문을 연다.
📍p134
장르 집중도가 높으면 대중화할 수 있어요. 장르 집중도가 높다는 건 블랙홀처럼 특정 고객을 빨아들이는 거거든요. 작가나 창업자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독자나 고객을 파악하고 만들기 때문이죠.
📚
브랜드를 다룬 인문학 책과는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전공책처럼 정의와 이론, 자료 등을 다루는 정보 전달 위주가 아니라,
브랜드와 브랜딩을 모르는 이강준 주임을 등장시켜
멘토를 만나 브랜드와 브랜딩을 알아가는 방식으로 구성해서 읽는 재미를 더했다.
🏷브랜드는 하나도 모르는 멘티에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멘토.
🏷설명이 끝난 후엔 정리하며 확인하는 작업까지.
초보를 위한 브랜드 책이 난무하는 가운데,
왕초보를 위한 브랜드 관련 책이 등장했다.💯
📚
또 다른 특징 하나는,
브랜드 방법론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브랜딩으로 성공적인 실적을 낸 업체를 예로 들어 이해를 돕는다.
가수 빅뱅, 무신사, 에르메스, 더툴랩, 웹소설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업체와 대중성을 가진 인물로 브랜딩을 이미지화 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에르메스가 점점 매상이 오르는구나."
"그래. 빅뱅 이름 덕에 맴버들이 뭐만 하면 터졌지."
🏷생소한 용어와 설명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을
자신이 잘 아는 상품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웹소설을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독자층 덕분에 웹소설은 나날이 새로운 작품을 쏟아낸다.
그 중,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은 몇 되지 않는다.
충분한 팬층을 얻은 작품은 드라마가 되거나 영화가 되기도 하는 등 또 다른 수익화로 연결된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에서 더 큰 금액을 치르거나, 자기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볼 수 있는 것으로 되는 것. 에르메스처럼 말이다.
🙋 브랜딩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요?
전문 용어를 쓰며 설명한 방법론은 차치하고, 브랜딩의 큰 흐름을 내가 관심있는 웹소설에 대입해 설명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다반(@davan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스튜어디스가된화가의미술기행 #노채영 #다반
#에세이 #국내에세이 #미술이야기 #여행이야기 #스튜어디스이야기 #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