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나자
심필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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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3일 동안 두 형제가 겪는 목숨을 건 도박같은 삶.
💥 살려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읽게 되는 소설.
💥 611페이지를 한 번에 읽게 되는 긴장감 넘치는 소설. 가독성 최고!!!


📚
'철커덩' 교도소 문을 열렸다.
거기엔 미래를 약속하던 형님도 없었고, 동수가 대신 죄를 뒤집어 쓰게 했던 장본인도 없었다. 미래를 함께 하자 약속했던 그녀도 보이지 않았다.
거동이 불편한 아빠와 자기때문에 운동생활을 그만두고 아빠를 돌봐야 했던 동생만 있었다.
두부를 씹으며 이제 진짜 제대로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동수.

한 번 담근 음지 생활은 쉽게 동수를 놓아주지 않았고, 결국 동생 동호까지 엮이게 된다.
동호의 덩치와 무쇠주먹을 이용하려고 밑밥을 깐 조직 보스 장수와 아들 혁수.
동수는 사기를 당했고, 돈이 필요했고 결국 장수가 짠 판에서 놀아나게 된다.
동호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동수의 말 한마디로 격기장에서 놀음판의 말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매일 얻어 맞았고, 형의 손짓 한 번에 상대를 때려 눕혔다.
그러던 어느날 동호가 말했다.
"형. 나 뭐가 좀 이상해. 병원에 가자."
동수는 동호의 말을 가볍게 듣고 말았지만, 의사는 더이상 손쓸 방법이 없는 병이라고 들어보지 못한 병명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동호가 경기를 하지 않으면 동수가 죽고, 경기를 하면 동호가 죽는다.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p4
나는 숨이 붙은 채 관에 갇혔다. 나를 가둔 자, 그는 관에 뉘인 나를 땅 위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p11
시간을 채울 무언가가 필요했다. (...) 나는 그의 선물이 담긴 권총을 굳게 부둥켜 쥐고는, 과거를 돌아보기로 생각했다. 어떤 고민도, 선택도 필요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말이다. (...)
나는 12월 29일부터 삶을 되감기로 결정하였다. 거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죽음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p227
순간 나아갈 길이 막연해진 동수는 핸들을 부여잡고 고개를 처박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데, 바른 삶은 저 멀리 아득하게 멀어져가고 있었다. 가까스로 박동을 이어가는 똥차와 같은 운명을 함께 하고 있다는 예감. 똥차야, 넌 어디까지 갈 수 있겠니?
📍p519
"어제 만나자."


📚
소설치고 글밥도 빽빽한 편이고, 611 페이지라는 분량의 압박도 있었다.
하지만,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 금세 이야기 흐름에 빠져들게 되는 소설이라 몰입감이 좋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소설. 손이가 가고, 눈이 가는 힘을 가진 소설이다.

📚
주인공 동수가 산 채로 땅 속에 묻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왜 이런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이게 됐는지는 그 후 시작되는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누구를 살릴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랬던가.
동수의 처지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기만 하다.

범죄자들이 등장하는 소설답게 액션씬이 자주 등장한다.
박진감 넘치고 영상미 훌륭한 장면들.
읽으면서 내가 한방 맞은 것처럼 움찔거리게 된다.

📚
결국 산 채로 묻히는 장면으로 되돌아 온 중반부.
거기서 이 소설의 진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진정한 복수는 무엇일까?
목숨을 빼앗는 것?
아니면 목숨보다 소중한 걸 빼앗는 것?

동수가 되감은 시간 속에서 과연 복수는 성공할 것인가!!!
궁금함에 계속해서 읽게 된다.


🙋 범죄소설 좋아하시는 분

생각지도 못한 소재와 설정으로 독자의 마음을 훔치는 페이지터너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서랍의 날씨(@_fandombooks_)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어제만나자 #심필 #서랍의날씨
#장편소설 #국내소설 #액션 #범죄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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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워크 저널 -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여정
카일라 샤힌 지음, 제효영 옮김 / 푸른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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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저자가 말하는 그림자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면을 일컫는다. 괴로운 사건을 겪은 후 억눌러 놓은 감정이 여기에 속한다.
이 감정들은 우리가 자라는 동안 억압되고 방치되었을 뿐, 여전히 무의식에 존재하고 있었다.

스스로 억누르고 거부한 바로 그 감정을 발견하고, 받아들이고, 자신과 통합하는 과정이 바로 그림자 탐구다.

그림자 탐구를 통해 우리는,
현재 내 삶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패턴을 찾아내 변화할 수 있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연민, 감사하는 감정을 키울 수 있다.

그림자를 탐구해 무의식을 의식으로 가져와 나의 삶에 통합할 수 있다면, 온전한 나로 살 수 있게 될 거라고 강조했다.


🔔 무의식의 그림자의 행동과 특징

ㅡ 뚜렷한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짜증 나고, 불안하다.
ㅡ 내 문제를 다른 요인의 탓으로 돌리고 나는 계속 희생자로 남는다.
ㅡ 부정적인 생각과 게으름이 지속된다.
ㅡ 의욕이 없고 남들의 능력을 의심한다.
ㅡ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ㅡ 죄책감, 수치심이 든다.



📍p23
그림자에는 나에 관한 알고 싶지 않은 사실들과 내가 좋아하지 않는 나의 면들이 모두 담겨 있으므로, 그림자 탐구는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업삳. 그럼에도 내 그림자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의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림자를 인정하는 것은 자기 인식과 치유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 그림자 탐구 실천 방법

ㅡ 상처 찾기 : 어린 시절 정서적 상처 찾기💯
ㅡ 빈칸 채우기 : 자신의 감춰진 면을 발견하는 방법💯
ㅡ 정체된 에너지 발산하기 : 산책, 명상 등 간단한 활동 하기
ㅡ 내면의 아이를 위한 확언 : 해묵은 사고 패턴을 바꾸게 한다
ㅡ 감사 목록 쓰기 : 감사하기는 지금 가진 것의 가치를 인식하는 일이라 삶을 개선하고 더욱 풍성하게 한다💯
ㅡ 과거의 나에게 편지 쓰기 : 내면의 평화를 얻는다.
ㅡ 거울 응시하기 : 두려움과 불안을 내밀하게 마주하는 방법.💯
ㅡ 상자 채우기 : 과거 경험을 통해 내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ㅡ 명상 : 시각화 명상은 내면의 나와 만나는 강력한 방법
ㅡ 호흡 : 스트레스를 줄이고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낮추면서 부교감신경계의 활성을 높일 수 있다.
ㅡ 감정자유기법 : 억눌린 감정이 왜 생겼는지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그림자 탐구 일기 <길잡이 질문들>

ㅡ 일기는 자신의 감정과 신념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도구.
ㅡ 무의식적인 마음을 받아들이고 그림자를 이해할 수 있다.
ㅡ 일기를 쓰다 어두운 마음을 만나게 되면 얼른 털어내자.


🌟 그림자 뿌리 찾기 <나의 숨은 그림자 찾기> 💯


📚
그림자에 대한 정의를 읽는 순간부터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왜 그 장면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해질까?'
이유가 궁금했다.

책에선 다양한 방법들로 내면의 감정, 상처받은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게 했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빈칸을 채워갔다.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어두운 감정과 기억이 있었기 때문일까, 관련된 질문과 빈칸을 채워가다 보니 점점 깊은 내면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마지막, 그림자 뿌리 찾기에서 감정이 터졌다.💧
출판사에서 책을 소개하며 올린 영상 속 여성이 왜 그렇게 하염없이 울었는지 이해됐다.
써야 하는데 쓰기 싫었다. 숨겨놓은 비밀을 들킨 기분이라 불편했을까.
누구에게도 털어놓은 적 없었던 기억과 감정을 맞닥뜨린 것뿐인데 한편으론 홀가분했다.

📚
꼭 첫장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궁금한 마음에 중간부터 접근한다면, 마지막 챕터 <나의 숨은 그림자 찾기>에서 최대 효과를 보기 어렵다.

조금씩 알아가는 불편한 감정.
감정과 관련된 기억.
기억 속의 상처받은 나.
점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처음부터 차례대로 경험하시길 당부한다.

🙋 진정한 나를 찾길 원하는 분에게

오랫동안 나를 가로막던 그림자를 마주하고 치유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푸른숲(@prunsoop)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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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집중력 수업 - 똑똑한데 산만한 내 아이 집중력 키우는 10가지 로드맵
리처드 규어.펙 도슨.콜린 규어 지음, 정보경 옮김 / 페이퍼앤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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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청소년 자녀와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지침서.
📣 산만한 아이 집중력 키우는 10가지 로드맵.
📣 실행능력 검사지와 솔루션 제공.
📣 실행능력을 키워 조절력과 독립심을 갖춘 아이로 키우는 방법 제안.


📚
10대 자녀를 키우는 일은 만만찮다고 말하는 책.
특히 14~19세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에 공감하며 어떻게 하면 걱정을 덜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책을 만났다.

저자들은 말한다.
그렇게 똑똑하고 창의적이며 대단한 능력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왜 일상은 그렇게 엉망이고 혼돈이 되는지.
왜 아이들은 뭐든 해낼 것처럼 보이는데 사소한 것들은 잘 잊어버리는지.
하루는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하고 또 다른 날은 아무 능력없는 사람처럼 구는지.

14~19세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에 주목했다. 점점 늘어나는 과업과 어른이 되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그건 바로 '실행능력'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마감날짜를 못 맞추고, 주변 정리를 못하고, 충동 억제가 안되는 아이들은 대부분 '실행능력'이 낮다고 주장한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은 아직 실행능력이 제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이고 두뇌는 계속 발달하고 있는 이 중요한 시점.

실행능력이 높은 아이로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독립하기 위해
부모는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아이가 못하는 것을 해줘야 할까?
강압적으로 시켜야 할까?

이 책은 10대 청소년이 스스로 제 할 일을 완수할 수 있는 '실행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한다.


📍실행능력에 포함되는 기질

ㅡ 반응억제 : 충동적인 말이나 행동을 자제하는 능력
ㅡ 작업기억 :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을 되살려 현재의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
ㅡ 감정조절 : 목표 달성을 위해 감정이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
ㅡ 융통성 : 상황 변화에 대한 적응력.
ㅡ 지속적 주의력 : 산만, 피로, 지루함을 극복하고 과제에 집중하는 능력.
ㅡ 과제착수 :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고 곧바로 시작하는 능력
ㅡ 계획, 우선순위 결정력 : 목표 달성을 우해 계획을 세우고, 일의 중요도를 파악하는 능력
ㅡ 정리와 체계화 : 과제에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파악해 체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
ㅡ 시간관리 : 주어진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해 기한에 맞추는 능력
ㅡ 목표 지향적 인내심 : 목표 달성을 위해 주변 자극에 현혹되지 않고 미루지 않는 능력
ㅡ 상위인지 : 자신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능력 (자신을 객관화 하는 능력)


📚
부모 눈엔 여전히 아이로 보이지만, 10대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다 컸다고 생각한다.
아이 취급하면 기분 나빠하고,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다고 선포한다.
공부와 과제가 미뤄지고, 친구가 중요해지는 시기.
엄마가 하는 말은 잔소리가 되고 간섭이 되는 시기.

부모는 아이와 이야기하다가 뒷골이 땡기고,
내가 알던 아이가 아니라며 현실을 부정하게 되는 시기.
아이 문제로 날마다 걱정이 늘어가는 시기.

저자들은 아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성장하는 중이란다.
다만, 실행능력이 부족한 것 뿐이라고!!
(얼마나 부족한게냐? 아들아...😱)

📚
'실행능력'에 어떤 기질들이 포함되는지 설명한다.
내담자들의 실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
내담자와 부모가 어떤 해결 방안을 통해 문제를 개선했는지 보여준다.

100% 외국 사례다 보니, 우리 나라 사정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아이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기 위한 마음은 매한가지니 필요한 정보만 취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의 실행능력 검사지 제공.
📍부모의 실행능력 검사지 제공.

이는 아이와 부모의 성격과 기질을 살펴보고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참고하는데 도움이 된다. 👍👍

🙋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 사춘기 전인 아이를 둔 부모라면,


10대 청소년의 문제 원인을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리스컴(@leescom)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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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나민애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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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지 정보
ㅡ 지은이 : 나민애
ㅡ 제목 : 책 읽고 글쓰기
ㅡ 초판 1쇄 발행 : 2020년 3월 20일
ㅡ 초판 8쇄 발행 : 2024년 7월 1일
ㅡ 출판사 : 서울문화사
ㅡ 페이지 : 총 221면

📌 저자 : 나민애
ㅡ 현재 서울대학교 글쓰기 담당 교수 재직 중.
ㅡ '갓민애'라 불리며 2019년 우수교원상 수상.
ㅡ 2007년 문학평론가로 등단 후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
ㅡ 2015년부터 현재까지 주간 시평 코너 담당.
ㅡ 저서로는 <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다>, <'제망아가'의 사도들> 등.

📚
저자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책을 읽기만 하는데서 멈추지 말고 서평을 꼭 써 보길 독려한다.

지면이나 인터넷 상에 올려진 서평을 읽어보면 서평에 꼭 필요한 내용이 빠진게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조차도.
그래서 이 책을 쓰셨다는 저자의 제자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의 아이가 글자를 배울 때 손을 잡고 쓰는 법을 가르쳐 줬던 것처럼, 서평을 쓰려고 마음 먹은 독자들에게 서평이 무엇인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자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p32
독후감과 서평은 다르다는 것. 서평이 보다 전문적이고 냉정하고 분석적인 영역이라는 것. 나의 감수성과 감동과 경험보다는 보편적인 공유의 지점이 언급되고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 (...)
'이해와 판단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서평이다.
📍p38
'분석 - 판단 - 평가', 이 3가지 요소가 없다면 그 글을 서평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아마 작성자 본인만 서평이라고 우기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 정도로 서평에 있어 분석 및 평가의 유무는 중요하다.
📍p44
우리가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감상의 독서를 저변에 깔고 나서 그 위에 비판의 독서를 얹어야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책을 읽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자유롭게 책을 한 번 읽고 나서, 서평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분석하면서 또 한 번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
저자가 대학 강의를 하며 학생들에게 서평을 써보라고 했을 때, 서평을 제대로 알고 쓰는 학생은 30퍼센트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서평 쓰는 법을 제대로 배운 적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며, 이제 서평을 제대로 알고 써 보자고 한다.

서평이 무엇인지.
서평을 쓰기 위해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책 내용을 기반으로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서평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내용은 무엇인지.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서평을 제대로 쓰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은 책이다.

📚
학생들에게 수업하듯,
틈틈히 유머를 첨가해 자칫 지루할 수 있을 글쓰기 관련 책에 재미를 더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제대로 쓴 서평과 100자평 등 다양한 유형의 글을 예로 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초보 서평러가 따라할 수 있도록 기본 질문과 서평 가이드를 수록해 기본틀에 맞춰 써 볼 수 있게 했다. 기본 틀에 맞춰 쓰는 연습이 되면 자신만의 서평도 쓸 수 있을 거라며 응원했다.

📚
자극적인 글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지는 모르나,
그게 서평이 될 수는 없다는 말에서 고민이 생겼다.

내 서평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면 좋겠다는 마음과
제대로 된 서평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양 끝에 잡아당기는 줄다리기처럼 팽팽한 상태다.


🙋 서평을 잘 써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께
🙋 서평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은 분께


서울대학교 기초 교양 최고 인기 강의를 책 한 권을 통해 읽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서울문화사(@seoulmedia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읽고글쓰기 #나민애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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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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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지음 / 멜라이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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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드라마틱한 에피소드없이 사유로 가득한 에세이
📝 단어에서 시작된 이야기, 생각에서 시작된 글이 감성적이다.
📝 K장남 작가의 글에서 K장녀의 모습이 보여 공감하며 읽었다.
📝 이를테면, 다정한 사랑이었다.


✍️
<이를테면 사랑>은 저자가 2021년에 독립출판한 <인생의 계절>이란 책을 새롭게 출간한 책이다.

예전의 감수성과 예민함에 지금의 다정한 사랑을 보탠 책이 바로 <이를테면 사랑>이었다.
몇몇의 글은 빼고 새로운 글을 추가하는 일을 통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러워하던 작가의 사랑이 세상으로 나왔다.

'당신을 살아가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든 시기에 손을 내밀어준 것은 무엇이었나요?'
'한없이 차갑고 어두웠던 당신을 밝은 곳으로 이끌어준 것은 무엇인가요?'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
'이토록 많은 좌절과 아픔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모든 질문의 해답은 이를테면, 사랑이었다.



📍p74
착하다. 이 말은 내게 결코 칭찬이 아니었다. '착하다'는 말은 '딱히 모난 데가 없고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다. 가족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말없이 순응하고, 별다른 개성이나 차별점이 없다'라는 의미로 들렸다.(...)
하지만 나는 그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는데 '착한 사람'이라는 규정이 터져 나올 것 같은 내 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p95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다. (...) 싸우고 나서 다시 화해해야 하는 그 어색한 순간도 싫다. 그래서 싸울 조짐이 보이면 내가 먼저 피해왔다. 그 덕분에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을 숨기고 자존심을 버리고 한 발짝 물러서는 법을 익혔다.
📍p124
초등학생에게 완벽한 그림을 바라지 않듯 누구도 나에게 완벽한 글을 바라지 않았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무엇보다도 나였습니다. 꼭 글뿐이겠습니까. 나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요구해왔던 사람도 나였습니다. 오른손에는 지우개를 왼손에는 연필을 쥔 채 살아온 것입니다.
📍p156
나는 내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려고 해서 스스로 피곤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다고 본질이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일종의 불안과 강박이었다. 때로는 그럴듯한 의미가 업슨 일도 흔쾌히 해볼 수 있는 인생이, 아버지가 말하는 재미있게 사는 것이 아닐까.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애쓰지 말자.


📚
책 초반은 글이 너무 달달해서 목구멍이 아릿했다.
아무리 감성적인 사람이라도 이 정도면 치사량 아닐까?
'아니, 남자도 이렇게 감성적일 수 있구나.'

내가 극T 남자와 살다보니, 남자에 대한 편견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이었다.
매말라가던 감성에 흠뻑 단비를 적신 시간이었다.

이를테면 사랑은 달달했다.


📚
다음 챕터부터 적당히 감성적인 나에게 맞는 인생이야기가 가득했다.

작가는 장남이었다.
남모를 눈물을 흘려야 했고, 착하게 살아야 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주변의 기대에 맞춰 살아야 했고, 분쟁의 시작을 피하려 자존심을 죽이며 살았다.

그 모습들은 요즘 말로 K장남, K장녀다웠고,
내 모습이 겹쳐 보여 읽는 내내 내면의 아이가 건드려졋다.

이를테면 사랑은 안쓰러웠다.


📚
저자는 술의 힘을 빌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야 할만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에 서툴렀다.
술이 저자를 늘 이겼고, 저자는 필름이 끊겨 이곳저곳 옮겨가며 눈을 떴다고 회상했다.

지금은 보지 못하는 그때 그 사람들.
항상 옆을 지켜주며 자신의 안전을 책임져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이젠 술을 마시지 않아도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사랑은 극복이었다.


🙋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가요?
🙋 힘든 순간 버티게 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한가요?

한 사람의 독백으로 모든 해답을 알 순 없겠지만, 그의 글 속에서 독자는 희망을 느끼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특별히 K장남과 K장녀는 책을 통해서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될테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멜라이트(@mellite_pub)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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