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미리캔버스 수업 활용! MiriCanvas(미리캔버스)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교사를 위한 미리캔버스 수업 활용 진짜 AI 2
김동은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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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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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위한' 실전 중심 미리캔버스 활용서.
칠판과 교과서, 프린트물이 중심이던 교실이 팬데믹을 거치며 어떻게 달라졌는지, 교사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짧은 글 속에서도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시대의 흐름을 따르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학생들의 이해와 집중을 이끄는 데에는 설명보다 ‘잘 보이는 자료’가 훨씬 큰 힘을 가진다는 사실을 교사들도 인정하는 현실이다.
이미지가 포함된 자료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그림 우월성 효과’를 아이들의 반응과 수업 효과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요즘 초등학교 입학식이나 참관수업에 가 보면,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수업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활동지는 기본이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결과물을 영상으로 제작하거나, 아이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한다. 이런 교실에서 디지털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교사의 수업은 확실히 더 풍성하고 생동감 있어 보인다.

미리캔버스는 그런 변화 속에서 등장한 도구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도 수업 강의안, 활동지, 영상, E-Book, 포스터, 굿즈까지 한 번에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특장점은 미리캔버스를 단순히 “좋은 도구”로 소개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실제로 교사들이 어떻게 사용했고, 어떤 점이 편했으며, 어디서 막혔는지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우리 때 선생님들이 퇴근도 못 하고 손으로 자료를 만들던 시절을 떠올리면,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수업 준비가 교사에게 ‘시간 절약’이라는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도 크게 다가온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아주 초보 단계부터 심화 활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필요한 부분부터 확인해 보셔도 좋고, 역사, 국어, 영어 등 교과별 수업 사례와 학생 반응까지 함께 보여 주어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책.
디자인을 잘하는 교사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누구나 할 수 있는 도구로 수업의 부담은 줄이고 수업시간을 알차게 채워 배움의 깊이를 넓히는 데 활용해보라 권하는 책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모든 지도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광문각출판미디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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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부자 수업 야무지게 모으고 똑똑하게 투자하자 - 통장세팅부터 투자, 대출, 청약까지 지금 당장 따라하는 실전 돈 관리
김태은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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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잘 모으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삶의 방향을 묻는다.
<<20대 부자 수업: 야무지게 모으고 똑똑하게 투자하자>>는 돈을 삶의 방향을 실현하는 도구로 바라보게 만드는 현실적인 재테크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곧 사회에 나가게 될 첫째를 떠올리며 이 책을 펼쳤다. 돌이켜보면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돈 관리를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쓰고 남은 돈을 모았다가 다시 꺼내 쓰기도 했고, 반대로 너무 모으기만 하느라 정작 쓸 돈이 없어 답답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름의 기준이 생겼고, 큰 부채 없이 살아가는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며 산다.
하지만 내 아이들은 조금 달랐으면 했다. 똑똑하게 모으고, 적당히 투자하며, 계획적으로 쓰는 연습을 처음부터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저자 김태은은 신용회복위원회 교육·상담 실무를 거쳐 청소년부터 사회초년생, 학부모까지 20만 명 넘게 금융 교육을 해 온 전문가다.
저자는 이론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통장 세팅부터 가계부, 저축·투자·대출까지 월급통장을 실제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리해 준다는 점이 믿음직했다.

"부자는 한 방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선 저축 후 지출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연습이 자산을 키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서두에 등장하는 만다라트와 소비 카테고리 정리는 돈 관리가 숫자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선택의 문제라는 관점을 배우게 했고, 가계부 역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핫템이었다니!!

ETF 중심의 투자 설명, 대출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선, 청년층이 누릴 수 있는 제도와 혜택까지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점도 인상적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에게는 든든한 기본서가 되고,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아, 재테크의 첫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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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39
예전에는 특히 남학생의 경우 남의 목표에서 자동차 구매가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돈의 목표로 독립 자금 마련을 적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이처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돈을 모으는 목적도 바뀐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걸 실천 가능한 숫자로 바꿔보는 것이다. 돈 관리의 목표는 금액 그 자체가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지켜주는 숫자 설계다.


>밑줄_p94
현금만 들고 있으면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없다. 하지만 물가는 계속 오르고,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 즉, 가만히 있어도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가 된다. 그러므로 물가 상승 이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으로 내 돈을 어떤 자산에 옮겨 놓는 행동은 중요하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바이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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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했다 - 논술과 토론에 강해지는 바칼로레아 철학 토론서
배진시 지음 / 탐구당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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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카랑카랑하게 대답하는 아이에게, 왜라고 묻는 순간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우는 공부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정답이 없는 질문은 답이 없는 문제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답이 없는 문제로 가득한 곳.
정답만 찾아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갈 수 없다.
<<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했다>>는 바로 그 불편함이 생각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암기에서 멈추는 공부가 아니라, 질문을 통해 사고를 넓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고 강조한다.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이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확인한다. 사건의 흐름은 잘 기억하지만, 인물의 마음이나 행동의 이유까지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말을 들은 친구의 기분은 어땠을까?”, “다르게 행동했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같은 질문을 한다. 질문으로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요즘 아이들의 수행평가를 보며 교육 환경이 우리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실감한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주장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글로 설득력 있게 써야 하는 게 현실이다.
단순히 외운 지식만으로는 따라가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지금 교육이 요구하는 방향을 정확히 짚는 책이다. 철학의 기본 개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을 통해 생각을 넓히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저자는 일상에서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어른도 어렵기에 청소년이 접할 때 손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의도한 게 아닐까 유추해본다.
“모든 진리는 변하지 않는가?”, “자유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걸까?”, “기술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가?” 같은 질문은 완전히 찬성하거나 반대하기 힘든 질문이다. 생각하는 연습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했다.

그래서 이 책의 철학은 설명보다 대화에 가깝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된다.
토머스 쿤의 이론을 통해 ‘정답’이라 믿었던 진리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루소와 칸트, 사르트르의 사유를 따라 자유와 책임을 생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같은 기술 발전을 철학적으로 바라보며, 본인이 기술의 주체인지 객체인지 스스로 묻게 하며 앞으로 어떤 자세로 기술력을 사용할 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한다.

각 장은 ‘생각해 볼 문제’, ‘토론 질문’, ‘길잡이 글’, ‘핵심 정리’는 체계적인 사유 과정을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질문에서 멈추지 않고, 생각을 정리해 말과 글로 표현하는 연습까지 이어지는 책이라, 중고등학생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요즘 교육에서 요구하는 사고력, 표현력, 토론 경험을 한 권으로 자연스럽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했다>>는 정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질문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책이다.
논술과 토론이 막막한 청소년과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 질문이 사라진 교실을 고민하는 지도자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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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머릿말
이 교재는 토론을 위한 안내서인 동시에, 자기 성찰을 위한 질문서입니다. 책 속의 질문들은 정답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삶과 연결 지으며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게 도와주는 징검다리입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시선의 차이를 존주아며 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독서토론의 핵심이자, 나다움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밑줄_p35
확신과 의심은 어느 하나가 반드시 더 우월하거나 용감한 것이 아니다. 확신은 행동의 원친이 되지만, 의심은 그 행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진정한 용기란 단지 확신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의심할 줄 아는 능력과 그 의심 속에서 스스로 갱신하는 태도에 있다.






>> 이 서평은 저자 배진시(@montaignedebate)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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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 - 입양 준비부터 일상의 문제행동까지, 우리 집 첫 반려견 양육 가이드
최인영 지음 / 지니의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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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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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를 필자의 어린 시절에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읽는 동안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오해했던 강아지의 행동들이 떠올랐다.
어린 시절, 아주 작은 치와와가 짖더니 입을 벌리고 혀를 죽 내민 채로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려 도망친 적이 있다. 엉덩방아도 크게 찧을만큼 공포의 시간이었다. 얼마나 놀랐던지 한참을 울었다.
그때 누군가 “저건 반갑다고 인사하러 오는 거야”라고 말해줬다면 어땠을까.
강아지를 무서워하며 자란 필자는 이후 결혼을 앞두고 말티즈 몽실이를 키우게 되었고, 몽실이가 낳은 쥴리와도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까지 함께했다. 반려견과 살아보며 알게 된 여러 신호들 덕분에, 어린 시절 기억 속 치와와의 행동 역시 ‘공격’이 아니라 ‘환영’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이해하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금쪽같은 댕댕이라는 표현을 왜 사용했는지 알 것 같았다.
모 방송사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금쪽이라 칭하며 문제 행동의 원인과 개선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보다보면 대개 주양육자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고, 아이들은 아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문제 행동이 나타나곤 했다.
이 책에서 금쪽같은 댕댕이를 훈련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존재로 바라보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 아닐까.

20년 넘게 임상과 행동 치료를 병행해 온 동물행동의학 전문 수의사 최인영 원장은 보호자들이 가장 자주 부딪히는 고민을 실제 사례를 통해 다룬다.
사람과 동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건 당연한데, 말 안 듣는 개라고 표현하는 것이 타당한가.
"보호자가 답답함을 느끼는 대부분의 행동은 반항이 아니다."
"짖고, 달려들고, 냄새를 맡는 행동은 잘못이 아니라 반려견에게는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이를 억지로 막거나 혼내는 과정에서 문제가 커진다는 설명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옛날 옛적, 주인이 먹다 남은 밥을 처리하는 개와 요즘 반려견의 위치도 다르다. 가족처럼 함께 자고 먹는 요즘 강아지들.
그래서 저자는 반려견과 상호 존중의 관계로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가족 모두가 같은 규칙을 지키고, 허용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분명히 나누는 것, 체벌 대신 칭찬과 보상을 중심으로 한 긍정 강화 방식이 반려견의 안정과 행동 교정에 가장 효과적이라 말한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무작정 훈련소를 찾기보다, 먼저 행동의 원인을 살피고 진단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입양 전 품종 선택부터 위생 관리, 산책과 사회화 훈련, 배변과 크레이트 훈련,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이 책은 반려 생활 전반을 꼼꼼히 짚는다. 그래서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을 잘 몰라 오해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
반려견의 언어를 이해하는 순간, 두려움은 공감으로 바뀌고 관계 역시 호전될 것이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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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9
반려견을 입양하기로 결정한 가족에게 뒤늦게 찾아온 혼란은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부모가 되려면 부모 준비가 필요하듯이 반려견을 입양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제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
반려견은 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입니다. 이를 이해하고 평생 보호자로서 책임감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밑줄_p146
Q. 과도하게 달려들어요.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달려드는 것은 반가움에서 나오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이나 잘 차려입고 외출하려 할 때 달려들면 매우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나 어른신에게 갑자기 달려들면 놀라서 넘어져 다칠 수도 있습니다. (...)
이런 경우 반려견이 어릴 때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달려들지 않도록 미리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과 마주할 때마다 바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 자리에 앉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지니의서재(@genieslibrary)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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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 오늘! 12월 3X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1
박상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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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 <<오늘, 오늘, 오늘! 12월 3X일>> 은 가족 간에도 마음을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소설이다.
아무리 시간을 되돌려도, 마음을 외면하면 12월 30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타임 루프에 갇힌다는 설정은 무시무시했다.

주인공 재환은 겨울 방학 첫날, 마지못해 가족여행을 떠난다. 재환은 늦잠이나 자고 친구랑 게임이나 하고 싶었는데, 방학 첫날부터 떠나는 가족 여행이라니 짜증만 난다.
비행기 안에서 방학이 영원히 끝나지 않길 상상하는 동안, 엄마가 준 운명석에 코피가 흘렀고 파랗던 운명석이 빨갛게 변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여행 중 차사고가 났고, 눈을 떠 보니 재환은 또 다시 12월 30일 비행기 안이었다.
아무리 하루를 다시 살아도, 다음 날은 오지 않는 운명에 갇혔는데...

재환은 처음엔 문제가 되는 행동을 못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사고가 나지 않게, 엄마 아빠가 다투지 않게.
하지만 시간이 반복될수록 행동만 바꾼다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
가족은 여전히 싸우고, 말하지 않은 감정은 쌓이며,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소설은 “가족이니까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거라는 착각”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보여준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게 사람 마음인데, 오히려 가장 자주 만나는 가족 사이에서 침묵은 오해를 더 깊게 만든다.

특히 부모와 아이 사이의 거리감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어른들은 참고 넘기고, 아이들은 혼자 버틴다.
화내고 짜증내는 것으로, 혹은 “다 때려치우자”는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타임 루프에 갇힌 재환의 가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누군가가 착해지거나 참아서 끝나는 방식으로 흐르지 않는다. 대신 서툴더라도 마음을 꺼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가장 먼저 건네야 할 사람은 결국 부모와 자녀라는 걸, 이 소설은 조용히 보여준다.
재환과 쌍둥이 초연, 그리고 부모가 하나씩 속마음을 말하기 시작할 때, 멈춰 있던 하루가 드디어 흐르기 시작했다.

<<오늘, 오늘, 오늘! 12월 3X일>>은 지금 내 아이의 마음은 어디에 멈춰 있는지, 나는 얼마나 자주 그 마음을 지나쳤는지 돌아보게 한다.
마음을 꺼내 보이는 것이 서툰 청소년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지독한 타임 루프에 갇혀 오늘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먼저 서로의 마음을 건네야 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이 작품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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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42
믿기지 않아 되물었더니 초연이 나를 이상한 놈 취급했다.
"뭔 소리야. 어젠 29일이었잖아. 겨울 방학식이었고."
(...)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 수가 없었다.


>밑줄_p57
"대박, 어떻게 안 보고 알았어?"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 문제는 따로 있었다. 이대로 계속 있다간 끔찍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었다. 어제도 교통사고에서 벗어나려 했는데 결과가 같았으니 말이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내가 그동안 잘못 살아온 것 때문에 벌 받나? 좀 까칠하게 굴긴 했어도 이렇게 될 만큼 나쁘게 산 것 같진 않은데.




>> 이 서평은 자음과모음(@jamobook)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오늘오늘12월3X일 #박상기 #자음과모음
#장편소설 #청소년소설 #타임루프 #가족문제
#신간도서 #책추천 #청소년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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