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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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메스를든사냥꾼 #최이도
#해피북스투유


💥 출간 전 이미 영상화 확정!!
💥 딸에게 시체를 치우게 했던 아빠.
💥 소시오패스 법의관의 숨겨진 비밀!!!
💥 내가 죽지 않기 위해선 누구보다 빨리 그를 찾아, 죽여야만 한다!!


🔥
"아빠는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였고,
나는 그 시체를 치우는 딸이었다."
🔥



📌p20
학교에서 6년, 인턴으로 1년, 레지던트로 1년 반 그리고 국과수에서 7년간의 기억을 전부 헤집어 봐도 기억나는 게 없는데, 짜증날 정도로 낯이 익었다.(...)
지금보다 더 어리고 현명하던 때 비슷한 사체를 봤던 순간이 기억 위로 스멀스멀 떠올랐다.

📌p53
ㅡ1999년이랑 2002년에 용천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둘 다 미제로 종결됐고, 사체 처리 방식이 흡사합니다.
(...)어제 정현이 과거 사건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을 때 예상했던 순간이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 들통나서인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p90
만약 조균 옆에서 범행을 돕는 누군가가 있다면?
(...) 다시 천천히 생각해 보면 된다. 어차피 조균의 수야 뻔하다. 복잡했던 사건을 한두 번 맡아본 것도 아니고, 지금껏 세현이 달려들어 굴복시키지 못한 사건은 없었다.


🔴 작가 이력 🔴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한 작가, 최이도.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글을 쓴다.
'교보문고 스토리 크리에이터' 과정에 참여해 소설 쓰기를 시작한 직장인이다.

🔴 소설 탄생 비화 🔴
범죄심리학 강의를 듣고 자신의 의지가 아닌 채 끝나버린 피해자의 생을 생각해 본 작가님.
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된 건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묻는 잔인한 사회.
싱크홀처럼 갑자기 발생한 일에 이유를 알리 만무했던 피해자. 호기심에 다가오는 불나방 같은 사람들.
피해자는 또 한 번의 피해를 입는 입장에 놓인다. 어두운 수렁에서 빠져 나오게 돕는 이는 없다는 사실.
범죄를 공부하면서 예고없는 두려움에 시달리고 공포를 느꼈던 작가님은 하나의 답을 얻는다.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며 외면하는 법을.

혼란스러운 머리 속에서 역경을 이겨내는 주인공을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에 멈췄고, 하나의 캐릭터가 완성됐다. 그리고 소설은 시작됐다.

💥
법의관 7년차 세현은 오늘도 부패한 사체를 마주한다. 이제 막 경찰 배지를 받은 팀장이란 사람이 하는 브리핑은 듣는 둥 마는 둥, 곧바로 부검을 시작한다.
농업용 비닐에 싸인 사체.
가슴 밑에서 시작해 배꼽까지 길게 갈라진 흔적. 사체 곳곳에 칼로 잘린 흔적이 보였다. 피로 물든 실. 누군가 꿰맸다?
장기가 없는 것도 있다. 마치 의과대 본과 1학년 때 본 해부용 시체와 닮았다.
아니, 그보다 더 익숙한 모습인 듯 하다.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긴 여행을 다니며 자행했던 기억. 피비린내 가득한 탑차의 짐칸이 떠오른 세현.
구역질이 치밀어 오는데....

💥
처음부터 모든 정보를 내보이는 소설.
소시오패스 법의관, 세현.
어둠 속에 묻어둔 기억들. 세현의 아빠가 시체를 처리하면 세현은 그 시체를 버렸다.

자신을 꼭 빼닮았다고 좋아하던 아빠.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며 칭찬했던 악마.
긴 세월동안 꼬리 한 번 잡히지 않고 끊임없이 사람을 죽인 연쇄 살인마, 그가 세현의 아빠였다.

우와.
초반부터 숨막히게 몰아치는 정보들.
내가 지금 읽고 있는게 제대로 읽은 건지 눈을 의심하게 한다.

정의감이 투철하고 세세한 곳까지 체크하는 기민함, 언제나 먼저 나서는 부지런함까지 겸비한 정현 팀장.
세현은 곧바로 이를 이용한다.

소시오패스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이는 세현.
공감하는 '척' 하고 고마워하는 '척' 하며 정현 팀장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다.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경찰 수사팀만큼 발빠르게 제공할 곳이 어디겠는가?
사람을 멀리하던 세현이 정현 팀장과 함께 한 이유였다.

💥그래서, 악마를 없애려 했다.
살인마가 자신을 죽이러 오기 전에.💥

👉세현의 주변을 서서히 조여 드는 그림자.
👉죽지 않기 위해서 누구보다 먼저 연쇄 살인마를 잡아야 했던 세현.

소설이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세현을 대하는 마음이 변하게 된다.
차갑고 냉철하고 잔인한 세현은
어느 새 가스라이팅 당한 가여운 소녀였고,
가늘게 떨고 있는 손 끝을 잡아주고 싶었다.

그녀가 어둠 속에서 뛰쳐나올 수 있도록 응원하며 읽게 되는 소설.
작가의 말을 읽고서야 세현의 마지막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똑같은 악마는 되지 않겠다.
사람으로 남고자 했던 선택. 크!!!!!!!

👉빨간맛 스릴러 소설.
👉이보다 상세하고 잔인한 장면 묘사는 없다.
👉인간이 제일 무섭다는 걸 또 한 번 깨닫게 하는 소설.


⭕️이 서평은 몽실북카페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해피북스투유(@happybooks2u)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액션스릴러 #스릴러소설 #장편소설 #소설추천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몽실북카페 #몽실북클럽추천도서 #몽실서평이벤트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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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는 소녀들
스테이시 윌링햄 지음, 허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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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깜빡이는소녀들 #스테이시윌링햄
#세계사


💥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저자 피터 스완슨의 찬사를 받은 소설!!
💥 데뷔작으로 세계적인 심리 스릴러 작가로 등극!!
💥 주변 인물 모두가 의심스럽다.
💥 심장 조여오는 공포를 맛보게 하는 심리 스릴러.


😱
내 마음속에 어둠이 있어.
밤이면 튀어나오는 어둠이 말이야.
"가끔 나는 그게 악마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해."
😱


✍️p25
"20년이 지났고 변한 건 없어요. 그 여자애들은 아직도 죽은 그대로고, 우리 아버지는 아직 감옥에 있죠. 이 일에 왜 아직도 관심을 갖죠?"
✍️p84,85
<긴급 속보>
당국은 루이지애나 배턴루지에서 실종된 15세 고등학생 오브리 그라비노와 관련하여 아직도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p96
나는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모든 상황을 두려워한다. 무방비하게 자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상상한다. 어둠 속에서 의식도 못 한 채 무슨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상상한다. 나는 내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목을 졸라 내 모든 세포의 생명을 빼앗아 갈지도 모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온갖 살인자를 상상한다.
✍️p140
나는 어떤 남자에게 흥미가 생길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람은 뭘 숨기고 있을까?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그 남자의 진짜 본질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웠다.


📌 주인공의 기본 배경 📌
심리 상담이 진행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
많은 약을 서랍과 가방에 숨겨두고 불안 장애, 공황 장애를 안고 있지만 클로이는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사다. 10대 내담자에게 하는 말은 곧 자신에게 하는 말이나 마찬가지인 대사들 뿐이었다.

20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6명의 10대 소녀를 연쇄살인했고 끝내 시신을 어디에 숨겼는지 밝히지 않은 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연쇄살인마의 딸로 사는 일은 녹록치 않았다.
집으로 찾아드는 구경꾼들. 피해자의 가족들. 모든 것을 놓아버린 엄마를 돌보는 일까지, 12살 클로이에게는 버거운 일이었다.

오빠가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쿠퍼.
작은 마을에서 스타였다. 모든 이와 가까이 지냈고 상대방이 누구든 수월하게 어울렸다. 남자, 여자,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모두와.
그런 오빠의 존재는 클로이에게 천군만마였고, 사는 내내 옆을 지켜주는 오빠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았다.

📌 줄거리 요약 📌
클로이에겐 약혼자가 있다. 대니얼.
운명처럼 클로이 앞에 나타난 그는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였다.
사랑받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사람.
클로이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오빠 이외에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 한사람 이었다.
오빠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곧 결혼을 할 나와 대니얼의 약혼 파티에서조차 "대니얼에 대해 얼마나 아니?" "넌 그를 다 몰라."라며 못마땅해 했다.
대니얼 역시 자신을 밀어내려고 하는 쿠퍼를 좋아하진 않았다. 약혼 파티가 있던 다음 날 대니얼은 언제나처럼 출장을 갔고 클로이는 불안과 걱정을 잠재워 줄 약을 바라보며 먹을까 말까 흔들리고 있었다. 자신을 스스로 치료하기 위해 심리 상담사가 되었지만, 약을 손쉽게 넣을 수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는 클로이.

그 때 들리는 긴급 속보.
또 다시 15세 소녀가 납치되었다.
며칠 후 살해된 후 버려진 채 발견된 시체.
자신의 아빠는 아직 감옥에 있는데 같은 수법의 살인이 발생한 것이다.
불안과 공포. 그녀는 또 다시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약통에 손을 대기 시작하고 마는데...

💥
20년 전 아빠의 연쇄살인을 알게 된 클로이,
20년 후 아빠와는 인연 끊고 살아내고 있는 클로이.
두 이야기가 부드럽게 오고가며 클로이의 상처가 얼마나 큰지, 불안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강조하게 한다.

클로이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둔 소설.
바람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의 불안한 심리를 오로지 작가의 펜 끝으로 그려낸다.
내가 클로이가 된 것처럼, 혹은 클로이가 나인 것처럼 함께 호흡하며 몰입하고 긴장하게 했다.

세상 모든 남자를 믿지 못하는 클로이.
사랑하는 남자조차 의심하는 것이 클로이였다.
모든 것을 말하지 못하고 늘 생각이 생각을 키웠던 클로이.
어떤 누구도 믿지 못했고,
어떤 누구도 온전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스토커로 몰려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고,
수북하게 쌓인 약통을 안정제 삼아 살고,
오빠이 외의 모든 남자를 믿지 못하는
흠 많고 어두운 클로이.

💥
새롭게 만나 캐릭터는 안타까웠고, 보호해주고 싶게 만들었다.
그런 그녀의 마지막 행보에 큰 응원을 보내며 읽고 있는 순간, 대.반.전 등장!!!

👉우와, 모든 사람이 의심스러웠지만 그 사람이라니!!!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감을 끌고 가는 필력.
👉데뷔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쫀쫀한 스토리. 어느 순간도 몰입을 흐트리지 않았다.

심리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극찬을 하며 읽을 수 있을 소설이라 추천해봅니다. ✨️✨️✨️✨️✨️

⭕️ 이 서평은 세계사 컨텐츠 그룹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심리스릴러 #스릴러소설 #장편소설 #연쇄살인마 #영미소설 #소설추천 #대반전결말 #페이지터너 #피터스완슨극찬 #책리뷰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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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의 일 년
이창래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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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타국에서의일년 #이창래
#알에이치코리아

🌊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재미 한인작가 이창래 님의 9년만의 신간!!!!
🌊 넥플릭스 오리지널 영상을 책으로 만나는 느낌!!!
🌊 큰 파도가 몰아치는 20대의 삶을 그린 소설!!
🌊 페이지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영화처럼 세밀한 묘사가 인상적인 소설!!
🌊 등장인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방대한 스케일!!

✒️p15
밸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삶과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내가 여기 있다는 것, 내가 차지하고 있는 이 공간에 속해 있다는 것, 그 공간 전부가 내 것이며 오직 나만의 것이라는 사실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
✒️p128
처음으로 나는 밸이 끝없이 끌어모아야 했던 에너지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그녀는 과거가 무너져 내렸기에, 현재가 계속 이어지도록 만들기 위해 온갖 에너지를 끌어모아야 했다. 
✒️p603
나는 바다에 붙어 조류에 휩쓸리는 단 하나의 조개였다. 고립되었다가 물에 잠겼다가 거친 파도에 두들겨 맞았다가를 번갈아 겪다가 떨어지면 떨어지는 것이다. 상관없었다. 나는 온전히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았다.

💥
한국인의 피가 1/8 정도 섞인 백인과 거의 차이가 없는 틸러. 뉴저지 주 던바 출신이다. 자산가 자녀들이 많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워낙 검소한 아버지와 사는 틸러라 그런 부분은 부럽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을 떠나버린 엄마의 부재가 틸러에겐 가장 큰 트라우마로 남는다.
차라리 아빠라도 막나가는 아빠였다면 원망이라도 하고 살았을텐데 적당한 선을 늘 지키는 아빠였다. 그건 딱 '아빠니까 할 도리는 할테니 너도 너의 몫을 다 해라'정도의 관계였다.

👉 과거 이야기 (퐁과의 인연)
휴학하고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인 틸러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뷔페에서 설거지를 하다 우연히 캐디 일을 하면서 퐁이라는 사업가를 만난다.
퐁은 좌중을 휘어잡는 힘이 있는 사람이었고 재력도 어마어마했다. 지금도 펼쳐놓은 사업이 다양하게 많지만 또 다른 사업을 구상하는 퐁.
퐁은 틸러에게 자신과 함께 새로운 사업에 도전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 현재 이야기 (밸과의 인연)
홍콩 국제공항의 푸드 코트에서 처음 만나 밸. 밸의 아들 빅터 주니어. 빅터의 허기를 잠재울 초코를 건네는 틸러.
그렇게 밸과 틸러의 인연은 시작됐다.
자신의 남편은 어디서 실종됐거나 죽었을 거라는 밸은 갈 곳 없다는 틸러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그렇게 틸러는 밸의 남자친구로, 빅터주니어의 삼촌으로 그들의 삶에 속했다. 밸이 어디론가 가버릴 것만 같다는 불안감을 가진 채....

💥
<타국에서의 일 년>은 인물의 인생, 생각, 감정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다.
한 사람 한 사람 눈 앞에서 보는 듯 생생한 생명력을 지닌다. 마치 홀로그램처럼 책에서 튀어나와 눈 앞에서 움직이고 있는 듯!!

주요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정보들은 이들의 삶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그들의 장점, 단점을 모두 파악하게 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구성으로 쓰인 소설.
읽다보면 절묘한 타이밍에 이야기가 끊겨서 궁금하게 계속 읽게 하는 마력을 가졌다.

💧
틸러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이었다.
자산가 자녀들은 빈자리를 채우려고 틸러를 이용할 뿐이었다.
아빠는 틸러의 인생에 전혀 관여도 안 했지만, 관심도 없었다. 연수간다고 말하고 퐁을 따라 다녀도 몰랐고, 1년 후 미국으로 돌아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러니 퐁과 밸에게 더욱 마음을 주게 되는 틸러.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
'지금처럼 사는 게 맞는 걸까?'
그저 누군가의 옆에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삶을 살고자 했던 틸러.
바람으로 시작된 인연은 배신과 고통을 가져왔다. 큰 상처와 상실감을 느끼는 틸러의 모습이 애잔했다.

✨️
20대라는 무기를 마음껏 펼치는 소설.
자유롭게 어디로든 떠나는 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많은 기회, 기회 못지 않게 다양한 실패의 경험을 보여준다.

많은 고민과 혼란을 겪는 청춘들에게 귀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객관적으로 자신의 삶을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다.

과연,
틸러가 자신이 머물 곳을 찾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인생을 찾았는지 말이예요.
도전해 볼 만한 소설이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 이 서평은 알에이치코리아(@rhkorea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장편소설 #소설 #소설스타그램 #소설추천 #독서그램 #북리뷰 #RHK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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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2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후기
#보이지않는도시_퍼머루트2
#공중에떠있는집 #ES호버트 #팩토리나인


💥 라이톤과 폴로의 역사 알기 💥
폴로들 중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가 있었다. 그들을 라이톤이라 불렀다.
라이톤은 폴로보다 몇 배의 괴력과 속력, 염력 등을 가졌고 그 힘을 폴로를 돕는데 썼다.
하지만 폴로들은 라이톤의 능력을 두려워하게 됐고, 라이톤은 폴로를 능력도 없는 하찮은 존재라고 여겼다.
결국 둘 사이의 전쟁은 시작됐고 더이상의 무의미한 죽음을 막기 위해 룩스가 폴로에게 제안한다.
라이톤은 이 세상을 떠나겠노라고,
보이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 살겠노라고,
대신 두 번 다시 폴로를 돕는 일은 없을 거라고.
모두가 동의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폴로와 라이톤은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예언가 쉴레가 마지막 예언을 하는데 '폴로들의 세상에서 새로운 룩스가 태어나고 그 룩스가 폴로와 라이톤을 다시 평화롭게 할 것'이라고.

신비로운 도시 퍼머루트가 그렇게 탄생했다.


📌 2편 줄거리📌
안전지대 지도를 찾으러 간 테오도라는 블락에게 붙잡혀 독을 흡입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보고 떠난 이안과 친구들.
꼭 구하러 오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안전지대가 어디인지 테오도라의 말을 떠올리던 아이들. 스스로 찾아낸 안전지대로 순간이동을 한다. 그곳에서 만난 비비스의 아빠.
다정한 비비스 아빠의 도움으로 이안은 과거의 비밀과 펜던트의 힘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안의 첫번째 초능력이 발현된다.
하루만 지나면 11살이 되는 이안.
블락들이 폴로들을 상대로 이상한 일을 벌이고 있음을 알게 된 이안과 친구들은 또다시 블락의 기지로 향하는데....

✍️p123
'대번포트 님(테오도라)이....친구들이...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나 때문에 죽어 가고 있어요. 제발 내가 그들을 살릴 수 있게...이 안의 비밀을 알아내고, 나가서 그들을 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p208
"하지만...남들과 다르다는 건 언제나 불편했는걸요."
이안은 라이톤이 되기 전에도 다른 아이들과 달라서, 평범하지 못해서, 겪어야 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어쩐지 슬퍼졌다.


🟢🟡🔵🔴🟣
이안이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들이 안쓰러웠다.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살아야 했고 힘도 숨겨야했다. 왜 그래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

소설은 숨막히게 달려간다.
이안의 출생 비밀, 퍼머루트의 탄생, 라이톤들이 가지는 특별한 재능에 대한 정보, 폴로와 라이톤, 블락의 아슬아슬한 관계까지.

처음 만나는 세상은 신비롭고 기대하게 했다.
인간 세상과 초능력자의 세상.
공간적 배경부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공중에 떠 있는 도시라니.
이안이 시작하는 모험의 서막.
이제 막 첫번째 이야기가 끝난 것 뿐이다.

한 번에 모든 이야기가 다 끝나면 좋겠지만,
초대형 판타지답게 다섯 개의 이야기로 나뉘어 출간될 예정이다.
시즌 1이 이제 막 끝났을 뿐이다.
이제 전반적인 설정 소개가 끝났으니 시즌2부터는 본격적인 모험과 성장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마력.
이것 또한 라이톤의 능력일까? 잠시 즐거운 상상을 해 보았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마음만 준비하세요.
모험과 우정을 선물할 판타지의 세상이 당신 앞에 열릴 거예요.💥

👉해리포터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나디아 연대기 이야기에 열광하는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하고픈 소설입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팩토리나인(@factory.nine)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타지소설 #청소년소설 #장편소설 #시리즈소설 #초대형판타지 #해리포터 #나디아연대기 #소설추천 #책소개 #책리뷰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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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후기
#보이지않는도시_퍼머루트1
#공중에떠있는집 #ES호버트 #팩토리나인


💥 폴로(인간)과 라이톤(초능력자)의 전쟁!!
💥 목숨을 건 예언의 주인공, 이안!!
💥 한 아이의 성장 스토리!!!
💥 <해리포터>와 <나디아 연대기>를 이을 초대형 판타지!!!


📌기본 줄거리📌

🟢 가끔 알지 못할 힘을 발휘하는 이안.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지만 은연 중에 보이지 않아도 여기와 다른 곳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안이 10살이 된 어느 날, 동네 아이들이 깜쪽같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다. 엄마의 알 수 없는 행동과 불안한 모습이 보였던 것은.

🟡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면서 다락방으로 가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확인하는 엄마.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을 떠올리고 문을 열라고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안은 알 수 없다.

🔵 검은 옷, 검은 모자를 착용한 사람들, 블락. 이안을 지키기 위해 홀로 버틴 엄마는 결국 죽고 만다. 타인을 위해 목숨을 건 용기는 그녀의 초능력이었다.
그렇다. 이안은 라이톤의 아이었다.

🔴 폴로(인간)과 라이톤(초능력자)를 평화롭게 해줄 전설 속 예언의 아이. 새로운 룩스. 이안.
아무런 능력도 발현되지 않은 폴로의 몸이지만 예언의 아이라는 이유로 퍼머루트에서 온 라이톤들이 이안을 돕는다.

🟣 비비스와 진, 테오도라가 그들이다. 아직 초능력이 없는 이안은 이들의 도움이 없으면 블락을 피해 도망다니는 것도 힘들었다. 자기가 예언 속 아이라는 것도 도망치는 와중에 알게 된다. 믿지 않을 수도 믿을 수도 없는 이안.
블락을 피해 다니며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이안의 모험이 시작된다.

✍️p30
먼 훗날 폴로들의 세상에서 새로운 '룩스'가 탄생할 것이고, 그 룩스만이 폴로와 라이톤을 다시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도록 만들 것이다.
✍️p62
"나쁜 놈들이 쳐들어왔을 땐, 엄마가 같이 못 가더라도 너는 이 문을 열고 도망치는 거야. 엄마는 꼭 뒤따라갈 거니까 너는 엄마를 믿고 먼저 도망쳐. 꼭. 알았지?
✍️p212
"어디로 갈지 모를 때는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믿는 것을 따라가!"



📌1편 줄거리📌
위장술, 상대방 생각 읽기, 순간이동, 예지력, 치유의 능력을 하나씩 가지는 라이톤.
그들이 사는 곳이 바로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였다. 공중에 떠 있는 집.
첫번째 계단에 올라서서 순간이동을 해야 갈 수 있는 라이톤들만의 도시였다.

이안의 모험이 시작되는 1편,
자신를 돕기 위해 만난 아이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는 이안.
아빠와 엄마가 없는 이안의 부모이자 스승인 테어도라의 보살핌으로 이안은 점차 안정을 찾아간다.

폴로와 라이톤의 평화로운 공존를 원하지 않는 검은 무리. 라이톤의 힘을 가졌지만 룩스의 뜻에 반하는 블락이었다.
그들이 예언 속 아이를 없애려고 하는 이유다. 이안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블락들.

블락과 엮이면서 시작되는 시련과 배신으로 둘러쌓인 모험과 도전.
이안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는 대서사시가 이제 시작됐다.


👉 2편 후기에서 또 이어집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팩토리나인(@factory.nine)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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