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는 소녀들
스테이시 윌링햄 지음, 허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
#깜빡이는소녀들 #스테이시윌링햄
#세계사


💥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저자 피터 스완슨의 찬사를 받은 소설!!
💥 데뷔작으로 세계적인 심리 스릴러 작가로 등극!!
💥 주변 인물 모두가 의심스럽다.
💥 심장 조여오는 공포를 맛보게 하는 심리 스릴러.


😱
내 마음속에 어둠이 있어.
밤이면 튀어나오는 어둠이 말이야.
"가끔 나는 그게 악마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해."
😱


✍️p25
"20년이 지났고 변한 건 없어요. 그 여자애들은 아직도 죽은 그대로고, 우리 아버지는 아직 감옥에 있죠. 이 일에 왜 아직도 관심을 갖죠?"
✍️p84,85
<긴급 속보>
당국은 루이지애나 배턴루지에서 실종된 15세 고등학생 오브리 그라비노와 관련하여 아직도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p96
나는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모든 상황을 두려워한다. 무방비하게 자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상상한다. 어둠 속에서 의식도 못 한 채 무슨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상상한다. 나는 내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목을 졸라 내 모든 세포의 생명을 빼앗아 갈지도 모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온갖 살인자를 상상한다.
✍️p140
나는 어떤 남자에게 흥미가 생길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람은 뭘 숨기고 있을까?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그 남자의 진짜 본질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웠다.


📌 주인공의 기본 배경 📌
심리 상담이 진행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
많은 약을 서랍과 가방에 숨겨두고 불안 장애, 공황 장애를 안고 있지만 클로이는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사다. 10대 내담자에게 하는 말은 곧 자신에게 하는 말이나 마찬가지인 대사들 뿐이었다.

20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6명의 10대 소녀를 연쇄살인했고 끝내 시신을 어디에 숨겼는지 밝히지 않은 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연쇄살인마의 딸로 사는 일은 녹록치 않았다.
집으로 찾아드는 구경꾼들. 피해자의 가족들. 모든 것을 놓아버린 엄마를 돌보는 일까지, 12살 클로이에게는 버거운 일이었다.

오빠가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쿠퍼.
작은 마을에서 스타였다. 모든 이와 가까이 지냈고 상대방이 누구든 수월하게 어울렸다. 남자, 여자,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모두와.
그런 오빠의 존재는 클로이에게 천군만마였고, 사는 내내 옆을 지켜주는 오빠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았다.

📌 줄거리 요약 📌
클로이에겐 약혼자가 있다. 대니얼.
운명처럼 클로이 앞에 나타난 그는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였다.
사랑받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사람.
클로이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오빠 이외에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 한사람 이었다.
오빠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곧 결혼을 할 나와 대니얼의 약혼 파티에서조차 "대니얼에 대해 얼마나 아니?" "넌 그를 다 몰라."라며 못마땅해 했다.
대니얼 역시 자신을 밀어내려고 하는 쿠퍼를 좋아하진 않았다. 약혼 파티가 있던 다음 날 대니얼은 언제나처럼 출장을 갔고 클로이는 불안과 걱정을 잠재워 줄 약을 바라보며 먹을까 말까 흔들리고 있었다. 자신을 스스로 치료하기 위해 심리 상담사가 되었지만, 약을 손쉽게 넣을 수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는 클로이.

그 때 들리는 긴급 속보.
또 다시 15세 소녀가 납치되었다.
며칠 후 살해된 후 버려진 채 발견된 시체.
자신의 아빠는 아직 감옥에 있는데 같은 수법의 살인이 발생한 것이다.
불안과 공포. 그녀는 또 다시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약통에 손을 대기 시작하고 마는데...

💥
20년 전 아빠의 연쇄살인을 알게 된 클로이,
20년 후 아빠와는 인연 끊고 살아내고 있는 클로이.
두 이야기가 부드럽게 오고가며 클로이의 상처가 얼마나 큰지, 불안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강조하게 한다.

클로이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둔 소설.
바람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의 불안한 심리를 오로지 작가의 펜 끝으로 그려낸다.
내가 클로이가 된 것처럼, 혹은 클로이가 나인 것처럼 함께 호흡하며 몰입하고 긴장하게 했다.

세상 모든 남자를 믿지 못하는 클로이.
사랑하는 남자조차 의심하는 것이 클로이였다.
모든 것을 말하지 못하고 늘 생각이 생각을 키웠던 클로이.
어떤 누구도 믿지 못했고,
어떤 누구도 온전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스토커로 몰려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고,
수북하게 쌓인 약통을 안정제 삼아 살고,
오빠이 외의 모든 남자를 믿지 못하는
흠 많고 어두운 클로이.

💥
새롭게 만나 캐릭터는 안타까웠고, 보호해주고 싶게 만들었다.
그런 그녀의 마지막 행보에 큰 응원을 보내며 읽고 있는 순간, 대.반.전 등장!!!

👉우와, 모든 사람이 의심스러웠지만 그 사람이라니!!!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감을 끌고 가는 필력.
👉데뷔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쫀쫀한 스토리. 어느 순간도 몰입을 흐트리지 않았다.

심리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극찬을 하며 읽을 수 있을 소설이라 추천해봅니다. ✨️✨️✨️✨️✨️

⭕️ 이 서평은 세계사 컨텐츠 그룹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심리스릴러 #스릴러소설 #장편소설 #연쇄살인마 #영미소설 #소설추천 #대반전결말 #페이지터너 #피터스완슨극찬 #책리뷰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