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 너머로/이은결 지음/돌베게 출판사-리뷰-"너도 소중한 것을 지켰으면 좋겠어. 분명 방법이 있을거야""여름을 지내는 동안 내 마음은 노래 한 소절에도 금이 갈 만큼 앏아져 버렸다."라는 글귀가 지금 내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아 눈길이 먼저 갔다.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주변에서 만나는 죽음 앞에서 애도하는 일을 겪게 된다. 그 때 마음은 그 처럼 얇아져 버리는 경험을 한다.죽음 앞에 무너져 내리고 모든 스쳐가는 것들에 그 죽은 자로 인한 흔적으로 느껴져 아픈 마음이 되기 때문이다."모두 저마다의 삶을 사는 것처럼 죽음도 제각각 달랐다."는 문장이 인상에 남았다.저마다의 삶이 다르듯 죽음도 제각이라면 죽음을 대하는 태도와 애도의 방식도 저마다 제각각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이 소설은 주인공 진아와 그녀의 친구 '진규'를 통해 '정세나'의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작품이 흘러간다.이 소설을 읽어 가면서 우리 주변에 일어났던 참사 그리고 그로인해 유족들의 애타는 안타까운 애도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숙연해짐을 느꼈다.그렇다 우리 모두는 어떤 죽음 앞에 서든지 숙연해진다. 그리고 각자의 모습으로 애도한다.그러나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묻어두고 애도를 못하고 미루어 두고 있는 경우도 참 많음을 본다.이 소설이 이런 못다하고 묻어두고 미루어 두었던 애도를 다시 시작하고 충분히 죽음을 떠나보내는 일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이소설을 우리 사회에서 못다한 애도를 해야 하는 모든 이들이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이 소설이 아직도 참사로 인해 못다한 애도로 인해 눈물짓고 있는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이은결 #돌베개 #이점오층너머로@dolbegae79
엄마의 얼굴/김재원 지음/ 달리는 토끼-리뷰-방송 30년 경력의 저자가 <엄마의 얼굴>을 통해 지나 온 삶을 되돌아 보며 힐링 에세이를 썼다.어린 나이에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고 깊이 애도하지 못하고 지나온 삶에 비로소 어른이 되고 이제 부모로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되어서야 엄마를 마음에서 진심으로 떠나 보내는 애도의 의식을 감행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게 다가왔다.고2 크리스마스 날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야 했던 것과 오버랩 되면서 못다한 엄마에 대한 애도를 함께한 느낌이라 공감이 되었다.아나운서로 출발하며 이번에는 어버지의 병간호를 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엄마에 대한 못다한 효도를 대신해 가는 저자의 지극한 사랑이 참 대단하게 생각되었다.아버지 마저 돌아가시고 하늘에 별이 되었고 "오늘따라 별이 유난히 밝습니다. 그 별이 40년 넘게 내 삶을 비춰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글귀가 인상이 남았다.그렇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한 번은 하늘에 별이 된 부모님을 그리며 살아가게 된다. 하늘을 볼 때 유난히 밝게 비추는 그 별이 삶을 비춰주고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평생 언어인 말로 소통해 온 아나운서로 살아온 저자는 에드워드 조지 불워 리턴이 "생각은 인생의 소금"이라고 했다며 '"생각이 너무 많으면 인생이 짜고, 너무 없으면 인생이 싱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없이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라고 쓴다.공감이 되었다.맛을 내는 인생은 맛을 내는 말을 한다고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출연자는 방송 진행자에게 책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지혜와 감동을 출연자에게 배웁니다."라고 하는 방송인으로서 저자의 태도에 감동을 받았다.누군가에게 배우려는 자세로 삶을 대하면 삶은 풍성해 지고 남도 풍성하게 돕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힐링 에세이라는 것을 느끼는 만큼 살아가면서 답답함을 가지고 있는 독자가 있다면 힐링 에세이 <엄마의 얼굴>을 추천한다.#엄마의얼굴 #김재원 #달리는토키출판사
타임아웃/구자훈 지음/미다스북스-리뷰-치열한 스포츠 현장에서 발견한 리더십 원칙"리더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행동해야 할까요?" 저자는 이 질문에 답을 스포츠에서 찾았다고 자신이 이 책에서 사례를 들어 밝혀 주고 있다."'타임 아웃은 경기를 멈추고 호흡을 고르며 전략을 다시 세우는 짧은 순간, 종종 경기 전체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데, 리더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글귀에 공감이 갔다.이 책은 그런 타임아웃을 위한 기록으로 리더가 갖는 관점과 팀을 단단하게 만드는 신뢰와 구성원의 잠재력을 깨우는 동기부여 그리고 리더로서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문제해결과 리더로서 지치지 않고 성장하는 것들을 세세하게 알려 주어 매우 유익하다.각 장 마다 주제에 따른 마음에 새길 명언이 기록되어 좋았다.1장 관점! 당신이 어디에서 시작했느냐보다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아서 애쉬).2장 신뢰! 재능은 경기를 이기게 하지만, 팀워크의 신뢰는 챔피언을 만든다(마이클 조던).3장동기부여! 리더는 모두가 포기할 때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김성근).4장 문제해결!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해결책에 집중하는 팀이 결국 승리한다(존우든).5장 성장! 내가 먼저 성장하지 않으면, 팀은 절대 성장하지 않는다(피터캐럴).이와 더불어 타임아웃 체크 리스트와 키포인트 그리고 포커스 퀘스천을 요약해 주는 센스가 리더십을 자극하고 극대화 해 주고 도점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으로 도움이 크게 된다.내용으로 들어가면, 스포츠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진 구체적인 사례로 리더십에 대해 다 각도로 생각하고 받은 교훈을 실제로 자신에게 적용하도록 도와 주어 매우 실용적이라 느꼈다." 리더십은 현재의 부족함에 머무르지 않고, 그 너머에 숨겨진 가능성과 성장의 여지를 자라보는 데서 시작됩니다."라는 글귀는 리더로서 부족을 갖고 있는 모든 리더와 앞으로 리더로 세워져 리더십을 발휘할 모든 잠재적 리더에게 큰 용기를 주는 것 같고 이 책을 모든 리더와 잠재적 리더들에게 추천하고 싶게 한다.리더십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일독을 강력하고 권하고 싶다.
불안을 곁에 두기로 했다/김형준 지음/스노우폭스북스P-리뷰--나를 흔들고 키우는 힘-불안은 모든 기회를 알리는 감정의 알람이다.없애야 할 것이 아닌, 평생함께 할 동반자로서"무슨 일이든 해보기 전에는 결과를 알 수 없다.경험으로 결과를 알게 되면 불안은 줄어든다.""불안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불안해하는 그 일에 직접 부딪쳐 보는 것이다."매우 공감이 되는 글귀들이다.막연하게 생각하는 불안을 실제로 대면해 직면하면 불안은 줄어들고 사라진다는 깨달음과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이다.P.50"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현재를 통제할 수 있다면 미래에 대한 불안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결국 오늘을 잘 살아 내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오늘 잘 사는 하루는 내일의 불안의 요소를 미리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P.78심리학자 제임스 페네베이커의 말"감정을 글로 쓰는 행위가 스트레스 해소와 명확한 사고를 돕는다."이에 저자의 말,"글쓰기를 통해 감정을 정리하면 불안을 객관화하고 통제 가능한 대상을 바꿀 수 있다."는 조언이다.나는 개인적으로는 글쓰기와 더불어 기도가 불안을 해소하는데 유익했다.성경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 도움이 되었다."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P.79"지금 막연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 글로 써보기를 권합니다."이 역시 불안을 극복하는 방편으로서 글쓰기가 좋다는 것으로 공감이 되었다.P121-122인생의 무게를 끌어올리는 일곱가지 선택챕터 1-7 중에서 "셋. 습관이 나를 지켜준다_습관이 커집니다. 글쓰기, 독서, 운동 같은 작은 루틴이 불안을 견디는 기둥이 됩니다."가 좋은 솔루션으로그 이유는 매일의 습관이 나를 만들어 결국은 내 인생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불안이 엄습할 때 결국 매일의 습관을 통해 갖는 작은 루틴 즉 글쓰기, 독서, 운동이 불안을 견디고 나아가 극복하게 하는 인생의 무게를 끌어 올리는 기둥과 같은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안을 해결하는 해독제와 같은 효과를 가져 오는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표지에 나와 있는대로,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지금 불안하다면 멈추거나 바로잡아야 할 신호다."라는 것으로 내게 있는 불안의 정의, 이에 대한 파악과 진단 그리고 솔루션으로 불안 이기기로 불안한 우리 모두에게 <불안을 곁에 두기로 했다.>는 제목대로 불안과 더불어 친구로 살아가는 힘을 준다.불안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불어 함께 하면서도 나를 성장시키고 승화시키도록 하는 이 책을 불안해 하는 모두에게 추천한다.
일상이 고고학나당전쟁과 문무왕/ 황윤 지음/ 책읽는 고양이-리뷰-#일상이고고학 #나당전쟁 #문무왕일상이 고고학황윤 역사 여행 이야기"당나라는 거대한 상대와 싸워 신라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나당 연합으로 백제를 무너뜨리고 승리하여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신라는 당나라와 연합으로 백제의 의자왕을 사로잡고 이겼다.이 과정에서 당나라의 소정방은 신라가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신라 김문영 장군의 목을 베려하지만 황산벌에서 백제의 계백 장군의 5000 결사대와 전쟁을치르고 하루 늦게 도착힌 김유신 장군은 당니라와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로 맞서자 소정방은 자신의 결정을 철회한다.실제로 당나라 소정방은 이를 빌미로 연합군에 있어 우위를 가지고 백제 멸망 후 신라에 대한 지배력을 갖고자 한 것이었으나 신라 김유신은 이에 대해 간파하고 단호히 맞서 물리친 것이다.백제를 멸망시키고 왜 신라는 멸망기키지 않았느냐는 당 황제의 말에 소정방이 불가했음을 이유로 댄 것도 신라의 왕과 신하와 백성이 하나 똘똘 뭉쳐 있음과 신라 장군들의 충성을 거론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이것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약소국이라 해도 강대국의 부당함에 당당하게 결기를 가지고 맞설 때 함부로 못하고 더구나 국론이 분열됨이 없이 하나로 똘똘뭉쳐 죽기로 대항한다면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이를 미루어 볼 때, 당나라는 백제를 멸망시키는 과정에서 혹시나 신라가 빈틈을 보이거나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동맹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병합 대상으로 여기고자 했던 모양이다."라고 저자의 말에 그래서 공감이 되었다.힘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냉혹한 국제 질서를 신라인들이 알았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알고 대처해 가야할까 길이 보인듯 했다.이 저서는 실제로 여행지를 방문해 관련 역사적 흔적을 찾아 나서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흥미진진하게 나당의 싸움을 접할 수 있고 신라 문무왕와 그 신하와 백성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오늘의 우리 나라가 처한 현실과 오버랩 되어 매우 유익한 것 같다.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알고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당당하게 국익을 지켜나가길 원하는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 받은 사람이 한 번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