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충격파/김창현 지음/원앤원 북스-서평-저자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이었던 칼럼들을 한권의 책으로 모아 보았다." 라고 밝힌 것처럼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상상보다 빠르게 진화하는 AI시대를 대비하게 돕는다.AI의 등장으로 가져오고 또 가져올 변화들, 곧 새로운 이슈들과 여러 주제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과 업무에 비추어 보면서 대답을 주고 있다.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 나아가 국가의 정책까지 아우르는 지식과 지혜를 주어 매우 유익했다."AI와 인간의 협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필 수가 되었다."라는 저자의 지적은 우리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AI는 인간과 경쟁하는 대상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잘 사용해야할까 하는 협업의 대상인 것이다.챗GPT의 등장으로 AI는 이제 우리가 질문하는 것에 답을 주는 선생님이 되었다.직접적으로 정답을 얻지 못해도 대략적인 답을 얻도록 정답을 찾아가는 다리를 놓아주게 되니 더 의존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든다.그렇지만 우리가 깊이 생각할 것이 있음을 저자는 제안한다. "AI를 단순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넘어, AI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상상력, 직관, 감정, 윤리적 판단력을 제공하고 AI는 계산 능력, 패턴 인식,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고와는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분명 AI는 인간에게 유익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관건은 AI가 아니고 AI를 만들고 사용하는 인간에게 달렸다.무의적으로 AI를 인간처럼 대하고 정보 교환을 넘어 감정 교환까지 가능한 시대로 점점 나아가고 있는 때에 AI와의 동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역사를 보다2/박현도•곽민수•강인욱•정요근•허준 지음/믹스커피_서평_우리가 알지 못한 역사의 이면을 재미있게 펼쳐준다.알고 있었지만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사실도 확실하게 밝혀 주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다.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아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지금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역사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오늘 너의 선택, 나아가 오늘 우리의 선택에 있어 역사적 발전의 측면을 고려한 선택이기를 기대하게 된다.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기록할 때 또 다른 의미있는 역사로 남아 누군가에게는 교훈을 주고 자기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가 이루어 놓은 역사들이 모여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구나 하는 깨닭을 갖게 한다.역사를 읽는 재미가 이처럼 크구나하는 생각을 새삼 깊이 하게 만드는 시간이 읽는 내내 들게 되었다.역사의 구비 구비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놓친 것들을 밝혀 주어 고마웠다.책 원본이 없지만 그 책의 부분, 부분을 인용한 것을 모아 원본에 가까운 책으로 만들 수 이었다는 내용도 흥미로웠다.과거의 역사를 보며 현재의 우리가 사는 삶이 미래에는 또다른 과거의 역사로 남을 것을 생각하게된다. 오늘의 역사를 기록으로 잘 남겨 우리 후손들에게 역사의 진위를 파악하는데 수고를 덜어 주어야겠다는 마음도 먹게 된다.
고수의 글쓰기/이가령 지음/유노책주#고수의글쓰기 #유노책주 #글쓰기 #책추천 #책리뷰 #인문학책추천 #글쓰기책글을 쓸 때 쓸 것이 많고 시작을 해야하는데 미루고 시간을 허비하는 때가 많았다. 그런데 귀중한 팁을 얻었다."글은 넓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좁게 들어가는 일이다. 주제는 한껏 좁히고 그 안에서 단 하나의 정면을 찾아야 한다."라는 글귀 때문이다."글을 쓰는 건 결국 '기억의 손잡이'를 만드는 일이다." 참 명쾌하고 속을 후련하게 하는 명문장이라 생각되어 좋았다.이 책의 장점은 풍부한 예시를 가지고 글쓰기에 대해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이론으로 말한 것을 예시로 뒷받침 하고 조금은 부족한 글을 풍부한 글로 만들어 제시하여 큼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글 쓰는데 따른 수많은 어려움에 대해 공감해 주면서 하나 하나 쉽게 풀어주는 재미가 넘쳐난다. 그래서 글쓰기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무엇보다 문장 자체가 글쓰기의 정석을 보여 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다루는 것까지 글쓰기의 심리적 기제까지 다루어주어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저자는 나의 미약한 글의 자락을 받아보고 좋은 글로 바로 잡아 주는 세심한 배려를 해 주었다.독자를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살펴주는 저자라면 이 "고수의 글쓰기"를 믿고 읽고 글쓰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강력하게 추천한다."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존재를 어떻게 드러내고,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이 문장이 깊은 여운으로 지금껏 마음에 남아 메아리 치고 있다._유노책주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자본주의자의 선언/요한 노르베리 지음/김종현 옮김/유노북스#자본주의자의선언 #유노북스 #일론머스크 #책추천 #서평단 #책리뷰 #자본주의 #경제경영서-서평-자유가 가져오는 좋은 좋은 결과를 [자본주의자 선언]에서 줄곧 주장한다.그런데 누가 어떤 정책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는 결론으로 보인다."부는 분배되기 전에 먼저 창출돼야 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그럼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두 가지라고 생각했다.부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창출한 부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시장 경제가 본질적으로 경쟁과 대립이 아니라 협력과 교환에 기반하고 있음을 아는가?"라고이 책은 이를 알게 한다."시장경제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나는 독자로서 저자에게 묻고 싶다."일반적으로 상위 5% 부자가 전 세계부의 50 %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본주의자라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펜데믹 기간 동안 세계는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의 제한으로 인해 오히려 세계 기후는 더 좋아졌다는 실제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보고에 대한 사실은 왜 빼 놓는가? 하는 점이었다.자기 주장을 펼 때 반대되는 것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다루어 주어야 더 설득력이 있겠다고 생각했다.혁신하고 창조하고 일하고 사고 파는 자유도 최소한의 기반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 아닌가?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시작한다면 자유가 정말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이 책을 읽으며 나를 붙잡는 생각이었다."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 성장은 사람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창출함으로써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경제 성장은 자연을 착취하는 강력한 수단이 되기도 했다.""파이의 크기가 그것이 어떻게 분배되는지보다 더 중요하다."질문, 어떤 제도가 모든 사람을 위해 더 많은 것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커피 한 잔의 자본주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결론은 커피 한 잔이 내게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수고가 있어 가능했고 이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거의 모든 것이 수 만명에 의해 만들어진다." 공감이 되었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했다.저자의 주장에 비판적 사고를 하며 읽는다면 유익하리라는 생각을 했다.한 번쯤 읽고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고 1-4장까지만 읽는 아쉬움에 전체를 다 읽고자 하는 욕구가 솟구쳤다.
쉬어 달리기/김지영 지음/파지트 출판사-서평-나는 살면서 배움에 대한 갈증 그리고 지식을 채워 넣고자 하는 마음의 열정은 이네 더 큰 갈증과 목마름이 되어 돌아 오곤했다.그것은 이 책에서 말한대로 "더 많은 지식을 쌓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무언가를 계속 채워 넣으려고 하는 마음 속에는 아직은 불충분 하다는 두려움, 뒤쳐지면 안된다는 불안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뒤이은 글귀를 접했을 때, 뭐에 맞은 것 같은 충격도 있었다. 내 깊은 곳에 있는 것을 건드렸던 것이다.이 책은 그래서 쉬지 못하고 달려가는 우리 모두에게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 깊은 곳에서 내게 말하는 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조금은 늦어도 되니까 나다운 걸음으로 인생 길을 걸어도 괜찮다고 응원해 주는 듯하다.그래서 내게 있어서 철학자 지두 크리스슈나무르티가 했다고 한 말 "진짜 배움은 지식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을 새롭게 관찰하고 느끼는 데서 일어난다."는 것이 크게 다가왔고 내 고민의 해답이 되었다.누구나 숨까쁘게 살며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독자라면 한번쯤 인생의 달리기를 잠시 멈추고 [쉬어 달리기]와 함께 하며 여유를 갖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다시 달리기를 준비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