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운명 - 임화평전
이형권 지음 /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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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평전 이상한 운명
/이형권 지음
/궁미디어
#2025문학나눔 #문학나눔 #한국출판산업진흥원
-리뷰-

"아 그것은 현해탄이란 바다의 이상한 운명이 아니냐?"

잘 알지 못했던 밈화란 인물에 대한 평전을 접할 때까지는 어떤 분인지 잘 알지 못했지만 읽으면서 한국 문학사에 귀한 분임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굴곡진 한국 역사 속에서 역시 굴곡진 문학의 길을 갔던 임화라는 인물의 평전은 그 제목대로 '이상한 운명'의 생애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임화의 문학 작품에는 일본과 한국의 초기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강하게 드러난다. 반자본주의적 신념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그의 작품들은 문학 본연의 현실 비판적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기 때문이다.

" '이 이상한 운명'은 '눈물의 해'협인 현해탄을 오갔던 수많은 임화들의 운명이다. 일본이라는 식민지 주체를 저항의 대상이자 배움의 대상을 여길 수밖에 없었던 '이상한 운명'인 것이다." 라는 글귀가 인상이 남았다.
책의 제목을 왜 '이상한 운명'이라고 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기 때문이다.

임화는 그의 문학 세계에서 "사상의 조국을 찾아서" 월북이라는 길을 갔다는 대목이 반전의 스토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는 임화를 가르켜 "임화는 한국사의 도드라지는 전위적 혁명가이다...
임화를혁명가라고 했을 때, 하나는 문학안에서의 혁명가-수많은 문학적 도전과 전복을 시도했다는 점-라는 의미 이고 다른 하나는 문학 밖에서의 혁명가라는 의미이다."라고 했는데 임화에 잘 말해 주지 않았나 생각했다.

"임화에 대한 남한에서의 문학사적인 평가는 계급문학 혹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차원에서 이루어져 왔고 북한에서의 평가는 임화의 문학은 남한에서의 제한적인 평가보다 더 전면적으로 부정되고 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오늘 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임화 평전은 남북 분단의 현실 속에서 문학함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해 볼 점이 있지않을까 생각되어 읽어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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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감정 수업 -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앨리슨 쿡.킴벌리 밀러 지음, 김총명 옮김 / 야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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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
/엘리슨 쿡•킴벌리 밀러 지음
/김총명 옮김
/야다북스

-리뷰-

불련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감정에 휘둘리는가?
아니면 감정과 동행하는가?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아래 감정을 가장 든든한 내편으로 바꾸라!"충고가 도움을 주었다.

"우리 영혼을 압도하는 부분을 돌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과 함께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초대하는 것이다."라는 글귀가 그래서 마음에 남았다.
수시로 변하는 마음, 그리고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운 감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깨어짐에 응답하시어 우리의 영혼을 내면으로부터 변화시키신다."

본서는 우리 내면에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관리하며 성령 안에서 처리해 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다양한 각도에서 제시해 주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수업이 필요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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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제로 편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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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달먹는토끼

-리뷰-

술, 담배를 하지 않고 하루 2시간만 자면서 오직 발명과 연구에만 몰두한 테슬라!
생각대로 그는 "발명가의 희열과 기쁨은 음식, 잠, 친구, 사랑, 모든 것을 잊게 만든다. 뇌의 창조적인 세계가 성공적으로 펼쳐질 때 느끼는 것 이상으로 인간의 마음이 황홀경에 빠지는 시간은 없다."라고 했는데 참 삶을 행복하게 산 것 같아 매우 부러웠다.

"나는 내 생각을 끝까지 지키며 살았는가?"
"생각대로 산다는 건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다.", "삶이 무너지는 순간, 오히려 삶은 뚜렷해 진다." 등이 의미있게 다가온 글귀들이다.
특별히 삶은 고난이라는 것 속에서 보다 분명해지고 정확해진다고 생각되어 공감이 되었다.

고르츠는 "철학보다 깊은 사유를 한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는데서 배웠다."라고 말한다.
한 사람을 끝까지 책임있게 사랑하는 일은 위대한 일이다.

친절한 로저스 "생각대로 산다는 건 그에게 타인을 함부로 보지 않는 태도를 지키는 일이었다."라는 말이 나를 울컥하게 했고ㅑ 그를 존경하게 한 글귀이다.

엘리자베스의 도전에 경외감이 들었다.
최초의 여자 의사로 여자 의과대학 설립까지 그것은 병으로 죽어가던 친구의 유언을 받든 것이다. "여자는 여자가 잘 안다. 네가 여자 의사가 되어 여자를 치료해 주면 좋겠다."
그녀는 친구의 유언을 실천한 후 말한다."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다. 남들이 인정해 주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인정해야 한다."
사람이 하고자 하면 길이 보이고 그렇지 않으면 핑게만 보인다라는 말이 떠 올라 공감이 더 되었다.

앤초 페라리는 생각대로 산다는 건 자기 이름으로 불릴 만한 철학 하나쯤은 갖고 산다는 것을 뜻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나는 오늘 어떤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나만이 갈 수 있는 올곧은 길을 가고 있는가?
자문하게 했다.

"생각대로 사는 삶은 말이 아니라, 습관으로 증명한다. 지금 당신은 하루의 루틴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저자의  질문에 답하는 내가 되어본다.
'나의 루틴대로 나의 생각대로 살겠다.'

생각대로 살고 싶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누구라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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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 종합편 (스프링)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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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두뇌 운동 PLUS+ 종합편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베이직북스

-리뷰-

"기억력 향상과 치매예방을 위한 매일 두뇌 운동"
"부모님을 위한 뇌노화 장지 활동북"

100세 시대 가장 무서운 치매 질환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두뇌로 노년이 복되고자 하면, 또한 젊음의 뇌로 살고자 한다면 시니어뿐만 아니아 매일 두뇌 운동을 위한 이 저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치매 초기 증상이 발견되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주간 보호센터를 다니며 사람들과 관계를 갖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두뇌 운동을 하여 시계도 잘못 읽고, 계절의 변화나 요일도 잊었던 분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매일 두뇌 운동을 통한 노화 방지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는데,
본서는 그래서 100시대를 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시니어의 치매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두뇌훈련 워크북이지만 모두에게 필요함을 읽을수록 더욱 깨달았다.

그림, 글자, 숫자, 블록 등 일상 속에서 접하는 것들로 두뇌를 훈련하도록 잘 짜여 있고 정답도 뒤에 수록되어 맞추어 보면서 재미있게 두뇌를 활용한 운동을 매일하게 돕는다.

하루 10분만 투자해 따라 하다보면 치매예방과 인지 능력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경험할 것이리 생각되어 치매를 걱정하는 시니어들에게 특별히 기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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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미래가 있다 - 10대를 위한 해양과학 이야기 창비청소년문고 45
이고은 외 지음 / 창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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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미래가 있다
/이고은 김웅서 박주면 이연주 장찬주
/창비

-리뷰-

"10대를 위한 해양과학 이야기"
"저는 과학이 미래를 여는 열쇄라고 생각합니다...과학은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랍니다.(김웅서)"

저에게는 과학에 대한 접근에 먼저 학교를 다니며 교과서를 통해서였던 것 같다. 지금은 정보 홍수시대라 다르지만.
그래서 과학자의 꿈도 수학을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으로 결정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꼭 그런건만은 아닌데 생각이 짧고 시각이 좁았던 것이다.
혹 지금도 나와 같은 이유로 과학자의 꿈을 접고있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안그랬으면 하는 생각이다.
"과학자란 늘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새롭게 시도하며 세상에 없던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다."라고 말한 저자의 말에 답이 있는 것 같다.
비록 수학은 좀 못해도 질문을 가지고 답을 찾고 세상을 향해 호기심이 있다면.

지구촌은 자원고갈이라는 문제 앞에 바다에 시선을 돌리고 그것도 미지의 바다 심해에 대한 개발에 가있는 것을 보는데, 저자의 말"우리는 아직 그것에 어떤 생물이 사는지 조차 다 알지 못하는 상황"대로 신중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이갑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얼마나 자연 생태계가 교란되고 파괴되었는지를 인지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공해상 자원은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

해양과학의 중요성도 깨달았다.
"해양과학은 안보, 외교, 경제와 이어진 전략 과학이고 우주 과학과 함께 대표적 거대과학으로 분류된다.", "바다를 잃는 건, 미래를 잃는 것이다."

바다의 물고기를 여럿으로 불리는데 대한 낄끔한 정리가 되어 좋았다.
"물고기는 일상적인 말, 생선은 식품학적 용어, 어류는 학문적인 분류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 책은 다섯분과의 심층 인터뷰로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다방면에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자세하게 경험을 기반한 사례로 밝혀 주어 해양과학과 바다에 대한 괴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 재미있고 유익했다.

기후위기와 관련해 "뜨거워지는 바다, 위기에 처한 생물 편에서는 결론은 "바다와 기후의 문제는 결국 '절약' 없이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라는 것이다.
매우 공감이 갔다.
무분별하게 닝비하는 삶을 멈추지 않는다면 바다의 미래는 없지 않을까?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읽고 바다를 지키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일독을 바래 본다.

#바다에미래가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창비 @changbi_i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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