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이 있는 독서를 하다보니 이런 대작을 3일만에 읽었다.(마감이 없었다면 읽다가 덮어버렸을 수도..) 도스토옙스키에게 끌려다니느라 나의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된 느낌이다. 그러나 다 읽고나니 뭔지모를 희열감도 느껴진다.도스토옙스키의 포스에 완전히 눌렸다.도대체 인간의 심리에 얼마나 정통해야 이러한 내면묘사가 가능할까?역시 대단하다는 말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