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인생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박현석 옮김 / 나래북.예림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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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은 좋은데 번역이 너무 별로다. 대부분 문장이 길어서 읽다가 가끔 한 문장 내에서도 길을 헤맬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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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2768 2022-04-24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정요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 명작을 모방한 명작들의 이야기
카롤린 라로슈 지음, 김성희 옮김, 김진희 감수 / 윌컴퍼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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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창작품은 다른 창작품을 변조하거나 개선하거나 재창작하거나 먼저 창작한 것에 해당한다. 창작은 기득권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사라지는 것이며, 정해진 수명 같은 것을 지니고 있다." -모리스 메를로퐁티(7쪽)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서문에 모조리 들어가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처럼 작가들은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사실 처음 책 제목과 표지를 볼 때만 해도 (부제가 무려 명작을 '모방'한 병작들의 이야기이므로) 표절과 패러디, 위조, 모방을 다룬 이야기가 주일줄 알았다. 미술작품만큼 진품과 가품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건 없으니까. 물론 저자는 표절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비슷한' 그림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소재가 비슷한 것과 전작에서 영감을 받은 것. 그것이 기존 작품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작용을 하든, 기존 작품에 찬사를 보내는 것이든 간에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유명한 그림이 누구에게서 영향을 받아 나왔는지 혹은 어떤 영향을 다른 유명 화가들에게 끼쳤는지 등을 미술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게 읽힌 책이다. 저자 카롤린 라로슈는 그런 방향으로 의도하고 쓴 건 아니지만, 책에 나온 그림들도 논란에 휩싸이지 않을 그림들이지만, 그래도 저자의 말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기긴 한다. 그렇다면 모방과 표절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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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컬러링북 : 신비한 생명체 해리 포터 컬러링북
워너 브라더스 외 지음 / 문학수첩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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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증정품을 못 받았는가 슬퍼했는데 뒤늦게 사서 그런거였네요ㅠㅠㅠ신비한 동물 식물들이 나와서 좋은데 별로 색칠하고 싶지 않은 건 왜일까요.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별로 없어ㅠㅠㅠ나도 호그와트 티켓 받고 싶어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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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만화로 완전 정복
후지타 야스노리 감수, 우메야시키 미타 그림, 무라카미 유이치 원안, 유주현 옮김 / 이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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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 <21세기 자본>의 엑기스만 잘 모아놓은 책. <21세기 자본> 서문을 읽다 힘들어서 이 책을 먼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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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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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언급한 표현을 빌리자면 바쁜 현대인이 빠르게 2015년의 트렌드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책. 일종의 꿀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작년 트렌드를 훑어주는 책. 2016년 트렌드는 결국 2015년을 바탕으로 예상하는 건데 왜 굳이 두 부분으로 나눴는지는 모를 부분....

키르케고르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이 오히려 `자유의 현기증`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지나치게 많은 선택 대안들이 불안심리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상품 구매에서 직업이나 결혼까지 선택은 자유롭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개개인 스스로의 몫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자유를 두려워하고 오히려 자신을 움직여줄 수 있는 권위를 택해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229족)

1인 방송은 기존의 대중매체와 미디어에서 벗어나 새롭게 진화해나가는 매체임에 틀림없다. 요즈음 젊은 소비자일수록 한 가지 매체만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게다가 공중파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는 비율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시청자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TV 시청률은 낮아지는 반면,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이러한 미디어 소비행태는 세계적인 추세로서 (...)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53쪽)

`메뉴판 없는 식당`마저 등장했다. (...) 선택의 과정 없이 셰프가 정해주는 대로 먹기만 하면 된다. 예컨대 서초등의 `유유재`는 종업원에게 인원수와 가격대만 말하면 나머지는 사장이자 셰프가 전부 알아서 음식을 차려낸다. `해 떠 있을 때는 밥을, 달 떠 있을 때는 술을 판다`는 의미의 `해달밥술`이라는 술집 역시, 그냥 앉아만 있으면 주인이 알아서 음식을 내온다.
(64쪽)

직장인들 사이에서 퇴근 후 `치맥` 대신 책 한 권 읽고 가는 `책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상암동 북바이북은 술파는 서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 콜라보 서점 북티크는 아예 `심야책방`을 콘셉트로 잡았다. 최근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인기리에 운영 중인 심야책방은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책과 관련된 독특한 이벤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카드의 디자인, 여행, 음악에 이은 네 번째 테마 역시 심야책방이다.
책과 함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스테이`도 등장했다. 충북 괴산군에 가정집을 서점으로 만든 `숲 속 작은 책방` 등 6곳은 `책이 있는 집에서 하룻밤, 북스테이`를 결성해 `책과 함께하는 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161~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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