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지젤 - 눈부시게 찬란했던 나의 아름다운 동행에게
로렌 펀 와트 지음, 김미란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생은 언제나 이별이 함께한다. 삶과 죽음..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 특히 반려동물의 삶은 인간 보다 훨씬 짧다는걸 알면서.. 언제라도 내 곁에 함께 할 꺼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하루가 개에게는 일주일만큼의 시간이라고 하는데.. 귀찮다고 버려두고 바쁘다고 미뤄둔다.


'안녕, 나의 지젤'은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좀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현재에 감사하며 언젠가 찾아올 이별의 순간을 좀 더 고귀하게 의미있게 보내게 해 줄 것이다.


 

책의 저자 로렌 펀 와트는 19살 시절 2009년 노란 민들 레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던 어느 봄날  알콜 중독인 어머니의 사과이자 선물로 대형견 잉글리시마스티프를 입양하게 된다. 이름은 '지젤'.. 그렇게 둘의 만남은 시작되었고 지젤의 성장과정부터 이별 까지..2550일 6년 동안 함께한 지젤과의 모든 추억이책속에 담겨있다.느닷없이 찾아온 골육종과 싸우던 지젤은 2015년 1월7일 세상을 떠나 로렌의 품에 잠들었다. 


 

로렌은 지젤을 돌봐야 하는 애완동물이 아닌 친구이자 동반자, 또는 언제나 내 뒤에서 나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믿고 의지하고 소통하는듯 하다.   


 


책의 첫페이지에 지젤에게 보내는 편지에 정말 가슴이 울컥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사랑하는 나의 작은 아가씨 지젤.

그곳은 어때?.


난 너와 함께 달렸던 길을 혼자 걸으며 널 생각해.

견디기 힘들 만큼 네가 몹시 그리울 때면 가슴에 손을 얹곤 해.

그러면 네가 내 발치에 앉아 있거나 컴퓨터에 코를 댄 채 

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거든, 넌 여전히 나와 함께 있어.


지젤.

널 내 심장에 넣고 다닐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네 몸집이 아무리 크더라도, 기꺼이 그렇게 할 텐데.


지젤,

네가 내게 보여준 무한한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을 거야.

지젤,네가 그랬듯이 매일을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할게.

그리고 내게 주어진 작고 평범한 선물을 온전히 누리며 살 거야.

그게 너와 나를 온전히 기억하는 방법이니까.


고마워,지젤

    사랑해,지젤.』


아.. 책을 읽으며 마음을 잡기가 힘들었다. 두달 전 14년을 함께 한 나의 반려견 뽀식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고 아무렇지 않게 세상을 살아가는 내 자신이 너무 싫기도 하다.


아무런 준비를 못 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나를 떠나버리다니.. 아니 조금 더 잘 살폈어야 했는데.. 언제나 처럼 너를 그리워했듯이 내가 널 데러와서 마지막은 내 품에서 보냈어야 했는데..


결혼을 하면서 친정에 두고 온 뽀식이 생각에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들었는데..뽀식이가 없다는 현실을 믿을 수 없어 별별 생각을 다 했는데.. 인간이라는 존재가 참 무서운건지 아니면 뽀식이 마음이 착해서 내가 힘든게 싫었던건지 아픈 추억들은 사라지고 좋은 추억들만 자꾸 생각난다..


처음에 책을 읽고 더 괴로울 까봐 읽기를 주저했지만,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저자에게 위로받고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이 어땠을지.. 공감하고 치유받고 싶었다.


읽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6년이면 너무도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저자는 골육종으로 인해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은 지젤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이뤄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사랑을 하긴 해도 이렇게 저자처럼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또 책까지 집필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몸소 보여준다 지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리뷰를 적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물론 책이 온전히 슬픈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중간까지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하루하루 스펙타클하고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중간중간 나오는 책속의 사진들로 인해 더욱 상상하는게 즐겁다. 영화상영이 결정되었다고 하는 '안녕, 나의 지젤' 영화를 보기 전 꼭 소설을 읽어보길 바란다. 책속의 한장 한장 넘기며 독자의 일기를 읽어보는 듯 한 이 전율과 소소한 재미는

두시간짜리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로렌의 삶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알콜중독인 엄마.. 그로인한 가정 불화로 결국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들은 흩어지게 된다.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렌은 뉴욕행을 택한다. 물론 70kg을 육박하는 지젤도 함께 동행한다. 지젤을 데리고 산책할때면 사람들은 공룡이다 야수다라며 괴성을 지르키도 하고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큰일을 치른 지젤 덕에 친구가 고생하기도 한다. 수많은 이력서를 써내고 번번히 떨어지며 직장을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노력끝에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고 남자친구도 사귀게 된다.

  

그렇게 행복한 듯 시간은 흘러갔지만.. 그 행복을 질투라도 한 못된 신의 장난인걸까.. 갑자기 다리를 저는 지젤,, 결국 지젤은 골육종이라는 병을 얻게 되고.. 6개월이란 시간이 그들에게 허락된다.

청천벽력같은 일에 누구라도 절망할 상황이지만 로렌은 절망하지 않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커다란 립 아이 스테이크 함께 먹기

햄프셔에서 보트타기

바닷가 산책하기

자동차 여행하기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통 먹기 등


그동안 지젤과 하지 못했던 일들,, 지젤이 행복해 할 일들을 하나 하나씩 이뤄간다..

지젤도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겨울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과 달리 다음해까지 로렌과 함께 했다..


눈부시게 찬란했던 둘의 아름다운 동행.. 그렇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이 후회하고 또 괴로웠다. 나에게도 뽀식이와의 이렇게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 되었더라면..


갑자기 너무 아파져 어떤 손을 쓸 수 없었던 상황.. 이렇게 남은 시간이 모래시계가 쏟아지듯 뽀식이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난 뽀식이에게 어떤 추억을 선물해줬을까..


후회하고 괴로워한다면 하늘의 뽀식이가 더욱 슬프겠지.. 로렌처럼 마음으로 빌어주고 우린 이별이 아니라 언제나 내 심장에서 함께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만나게 될 그 날을 기다리면 되겠지?


 

지젤은 로렌에게 사랑을 가르쳐주고 그녀를 성장시켰으며 옳은길로 이끌어준

 훌륭한 스승이였다고 로렌은 말한다.

 

우리는 흔히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말하지만, 때론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마음을 치유해주는거 같다. 내가 우리 아이들을 돌보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내 마음을 치유해주고 행복이이라는 길로 인도해주는것처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지젤은 언제나 로렌과 함께일꺼라 생각든다. 그렇지 지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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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기술 - 성공한 스타에게서 찾은
백현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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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백명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좋든 나쁘든 어떤 식으로든 명확하게 각인이 되는 이미지가 있다. 한번 스치듯 지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자꾸 생각나는 사람. 얼굴이 예쁘다기 보다는 풍기는 이미지가 신비스럽고 내면의 깊이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있다. 아마도 성형으로 예뻐지는 외적 아름다움 보다 내면에 깊이가 있기에 과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빛이 나는게 아닌가 싶다.

저자는 성공한 스타에게서 직접 찾은 호감의 기술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사회생활 있어 호감의 기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 자기 PR의 시대라고 하나 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별한 호감요소는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부 기자이자,서울신문 NTN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대한민국 살천대상 방송 부분 대상과 평화대상 방송부문 대상,창조문호예술대상 문화 부분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호감의 대상이 된 스타들을 관찰 할 수 있었고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뉘는 대중의 평가를 연구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호감이라는 감정 요소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독자들에게 알려주려 한다.

 

첫인상은 3초만에 판단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나의 업도 서비스업인지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또힌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

 

취준생,또는 사회생활을 하는 누구라도 읽으면 도움 될 부분이 많다.

 

책속의 이미지 메이킹 5단계!

 

1. 나 자신을 알라!

 

2.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3.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특화시켜라. (외면과 내면 모두에 해당된다)

 

4. 자신을 연출하라.

 

5. 자신을 홍보하라.

가끔 지하철이든 버스를 타다보면 수려한 외모에 비해서 너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옷과 메이크업을 한 여성들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있다. 조금만 어떻게 꾸미면 훨 씬 더 예쁠것 같은데, 또 외모는 예쁜데 그에 반해 너무 못 꾸미는 여성들을 볼때도 조언이라도 해주고 싶다.

 

나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아는것 만큼 큰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나에게 어떤것이 어울리는지 나의 체형은 어떤지 어떤점이 장점인지,또한  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없을때 이렇게 전문가의 책을 도움 받는다면 멋진 이미지메이킹을 완성할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

 

이 책은 단순한 겉모습을 치장하는 이미지메이킹의 책이 아니다. 저자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너무나 와닿는 구절 112p

 

『자신의 내면에 가식이 숨어있다면,진실하지 않은 무언가 도사리고 있다면,

그 어둠의 기운을 몰아내도록 하자. 서로가 인정하고 좋아하는

인간관계가 이루어질 것이고 밝은 사회가 싹틀 수 있을 것이다. 』

 

나또한 한창 일에 치여 독하게 굴었던 때가 있었다. 마음을 정화하고자 아산 '천사원'유기견 보호소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온 나를 본 신랑이 뭔지 모르게 밝아지고 마음이 편안해보인다고 했다.

 

아무리 것모습을 멋지게 치장해도 마음이 어지럽고 복잡하고 어둡다면 진정 밝은 미소는 나올 수 없다. 내면먼저 다지고 상대를 진심으로 대하며 온화한 표정으로 대할 때 상대도 그 진심을 느끼고 나에게 마음을 열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 가장 나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찾아 그것을 다음고 어필해서 타인이 나를 편안하고 무난하게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자.그렇게 하다 보면 니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받는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다. 』

 

억지로 누군가의 좋아보이는 이미지를 따라하다보면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것 처럼 불편하다. 무엇보다 나답게 나의 장점을 부곽시켜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때 상대또한 마음을 열고 편한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나만의 롤 모델이 있다면 그 롤모델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무조건 쫓아하기보다 그 이미지를 나답게 꾸며보는것이 좋겠다.

 

언제어디서나 좋은 기회는 올 수 있고, 그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된 이미지로 무장해야 한다.

언젠가 좋은 기회가 오면 그때 바꿔야지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늦는다.

 

책속에 나와있는 셀프이미지 메이킹,자존감을 높히는 법,긍정의 효과,스타의 성공비결, 바람직하지 않은 타상등은 나의 이미지를 메이킹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이미지메이킹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편견 또한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외적 이미지, 다른 가치관,고정관념등이 뿌리처럼 깊게 박혀 상대를 판단하는데 있어 오류를 범할 수 있다그리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호감을 보여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접하고 나를 어필해야 할 상황이 생기겠지만, 저자가 만나온 수많은 스타들의 성공비결 그리고 저자만의 호감의 기술을 통해 많이 배우고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상대를 진정성있게 대하고 나의 내면또한 제대로 다질것.

편견을 경계하며 상대에게 호감을 얻기위해서는 내가 먼저 상대에게 호감을 보일 것. 

무엇보다 나 다운게 제일 멋지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존감을 높힐 것.

나쁜이미지는 빨리 캐치하고 탈피할 것.

 

요즘같은 자기PR의 시대에 다년간의 성공한 스타들을 취재하고 연구하며 겪은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호감의 기술'은 누구라도 한권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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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이름 - 말이 닿지 못한 감정에 관하여
이음 지음, 이규태 그림 / 쌤앤파커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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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이름' 제목이 참 특이하다. 제목이 특이한 만큼 책도 좀 특별하다. 책 내용의 마음이 표현된 일러스트가 한장씩 들어 있다. 특히 작가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다. 단어선택 하나하나 생소하기도 하고 어쩜 한줄 한줄 양념을 한 듯 감칠맛이 난다.

'때론 높아서,때론 낮아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당신의 계이름

 그 외로움과 상처를 조율해줄 가만한 말들의 몸짓'


이런 뜻이였다.


작가 : 이음

듣기 좋은 말로 누군가를 위로할 자신은 없지만, 마음을 다해 상대방의 삶이나 감정을 이해해보고자 애쓴다. 카카오브런치에 연재한 '당신의 계이름'으로 제 3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동명의 에세이 <당신의 계이름>을 출간했다. 삶이나 감정을 함부로 연민하는 글을 쓰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도 조심스럽게 누군가의 삶을 관찰하며 글을 쓴다.


그림 : 이규태

사물과 공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색연필을 사용한 섬세한 필치로 서정적인 풍경들을 잘 담아낸다.


말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표현을 책을 보며 느낄 수 있다. 말이 닿지 못하는 감정..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말이 아니였는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우스갯소리로 한말 때문에 상대는 상처를 받기도 한다. 내가 말을 할때 상대방이 어떤 기분일까 미처 생각지 못하고 한 말은 상대방을 초라하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 그리고 그 속의 말실수등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있다.

 

책의 목차는,

 

1장/ 일부러 상처 주려던 건 아닌데

2장/ 알다가도 모를 수수께끼 같은 말

3장/ 마음으로 듣는 진심

4장/ 삶이 삶으로 걸어 들어간다

1장의 '일부러 상처 주려던 건 아닌데'

아빠 뽈차고 올께!의 단락을 읽으며 나의 아버지가 생각났다. 작가의 아버지께서는 실직 후 허전한 맘을 조기축구로 달래고 있었다. 어느날 축구장에 공 차는 사람들만 물끄러미 바라보는 어버지께 의도치 않게 작가는 "아빠,왜 안해? 사람들이 안껴줘?"라고 한다.  일부로 상처 주려던 건 아닌데..아버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든 말이였다. 나도 우리 아버지께 했던 말들을 순간 순가 떠올리게 된다. 이래서 부족하고 다른 아빠들은 어쩌구 저쩌구.. 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했던 말들이였지만 그게 아버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초라하게 만든건 아닐까.. 생각든다.

『때로는 의도와 상관없이 내뱉은 어떤 말들이 누군가를 난처하고 부끄럽게 만들 수 있다는 걸, 그로인해 말로 빚을 질 수 있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나는 그날의 감정을,살면서 한두 번쯤 의무적으로 마주쳐야 할 과제쯤으로 생각한다.』

 

말로 빚을진다.. 이 구절을 읽으며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나는 그동안 말로 빚을 얼마나 지었을까?

의도치않게 일부러 상처 주려던 건 아닌데 우스갯 소리로 했던 말이 상대에게 큰 상처가 되어 얼굴이 화끈거렸던 적이 있었다. 그냥 들으면 웃고 넘길 말이지만 그 사람에게 그 말은 들춰내면 안되는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의 상처였던 것이다..

 

다음으로 4장의 삶이 삶을 걸어 들어간다

 

『 대개 말은 누군가에게서 흘러나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들어가고, 그건 한 삶이

다른 한 삶에게 보내는 우편 같은 거니까, 말의 종착지는 결국 누군가의 삶이고,

하여 자신의 범위 내애세 이해 가능할뿐이라고』

따뜻하기도 하고 때론 뭉클하기도 한 '말'. 그 말속에 녹아내린 깊은 의미를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굳이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표정,손짓 만으로도 말보다 더 큰 대답이 될 때가 있다. 말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순간이 우리 모두에겐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상대가 힘들어 할때 명쾌한 답변이 ㅇ니더라도 그냥 옆에서 묵묵하게 들어주는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나의 섣부른 위로가 상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것은 아닐까? 내가 무어라도 되는냥 상대에게 한 조언이 그 사람은 만족하며충분히 잘 지내고 있는데 그 사람의 삶을 내가 감히 판단한 것 아닐까?

 

책을 읽으며 말의 표현 하나에도 참 여러가지 의미를 담을 수 있음을 다시금 느꼈고, 사람에 대한 연민또한 느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일상 속 소소하게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소소한걸 소소하다 생각치 않고 의미를 담아 녹여내고 살을 붙혀 다른이로 하여금 생각 할 수 있게 해주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마치 '제가 겪은 실수는 여러분들은 하지 마세요'라고 말 해주는것 같았다.

 

책의 구절구절 작가의 표현력이 참 매력적이다.  저 멀리 기차소리가 들리는  다리밑에 앉아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며 친한 지인과 함께 소주한잔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얘기 저얘기 나누는 기분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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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의 심리학
곽소현 지음 / 길위의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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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사춘기 아이들의 정서상태를 보면 보편적으로 내면의 화,불안,외로움,슬픔 등의 감정을 외부 환경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남 탓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포용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 나이가 들수록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감성지능이라고 한다.

 

지강사의 청소년기를 돌아보면 위 내용과 일치한다. 나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갑자기 화가 나고 모두가 내가 원하는 대로 안되는것 같고 내가 세상의 쓸모없는 존재인것 같고 외롭고.. 부모님과의 트러블도 발생했지만 너무 일찍 부모가 되고 또 내가 장녀이다 보니 부모님께서도 자녀의 사춘기를 어떻게 다독여줘야 할 지 난감하셨던것 같다. 요즘시대는 그래도 자녀교육,진로체험 등 자녀 교육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자녀교육에 부모가 관심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방향으로 자녀를 기를 수 있을것 같다.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중 하나는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함이다. 꽃처럼 이쁘고 착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화낼것도 아닌데 화를 내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하다 보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 진이 빠질 때가 있다.

책의 작가 곽소현 교수님>

경기대 유아교육과 초빙교수로 20여 년간 상담 현장에서 분노 조절,학교 적응,왕따,반사회적 문제 등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왔으며, 집단 프로그램 운영 및 자녀 양육에 대한 교육을 해왔다. 더불어 사춘기를 건강하게 보내야 바른 인성을 가진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감성지능의 역할 및 감정조절 실천법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강의와 자문을 하고 있다. 혜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사춘이 아이들의 개인상담과 부모 코칭 및 가족 상담을 하고 있으며,초.중.고등학교,법무연수원,어린이집,유치원,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체에서 부모교육,감정 코칭,대화법 등을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사랑의 기원-연애를 가르칩니다>,<중년의 심리노트>등이 있다.

 

책의 목차


1장 ㅣ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들

2장 ㅣ 사춘기 우리아이,예민한 감정 다루기

3장 ㅣ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열어줄 엄마의 습관

4장 ㅣ 사춘기의 욱하는 마음을 달래줄 감성터치 5단계

5장 ㅣ 욱하는 사춘기에서 듬직한 청년기로,성공지수를 높이는 감성처방전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말들이 많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적응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감성으로 터치하고, 감성지수를 높혀주라고 한다.

골먼은 감성지능을' 좌절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인식과 타인 공감을 통해 충동을 억제해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며 희망을 잃지 않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이 개념 중에서도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는 아주 증요한 요소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서비스 교육을 하면서도 강조하는 부분이 감성능력 키우기이다. 감성 서비스.. 감성 리더십등 요즘 청소년 뿐만이 아닌 현대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이다.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처를 내딛고 일어설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의 힘은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과 나 자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옳고 그름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감성 지능이 지극히 낮다고 한다. 반면에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감정과 상황을 분리해서 보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압도당하지 않고 죄책감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감성능력 즉 EQ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마음의 지능지수'뜻한다고 한다.  마음의 감정지수 즉 마음의 근력인 감성지능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감성지능키우기 놀이 등 꾸준한 부모의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

​감성지능이 발달함으로 주변사람들과도 즐겁게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대화를 할때도 말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고 공감하며 상대방과 교감을 할 수 있다. 소통과 공감을 위해선 부모가 자녀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고 질문도 해주고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는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첫 째, 사춘기 자녀가  어떤 사건과 마주했을때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것! 이로써 긴장도 완화시킬 수 있고 불안한 신체도 이완할 수 있다.

둘 째, 무조건 감정을 표출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알아보고 대처한다

차분히 대응하면서 상황을 합리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건이 일어난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조절해 사건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작가님은 강조하신다.그럼으로 감정 조절이 사건 해결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한다.

<책속의 감성지능 키우기1>

비판적 사고에 도움이 되는 소크라테스 질문법을 연습해보자. 이 질문법은 이야기의 빈약한 틈새에 대해 논박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모가 아이와 연습할 수 있고, 아이가 훈련이 디면 스스로 자문자답하면서 사고를 확장해갈 수 있다.

- 1단계: 사물,행동,사고의 빈약한 틈새를 찾아 "왜"라고 질문한다.                                            

- 2단계: 대안을 제시한다. 비판에 대한 대안이 있어야 사고가 확장된다.

​<책속의 감성지능 키우기1>

1.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지지하면서 시간,비용 등이 현실적으로 적절한지 물어보고,대화를 통해 중간점을 찾아간다.

2. 도전한 결과에 대해 1개월,3개월 등의 단위로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 좋았던 점 부족했던 점 , 앞으로 보완하고 싶은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시작한 일을 마무리 짓는 습관을 길러준다.

특히 와닿았던 부분 중의 하나는

부모도 부모 스스로 정서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필요가 있다. 기끔 지칠 때 혼자서라도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도 하자. 그리고 '나의 기대에 아이가 맞춰주는 건 아닌지, 아이에게 내게 맞추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렇다. 부모도 오직 자식 뒷바라지 한다고 온갖 희생은 다 하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다면, 그 기대의 압박으로 인해 자녀도 부모도 서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내가 하는 희생을 보상받기위함은 아닐 지라도 자녀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압박과 감옥이 되 버릴 수 있다. 자녀에게 너무 많은 기대와 부담을 주기보단 한번 씩 나도 자녀도 쉬어갈 시간을 갖고 지금 괜찮은지 물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책임지는 아이가 더 행복하다는 것 절대 잊지 말자. 어려움도 극복해보고 시행착오도 겪어가며장점은 장점대로 단점은 단점대로 스스로 선책하고 책임지면서 얻게 되는 자신감은 아이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놀랍게도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다 해보는 아이보다 스스로를 책임지는 아이가 더욱 행복감을 크게 느낀다고 한다. 나중에 나의 자녀를 위해 감성지능 키우기 열심히 연습하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 책에서 배운 것들을 통해 우리 예쁜 학생들의 감성지능도 마구마구 키워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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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걷다 - 폭풍의 언덕을 지나 북해까지
이영철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어떻게 책을 읽는것 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되고 마치 내가 영국을 걷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을까?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감격스럽고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에 매료되 정말 이곳을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진 속 주인공들의 밝고 즐거운 표정에 내 마음도 행복해진다.

 

사진속에 간간히 보여지는 반려동물들 보면 영국사람들은 참 동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 진짜 한장한장 넘기면서 점점 페이지 수가 줄어갈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다큐멘터리와는 또 다른 사진이 담긴 여행기다. 작가님과 동행하며 하나하나 설명듣고 멋진 장면들을 내 눈에 꼭 담으며 다음여행길을 향해 걷고 또 걷는 기분이다.

 

15박 16일,315킬로미터 세계 10대 도보여행길로 선정된 영국 '코스크 투 코스트(CTC)'

숨막히게 아름다운 영국의 대자연을 만난 작가의 여행기.

 

이영철 작가님은, 오래 다녔던 직장에서 퇴직하자 배낭 하나 둘러메고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사는게 바빠 오래도록 마음 한편에 접어두었던 '세계 10대 트레일'을 완주하고 싶다는 소망은 그렇게 현실이 되었다. 퇴직 후 5년만에 영국'코스트 투 코스트(CTC)를 비롯해 10대 트레일을 모두 완주했다.

여행에세이 <안나푸르나에서 산티아고까지>,<동해안해파랑길,걷는 자의 행복>과 트레킹 가이드북<투리 드몽블랑>을 쓰셨다.

 

책의 목차는 ,

 

1. 레이크 디스트릭트

 

Day 0 세인트비스

Day 1 에너데일 브리지

Day 2 로스웨이트

Day 3 랭데일 골짜기

Day 3+ 그래스미어

Day 4 샤프

 

2.요크셔 데일스

 

Day 5 오턴

Day 6 커비스티븐

Day 7 켈드

Day 8 리스

Day 9 리치먼드

Day 10 댄비위스크

 

3.노스요크무어스

 

Day 11 오스머덜리

Day 12 클레이뱅크 톱

Day 13 블래이키 리지

Day 14 그로스몬트

Day 15 호스커

Day 15+ 로빈후즈베이

Day 16 휫비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맨처음 CTC라는 단어가 낯설었다. 역시 한국에선 유명하지 않은 곳이였다.

 

'코스크 투 코스트(CTC)'
영국의 허리를 관통하는 길.
세인트비스에서 로빈후즈베이까지 영국의 국립공원 레이크 디스트릭트, 요크셔 데일, 노스요크무어스를 지나는 315km.

CTC트레킹을 떠나기에는 무어 들판에 헤더꽃이 만발하는 8~9월이 가장 좋다고 한다. 다만 15일을 걷는 동안 사흘에 한 번 꼴로 비를 만났다고 한다. 나처럼 비 맞는거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만발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또 그게 영국의 매력일 것 같다.

 

생각보다 여행 경비가 많이 안들어서 놀랬다. 작가님의 여행철칙은 '잠은 대충 아무데서나 자되, 먹는 것에는 지나치게 아끼지 않는다'라는 원칙이 있다고 한다. 나도 동감한다. 15일간의 여행 총 비용은 435만원. 항공료 100만원에 이동 기차&버스 78만원,식비 257만원이다. 하루 숙박비 평균 55,000,식비 45,000원 정도가 지출되었다고 한다. 정말 지강사도 나중에 꼭 CTC가보고 싶다.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감탄이 나올 정도로.. 사진으로도 이렇게 엄청난데 실제 모습을 보면 그 자체가 경이롭고 힐링이 될 것 같다.

 

사진을 통해 본 헤더꽃의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작가님처럼 고생을 할 것 같지는 않다. 다행이 작가님의 시행착오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이 책만 읽고 가도 덜 해맬 것 같다. CTC 여행시  GPS와 나침반은 필수다!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운 대 자연!!

 

​언젠가 정말 실제로 꼳 걸어보고 싶은 길!

하루에 내가 걷는 시간에 비하면 20km가까이를 걸을 수 있을까 싶지만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 싶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샬론 브렌터의 <제인에어>,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이 탄생한 곳도 영국의 작은 마을 이라고 한다.이정표나 지도가 한시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해서 길을 잃고 고생도 했지만 그때마다 만난 여행객 그리고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무사히 여정을 마쳤다. 그리고 길도 잃어보고 고생도 해보고 그렇게 여행을 하는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든다.

 

예정치 않았던 또 다른 낯선 곳을 알게 해준 소중한 기회로 받아들여졌다. 여행이 내 마음에 가져다 준 소소한 변화다.』

마음의 여유를 주고 생각을 바꿔주는 여행은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보약이 아닌가 싶다.

 

Day 9일 리치먼드에서 작가가 남긴 말,

 

『 먼 길을 걷는 사람들을 떠올릴 때 '성찰'또는 '힐링'이란 단어를 많이들 연상한다. '왜 걷는가?'에 대한 해답은 각기 다양할 것이다. 지난 삶을 돌아보려고,인생에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서, 몸과 영혼을 자유롭게 하고 싶어서,꼬여있는 난제를 풀고 싶어서, 무조건 새 출발을 하고 싶어서.... 고상한 이유도 있을 것이고현실적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자학하고 싶어서,건강해지고 싶어서,시간이 남아돌아서, 자연과 벗 하는게 좋아서,이유 없이 그저 그냥 좋아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앞만 보고 미친듯이 달려가는 걸까.. 돈,명예,직책,가정을 꾸리기 위한 모든 것들을 위해 마음의 여유없이 하루하루 앞만 보며 달려가지만 가끔은 때론 한번이라도 내 어깨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배낭하나 짊어지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볼순 없을까?  때론 길을 잃고 해매며 여행객과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받고 소소한 정에 감사하며 그곳의 풍경과 역사에 대해 배우며 그렇게 그저 그냥 좋아서 떠날 순 없을까..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경의롭고 감탄이 나오며 마음이 힐링되는 귀한 책을 읽고나니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이렇게 작성하면 글에는 힘이있지! 언젠가는 이루리라 나의 영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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