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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의 심리학
곽소현 지음 / 길위의책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사춘기 아이들의 정서상태를 보면 보편적으로 내면의
화,불안,외로움,슬픔 등의 감정을 외부 환경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남 탓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포용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 나이가 들수록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감성지능이라고 한다.
지강사의
청소년기를 돌아보면 위 내용과 일치한다. 나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갑자기 화가 나고 모두가 내가 원하는 대로 안되는것 같고 내가 세상의
쓸모없는 존재인것 같고 외롭고.. 부모님과의 트러블도 발생했지만 너무 일찍 부모가 되고 또 내가 장녀이다 보니 부모님께서도 자녀의 사춘기를
어떻게 다독여줘야 할 지 난감하셨던것 같다. 요즘시대는 그래도 자녀교육,진로체험 등 자녀 교육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자녀교육에
부모가 관심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방향으로 자녀를 기를 수 있을것 같다.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중 하나는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함이다. 꽃처럼 이쁘고 착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화낼것도 아닌데 화를 내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하다 보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 진이 빠질 때가 있다.
책의
작가 곽소현 교수님>
경기대
유아교육과 초빙교수로 20여 년간 상담 현장에서 분노 조절,학교 적응,왕따,반사회적 문제 등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왔으며, 집단 프로그램 운영
및 자녀 양육에 대한 교육을 해왔다. 더불어 사춘기를 건강하게 보내야 바른 인성을 가진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감성지능의 역할 및
감정조절 실천법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강의와 자문을 하고 있다. 혜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사춘이 아이들의
개인상담과 부모 코칭 및 가족 상담을 하고 있으며,초.중.고등학교,법무연수원,어린이집,유치원,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체에서
부모교육,감정 코칭,대화법 등을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사랑의 기원-연애를 가르칩니다>,<중년의 심리노트>등이
있다.
책의
목차
1장 ㅣ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들
2장
ㅣ 사춘기
우리아이,예민한 감정 다루기
3장
ㅣ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열어줄 엄마의 습관
4장
ㅣ 사춘기의
욱하는 마음을 달래줄 감성터치 5단계
5장
ㅣ 욱하는
사춘기에서 듬직한 청년기로,성공지수를 높이는 감성처방전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말들이 많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적응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감성으로 터치하고, 감성지수를 높혀주라고 한다.
골먼은
감성지능을' 좌절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인식과 타인 공감을 통해 충동을 억제해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며 희망을 잃지 않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이 개념 중에서도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는 아주 증요한 요소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서비스 교육을 하면서도 강조하는 부분이 감성능력
키우기이다. 감성 서비스.. 감성 리더십등 요즘 청소년 뿐만이 아닌 현대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이다.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처를 내딛고 일어설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의
힘은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과 나 자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옳고
그름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감성 지능이 지극히 낮다고 한다. 반면에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감정과 상황을
분리해서 보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압도당하지 않고 죄책감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감성능력 즉 EQ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마음의 지능지수'를 뜻한다고 한다. 마음의 감정지수 즉 마음의 근력인 감성지능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감성지능키우기 놀이 등 꾸준한 부모의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
감성지능이
발달함으로 주변사람들과도 즐겁게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대화를 할때도 말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고 공감하며 상대방과 교감을 할 수 있다. 소통과
공감을 위해선 부모가 자녀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고 질문도 해주고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는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첫 째, 사춘기 자녀가 어떤 사건과 마주했을때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것! 이로써 긴장도 완화시킬 수 있고 불안한 신체도
이완할 수 있다.
둘 째, 무조건
감정을 표출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알아보고 대처한다
차분히 대응하면서 상황을 합리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건이 일어난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조절해 사건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작가님은
강조하신다.그럼으로
감정 조절이 사건 해결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한다.
<책속의 감성지능
키우기1>
비판적 사고에 도움이 되는 소크라테스 질문법을 연습해보자. 이 질문법은 이야기의 빈약한 틈새에 대해
논박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모가 아이와 연습할 수 있고, 아이가 훈련이 디면 스스로 자문자답하면서 사고를 확장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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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물,행동,사고의 빈약한 틈새를 찾아 "왜"라고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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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대안을 제시한다. 비판에 대한 대안이 있어야 사고가 확장된다.
<책속의
감성지능 키우기1>
1.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지지하면서 시간,비용 등이 현실적으로 적절한지 물어보고,대화를 통해 중간점을 찾아간다.
2.
도전한 결과에 대해 1개월,3개월 등의 단위로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 좋았던 점 부족했던 점 , 앞으로 보완하고 싶은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시작한 일을 마무리 짓는 습관을 길러준다.
특히
와닿았던 부분 중의 하나는
『 부모도 부모 스스로 정서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필요가 있다. 기끔 지칠 때 혼자서라도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도 하자. 그리고 '나의 기대에 아이가 맞춰주는 건
아닌지, 아이에게 내게 맞추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렇다.
부모도 오직 자식 뒷바라지 한다고 온갖 희생은 다 하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다면, 그 기대의 압박으로 인해 자녀도 부모도 서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내가 하는 희생을 보상받기위함은 아닐 지라도 자녀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압박과 감옥이 되 버릴 수 있다. 자녀에게 너무 많은
기대와 부담을 주기보단 한번 씩 나도 자녀도 쉬어갈 시간을 갖고 지금 괜찮은지 물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책임지는 아이가 더 행복하다는 것 절대 잊지 말자.
어려움도 극복해보고 시행착오도 겪어가며장점은 장점대로 단점은 단점대로 스스로 선책하고 책임지면서 얻게 되는 자신감은 아이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놀랍게도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다 해보는 아이보다 스스로를 책임지는 아이가 더욱 행복감을 크게 느낀다고 한다. 나중에 나의 자녀를 위해
감성지능 키우기 열심히 연습하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 책에서 배운 것들을 통해 우리 예쁜 학생들의
감성지능도 마구마구 키워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