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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 - 어린이를 위한 초등 심리학 교실
손원우 지음, 김서희 그림 / 페이지2(page2) / 2026년 3월
평점 :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다 보니 '친구 관계
속에서 상처받지 않고 또 스스로를 잘 지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런 마음에서 읽게 된 '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 '는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키워주는
따뜻한 안내서 같았다.
처자는 친구관계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을 아주 쉽고 따뜻한 언어로 풀어낸다.
특히 '친구가 곧 나인 것처럼 느껴질 때',
혼자 있으면 불안한 마음', 계속 기대게 되는
관계' 같은 부분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인
나에게도 깊이 와닿았다.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책 속에는 건강한 관계에 대해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는데 이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이 흔히 겪는 '모든 걸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관계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는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었다.
구구절절 와닿는 문장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마음에 남았다. 또한 '하루 15분,
나와 친해지는 시간'이라는 활동은
실제로 아이와 함께 실행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쌓이면, 아이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단단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내 마음의 주인은 나'라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진짜 중요한 성장이라는 메시지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친구관계를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아이 못지
않게 부모가 먼저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알려주고
싶은 엄마라면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