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기 만능 레시피북 - 맛, 건강, 다이어트 동시에 잡는 찜기 200% 활용 비법
임은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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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고 나서 변화된 게 많은데 특히

병원비가 30대 때보다 훨씬 많이 든다.

30대 때는 먹고 바로 자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40대가 되고 나니 먹고 바로

누우면 속이 불편하고 조금만 과식해도

체한다. 밀가루를 먹어도 체하다 보니 먹는 게

조심스럽고 우울해진다. 병원 진료기록을

보면 내과 진료가 반 이상이다.

누군가 30대 때 관리 안 하면 40대 때 자주

아프고 40대 때도 관리 안 하면 60대 때는

알아눕는다던데 60대 때 앓아눕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관리해야겠다. 잘 체하다 보니

음식 먹는 게 조심스럽고 식단도 많이 바뀌었다.

어디서나 강조하는 게 커피, 탄산,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제한이다. 커피는 하루 한 잔으로

줄이고 탄산은 가급적 먹지 않으며 밀가루는

쌀로 대처한다. 밥도 백미보단 현미로..

인스턴트, 시켜 먹는 음식이 맛있지만

후폭풍이 너무 크기에 튀기고 구운 것보다

속도 편안한 쪄 먹는 음식이 참 좋다.

지금도 리뷰 쓰며 찐 고구마를 먹고 있다.

이번 도서는 맛, 건강,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찜기 레시피가 담겨있다.


찜기를 이용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많다는 것을 이번 레시피를 통해 알게

되었다. 찜기 종류도 다양한데 나도 이번에

하나 장만해 보았다. 기본 반찬, 손님상 요리,

다이어트식 브런치까지 못하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찜기 레시피가 많았다.

저자의 '햇살 테이블'유튜브를 즐겨보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서 더 반갑다. 유튜브에는

다양한 밑반찬들의 황금 레시피가 수두룩하다.

어머님도 얼마 전에 편백 찜기 장만하셨는데

다음에 레시피 알려드려야겠다.

아무래도 구워 먹는 음식보다 더 정갈하고

속도 편해서 어른들 드시기에도 찜 요리가

참 좋은 것 같다. 나도 야채만 넣고 간단하게

쪄 먹었더니 속이 정말 편안하다.

무엇보다 찜 요리는 설거지도 많이

안 나오고 에너지를 덜 쓰게 돼서 1석2조다.

찜은 거의 감자, 고구마, 만두처럼

아주 간단한 것만 생각했는데 찜기를

이용해서 콩나물 어묵 잡채도 만들 수

있다니 다음에 꼭 도전해 봐야겠다.

볶아먹는 잡채보다 훨씬 담백할 것

같다. 요즘은 기름 덜 쓰는 찜 요리가

너무 좋다. 다이어트식, 건강식 찾으시는

분들께 이 레시피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매일 하나씩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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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이렇게 말해요 1 : 선생님과 말해요 - 예비 초등생과 1학년을 위한 슬기로운 말하기 연습 그럴 땐 이렇게 말해요 1
김혜은.노은진 지음, 하루 그림 / 행성B(행성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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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생 학교 준비에 너무나

도움이 되는 '그럴 땐 이렇게 말해요'를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이 책은 20여 년 경력의 초등학교 교사분들이

집필한 책으로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이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날짜가 점점 다가오니 마음이

초조해진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서

겪을 여러 상황이 걱정되는 시점에 이 책이

아이와 나의 길잡이가 되었다.




'그럴 땐 이렇게 말해요' 솔루션 첫 번째!

'교실이 어디인지 모를 때는?' 아이에게

질문하니 그래도 사회생활 좀 했다고

지나가는 형, 누나들에게 물어본단다.

적절한 대답이었다. 다음으로 교과서가

안 보일 때.. 나도 어릴 때 학교에 필요한

교과서를 못 가져간 날이 있었다.

그때 어린 나이에 어찌나 당황했던지

그 일이 아직도 기억날 정도이다.

아이들이 마주할 다양한 여러 상황들을

알려주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엄마 마음이 놓인다.

수업 시간에 오줌이 마려워요,

엄마가 보고 싶어요,

한글을 못쓰겠어요,

급식 먹고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요,

1학년 햇병아리 입학생들의

질문과 궁금증들을 노련한 선생님들이

알려주시니 이해도 쏙쏙 된다.

'맞아, 이렇지! 이런 문제도 있겠구나,'

책을 읽어주니 엄마 마음이 놓인다.

유치원 졸업을 앞둔 친구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했는데 정말 필요한 책이라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같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알고 말하는 것과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울어버리는 것은 다르기에

한번 읽고 또 읽고 몇 번 알려줘야겠다.

이렇게 초등 준비를 하다 보니 정말 실감이

난다. 예비초등맘님들, 아이에게

이 책을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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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
토르벤 쿨만 지음,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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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번에 아이에게 읽어준 도서는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회색도시'였다. 혼자 읽기에는

난이도가 있어서 엄마가 읽어주었다.

그림책치고 난이도가 좀 있는 책이라

성인이 읽기에도 재미있었다.

제목처럼 '회색도시'로 이사 온 로빈이라는

여자아이는 회색 풍경인 도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페인트 가게 유리창 너머에도

회색밖에 존재하지 않는 이 도시가

답답해서 노란색 우비를 고집한다.

회색도시의 아이들에게 노란색 우비를

입은 로빈은 특이하게 보인다.

전학 간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의 표정도

읽을 수 업고 초라한 흑백텔레비전에서는

<바람직한 사화적 행동: 순응, 복종, 규율>

이라는 제목의 교육 영상이 흘러나왔다.

따분하던 와중에 로빈처럼 회색도시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다. 회색도시에서 유일하게

알록달록 색깔 옷을 입은 이웃을

만나게 되며 로빈은 작은 희망을

걸어본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하루 종일

비가 쏟아졌던 도시에 비가 그치고

저녁 햇살이 비치며 하늘에 무지개가

나타난다. 무지갯빛을 따라가다 만난

도서관에서 색에 대한 책을 읽어보며

작은 소망을 품어본다. 회색 도시에는

분명히 색깔들이 존재하는데 회색 산업

에서 그것들을 모두 섞어 온 세상을

회색으로 만들었다는 비밀을 알게 된

로빈은 남자친구와 결심을 한다.

소녀의 작은 결심으로 이 회색도시의

색깔을 되찾을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 나는 무슨 색깔일까?

어떤 소리를 내는 사람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옳은 방향으로 살짝 밀어보는

용기, 그 용기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꾸어 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개성과 자유를 읽어가는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재미요소도 있으면서 생각할 주제를

던져주는 이 책은 저학년부터 고학년

성인들까지도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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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기차 여행 이야기새싹 4
박현정 지음, 이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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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글 공부하며 읽기 딱 좋은 책

'조마조마 기차여행': 꼬마 문어 꼬뭉이 2를

읽게 되었다. 글밥이 너무 적은 그림책은

한번 읽고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데

이건 103페이지에 글 밥도 많은 편이라

아이가 하루에 5장 정도씩 소리 내어 읽기

좋았다. 그림도 귀엽고 문장도 어렵지 않아

엄마 도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총 3가지의 테마가 나오는데 바닷속으로

떨어진 '동글이의 집을 찾아서', 그리고

불가사리 '금별이와 함께 춤을', '기차가

딱 좋아'까지 꼬마 문어 꼬뭉이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 불가사리

금별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손 모양이

이상하다고 놀림받은 금별이는 좋아하는

춤도 혼자 숨어서 추고 친구들 앞에 나서지

못한다. 그러다 다쳐서 이상하게 자란 손으로

초롱아귀 목 속에 걸린 낚싯바늘을 빼주며

다시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특별한 계기를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벗어날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을 통해 친구의 외모가 이상하다고

놀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또 모든 것에는 쓰임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문어 삼총사의 여행이야기가 재밌었고

친구들의 우정이 참 보기 좋았다.

아이가 바다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보니

특히 더 좋아했다.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지루할 틈 없어서 어른인 나도 옆에서

재밌게 들었다. 혼자힘으로 글을 읽기

시작한 친구들에게 선물로도 좋을 것

같고 예비 초등 친구들에게 엄마들이

읽어주기에도 좋을 것 같다.

발랄하고 유쾌한 그림 덕에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조마조마

기차여행 꼬마 문어 꼬뭉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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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1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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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이 책은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어린이 책이며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그림책이다. 그림도 따뜻하고

내용도 재밌어서 아이가 즐거워하며

읽었다.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이자 작가인 부부의

책인 이 책은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 세 번째

출간 도서라고 한다.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다. 겨울 풍경에 어울리는 그림들과 마치

산타 할아버지 같은 아모스 할아버지의 복장,

동물들이 추위를 피하려 목도리, 모자를 쓴

모습들이 참 정겹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의 마음까지도

포근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었다.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우정이 느껴졌고

5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참

친근했다. 예전 살던 동네에 마을버스도

5번 버스였다.

책을 읽다 보니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이

더욱 궁금해진다. 동물 친구들이 서로를

기다리고 또 만나서 행복해하고 서로

다른 모습들이지만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집에 모여 코코아를 마시는 장면은

내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 주었다.

아이도 읽고 나서 즐거워했고

코코아 한잔 마시고 싶다고 했다.

그림책이라 한번 읽고 덮을 만도

하지만 책장에 잘 넣어두었다 다음 겨울에

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선물하기에도

너무 예쁜 그림과 글들이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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