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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수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아이디어 ㅣ for Simple life 시리즈 1
주부의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6년 9월
평점 :


나는 원래부터 정리를 못했는데 요즘은 정말
물건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물건들을 어디에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저기
쌓아놓은 물건들에 한숨이 나오곤 한다.
자주 쓰는 물건은 가까이 두어야 편하기에
여기저기 어수선하게 놓게 되는데 그런
물건들이 잡다하게 나와 있으면 집이
너무 어수선해 보인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자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책이다. 한 사람의
집과 수납법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의
공간을 볼 수 있다 보니 정보가 정말 다양했다.
일본인들이 미니멀라이프를 잘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 사진으로 보니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민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물건을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수납하고 사용하기 편하게
자리를 정리하니 많은 물건도 정돈이
잘 되어 보였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거실, 아이방,
주방, 펜트리 등 공간별 수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주방 역시
효율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꺼내기
편한 곳에 두고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보이지 않는 수납공간에 넣는 식으로 정리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장점 세 가지를 남겨보면,
첫째, 다양한 집의 수납법을 비교할 수 있다.
33인의 생활방식이 모두 다르기에 우리 집에
맞는 방식을 찾을 수 있다. 같은 미니멀리스트라도
물건을 정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다양한 수납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 사진으로 수납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만 설명하는 책보다 실제 집 사진을
보니 수납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거실이나 아이방처럼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나도 우리 집에
적용해보고 싶은 수납법을 찾기 좋았다.
셋째, 물건을 숨기는 수납법이 아니라
생활하기 편한 수납을 생각하게 된다.
자주 쓰는 물건은 꺼내기 쉽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집 안으로 들이지 않는 등
수납 전 물건의 필요성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우리 집에 수납장이나
수납공간이 협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 나의 목표는 물건을 사기 전에 집에 비슷한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고 먼저 소진하고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물건이 많아지면
정리할 곳이 계속 필요하기때문이다.
결국 깔끔한 집을 만드는 건 멋진 수납용품보다
물건을 적당히 보관하고 사용하기 좋은 자리를
정해주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을 비워내는 미니멀라이프가 부담스럽다면
이 책처럼 여러 집의 모습을 참고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을 추천한다.
책을 보며 내 생활에 맞는 수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처럼 정리는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미니멀리스트들의
다양한 수납방법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