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월세 통장 - 매일 월세 받는 꼼꼼언니의 경매 재테크
윤수현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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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벌어들이는 월급으로 자산을 늘리기란 결코 쉽지 않다. 받는 월급도 일정하고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도 있다 보니 사실 적금 들기도 빠듯했다. 나름의 재테크를 해보겠다며 주식, 펀드, 비트코인까지 아끼고 모았던 종잣돈으로 웬만한 투자를 해봤지만 수익을 보기 어려웠으며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였다. 고 수익을 기대하고 시작한 나의 재테크는 잘못된 정보와 얄팍한 지식으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흔히 하는 말로 월세 받으면서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는 게 제일 부럽다고들 하는데 나도 나중에는 꼬마빌딩은 고사하고 오피스텔 월세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요즘 부쩍 부동산과 경매에 관심이 많아진 나는 재테크 관련 서적 10권을 읽기로 했으며, 첫 번째 책이 바로 '365 월세 통장'이다. 저자 윤수현 님은 스물아홉에 처음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스물아홉에는 결혼에 대한 준비도 채 되지 않았을 때인데 그때 재테크를 시작했다니 참 대단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건 경매밖에 없다고 판단한 저자는 꼬마 아파트에 집중했다. 3년 안에 30채를 만든다는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고민하던 그녀는 30채의 아파트만 있으면 하루에 하나씩 365일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1년 내내 월세를 받는 구조를 만들었다. 3년 만에 30채의 아파트를 갖게 된 그녀는 월평균 1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게 되었으며 대기업 간부 부럽지 않은 월급을 받고 있다. 특별한 것도 없고 뛰어난 것도 없이 지극히 평범했던 그녀가 경매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자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저자는 불안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독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게 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이로써 경력 단절이 되어 자존감도 떨어지곤 하는데 되려 남편의 꿈을 이뤄주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그녀가 참 부럽기도 하고 경매 잘 하는 법을 정말 제대로 배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왜 진작 몰랐을까? 사실 경매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이쪽으로는 아예 눈도 돌리지 않았었는데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경매에 대해 배우다 보니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발로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현재 살고 있는 집 또한 집테크를 위해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불안한 나의 미래에 조금은 숨통이 틔어진 듯하다. 직장에만 의존하다 보면 회사가 조금만 휘청해도 나의 생활도 함께 흔들리게 되지만, 당당하게 월세를 받게 된다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든 집안일이든 불안해하지 않고 걱정 없이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고수의 비밀노트를 훔쳐보는 기분이었다. 이 내용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단락이 끝날 때마다 꼼꼼 언니의 Tip이 담겨있어 이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공부를 했다. 매주 토요일 로또를 사며 로또 1등 당첨되면 뭐 할 거라고 수없이 노래를 불렀는데 로또 당첨이란 뜬구름을 잡기보다 현실적인 부동산의 로또를 찾아봐야겠다. 저자의 조언대로 집을 꼭 부동산에서만 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언젠가는 직접 낙찰받는 꿈을 이뤄봐야겠다. 책의 부록으로 나온 경매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저자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옆집 언니 같아서 더욱 좋았고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부동산 관련 책이라고 하면 머리가 아플 것 같은데 저자는 책을 독자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게 풀어내서 참 마음에 들었다. 부동산 경매,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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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쉬게 하는 연습 - 오늘도 지나치게 애쓴 당신의 마음을 풀어주는
황미구 지음 / 앵글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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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힘들고 피곤해 쉬고 싶은데 집에서 막상 쉬어도 다음날 회사 걱정, 사소한 문제들의 걱정으로 인해 나의 마음이 계속 힘들고 지치곤 했다. 이 책의 표지에는 햇살이 비치는 곳 그리고 안락한 의자와 화분이 있다. 안락한 의자에 앉아 책 한 권 읽으며 따스한 봄 햇살을 맞이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생각해보니 요즘은 제대로 아무 걱정 없이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부제 '오늘도 지나치게 애쓴 당신의 마음을 풀어주는..'이라는 글귀에 참 마음이 간다. 지나치게 애쓴.. 고생한.. 누군가에게' 고생했다. 잘하고 있다.'라는 말 정말 많이 듣고 싶었는데 사실 듣질 못했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애씀을 알아주고 토닥여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든다.

책의 저자는 국내 최고 심리 전문가로 25년간 1만 시간이 남는 실제 상담을 했으며 상담을 통해 해결한 문제들 그리고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녹여내 책을 출간했다. 책의 부록으로 나온 '22일간의 휴 프로젝트'도 참 마음에 든다. 마음 상담과 치료가 필요해도 막상 시간적 여유와 비용이 부담되어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정말 제목처럼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 심리학 관련 책이지만 책을 통해 내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기에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이 사실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을 치고 싶어도 아까워서 치질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찍곤 했는데 알아서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표시를 해준 저자의 센스가 놀랍고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복잡하게 엉켜있는 내 마음의 뒷면을 발견하고 딱딱하게 굳은 마음의 근육도 풀어주고 잃어버린 삶의 밸런스를 찾는 연습도 해보고 두려움을 정의하는 연습과 내 안에 숨어 있는 관계의 공식을 찾을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내담자들의 고민을 예로 들고 저자의 조언 그리고 '나를 쉬게 하는 10분'을 통해 마음을 다질 수 있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도 분노는 결국 나를 다치게 한다고 정의한 것처럼 내가 숨기고 있는 분노를 발견하고 숨겨졌던 내 마음의 뒷면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내겐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완벽'이라는 강박을 없애는 '의도적인 실수하기'이 부분이 좋았다. 남들보다 더 잘해야하고 눈에 띄어야 하고 더 높이 올라가야한다는 압박과 절대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하루종일 또 생각하고 상상하고 다시확인하며 매일매일 힘든 마음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의도적인 실수를 해보라는 말 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 지는것 같았다. 이 외에도 책의 많은 내용들이 공감이 되었으며 나 스스로에게 솔직해져 숨기고 있는 내 마음을 꺼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 운동을 하듯 내 마음도 단련시켜야 하고 몸이 피곤하면 쉬어야 하듯 마음도 피곤하고 지칠 땐 쉬어줘야 한다. 이 마음 관리는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습관의 틀은 대체적으로 22일이면 형성된다고 하니 이것을 66일 동안 잘 유지해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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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
이용한.한국고양이보호협회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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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유난히 많은 고양이가 고양이 별로 떠났다. 작년 겨울 고양이 별로 떠난 사랑하는 나의 딸 기쁨이도 길거리에서 골반뼈가 부러진 채로 구조된 아이였다. 사실 동물을 좋아하고 개도 오래 키우다 보니 고양이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그리 예쁜지는 몰랐다. 마주했던 길냥이들은 유난히 사나웠고 사람을 경계했기에 그리고 고양이는 주인을 무시하고 충성심이 없다는 편견을 들어서인지 정이 가지 않았다. 그러던 내게 고양이와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만들어준 아기 고양이 아옹이는 지금 나의 반려묘가 되었다.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아옹이의 가족들을 케어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고, 주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준 걸 나중에 알게 되 너무 후회 되었다. 폐가에서 구조한 아옹이는 그냥 두면 죽을 것 같아서 구조했지만 함께 있던 형제는 와일드하기도 하고 잡히지 않아서 구조하지 못했는데 녀석이 내가 밥 주던 자리에서 추운 겨울날 죽어있었다. 한 생명을 그렇게 잃고 내 손으로 묻어주며 마음한켠이 너무 아팠다.

개를 10년 이상 키우다 보니 개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만 고양이에 대해서는 아는 게 너무 없었으며 사이트에 도움을 받아도 잘못된 허위정보들이 있기에 고양이 전문 서적을 읽어보며 아옹이를 케어하기 시작했다. 개와는 확실히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고 표현 방식도 다른 고양이는 키우는 방법만 숙지한다면 개보다 훨씬 수월하다. 고양이의 매력을 모르는 분들도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 정도다.

길냥이를 구조해서 기르다 보니 주변에 길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쓰였고 그렇게 길 아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여러 문제에 부딪히며 캣맘으로써 꼭 알아야  할 지식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필요했다. 인터넷을 통해 '고양이보호협회'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겨울 집도 구매하고 다양한 구매 활동도 하고 있다. 고양이 보호협회는  2005년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이 다음카페에 둥지를 틀고 만든 동물보호시민 단체로 길냥이 구조 및 치료 등 고양이와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책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는 이용한 작가님과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공동으로 출간 한 작품이다. 캣맘과 캣 대디 그리고 애묘인에게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고양이가 이쁘다고 해서 무작정 밥을 주다 보면 싫어하는 주변 사람들과 트러블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으며, 아이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그렇기에 밥을 주는 방법이라던지 밥자리를 정하거나 시간을 정하는 등 조심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다. 책의 저자 이용한 작가님은 10년은 여행가로 10년은 고양이 작가로 살고 있다.  작가님이 세계여행을 하다 보면 시민들이 고양이에게 그리 적대적이지 않은데 한국에선 고양이에게 가장 위험한 적이 인간일 정도로 잘못된 편견으로 아이들을 수난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했다.
한쪽에선 죽어라 괴롭히고 죽이고.. 한쪽에선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책의 머리말 마지막 부분에 저자 이용한 님은' 부디 내가 건네는 한 끼의 밥이 너의 마지막 끼니가 되지 않기를..,'이라고 썼다. 이 문구를 읽는 순간 마음이 저려왔다. 나도 항상 밥을 주며 맛있는 거 많이 못 줘서 미안해라고 말하곤 한다. 잘 먹고 잘 살아.. 버텨!라고 말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참 무겁다. 아이들은 그저 살고 싶을 뿐인데.. 밥이라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아이들이 설 곳이 점점 없어진다. 이 땅이 온전한 인간의 것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고양이는 사람보다 먼저 지구에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하는데 인간이 이 귀한 생명을 살리고 죽일 권리가 있을까? 피해를 준다고 하지만 고양이는 사실 정말 깔끔한 성격이고 되려 고양이를 몰살시키고 나니 쥐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인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기도 했다.

조용하고 깔끔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을 잘 읽고 피해끼치는 거 싫어하고 언제나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늘 행복한 여유로운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책에는 길 아이들을 케어하는 법과 고양이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지식이 담겨있다. 고양이 집사로 고양이를 예뻐하면서도 고양이의 성향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내가 원하는 대로 동물을 이끌기보다 그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이 아이들을 더 행복하게 해주는 일 아닐까? 무턱대고 구조해서 집안에 가둬두는 것보다 물, 밥 깨끗하게 제공해주며 나름 자유롭게 살다 떠나게끔 도와주는 게 아이들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닐지? 책에 좋은 내용들로 인해 얻은 정보도 많지만 봉지 작가님의 일러스트 그림과 스티커도 참 너무 귀엽고 예쁘다. 



스페셜 팁 길고양이 사진 찍기, 길고양이로 인한 다툼에서 상대를 설득하는 법 등을 읽으며 이렇게 다툴 일이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말 그대로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순 없을까? 귀한 생명 고단한 길 생활에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줄 수는 없을까? 너무도 춥던 작년 겨울 얼어 죽은 세 마리의 아이들을 묻어주었다. 만들어준 겨울 집에서 둘이 꼭 껴안고 떠난 아이.. 며칠 밥자리에 안 보이더니 웅크리고 힘겹게 떠난 아이.. 녀석들과 마주하는 일은 늘 마음 아플 일을 겪는 일이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도와주고 싶다. 그저 살고자 하는 아이들이 아닌가..

캣맘, 캣 대디,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 책은 고양이를 돕기 위한 현실적인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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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 -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
제이 새밋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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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

저자 제이 새밋

출판 한국경제신문

발매 2018.03.23.

공항은 물론이고 좌석 버스를 탈 때도 유용하게 이용하는 무인발권기가 있다. 나 또한 무인 발권기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저자 제이 새밋은 실패한 줄 알았던 자신의 빅 아이디어를 통해 '공항 무인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연히 공항에서 안내데스크 직원의 부재로 비행기 시간을 체크할 수 없었던 것에 불편함을 느꼈던 저자가 자신의 아이템과 연결해 무인 안내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사람이 직접 해주던 티켓 발권에 파괴적 혁신을 몰고왔던 무인 안내대가 한때는 '실패한'복권 발매기였다는 사실에 놀라웠으며 하루에도 수십수백만의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지만 그것을 아이템과 연결하지는 못하는데 부의 창출이 왜 파괴적 혁신에서 일어난다고 하는지 저자의 삶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이렇듯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해 성공하는 사람들은 결코 운이 좋아서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추진력과 실행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저자의 성공 역시 역시 복권 발매기 공급 계약을 놓치는 고배를 마시고 밤을 새우듯 지새운 자기 성찰이 가져다준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그것을 자신의 성공 아이템으로 현실화 시키지 못한다. 저자는 이 열쇠를 열기 위해 집중적으로 목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시간이 바로 '자기 혁신'이었다고 한다. '자기 혁신'은 불가능함을 가능함으로 바꿔주고 어려운 문제 또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주었다. 스무 명의 직원에서 시작했던 저자의 스타트업 사업이 16만 명의 직원으로 거듭나기까지 '자기 혁신 기법'은 저자를 이끌고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해 주었다. 

저자는 자신의 신념과 고민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 성공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자신 혼자가 아니었으며 성공한 혁신가들은 언제나 '자기 혁신 기법'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수많은 성공사례들이 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로웰 팩슨'의 이야기였다. 그의 라디오 방송국에 아무도 광고를 내려 하지 않자 시중에 남아도는 물건을 사들여 생방송으로 팔기 시작했으며, 이 아이디어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의 방송국은 자신의 파괴적 혁신을 담은 아이디어로 10억 달러 짜리 쇼핑 제국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데이트 사이트였던 웹사이트가 '유튜브'로 변신한 사례, 포도즙 압착기의 가치사슬을 분해해 인쇄기를 발명해 지식의 대중화를 이뤄낸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서커스의 가치사슬을 분해해 '태양의 서커스'로 업계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킨 기 랄리베르테 등 성공한 혁신가들을 통해 세상이 바뀌었다. 

나 또한 하루에도 여러 번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고 상상하며 '이렇게 하면 안 될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 이 가치사슬을 분해해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면 부의 추월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생각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력과 습득한 지식들의 결과물로 좋은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성공만을 쫓기보다 저자가 강조하듯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내 내적 가치사슬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 나의 강점을 강화하여 어떻게 나를 새롭게 이끌 것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하고 기계가 모든 일을 대체한다고 하지만 이 안에서도 분명히 성공할 요소들은 충분히 있을 것이다. 새로운 나를 그리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습관과 고정관념을 파괴해야 하며 비우고 받아들여야 한다. 작은 것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의 깊게 관찰하며 파괴적 혁신을 일으킨 저자의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으며, 이틀마다 억만장자가 탄생한다고 하는데 남들이 놓친 시간과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 성공하는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 우리가 만든 세상은 곧 우리의 사고 과정이다. 
사고를 바꾸지 않고서는세상을 바꿀 수 없다 』
-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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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는 연습
레너드 셰프.수전 에드미스턴 지음, 윤동준 옮김 / 생각의서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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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보기도 전에 표지만으로 끌려 읽게 된 이 책은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분노조절장애'라는 말이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나 역시 이유도 없이 화가 나고 별것 아닌 일에도 한 번씩 폭발할 때가 있었다. 나도 모르게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화를 내는게 너무 미안했다. 흔히 말하는 직업병일까.. 웃어야 하고, 친절해야 하며, 항상 남의 눈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직업의 애환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가득 안고 돌아와 푹 퍼진 배추처럼 퇴근 후 술 한잔 기울이며 잠들곤했다. 그나마 잠이 쉽게 들면 다행인데 하루 종일 여기저기서 강펀치를 맞고 녹다운된 내게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신경 거슬리는 말을 할 때면 예민해지곤 했다. 책을 읽으며 너무나 뜨끔했고 제대로 풀지 못한 '화'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애완동물에게  돌아간다는 말에 철렁했다. 가끔 녀석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왜 저에게 신경질적이에요, 왜 화를 내죠? 난 잘 모르는 것뿐이에요,.'라고 말을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책의 저자는 외국인인데 불교를 믿는다. 동양적 사상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외국인이지만 불교의 사상과 철학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다. 책을 읽으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책의 저자 레너드 셰프는 달라이 라마로부터 분노 관리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25년간 화 다스리기 워크숍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저자 또한 분노 관리에 관한 가르침을 받기 전의 삶과 지금의 삶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으로는 화는 파괴적인 감정이며 화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 싶었다. '화'안 낼 수만 있다면 안 내고 싶다. 말 그대로 파괴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화를 내지 않는다면 본인에게도 그렇겠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화를 냄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듯 보이지만, 결국 그 화살은 내게 돌아올 수 있으며 화가 나 있는 나 자신이 가장 큰 손해를 본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가끔 무례한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화를 무기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럴 땐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진이 빠졌으며 좋은 마음으로 대하기도 힘들었다.  나도 간단한 실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지만, 화를 내며 요구를 하기보다 상대를 존중하며 기분 좋은 말로 부탁을 할 때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훨씬 쉬워지며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덤으로 얻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너무나 와닿는 구절이 있었다.

 '샤덴 프로이데' 
『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보며 느끼는 기쁨을 일컫는 말이다. 화를 냈을 때 다시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올 확률을 높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말이 있다. '뿌린 대로 거둘 것이다' 』


화를 냄으로써 내 감정도 불쾌해지고 화의 힘으로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결국 후회할 때가 많았다.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화를 내는 것은 상대방에 던지기 위해 빨갛게 달궈진 석탄을 움켜쥐는 것이라는 티베트의 속담처럼 내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무리한 '화'를 쓰지 말아야겠음을 다짐했다. 아울러 나만의 색안경을 끼고 삐딱한 생각과 행동으로 관습적인 사고에 지배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정말 읽고 또 읽고 다시 읽어도 얻을 게 많은 책이다.

화를 화로 대응하는 것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이후 상대방과 관계되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한 꼭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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