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강의의 법칙 - 강사라면 강의력·강사력·태도력 하라
김인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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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강의의 법칙'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며 얼마나 완벽한 강의의 법칙을 책에 담았을까 궁금하기도 했으며 8년 차 강사인 나 자신을 점검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연치 않게 계속 사내강사로 활동하다 보니 프리랜서 강사들과는 조금 다른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훗날 프리랜서로 전향할 계획이 있는 나로서는 참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다. 저자 김인희 님은 강사 생활 12년 동안  1,000번이 넘는 강의 경력이 있다.

이 책 한 권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담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저자의 이 책을  강사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인 나조차도 낯 뜨거울 정도로 민망한 강의를 하는 강사들을 만날 때면 과연 어떻게 강사 생활을 유지할까 싶기도 했으며, 강의를 하고 내려온 강사가 사석에서 만난 자리에서는 인사매너조차 지키지 않는 경우도 보았다. 전혀 감정 없이 줄줄 대본 외우듯 앞에서 PPT를 읽기만 하는 강사들도 보며 강연을 들으러 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항상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의 신념은 청중을 진심으로 대해야 하며 단 한 가지라도 내 강의를 통해 이들이 얻어 갈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말로 청중을 설득하는 나 역시 언행일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언급한 내용 중에 나의 신념들과 딱 들어맞는 것들이 있어서 너무나 반갑고 기뻤으며 나 역시 피부미용을 전공하고 미용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었기에 더욱 크게 공감이 되었다.  아름다운 저자는 배우를 꿈꾸었으며 방송 활동도 했다고 했는데 저자의 인생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강사 생활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했다. 나 역시 그 말에 공감한다. 이 세상 모든 곳이 배움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던 책이었는데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감동하며 읽어내려갔다. 1장의 강의 공포증을 극복하는 법을 보며 나의 첫 강의 시절이 떠올랐다. 청중은 강사를 응원한다는 저자의 말이 고마웠으며 나 역시 강단에 선 강사가 긴장하는 듯 보이고 말머리를 제대로 넘기지 못할 때 함께 긴장하며 안도의 한숨을 쉰 적이 있기에 청중을 더욱 감사히 여기고 철저한 준비로 보답해야겠다 다짐했다.

아무리 강의력이 뛰어난 강사라도 강의시간에 늦거나 장비가 없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경우 강의를 못하는 강사라면 청중들에게 환영받을 수 없다. 저자는 강의를 잘 하는 스킬을 설명하기 전에 강사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과 강사의 기본에 대해 조언한다. 강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청중을 어떠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속 시원하게 정의를 내려주는 저자에게 감사했으며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스킬을 수많은 독자들에게 나누려는 마음이 참 예쁘고 감사했다.

유능한 강사는 모방하되 절대 훔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과 '섹시한 제목'을 만들라는 저자의 말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 역시 청중으로서 제목만 봐도 '아 오늘 강의는 어떻겠구나.. 시간만 버리겠구나' 예측하는 부분이 있기에 강의 기획에 좀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의 법칙, 그리고 10분마다 폭탄을 설치하라는 부분도 많은 공감이 되었다. 성인도 10분이 지나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 한다. 그럴 즈음 아이스브레이킹이나 시선을 끌만한 영상들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PPT를 만드는 법, 청중을 내 편으로 만드는 유혹의 기술 등 강사들이 배워야 할 것들과  얻어 갈 게 너무나 무궁무진한 책이다.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읽어보고 내가 갖추지 못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면 초보도 중수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의 전 항상 커피를 마시고 시작했는데 카페인 성분보다는 물을 마시라는 저자의 조언을 떠올리며 강의 전 과자 섭취 등은 자제하고 물 한 병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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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나 - 3개월 동안의 자기애 실험
섀넌 카이저 지음, 손성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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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운 나'의 저자 섀넌 카이저는 30대 여성으로 같은 세대인 30대 여성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행복을 안내하는 라이프 코치이다. 저자는 <미운 나>라는 책을 통해 3개월 동안 '자기애'를 실험하는 과정을 책에 담았으며 책을 읽다 보면 내 안의 '자기애'를 발견하게 된다.



저자 섀넌은 자신의 살찐 몸을 미워하고 싫어해왔기 때문에 수없이 다이어트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실패할수록 자존감은 떨어졌고 자기 자신을 더욱더 미워하게 되었다. 항상 날씬한 몸을 유지했던 지강사도 한때는 체중 때문에 다이어트에 열중했던 때가 있었다. 엄마에게 독설을 듣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이 그만 먹으라고 할 때도 있었다. 순간순간 나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었으며 당장 살을 빼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도 싫어서 원망하고 미워하기도 했다. 어리고 예쁜 친구들을 보며 나 자신을 원망하고 너무 자신감이 떨어져 주눅 들던 때도 있었지만, 어느샌가부터 내가 뭐 어때서?라는 마음으로 당당한 척 행동했다. 살찐 몸도 나의 외모도 예쁘다고 거울을 보며 주문을 걸었고 그렇게 바라보자 조금씩 예뻐지는 것 같기도 하고 살도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었다. 지금은 되려 더 찌고 싶기도 하다. 이렇듯 나 자신을 무조건 바꾸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산을 사랑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때의 계기로 나름대로 높은 자존감과 자기애를 겸비한 나이기에 이 책은 나를 한번 더 돌아보고 점검하며 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주변 지인들에게 코칭하고자 읽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애 실험'은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 신념, 습관, 불안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양파 껍질 벗기듯 겹겹의 층들을 걷어내면 그 속에 사랑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나 자신을 나보다 더욱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아마 부모님일 것이다. 그렇기에 남에게 사랑받기를 원하기보단 최대한 줄 수 있는 많은 사랑을 나 자신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멘토이자 스승인 분이 했던 말이 참 와닿았다.

섀넌,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속에 있게 될 거예요. 유일한 숙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고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남들에게 행복해지는 법을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인생 코치였던 그녀도 정작 자기 자신은 행복하지 못했다. 그랬던 그녀의 외적인 모습이나 삶이 바뀌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었던 비결은 '자기애 실험'을 통해 변화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을 빼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한 행동을 버릇처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그건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내 인생을 누군가에게 끼워 맞추려 하다 보면 너무 많은 억압을 받게 된다. 그런 삶이 지속되다 보면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하게 되며 진짜 자기로 존재하는 삶에서 길을 잃을 수밖에 없다. 

저자가 했던 '자기애 실험'의 3개월 과정 첫 번째 '몸의 자유를 위해서', 두 번째 '나를 둘러싼 환경 바꾸기', 세 번째 '자기 자신을 내보이기'이며 각 1개월씩 진행된다. 몸의 자유를 위한 과정은 '다이어트'를 위한 목표를 담았다. 내 몸과 대화하는 법, 몸에 쓰는 편지는 여태껏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기에 흥미로웠다. 자기애 실험 2개월 차에 일상의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이 부분에서 내가 최소 하루에 두어 시간을 반려동물에게 할애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물론 후회하지 않는다. 이 시간들이 더없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격상 걱정이 많은 탓에 길 아이들을 돌보며 날씨가 조금만 안 좋아도 하루를 걱정으로 시작하곤 하는데 저자의 할머니께서 하신 '시간을 부정적인 곳에 쓰지 말라'라는 조언이 참 와닿았다.  

얼마 전 읽은 책과 맥락이 좀 비슷한 '아직 내게 오지 않은 것들을 끌어당기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참 좋았다. '문제에 집중하기를 멈추면 문제가 사라진다'라는 저자의 말을 통해 내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으며 인간의 잠재된 에너지는 참 강하고도 대단함을 느끼게 되었다. 자기개발서의 공통된 내용 '긍정의 힘'그리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 등 생각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그동안 자존감은 높았어도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 걱정하기에 집중하기보다 그 에너지를 나의 꿈을 실현하는데 쓰라는 말이 참 좋았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 또한 선물이라고 여기라는 저자의 말을 실천만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삶이 윤택해질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함으로 내가 더 단단해지고 내공이 깊어질 수 있으며 문제를 감사히 여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한 저자의 '자기애 실험'의 3개월 과정을 통해 나도 나 자신을 얼마나 다독이고 사랑해줘야 할지 느끼게 되었으며 하루에 5분씩만이라도 나와 대화를 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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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 - 내맡기고, 더 내맡기는 연습
가브리엘 번스타인 지음, 서영조.원성완 옮김 / 터치아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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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내 손에 오게 된 것 또한 사실 신기하다. 사랑하는 반려묘를 원치 않게 떠나보낸 후 신을 원망했다. 충격과 슬픔에 잠겨 도저히 기도도 되질 않았다. 그렇게 마음으로 부정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지나가는 말로 난 우주를 믿어야겠다고 말했는데.. 흔들리는 내 마음을 잡아줄 기독교 서적과 이 책이 나에게 오게 되었다. 정말 내가 했던 생각과 말들이 이 책을 가져다준 걸까? 


요즘 우주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도 하지만 종교적인 거부감이 있는 독자들에겐 이 책이 그리 와닿지 않을 수 있겠다. 말도 안 되는 기적 에너지를 거론하며 우주 타령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신이란 존재에게 의지해  더없는 놀라움을 경험해보기도 한 나로서는 믿고 싶고 믿어야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강연자이다. 지금은 영적 수련을 통해 새 삶을 살며 강연자로도 명성이 높은 그녀이지만  과거에 그녀는 술과 코카인에 중독되어 살았다고 한다. 힘든 시련을 이기고자 명상과 영적 수련을 통해 자신의 몸을 치유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던 그녀는 어느 날 명상 도중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그녀가 쓰러진 이유는 바로 '공황 발작'때문이었다고 한다. 남편과 별문제 없이 행복한 삶을 살던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공포의 이유는 바로 '사랑에 대한 저항의 힘'이었으며, 사랑에 대한 저항은 우리가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방해한다고 한다. 명상을 통해 위안을 얻다가도 이내 부정적인 말과 습관적인 사고 및 행동 패턴이 되풀이되는 경우들 뜻한다.

우리가 끝없이 그런 경험을 반복하는 까닭은 빛을 향하는 순간, 내면의 어둠이 그 행동에 저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대목에서 매우 놀라웠으며 어떻게 하면 이 저항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우리가 불행한 가장 큰 원인이 놀랍도록 단순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행복해지는데 저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치유하기 위해서는 이런 내면의 저항과 두려움을 이겨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저항과 빛을 가리는 어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저자는 그 방법을 알려준다. 

신비롭기도 하고 믿기 어렵기도 했던 '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란 이 책은 긍정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으며 막연한 긍정적인 생각보단 내 눈에는 보이진 않더라도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무한한 에너지의 힘을 향해 끝없이 내맡기고 더 내맡기는 연습을 통해 현존하는 사랑의 에너지를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온전한 나의 편이 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지하는 우주가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고 또 놀라웠다.  우주가 와닿지 않을 때는 독자들이 생각하는 각각의 신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모든 일이 안 풀리고 때론 세상의 두려움이 우리를 힘겹게 할지라도 사랑과 평화는 여전히 내 맘속에서 빛나고 있음을 기억하며 고통의 순간 또한 내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해방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긍정적인 생각들은 사랑과 평화를 부르며 부정적인 생각들은 내 안의 두려움과 공포를 꺼낼 수 있음 또한 명심해야겠다.

『 두려움 대신 사랑을 택하고, 어둠 대신 빛을 퍼트리며, 우주가 자신을 지지하고 인도해 주고 있음을 기억하기만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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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으로 만나요
샤를로테 루카스 지음, 서유리 옮김 / 북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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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때나 드라마를 볼 때 내가 좋아하는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이다. 때론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세드엔딩은 슬프지만 더욱더 많은 여운이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인 작품이 좋다. 세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나 소설의 결말을 접하면 작품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고 슬프기 때문이다. 해피엔딩인듯하지만 너무나도 슬펐던 '미비 포 유'가 나에겐 그런 영화였다. 절대로 해피엔딩이 될 수 없었던.. 영화.. 



책의 주인공 '엘라 파우스트'는 참 독특한 성격이다. 

끝에는 다 잘 될 것이다.
잘 되지 않았다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언제나 해피엔딩을 바라는 그녀는 '더 나은 결말'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라면 더 나은 해피엔딩의 결말이 좋다는 생각으로 무섭고도 잔인한 때로는 슬픈 결말을  아름답고 바람직한 '해피엔딩'으로 바꾼다. 그런 그녀의 해피엔딩에 열광하는 수많은 팬들은 그녀의 해피엔딩에 위로를 받으며 그녀의 더 나은 결말이 연재되길 기다린다. 자신의 삶 또한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일 거라 생각하는 그녀의 결혼을 준비하는 행복한 과정을 블로그에 올리며 여러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기도 했던 그녀의 삶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6년을 함께 해온 남자친구의 코트를 세탁소에 맡기다 우연히 발견한 편지 한 통으로 시작되는 비극.. 코트 속 정체 모를 편지를 통해 남자와 밤을 보낸 여인의 실체를 알게 된 것도 모자라 이별 통보까지 받게 된다. 

그렇게 충격을 받고 뛰쳐나갔던 그녀와 충돌한 의문의 한 남자.. 여기서부터 제2막이 시작된다. 모든 기억을 잃고 만신창이가 된 한 남자의 기억을 찾아주려고 마음먹은 엘라는 그의 가정부로 가장해 그와 함께 지내게 된다. 그렇게 잃어버린 그의 기억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마치 이 남자의 잃어버린 기억을 해피엔딩으로 바꿔주기 위한 의무감까지 가진 듯 보인다. 그의 기억을 해피엔딩으로 바꿔주면 자신의 결말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는 걸까? 나 또한 그런지도 모른다. 힘든 고비도 생기고 죽고 싶을 만큼 아플 일이 있더라도 결국 마지막엔 해피엔딩이라면 고통도 이겨낼 힘이 생기지 않을까.. 힘들지라도 그 끝은 언제나 아름다울 거야라고 생각하는 엘라가 답답하기도 하고 약간은 억지스럽다고 생각할 독자들이 많겠지만 난 억지스럽더라도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맞추려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나의 인생의 결말 또한 그러길 바란다.

헤어진 남자친구이자 전 남자친구 된 필립의 외도의 편지를 보는 순간 나 또한 감정이 격양되었다. 수많은 비밀과 아픈 기억들을 갖고 있는 남자 오스카에게 향하는 그녀의 연민으로 시작된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여정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아픈 마음도 치유하는 것 같았다. 괴롭고 아팠던 기억을 때론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울 순 없을까 수없이 생각해봤다. 그렇게 지운 아픈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는 소설을 읽으며 나 또한 내 머릿속 기억의 조각들을 좀 더 멋지게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 해피엔딩을 기어코 만들어내려는 엘라.. 하지만  난 그래도 그런 그녀가 좋았다.

아름답고 행복한 해피엔딩 소설처럼 우리의 삶 또한  해피엔딩이라는 결말로 끝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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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 느리지만 결정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의 비밀
신동민 지음 / 시그니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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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결정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의 비밀,
'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를 읽게 되었다. 내성적인 성격은 왠지 영업과 잘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책은 예상외로 배울 점이 참 많았다. 천성적으로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많은 이들보다 소수에 더욱 강한 부분이 있고 내성적인 만큼 꼼꼼한 장점이 있다. 지강사는 외향적인 성격이며 추진력이 빠르고 많은 이들 앞에서도 자신감이 충만하지만  빠른 실행력을 갖춘 반면 꼼꼼하지 못하며 그로 인해 실수하는 일들이 더러 있다. 저자는 영업을 알면 인생이 쉬워진다고 한다. 더불어 웬만한 것을 얻는 방법도 알 수 있으며 현장으로부터 영업을 경험하면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당당할 수 있다고 한다. 영업력이 뛰어나다면 여러모로 이득 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강사 생활에서도 어찌 보면 영업력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영업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다국적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된 저자 신동민님의 이야기를 담긴 이 책은 영업 실행의 기술 48가지가 담겨있다. 영업이 안 되는 100가지 이유, 고객이 대답하게 만드는 마법, 최종 결정을 끌어내는 한마디, 영업의 구구단, 경쟁에서 이기는 법, 엘리베이터 스피치,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법, 영업 실행의 기술 등 책을 통해 전략적으로 영업을 하는 기술을 배우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그 본질은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영업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각광받던 많은 직업들이 기술의 발달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만큼은 미래 유망직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 이상 영업인들이 천대받고 무시당하는 시대가 아니란 말이다.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영업엔 맞지 않다며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할 수 있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구시대의 고정관념을 떨쳐버릴만한 여러 가지 포인트가 있다.

· 마음으로 경청하고 고객을 이해하는 영업자
· 탁월한 기획력을 가진 전략적인 영업자
·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 항상 공부하는 영업자
· 진솔한 태도를 보이는 영업자
· 인연의 끈을 이어가는 영업자



이 책은 단연 내성적인 영업자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니라, 외향적인 영업자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의 기본 법칙들을 실전 사례들이 담겨있다.  책의 서두에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체크할 수 있으며 예상했듯 나의 결과는 중간이었다. 때로는 외향적이지만 본래의 성격은 내성적인 것이다. 원래 내성적이었던 내 성격은 사회생활을 하며 바뀌게 되었다. 외향적인 성격은 타고나기보다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저자는 실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고객의 마음을 두드리는 법,  세상이 원하는 영업자의 자질에 대해서도 상세히 예를 들며 설명한다. 무조건 발 빠르게 뛰며 많은 고객을 만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해서 관찰하는 것이며 대화를 할 때도 내가 말을 많이 하기보다 고객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다. '적은 투구 수로 승률을 높인다'라는 저자의 말이 참 와닿았으며  많은 수의 고객을 상대하기보다 핵심 고객을 상대하는 법을 배웠다. 저자는 그것이 바로 '고효율'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공감과 소통인데, 내성적인 사람들은 특이 이 두 가지가 뛰어나다고 한다. 상대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렇게 소통함으로 신뢰를 얻음으로 인해 당장 눈앞의 성공보다 장기적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영업을 하다 보면 거절당할 일들이 부지기수겠지만, 무엇보다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참 중요하겠다. 예전에 잠깐 아르바이트로 방문판매를 했을 때 문을 열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백 번을 고민했는데 고민하기보다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거절을 당연시 받아들이며 10에 9는 거절을 할 수 있다는 담대한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겠다.

저자는 영업의 경험은 세상의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고 한다. 현장에서 수없이 고객을 응대하며 현장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었던 나의 고객 응대 노하우를 본 바탕의 밑거름으로 더욱더 멋진 서비스 능력과 영업력을 발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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