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처럼 살아보기 - 우리들의 친구 냥이에게서 배우는 교훈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매리온 린지 그림, 김미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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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양이 세마리의 집사인 지강사에게 '고양이처럼 살아보기' 이 책은 매우 흥미로웠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 몇몇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들에게 '집사'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만큼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을 집사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이고 도도하고 주인을 굴복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동물이다.

 

 

지강사네 세냥이들은 모두 개냥이지만 보통 고양이들은 마음을 잘 주지 않으며 그렇기에 한번이라도 다가오고 애교를 부리면 그 모습이 더욱 더 예뻐보이는 것 같다. 이 책은 고양이와 사랑에 푹 빠진 저자가 미니와 허니를 관찰하고 애정을 가득담아 써내려간 에세이다. 지강사는 개도 두마리 키우다 보니 개들은 주기적으로 산책을 해주는데 고양이들은 산책을 못해줘 혹여 답답하지 않을까하며 걱정했지만 우연히 본 인터넷 기사에 고양이들은 양껏 먹을 사료와 신선한 물 그리고 잘 공간이 있다면 그 공간에 아늑함을 느끼고 만족한다고 한다. 영역동물이라서 되려 새로운 구역에 가서는 불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이들은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라도 매일 그 순간이 새롭고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고양이는 굉장히 철학적인 동물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책은 마치 동화를 읽는것 같고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고양이캐릭터 그림을 보며 웃음짓게 된다. 마치 동화를 보는것 같다. 너무 읽기 쉬운책은 안 읽으려고 하는데 이 책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만큼 술술 읽혀지긴 하지만 그 안에 깨달음도 주고 특히 'EXERCISE'고양이 명상법은 매일매일 해볼만 하다. 총 6 단계의 명상법이다. 책 속엔 다양한 명상법,운동법,나만의 목소리 찾기 등 다양한 고양이처럼 살아볼수 있는 팁들이 나온다.

 

'생활 속 어디서든 노는 방법' 이 부분도 즐거웠다. 우리 막내 고양이만 봐도 어찌나 사는게 즐거운지 그냥 바닥에 떨어진 면봉하나만 가지고도 몇시간을 즐겁게 논다. '그래 맞아,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 따분하고 지겹다 생각하지 말고 이들처럼 생활 속 어디서라도 즐겁게 놀아보자'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도 몇시간 몸단장을 하는 우리집 냥이들을 보며, 엄마보다 더 정성들여 몸단장을 한다고 생각했다.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끊임없이 가꿔서인지 우리아이들 안씻겨도 항상 깨끗하고 예쁘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내 몸관리는 내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러고 보니 녀석들 참 배울게 많은 동물이다. 신비롭다.

 

평소에도 느끼긴 했지만, 책을 읽고 고양이라는 동물의 매력에 더욱 푹 빠져버렸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집사님들 아직 안 키워봤지만 고양이라는 동물에 관심있으신 모든 분들께 사랑스러운 책 '고양이처럼 살아보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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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책
앤 후드 지음, 권가비 옮김 / 책세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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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인생 최고의 책 '이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지강사의 올해 목표가 '일주일에 한권' 책 읽고 PPT로 정리하는 것인데 일주일에 한권이 아니라 일주일에 두 세 권씩 읽고 있는 것 같다. 지강사의 인생 최고의 책을 생각해보면..  한 권만 꼽기가 애매하다. 각각의 다른 매력으로 내겐 최고이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 '에이바'라는 여성의 이야기로 남편과의 이혼, 그리고 자녀들도 독립시킨 중년 여성이 홀로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북클럽'에 가입하며 사람들의 위로를 받고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이다.

 

어릴적 그녀는 책을 읽던 중 끔찍한 사고를 겪게 되었다.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책에 몰임한 순간 동생이 나무위에서 떨어지며 목숨을 잃게 되었다. 죄책감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견뎌내던 중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신의 엄마까지 자살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 더 이상 책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40년간 책을 등지고 살아가던 그녀는 자식들도 독립하고 남편과의 이혼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결국 고심끝에 사람들의 위로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북클럽'에 찾아가게 되고 그 곳은 한달에 한 권 각자 '인생 최고의 책'을 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책을 읽으며 지강사도 독서모임에 나가고 싶다 생각이 되었다. 책을 읽는것도 좋지만 각자가 느낀 감정과 시사점을 공유하며 또 다른 깨달음을 얻는 일은 매우 의미있을 것 같다. 북클럽 모임 사람들이 각자 추천하는 책들도 굉장히 흥미롭다. 월별로 추천하는 책 중에 몇 권은 지강사도 읽어 본 책인데 내용을 알고 읽으니 더욱 재밌기도 하고 뿌듯했다.

 

마음이 방황할 때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위로받고 함께 맛있는것을 먹는 시간도 의미있지만 이렇게 자기 자신의 마음을 책을 통해 치유하는 것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내 마음을 다시금 리셋하고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떠올려보며 사유해 보는 시간은 큰 깨달음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북클럽 멤버들이 소개하는 책들은 '오만과 편견,위대한 개츠비,안나 카레니나,백년동안의 고독,앵무새 죽이기,브루클린에는 나무가 자란다,호밀밭의 파수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제5 도살장,클레어에서 여기까지' 라는 책들이 소개된다. 지강사가 읽은 책은 '안나 카레니나,위대한 개츠비' 두 권이다. 앵무새 죽이기와 오만과 편견도 꼭 읽어 보고 싶다. 그 외 소개 된 모든 책들도 함께 읽어봐야겠다.

 

<내 인생 최고의 책> 속의 인물들은 각자 처한 고통과 슬픔을 책을 통해 치유하고 함께 이겨낸다. 책 속에서 북클럽 멤버들이 토론하는 부분에선 나도 함께 참여해서 토론 하고 싶었다. 책 속에 또 다른 책의 세계가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책을 소개하는 부분들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실제로 이 책의 내용은 작가의 아픔이 담겨 있기도 하다, 작가 <앤 후드>는 오빠 스킵이 집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자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부모님 곁으로 돌아와 느낀 외로움을 책을 통해 이겨냈다. 2002년 다섯 살 난 딸 그레이스를 병으로 여의고 난 후 글을 쓸 수도 책을 집필할 수도 없었지만 그녀는 또 독서와 뜨개질을 통해 마음의 고통에서 차츰 벗어난다.

 

어디서도 위로받을 수 없었던 마음을 책을 통해 께달음을 얻으며 마음을 치유한 그녀였기에 <내 인생 최고의 책>이라는 소설을 집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사람의 마음이 괴롭고 힘들 때 책에 몰입하기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이겨내어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그녀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몰입도가 높은 <내 인생 최고의 책>은 책에 관심이 많고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읽는다면면 특히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책에 한층 더 매력을 느낄 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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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Rights 동물의 권리
헨리 스티븐스 솔트 지음, 임경민 옮김 / 지에이소프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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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물의 권리' 라는 책을 앍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 웅크리고 잠든 개가 측은하게 느껴진다.

 

반려동물 천만시대인 현재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리높여 '동물 보호법' 을 강화 할  것을 날마다 호소하고 있다. 지강사도 서명운동,꾸준한 홍보 활동 등을 통하여 동물의 삶이 조금이라도 보호받고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

 

중세시대 기독교에서는 애완동물 소유에 대해 못마땅해 했으며 동물들에게 먹일 음식이 있으면 차라리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비판했다. 애완동물에 대한 편견은 종교재판에서 극에 달했으며,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만으로도 재판에 회부되기도 하고 동물과 친한것을 간악한 마녀의 행위로 생각했다.

 

지강사가 그 시대에 태어났으며 목숨부지를 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기독교에서는 동물의 가치는 인간을 위해서 있다고 하지만 불교에서는 '환생'을 언급하기도 하며 동물을 함부로 다루지 말 것을 가르치기도 한다. 지강사가 어렸을 때 부터 동물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겠다고 느낀 책은 바로 명의'허준'이였다.

 

한때 한의사가 되고 싶었던 지강사가 읽은 책 '허 준'에서  허준선생님이 토끼를 죽일 때 목 뒤에 침을 놓아  잠들듯히 편안하게 죽게끔 했다. 제자가 어짜피 죽는데 칼로 죽이면 쉬울 것을 힘들게 침을 놓냐고 했더니, 인간이 먹기위해 죽이는것도 미안한테 편안하게 잠들게 해줘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그 어린 나이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었으며, 동물의 희생에 마음이 괴로웠다.

 

아직 채식주의자가 되진 못했지만, 아이를 낳고 나면 채식주의자로써의 삶을 살고 싶다. 그 이유는 식탁위에 한끼를 먹기까지 수 많은 생명들이 인간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올려진다는 것이 너무도 미안하고 안타깝기 때문이다.베이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알고나서 차마 살 수가 없다. 언젠간 햄버거속 패티를 만들기 위해 닭들을 죽이는데 살아있는 닭을 방안에 가두고 벽에 던지고 장화발로 짓이겨 죽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뒤론 속이 메스꺼워 한 동안 햄버거는 입에도 델 수 없었다. 왜 꼭 그렇게 죽여야 할까. 죽어가는 생명들에게 단 하나의 미안함이나 죄스러움도 느끼지 못할 까..

 

 

'동물의 권리' 의 저자 헨리 스티븐스 솔트는 작가 겸 사회개혁 운동가로 단순한 동물 복지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인간과 동등한 존재로서의 동물의 권리를 주장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한다. 동물에 대한 그의 철학은 간디의 채식주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동물의 권리' 를 언급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를 끼고 지금도 어디선가 피비린내나는 동물 학대가 발생하고 있겠지만, 정말 입장이 바뀌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도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며 살아있는채로 사지육신이 절단되고 내 앞에서 내 자식이 죽어가는 것을 볼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그들을 원망하지 않을까? 동물에겐 영혼이 없기때문에 인간을 위한 희생은 당연한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 아련한 눈동자를 보면 느껴진다. 살고 싶은 눈빛 , 인간보다 때론 더 깊은 모성애와 희생을 보며 동물에게서 배우기도 한다.

 어쩔수 없이 살기위해 먹을 수 밖에 없다면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덜 고통스럽게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그 마저도 허락되지 않고 미안한 마음은 커녕 자신의 쾌락을 위해 동물을 학대하는 인간들을 보면 인간같지 않다 느껴지기도 한다.

 

책 속에서 언급되는 '스포츠인가, 취미로 즐기는 도살행위인가?' 을 보면 자신들은 스포츠라 자부하지만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해되는 동물들이 나온다. 자기 외에 어떤 존재가 겪는 고통을 즐거워한다는것 자체가 엮겹다.

 

"우리의 쾌락이나 우월감을 감각을 느끼는 미물의 슬픔과 뒤섞지 마라."

 

다음으로 잔혹한 여성모자 제조업에 관한 글도 참 마음이 아팠다. 값 비싼 모피코트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수십 수백마리의 여우나 너구리는 살아있는채로 살갖이 벗겨진다. 언젠가 TV에서 살아있는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자신을 물끄러미 내려보며 차마 살아있는 정신으로 버틸 수 없는듯이 몸부림치는 너구리를 본 적이 있다. 너무나 충격적이였으며 차라리 죽이고 벗기지 왜 저렇게 잔인한 학살을 할 까 했는데 그 업자는 죽으면 근육이 오르다들어 가죽을 벗기기 어렵고 살아있을 때 벗겨야 때깔이 좋다고 했다. 그게 자신이라면 자기 자식이라면 그렇게 웃으며 말 할 수 있을까? 최종 구매자가 없어야 이 잔학한 학살도 끝이 날 것이다. 구매하는 구매자는 이 사실을 알 수 없으니 내 손에 피를 묻혔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겠지만, 모든 이들이 이 실태를 알고 이 또한 학대행위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책 속에서 언급하는 동물실험 또한 마찬가지이다.마스카라 동물실험을 할 때 토끼 한마리를 움직일 수 도 없는 기계로 고정 시키고 눈속에 화학약품을 계속 집어넣는다. 토끼는 눈도 감을 수 없고 고통을 몸으로 느끼며 서서히 죽어간다. 지강사는 동물실험의 실태를 알고나서 질이 좋던 나쁘던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곳에서 구매를 하려고 한다. 너무 불쌍하고 고통스럽고 안쓰럽고 인간인게 미안할 정도의 죄의식없는 실험들이 지속되고 있다.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맘 없이 자신의 성과와 지식을 높이기 위해 수 많은 의사들은 동물실험을 하고 있다. 비글도 참을성이 강하고 사람을 물지 않는다는 이유로 너무나 고통스러운 실험견으로 쓰이고 있다.

 

'동물의 권리' 이 책은 동물학대를 고발하기 보다 이처럼 수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편의를 위해 희생되고 있음을 철학적인 부분을 더 해 풀어내고 있다. 단 한사람이라도 책을 통해 동물도 보호의 대상이고 가엾은 생명임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는 글을 썼다. 동물학대에 대해 체감하지 못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 동물학대에 대한 싵태를 알기 바란다.

 

초등학생들에게도 식탁위에 올라오는 고기 한조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안다면 아마 먹지 못하겠다고 말 할 것이다.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수컷이라는 이유로 뒷다리를 질질 끌려가서 갈려죽는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어미소, 암컷은 원치않는 임신을 죽을때까지 강제적으로 해야 하며 움직일 수도 없는 철장속에 갇혀 새끼 소에게 줘야 할 우유를 인간에게 죽도록 배출해야 한다.

 

학교에서도 이런 교육을 주기적으로 하고 생명의 존귀함을 국민 모두가 느끼며 동물보호법을 강화한다면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나보다 약한 존재를 가엾이 여기는 마음들이 내제되어 있어야 인간 또한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강사가 항상 되내이는 말 '생명이있는 모든것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이 말을 마음깊이 되새겨본다.이 책을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채식주의는 꼭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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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상처 극복하기 마음치유 2
드와이트 L 칼슨 지음 / 은혜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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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분노와 상처 극복하기' 란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앞 표지에 쓰여있는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자유를 찾아' 라는 구절에서 큰 끌림을 받아 읽기 시작했다.

 

부정적이고 싶지 않아도 상황이 힘들때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들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모든 '화'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시작되는거라는 말이 있듯이,내 마음속의 '화'를 다스릴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요즘 티비를 틀면 '묻지마 살인사건'처럼 이유없는 분노로 상대를 공격하는 분노조절장애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지강사도 언제부터인가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게 조금 힘들때가 있다.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싶었으며, 특히 기독교적 서적이라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이 많았다.


저자 '드와이트 L. 칼슨은 의학과 심리학 서적을 주로 출판했으며, 35년간 내과와 정신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심리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들이 책 속에 세세하게 담겨 있으며, 은혜로운 성경구절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책을 통해 여러가지 분노의 감정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분노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을 때 내 마음의 병이 생길 뿐만 아니라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조차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분노를 이겨내기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은 소통이지만, 분노상황에서의 신체적인 접촉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예를 들어 화가 난 상태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 잘못을 했을 때, 잘못한 상황에 대해서 꾸짖고 나무래야 하는데 내 화를 못이겨 집안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감정을 담아 손지검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내 딴엔 잘못된 상황을 나무라기 위한 질책일지라도 감정이 섞여있을 경우에 분노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노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을 할 때에도 지혜롭게 상황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저자는 분노라는 감정을 성경적인 원리를 통해 독자들을 이해시키고 있다. 기독교인이 아닌 경우, 이해가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책을 통해 되려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저자가 언급 한 '감정에 귀를 기울이되 절대 감정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이 부분이 와닿았으며,

내 분노의 표출을 절대 서두르지 않아야 함을 배웠다. 분노는 잘만 극복하면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분노는 변화를 위한 매우 긍정적인 감정으로써 파괴적인 동시에 강력한 긍정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나님은 그 분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분노를 가치있고 유용한 도구로 허락하신다고 하니 독이되지 않도록 분노라는 감정을 잘 다스려야겠다. 내마음속의 분노라는 감정은 억제시켜야 하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분노라는 감정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특히 '분노'가 내 마음속의 기쁨을 훔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내 마음속의 기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음 컨트롤을 잘 해야겠다 생각되었으며, 책을 읽고 나니 내 마음속의 분노가 그리 밉지 않고 어떠한 분노 상황에서도 저자가 준 마음의 씨앗을 생각하며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뿐이라"(시 37:8)

이 구절을 항상 떠올리며 마음속의 악을 키우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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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M 설득마케팅
김효석 외 지음 / 일월일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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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M 설득마케팅' 이 책은 세일즈쪽에 종사하는, 혹은 세일즈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참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설득 마케팅' 이라는것 자체가 설득하여 매출을 일으키는 것인데, 대부분의 영업사원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고찰이 많을 것이다. 설득이 자칫 강요가 되지 않아야 하며 그 설득력이 효과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OBM 설득 마케팅' 의 저자는 총 세 분 이다. 홈쇼핑 업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효석대표님,이경우 작가님 그리고 이승훈 작가님, 총 세 분의 저자가 'OBM 설득 마케팅' 성공 공식을 설명한다.

'고객에게 물건을 팔지말고 마음을 팔아라' 라는 말이 있듯이 물건을 팔기 전에 고객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OBM 마케팅 성공공식은,

 Open : 먼저 마음의 문을 열게 하라.

Believe : 그리고 신뢰하도록 만들어라.

Move : 끝으로 행동으로 이끌어내라. 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 사람의 첫인상은 3초면 판단이 되고 광고에선 15초의 미학이 있다고 한다. 15초 안에 고객의 호응을 얻어내야 한다. 그렇다면 세일즈에 있어서는 어떨까? 세일즈도 마찬가지다. 물건을 팔기 이전에 고객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하는데 어떤 적절한 타이밍에 어떤 멘트를 쓰느냐에 따라 고객의 구매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들이 필드에서 겪은 오차와 성공 경험담을 예로 들며 상대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비결과 공식을 설명한다. 적절한 예시들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 책 속의 QR코드를 통해 영상들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저자들이 책을 만든 이유가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만들었다고 한다. 상대방의 호응을 얻어 매출을 일으키기 까지 말 잘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열정만으로는 이뤄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처럼 세일즈에 한계를 느끼는 세일즈맨들에게 도움이 될 'OBM설득 마케팅' 공식과 활용법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매출이 배로 올라갈 수 있을 것 이다. 이들이 설득마케팅의 귀재가 되기까지는 무단한 노력이 있었듯이 책만 보고 따라할게 아니라 공식을 적절히 활용하며 나만의 설득마케팅 컨텐츠를 만든다면 세일즈가 한결 수월해지고 즐거워 질 것  같다.

 

무엇 보다 책 속의 구절,

'공감 하면 감동 하고 감동 하면 동행 한다'

 이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으며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고 또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를 마음 깊이 되뇌었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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