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품격 - 언어가 당신을 리더로 만든다!
은서기 지음 / 넥서스BIZ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리더의 언어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 언어가 당신을 리더로 만든다.' 는 주제로 출간 된 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품격』을 읽게 되었다.


현시대의 흐름을 등지지 않는 이상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알아야 하며 배워야 한다. 책이 꽤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읽기 쉬웠으며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얻어가고 배워갈 문구들이 너무 많아서 책 읽는 속도가 더뎠다.


책의 저자 은서기 작가님은 경영학 박사이자 IT 전문가이다.현재는 IT 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코칭,경영연구,저술활동을 하고 있다.경영학 박사인 만큼 경영쪽에 관한 글들이 많겠다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내용이 간결하고 심플하고 유익했다.


저자는 리더의 열차에 탑승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 노력에 비해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리더를 꿈꾸는 모든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지강사는 더욱 멋진 리더가 되고자 책을 정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의 역할은 기계와 인공지능 그리고 인간까지 모두와 상호 공유하고 연결 시킴으로써 머무르는 공간에 존재하는 누구나 '가치'를 만들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그 공간에 머무는 누구라도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고 그 핵심에는 그들을 연결 할 수 있게 할 '언어'가 있어야 한다.


현장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땀 흘리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리더의 언어로 서로를 연결시키고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언급 한 예를 보면 리더의 위치에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은 바로, 언어적으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잘 표현하는 리더가 있는 반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언어적 한계를 느끼는 사람은 리더가 되기 힘이 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다. 일의 성과는 좋더라도 부족한 언어능력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강사도 가까운 현장에서 이와 비슷한 일들을 목격했다. 소처럼 일하지만 어디서든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들 모두 언어적 표현이 부족한 것이다.


리더에게 언어는 매우 큰 힘이며 리더는 조직원을 이끌어야 한다. 책 내용 중 너무나 와닿는 글귀를 공유하자면,


「위대한 리더는 '사상'을 말하고, 평범한 리더는 '사건'을 말하고,부족한

 리더는 '남의 말'을 전달할 뿐이다.」


모두가 알듯이 리더는 자신의 생각을 직접 글로 표현 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이 만들어준 연설문을 읽는게 아니라 리더의 생각이 담긴 글을 직접 쓸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하듯 리더의 언어실력은 평가 받을 수 밖에 없고 리더의 언어는 그 사람의 존재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저자가 강조한 부분 중 특히 와닿는 부분은 바로,


'읽기와 듣기는 남의 생각이다. 현재보다 더 앞서가려면

 리더 자신의 생각이 있어야 한다.' 


읽기와 듣기는 남의 생각이기라는 말과 자신의 생각은 쓰기와 말하기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다독만이 답이 아니라는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리더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직접 전달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리더는 말을 아껴야 하며 말을 하더라도 3분 이내로 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유는 3분을 넘으면 사람들의 주의가 산만해지고,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보다 에너지가 더 소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디서든 리더의 말에 집중을 하다가도 말이 너무 길어지면 딴 생각이 자꾸 나곤 했는데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었다 생각 든다.


리더가 아니라도 미래의 리더가 될 사람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할 것 같다. 무조건적으로 소통보다 미래시대의 준비된 리더로 앞장서기 위함이다. 저자가 조언한 '소통의 10가지 방법' 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리더가 그리는 비전이 미래라는 저자의 말도 너무나 와닿았으며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준비된 리더는 소통하고 해결 할 수 있을거라 생각 된다.


리더는 조직의 거울이라는 저자의 말은 절대 잊어선 안되며 리더는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여야 된다는 것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강원국 작가님의 '대통령의 글쓰기 책을 읽으며 문맥 다지는 법과 글쓰는 법을 배웠는데 한 단계 더 나아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의 언어품격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품격』 리더이신 분들에겐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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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
이수경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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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살걸 그랬어'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어쩌면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이 책.. 가끔 불만 가득해서 나도모르게 터져 나오던 말이기에 이 책이 더욱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저자 이수경 작가님은 '가정행복코치'이자 기업인이다. 작가님은 기업인으로 불리기보다 '가정행복코치'로 불리기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20여년의 가정행복코치활동을 하고 있으며, 7년째 '행복한 아버지 모임' 그리고 3년째 커플학교 '이하나데이'를 통해 아버지와 부부들에게 행복 노하우를 전하신다고 한다.

 

'행복한 아버지 모임' 그리고 '둘이하나데이' 모두 참여 해 보고 싶다. 지강사도 이 모임활동을 신랑과 함께 참여해보고 결혼을 했다면 나의 결혼 생활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든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만, 대부분 자기계발서를 택한다. 특히 결혼한 부부들조차 부부관계,행복한 결혼생활에 관한 책은 생각보다 많이 읽지 않는다. 지강사도 배우자와의 충돌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결혼 생활에 관한 조언이 담긴 책을 읽지는 않았다. 결혼식 후 목사님께서 선물해주신 책 한권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그 뒤부터 사랑에 관한 조언이 담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차라리 혼자 살껄 그랬어' 책 내용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골프레슨에는 비싼 비용으로 약 백만달러를 투자한다고 해도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수업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지강사는 안타까움을 느꼈으며 인생의 70%이상을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데 가정생활에 관한 예비 수업은 무엇보다 중요하겠구나.. 생각들었다. 더군다나 결혼생활에 관한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이 부분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다.

 

책의 초반부에는 사랑에 관한 콩깍지에 대해 나오는데 너무도 공감이 되서 술술 읽었다.

특히 와닿는 구절은,

'이 책을 읽는 당신뿐만 아니라 결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순간을 맞닥뜨립니다.'

 라는 것이다. 배우자는 정말 잘 선택해하며 잘못된 선택은 우리의 집안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자칫잘못하단 저자의 말데로 멸문 滅門의 화를 입기도 한다.

 책을 읽으며 느낀 부분은 결혼한것을 후회하고 자책하며 배우자를 미워하기만 해서는 결코 가정생활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선택했다면, 내 선택을 질책할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존중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 해야 한다는 거이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 잘못되었을때 내 자신을 탓하기보다 남을 탓하는 일들이 허다하다. 그러나 저자는 상대의 잘못을 찾기전에 내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상대와 나와는 다름을 꼭 기억하라고 한다.

 이 부분만 수용하고 받아들여도 결혼생활의 50%는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결혼식이 아닌 결혼을 준비하라는 말도 예비 부부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 결혼식장을 어떻게 예쁘게 꾸밀지.. 이보다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을 지 미래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결혼생활이 행복할 거라는 착각을 버리고 콩깍지가 벗겨졌을때 비로소 제대로 참사랑을 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서 우리의 결혼 생활에서도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쌍의 연인이 사랑에서 빠져나올 때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은 참 사랑을 하게 된다."

 

다음으로 저자가 언급한 앙꼬부부,앵꼬부부,잉꼬부부 이 부분도 너무나 격하게 공감이 되었다.

지강사는 이 세 과정을 모두 거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앙꼬부부였다가 앵꼬부부가 되었다 다시 잉꼬부부가 된 느낌이다. 우리가 살면서 언젠가 또 다시 앵꼬부부가 될 날 도 있겠지만 그렇다하여도 다시금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포털사이트에 비밀번호 입력시 질문으로"제일 소중한 보물 1호는?"이라고 물으면 고민도 하지 않고 '신랑'이라고 적는데 왜 그의 소중함을 몰랐을까. 어찌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인 사람을 구박하고 미워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우린 모두 불완전하고 그렇기에 시행착오도 겪고 그럼으로 더욱 단단해질 수 있겠지.. 작가님의 말처럼 비로소 사랑에서 빠져나올 때 참 사랑을 할 수 있겠지.' 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질문 '명문 가문이 될 것인가, 멸문 가문이 될 것인' 이 부분은 몇번이고 되내였다.

가정도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달라지느냐에 따라서 신랑도 변할 수 있음을 배웠다.

 

사랑스런눈으로 보아야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이고,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금 내 주변의 행복을 찾게 되었다. 저자의 첫번째 책 결혼생활 스테디셀러인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 읽어보지 못했는데, 지강사도 읽어보고 예비 부부에게도 선물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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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 : 브랜드 편 -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 MD가 알려주는 브랜드 큐레이션의 모든 것! 패션 MD 시리즈 2
김정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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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서 근무하는 지강사에게 꼭 필요 한 '패션 MD 2' 를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저자 김정아 대표의 열정과 이 책 한권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발품을 팔았을지 그녀의 열정이 느껴졌다.


저자 김정아 대표는 독보적인 패션 MD로서 현재 대표이사이며 MD로도 활약 중이다. 대학교 및 대기업 임원들을 상대로 '패션과 유통의 미래'등 강의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패션 MD 1권에 이어 패션 MD 2도 출간하게 되었다.



책 속엔 패션 해외위크 정보와 브랜드의 정보들이 담겨있으며, 책 속의 사진들은 저자가 직접 촬영한 것들이라고 한다. 브랜드정보와 멀티숍 정보들도 포함되어있기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꼭 읽어볼 만 하다. 패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읽어도 이해하기 쉬울만큼 책 내용은 어렵지 않다.


패션시장을 움직이는 9가지 트렌드,좋은 브랜드,팔리는 브랜드를 알아보는 힘,잘 나가는 멀티숍 브랜드 A to Z, 쇼룸 관련 내용들이 담겨있으며,브랜드별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지강사가 몰랐던 브랜드들도 책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아는 브랜드 혹은 지강사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나오면 반갑기까지 했다. 예전에 친구가 웨딩 촬영할 때 입어봤던 VERA WANG 드레스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베라왕 드레스는 우리 돈으로 3만원부터 시작해 약 3,200 만 원에 이르기까지 한다. 디자이너 베라 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 해줘서 좋았다. 베라왕에 얽힌 교훈적이지만 슬픈이야기도 재밌었다. 


'패션 MD 2' 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페미닌룩인 Elie Saab 브랜드 너무 맘에 들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관능적이면서 로맨틱한 룩을 꼭 소화해보고 싶다.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의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작가가 알고 있는 지식 까지 더해주다보니 나도 마치 패션업계에서 주름 좀 잡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Feminine Look,Luxury Street Wear,Bohemian Chic,Military Look,Minimalism, Avant Garde Look,Scandinavia,Japan,Fun Accessory 까지 이 시대의 유명한 패션 룩은 이 책 속에 모두 들어있는 듯 하다.


지강사는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만 쇼핑해보고 편집숍등은 가본적이 없는데 책을 통해 패션계의 숨은 곳곳을 알게 되다보니 나중에 일본을 간다면 편집숍거리도 걸어보고 싶다. 역시 지식이든 패션이든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라 생각든다.


그다지 신발에는 염두를 두지 않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예쁜 슬립온 신발 하나 장만해서 패션을 완성시켜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갑자기 사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이 생긴다.


백화점에서 A급 자리가 어디인지, 편집숍의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 패션이 유통업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등 여러가지를 봇물터지듯이 배울 수 있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미래 꿈나무들에겐 소망과 희망이 되어줄 책이다. 지강사도 생각나는 사람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저자 덕분에 고급 책한권으로 세상의 패션을 만나게 되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지만 반드시 알아야하는 '패션 MD 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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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라 - 내 마음을 옭아매는 영혼의 감옥
저우무쯔 지음, 하은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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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읽은 책 중 소름끼치는 베스트3 안에 드는 책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라나' 이 책은 무조건 강추한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보면 알 수 있듯이 「 내 마음을 옭아매는 영혼의 감옥 」이라는 부 주제의 이 책은 요즘 현대인들의 영혼을 달래기 충분하다.

 우선 책의 저자는 '저우무쯔' 작가이며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라나' 는 대만 베스트셀러 종합 1위의 책이다. 타인으로부터의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이 책은 때론 피해자일수도 혹은 가해자일수도 있는 독자들이 읽어야 한다. 저자는 의도치않게 상대에게 정서적 협박을 가하기도 자녀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다시 세우라고 한다.

 

이 책의 추천사는 김미경 강사님과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의 저자 백영옥 작가님인데 두분의 피드백또한 최고이다. 

 

추천사중 와닿는 문구를 공유한다.

 

'아이는 부모의 자존감만큼 자란다.'

-김미경-

 

'죄책감을 수시로 느낀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영옥-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우리를 협박하는 그들을 향해 용감하게 맞서 뻬았겼던 인생의 주도권을 찾으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초반부터 울컥하고 나도 모르게 공감이 되며 눈물이 흘렀다.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을 때 왜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까? 내가 상대의 부탁을 거절할 때 상대가 실망할 모습을 떠올리며 힘들어도 내 시간을 빼앗기며 그의 부탁을 들어주던 모습.. 상대방이 하는 말들이 마음에 걸려 울며 겨자먹기도 상대의 부탁을 들어주던 내 모습.. 이것이 상대방이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나에게 가한 '정서적 협박'이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p23

'정서적 협박'이란 심리학자 수잔 포워드가 제시한 개념으로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정서적 협박자는 부탁이나 위협, 압박이나 침묵 등의 직간접적 '협박'의 수단을 사용해 상대방이 좌절감 죄책감 두려움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도록 한다. 이러한 감정들이 정서적 피해자들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서서히 자라나며 '상처'로 자리잡게 된다.

 

누구나 '정서적 협박'을 받아본 일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정서적 가해자의 입장이 되었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몹시 후회한다.

 

우선 내가 두려움을 느끼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상대의 부탁이 아닌 강요에 가까운 일들을 했던 일들을 대체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거절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후회하고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면서도 '거절'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거절에 자유로워져야 한다.

 

거절해도 괜찮은 나의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 상대의 부탁을 거절했을 때 '스스로 좋은사람이 아니라는' 부정적 감정의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이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책 속에 정서적 협박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와닿았던 부분이 '타인의 정서를 책임지지 않기였다.실전연습 페이지를 통해 타인의 부정적 정서와 마주했을 때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초조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습관적인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럼으로 '정서적 협박'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 마음의 튼튼한 마음의 울타리를 세우는 방법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저자가 한 말 중 '말에는 능력이 있다. 자신을 위한 응원단이 되어주자.' 이 부분은 나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고 울컥했다. 말에는 힘이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나를 위한 응원은 좀처럼 하지 않았던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너무도 고맙고 극찬을 하게 되는 이 책~!! 지강사가 꼭 추천합니다. 나만의 착한아이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나에게 마음을 울타리를 튼튼하게 지을 수 있게 처방전을 지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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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 질병, 고통, 우울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탐구
우르스 빌만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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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란 책을 읽게 되었다. 스트레스가 삶을 이롭게 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으며 이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란 생각은 누구나 할 것이다. 지옥같은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만 없어진다면.. 육아의 스트레스만 없어진다면..이렇듯 우리의 뇌는 '스트레스' 라는 단어만 들어도 짜증나고 지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스트레스는 삶을 이롭게 한다고 한다. 주황색 오렌지빛깔 책과 제목 덕분인지 스트레스가 정말 새롭게 삶을 이롭게 해 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저자'우르스 빌만'은 독일 최대 주간지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 20여 년간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써왔다. 그가 쓴 기사는 앉아서 하는 취재가 아닌 발로 쓰는 기사로 유명하다. 우르스는 이 책에서 “스트레스는 생활필수품이자 인생을 유쾌하게 만드는 선물”임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위해 세계적 심리학자, 신경학자, 생물학자, 정신의학자, 뇌과학자부터 사회학자, 문화학자, 지질학자, 경제학자까지 이 명제를 증명할 만한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예로 들며 스트레스가 삶을 이롭게 한다는 원리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을 보면 평소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은 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결과는 그와 달랐다. 의사들도 검진 시 하는 질문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세요?" 였다. 그러나  저자는 '자연이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선사한 것은 우리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돕기 위해서' 라고 한다. 쥐 실험을 통해 증명한 바로는 자외선을 쐬고 난 후 거의 모든 쥐가 악성종양에 시달리는데 유리관에 들어가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쥐들은 암 발생 시점이 훨씬 뒤였으며 발생한 종양의 숫자도 적었다. 그 이유는 바로 "급성 스트레스가 유기체의 보호 메커니즘을 흔들어 깨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놀라웠던것은 단기 스트레스는 수술 중 혹은 감염 후의 면역 방어력을 높인다는것이였으며, 여지껏 스트레스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능은 늘 과소평과 되었는데, 책을 읽고 정말 많이 놀랬다. 쉽게 말해 순간적인 스트레스가 작용을 했을 때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계를 펼친다는 것이다. 미세먼지를 방어하기 위해 아기들의 속눈썹이 길어진거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과 동물은 스트레스의 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예방주사를 맞을 때도 어려운 수학문제를 불어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면역수치가 더 높았다고 한다. 놀라운 또 다른 결과는 스트레스는 몸에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평소 심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제일 낮았다는 것이다. 담배도 몸에 안좋다는것을 알고 걱정하면서 피우는것보다 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덜 치명적인것과 같은 이치일까? 예전에 '세상은 이런일이' 라는 tv프로에서도 담배를 하루에 세갑씩 피우는 할아버지가 폐가 일반인과 거의 비슷했던 놀라운 일도 있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일지라도 효과가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먹으면 효과가 없고 비타민 한알도 명약이라고 생각하면 면역력이 높아지듯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스트레스도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부분이 너무나 새롭고 내 삶에 크게 작용할 것 같다.


더욱이 책속에 와닿는 문구는,


『 인간은 휴식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한편으로 자신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알고 싶어 한다. 』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어려운 코스의 산행을 하고 스키를 타듯 인간은 무료한 일상보단 자극적이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취욕구가 대단하다.


어디선가 들은 말로 천국에도 스트레스가 존재할 것이고 우리에게 가장 큰 고문은 무료한 일상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상사의 폭언과 압박으로 인해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지만 어떻게해서든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나의 한계를 넘어섰으며 안될 것도 되게 한 것 아닐까.. 상사의 스트레스와 압박은 내 발전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구나..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운것 투성이였다.


다만 단기스트레스와 달리 장기스트레스는 몸에 무리일 수 있으니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시험보기 2~3분전 급하게 외운 내용들이 또렷히 기억되듯 공부 직 후의 스트레스 또한 뇌가 잘 기억한다고 하니 이런 부분은 잘 이용하면 효율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으며 내가 왜 무서운 영화를 싫어하면서도 보고싶어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인간은 공포와 스릴을 즐기기 때문이다.


책에 쥐 실험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다소 괴로웠다.. 인간과 가장 세포조직이 비슷하다고 하니.. 이 실험 또한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는 것이겠지.. 만감이 교차하고 마음이 아팠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책을 통해 스트레스가 삶을 이롭게 하도록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었다. 매사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로 인해 지친이들에게 이 책이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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