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유쾌한 그림 수업 - 삶을 위대하게 바꾸는 그림의 힘
유경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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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유쾌한 그림 수업'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유경희 작가는 예술가와 리더의 공통점이 많다고 한다. 사랑하는 예술가를 만나 자유로워졌으며 존경하는 리더를 만나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저자는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를 만들어 아트스토리텔러이자 예술치유사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해왔으며 어떻게 하면 더욱더 활기 찬 일상을 살수 있을 지 고민하며 세컨드 잡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4가지 파트로 1장 '창조와 놀다',2장 '익숙함에 낯선 시선을 던지다',3장 '위기와 변화 앞에 유연하게 맞서다', 4장 '욕망을 욕망하다'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리더를 그림과 어떻게 연결 시킬 지 리더들이 그림에서 어떠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지 기대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하나의 주제 당 약 4~5점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몰랐던 그림의 스토리와 억소리나는 금액까지도 알게 되어 흥미롭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창조와 놀고 싶다면 어린아이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예술가만 '아이 되기'를 잘하란 법은 없으며 보통 사람들도 삶이 창의적이고 재밌으려면, 잠깐이라도 '아이 되기'의 메커니즘 속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어린아이의 눈 으로 세상을 보고 관찰한다면 있는 그대로 명확하게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반고흐가 밀레를 꾸준히 모사한 이유를 예로 들며 '대가를 벤치마킹하다' 라고 말한 부분은 특히 공감이 되었다. 예술은 모방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렇게 따라해보는것으로 시작되어 나만의 예술 작품이 탄생 될 수도 있다. 


다음으로 표절에 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누군가 나의 작품을 표절한다는것만으로도 내 작품은 위대한 것이며 그럼으로 나는 존재한다란 부분이 참 와닿았다. '노년에 더욱 빛나는 창조정신'을 강조한 작품들을 보며 훗날 나의 노년에도 꾸준히 열정적으로 어떤일 을 한다면 그렇게 사는 그 삶이 참 멋지겠구나 생각했다.


이 책의 제목이 왜 '리더를 위한 유쾌한 그림 수업'인지 알겠다. 저자는 깊이있고 진지하게 작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보다 즐겁게 가볍게 툭툭 던지듯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부담없이 그림 수업을 듣는 기분이다. 조예깊은 작품들을 미쳐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작품을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에피소드와 희학을 담아 즐겁게 설명하는 수업을 듣는 듯 했다.


거미 조각으로 유명한 '루이즈 부르주아'는 40세가 넘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고,70세가 다 되어 명성을 얻었으며,99세로 죽을 때까지 현역으로 살다 간 작가라고 한다. 사실 지강사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 <꽃>에 그렇게 깊은 조예를 느끼진 못했다. 그렇지만 99세란 나이까지 작업실에 틀어박혀 현역으로 살다간 그의 삶이 진정한 예술가의 삶이라 느꼈다.


다음으로 '완벽한 얼굴이란 없다'에서 소개한 '캉탱 마시'의 <늙은 여인(추한 여공장)>이란 작품을 보는 순간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말 엽기적이기까지 한 작품이였다. 다양한 서양미술사를 소개할 때는 정말 빠져들어서 책을 보게 되었다. 대지미술도 처음 접해보았다.


'예술가의 조증과 사업가의 조증'이 부분도 참 흥미로웠다. 지강사가 좋아하는 프리다칼로의 작품까지 너무도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 안에 스토리를 담은 <리더를 위한 유쾌한 그림 수업>책 덕분에 오랜만에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하게 되었다. 소개하고 싶은 작품들과 그안의 재미가 많지만 여기까지만 남기련다.


 '생각을 바꾸면 예술이 달라지는 것처럼, 

이제 생각만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 


'더 이상 나를 찾아 나설 게 아니라, 나를 다르게

 창조하는 일에 몰입해야 할 때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저자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내안의 나를 창조하는 일에 몰입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다양한 작품들 그리고 그안에 모방한 작품들까지 수많은 예술작품을 예술가들이 하나하나 만들어내듯 리더도 틀에 박혀있는 고리타분한 생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모방하고 창조하고 그렇게 또 다른 나를 만들어가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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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플래너 - 목표달성을 위한 자기경영 실천노트
피터 드러커.조지프 마셔리엘로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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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목표달성을 위한 자기 경영 실천노트'피터 드러커 플래너'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피터드러커 그리고 피터드러커와 30년을 함께 한 공동연구가 조지피 마셔리 엘로 가 함께 집필했다.


피터드러커는 경영학이 아버지로 불리며 비즈니스맨의 멘토가 되어왔다. 그는 자신을 '사회생태학자'라고 칭하며 경영학의 전문적인 내용들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많은 책들을 집필하고 있으며 자기계발서에는 그의 명언이 수도 없이 나온다.



이 책의 키워드는 '목표 달성'과 '실행'이다. 저자는 이 시대에 박식한 경영자는 다분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인은 훨씬 적다고 한다. 이 책의 장점은 '해야 할 일'과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나의 생각을 표현해 글로 써보는 부분이다. 지강사도 다독가이지만 막상 그에 비해 필력은 자신이 없다. 이 시대의 리더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 책 한권에 들어있는 질문을 모두 써보면 독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개선할 일은 무엇인지.하지 말야야 되는 것은 무엇인지 책의 질문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마치 주기적으로 멘토링을 받는 기분이다. 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는 이들은 분명히 얻어가는게 있을 것이다.


저자는 목표달성을 위한 다섯가지를 강조 한다.


첫째,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것

둘째,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것

셋째,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

넷째, 가장 중요한 과업에 자신의 노력을 집중시키는 것

다섯째, 목표달성을 돕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


이 중 첫째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리더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간관리를 잘 하는 사람은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고 시간을 관리함으로 나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더불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아는 이들은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하여 자신의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특히 첫째 시간을 잘 관리하는 법과 넷째 가장 중요한 과업에 자신의 노력을 집중시키는 것을 강조한다. 우선순위가 아닌것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중요한 과업을 이루기 위해 리더는 집중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 그 결과를 창출해야 한다.


시간관리를 잘 하고 있다면 시간을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 나의 시간을 집중시켜야 한다.  


다음으로 저자가 강조한 '의사 결정'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들은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의사결정을 한 후에는 구체적인 행동이 꼭 뒤따라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실행'그리고 '끊임없는 연습'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 속에 나오는 문제제기 부분에 대한 답은 사실 좀 어렵기도 했다. 저자는 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조직에 적합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고 그것을 체계화 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가 언급한 목표달성 능력의 기술들은 모두 '행동'과 관련이 있다. 머리로만 일을 하는 리더가 아니라 '행동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사결정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책 속에 나오는 상사 관리의 일반적인 실수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어떻게 하면 상사에게 좀 더 도움되는 업무를 할 수 있을지 알게 되었다. 또한 내가 어떤 식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스타일의 업무를 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더,저자의 질문 '떻게 최상의 공헌을 이룰 것인지 결정하라'이 부분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자기관리를 위한 5단계의 마지막 질문 '인생의 후반부를 위한 기회를 개발하라' 이 부분은 솔직히 간과했었다. 현재의 삶에 너무도 매달려 집중하고있다.  인생의 후반부에 대한 100가지 플랜을 짤 때 구상은 하였지만 솔직히 어떻게 그 기회를 개발해야 할지 막막했다. 저자는 성공 추구에서 의미 찾기로 전환하라고 조언 한다. '딩산의 재능을 응용하도록 순서를 재조정해보라.' 이 조언은 크게 와닿았다.


나에게 필수적인 변화를 제공해줄 제 2의 경력을 갖는 것에 대해 고려해보라는 저자의 말에 내가 인생의 후반부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려보고 질문에 답 해 보았다. 그리고 그 답은 어느정도 찾게 되었다. 2018년은 나에게 좀 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자신의 목표에 좀 더 실행력을 높이고 싶은 분들 , 성과를 창출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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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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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로 잡은 히트작에 관한 책 『 히트 메이커스 』 를 읽게 되었다.


저자 '데릭 톰슨'은 미국 언론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저널리스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INC'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 히트 메이커스 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상품들이 어떻게 성공을 거두게 되었는지 그 과정의 비밀을 알려준다. 히트작의 성공비결에 대해 알고 싶은 누구라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1부는 '히트 메이킹의 심리학', 2부는 '히트 메이킹의 경제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왜 추억을 되살리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히트를 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대중들은 새로운 것도 좋아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고 추억돋고 공감되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 새로운 것들로만 가득찬 곳에선 주늑들기 마련인데 내가 아는 브랜드가 있으면 반가운 것처럼 그런 기분 아닐까? 쇼핑몰에서 음원을 송출 할때도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친숙한'음악 이다. 고객들이 쇼핑하며 친숙한 음악이 나오면 따라부르고 심지어 아이들은 춤을 추기도 한다. 어딘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히트치는 상품들의 비밀은 바로 '친숙함'과 '특별함'이라고 한다. 친숙함 속에 특별함을 담는 것이다. 친숙한 아이콘에 무언가 색다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대중들에게 더욱 겪한 호감을 끌어낸다.


책의 저자 '데릭 톰슨'이 알려주는 비밀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히트작은 어느 날 탄생하는 것이 아니며 실제로 일정한 규칙을 따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상품,소셜 네트워크,시장,경제학 등이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말한다.


"새로운 것은 없다.낯선 것을 친숙하게 만들고, 친숙한 것은 거리를 멀리 두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의미의 조각’을 전달하는 것 뿐이다.” 



소비자들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반복적 노출의 힘'에 의해 같은 상품이라도 이왕이면 많이 노출된 상품을 구매한다.  또 내가 구매한 제품이 방송에서 광고를 하면 뿌듯하고 안도심 마저 느끼게 된다. 이 마법과도 같은 반복노출에 매료되어 지갑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 그러다보니 기업에서도 막대한 돈을 들여서 라도 광고는 포기 할  수 없는 것이다. 


익숙한 수 많은 이야기로 엮은 낯선 이야기의 모음 <스타워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것'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저자의 말에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아 너무 공감 되었다.


강의를 할때도 경험치가 많아야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 어 낼 수 있다. 청중들과 '공감'하며 친숙하게 강연 할 때 더 없이 많은 호응과 참여율을 얻어낼 수 있다. 알고있는 것들이 연결되고 연결되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히트 친 노래들을 각기 다른 가수가 리메이크해서 새로운 노래가 탄생하듯 주변엔 수많은 친숙한것들로 특별함을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욕구도 있지만 친숙함에 안주하려는 욕구가 있다는 것 , 무엇보다 친숙한 것은 안정감을 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언급한 네트워크 효과, 팔로어의 팔로어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혼자 결정하지 않으며사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그 상품의 가치를 만들어 낸 다는 것, 사적인 경험을 공유하는게 얼마나 무섭고 그 힘이 큰지 서비스업을 하는 지강사는 익히 알고 있다.


모나리자가 명화가 된 사연, 브람스의 자장가가 전 세계로 퍼져 유명하게 된 사연 까지 어떻게 히트작들이 만들어지고 성공을 거두게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히트작의 성공비밀과  성공과학이  궁금한  누구라도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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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유발의 심리학 - 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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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의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 분노 유발의 심리학 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갖는 누구라도 흔히 말하는 '또라이'를 겪어 봤을 것이다. 도저히 말도 안돠는것들을 우기며 자신의 주장을 하는 사람, 직장 동료,상사, 이웃 등 나와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스트레스와 상처를 줄 때 맞부딪혀 언성을 높히기도 하겠지만 직장에선 그럴 수 없다. 




이 책『 분노 유발의 심리학 의 저자는 독일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정신분석 전문가이며 심리상담가 이기도 하다. 여러 곳의 정신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질환 중범죄자 보호감호시설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출간하게 된 이 책은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저자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웃음짓게 되었던게 누구나 세상에 또라이가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또라이가 바로 '나'일수 있다는 것이다. 몇몇 해당되는것같기도 한 대목이 있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또라이'라는 단어가 비속어에 가까운 표현이기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의 원서에는 저자가 사용한 단어 'Arschloch'을 적절한 의미와 맥락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상대를 적이라고 생각하면 벽을 쌓게 되고 다기가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 또라이같은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그것부터 알아야 한다. 먼저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각기 다른 이유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그에 맞게 대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우리 자신 뿐이다. 사람을 바꾸기는 어렵고 사실상 상대를 내 방식에 맞게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것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변화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낼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부터 시작해 내 자신부터 파악하고 사람들의 이런 저런 성격유형도 파악 할 수 있는 이 책은 내 자신을 직접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는지 누구를 피해야 하는지 어떤 점을 주의 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의 1장에는 '그들이 사람에서 또라이로 변신한 이유'가 나온다. 또라이의 종류는 피해망상 또라이,자뻑이 또라이,대마왕 또라이,변덕정애 또라이,원칙주의자 또라이,겁쟁이 또라이,우유부단 또라이,디바 또라,괴팍이 또라이들이 나온다. 특히 피해망상 또라이는 지강사도 겪어본 적이 있었으며, 상대하기 어려워 결국 그 사람과 멀리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피해망상인 이유가 어렸을 적 살아온 환경 때문이였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니 연민이 느껴졌다.


저자는 보통 아이들이 3살이 되기 전에 성격은 형성이 되고 부모의 양육방식 또는 사회생활 등으로 인해 후천적 이유등으로 성격이 바뀌기도 한다고 한다. 기니피그를 예로 들었을 때 나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방식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나는 정말 이 아이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췃을까.. 애견까페를 가서 아이들 재밌게 놀게 해주겠디고 생각한 일들에 아이들은 정말 즐거웠을까.. 나는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또는 내 재미를 위해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보단 이정도의 보상이면 좋은 주인이라고 생각한 행동은 아니였을까.. 


책을 읽으며 반성하게 되었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 보상심리등은 자녀의 성격을 변하게 할 수도 인생을 망쳐버릴 수도 있다.


다음으로 '또라의 유형 자기 테스트'는 처음 해봣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저자는 또라이끼리의 궁합도 언급한다. 또라이와 또라이의 공생관게에서는 웃음이 터져버렸다.


인간관계,심리학에 관한 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이 책은 좀 다르다. 


또라이와의 관계를 피할 수 없을 때 아는 만큼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도 나온다. 각 또라이들과 잘 지내는 최고의 전략은 사람을 상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의 마지막 말 '우리는 모두 또라이다' 이 문구에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모두는 각자의 아픔과 상처가 있기에 모두 취약한 부분이 있다. 각자의 상처가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상처가 더 큰사람, 작은 사람으로 나뉘어 공존하는거 아닐까? 물론 저자의 방법이 100%옳다고 모든 문제를 해결 해 준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각기 다른 유형의 어려운 상대를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


자신의 약점 그리고 강점을 파악하고 나와 다른 상대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순간 부딪히는 일도 줄어들고 좀 더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분노 유발의 심리학 이 책은 사람을 상대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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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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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2017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선정 된

'신경 끄기의 기술' 을 읽게 되었다. 이 책 정말 요즘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는 책이다.


처음 '신경끄기의 기술' 이라는 제목을 보고 주변 잡다한 일들이나 남 신경쓰지말고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으라는 내용이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읽게 되었는데 도입부 부터 나의 예상을 깨버린 책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파워블로거 중 하나이다. 각종 매체에 지속적인 칼럼을 기고하고 직설적인 문체로 독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컨설팅회사의 대표이다.


그는 학창 시절 마약 문제로 퇴학까지 당했던 문제아였으며 대학을 졸업 한 후에도 직장을 찾지못해 집 쇼파를 전전하는 백수였다고 한다. 그러던 저자는 현재 180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으며 저자의 글은 대수롭지 않게 한마디 툭 던지는 듯 하지만 그 안에 깊은 통잘력이 담겨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 남긴 글,


「 내 경험에 따르면 소위 '인생의 목적'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게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하는지' 른다는 거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기하는 부분도 있어야 한다.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의 욕구를 100% 채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부분의 성과를 얻기 위해 소소한 행복을 포기하듯 원하는 것을 얻는대신 포기도 필요하다는 말이 크게 공감 되었다.


다음으로,


「 모든 걸 가지려는 사람, 즉 인생의 버컷리스트를 모두 채우려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 인생을 살려고 하는 것과 같다. 어떤 부족함도 용납하지 못하는 태도,모든 걸 가져야 한다는 믿음이 인생을 '지옥의 무한궤도'에 빠지게 만든다.」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지만, 열심히 일만 하다보면 가족을 챙기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그 일이 족쇄가 되어 행복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는 어느정도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포기할 줄 도 알아야 한다는 말, 미친듯이 돌고 있는 내 '마음공장'을 좀 쉬었다 가라고 말해주는것 같았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게 무엇인지부터 찾는 일이야 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그 의미있는것을 찾지 못하는 일이야말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을 찾지 못하면 다른 하찮은것에 신경이 쏠린다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선 그만큼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 크다. 꽃길을 걷기 위해선 반드시 가시밭길도 걸어야 한다. 행복으로 가기 위한 길에는 똥 덩어라와 치욕이 널려있으며 그 고통과 치욕을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느냐 그 견디는 힘과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는것을 잊어선 안된다.


쉽게 말해 저자는 환상을 버리리고 말한다.


" 한 문제를 해결하면 곧 다른 문제가 잇따르지. 문제 없는 삶을 꿈꾸지 마. 그런건 없어.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도록 해." 


이 구절에서 너무나 소름이 끼쳤다. 인간이기에 고통은 늘 따라다닌다. 열심히 살고 있는 한 고통은 늘 동반된다. 누구에게나 함께 한다. 그러나 그 고통을 달게 받고 문제 없는 삶을 꿈꾸기 보다 그 고통을 어떻게 잘 이겨낼 지 나의 내적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존감'이라는 환상에 취해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며 착각속에 빠지기보다 실패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또한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 삶이 훨씬 멋진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의미있게 만드는 길은 수많은 선택지를 거부하는 것이다.

한가지에 몰입하라. 자유를 얻을 것이다.'


입에 달콤한 사탕을 과하게 먹으면 충치가 생기 듯 , 너무나 꽃같은 조언은 우리를 환상에 취하게 하기 마련인데 저자의 쓰디 쓴 조언은 내 마음과 정신을 깨끗히 비울 수 있게 해 주었다. 항상 사소한 걱정과 근심을 안고 살아가던 나에게 몰입하는 힘과 버리는 힘을 알려준 '신경끄기의 기술' 너무나 고마운 책이였다. 현재의 삶이 지치고 힘든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다. 내용도 좋지만 책 디자인도 예쁘고 구성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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