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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정석 - 합격 면접 대비부터 입사·적응하기, 퇴직 후 미래 설계까지
임영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평점 :
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96762
지은이 소개 :
임영미
24년 공무원 생활을 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47세에 명예퇴직한 후 현재는 공무원예비학교를 운영하면서 공무원 면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내용 :
공무원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항상 금쪽같은 국민의 세금을 월급으로 받아가는 그대들의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에 대한 모든 물음에 답을 준다.
극소수 공무원들의 일상과 어마어마한 연금이 모든 공무원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했던 오해를 풀어주는 책이다.
야근도 없고, 항상 6시 칼퇴근만 할 것이라는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건 꿈입니다. 라고 답해주고 있다.
목차 :
PART 1
공무원 사회에 고함
공무원의 고학력화에도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공무원 같다’는 말이 욕이 되는 대한민국
사명감 없는 공무원들이 공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인식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공무원의 모습
PART 2
공무원에 대한 오해와 진실
‘헬조선’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대안이 공무원이다?
공무원은 그 누구보다 새로운 업무와 변화에 능동적이어야 한다
최저임금 vs 9급 1호봉 공무원 월급
공직 생활과 서비스 마인드는 함수관계
100세 시대, 공무원에게도 생애 설계 교육이 필요하다
PART 3
당신만 모르는 잘나가는 공무원의 비밀
공무원은 서비스직이다
직업 진로와 청년 취업 지원 분야에서는 내가 최고 전문가!
공무원, 삼성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
공무원이 아니라 걸어 다니는 아이디어 뱅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면 누구나 유능한 공무원이 될 수 있다
대인관계ㆍ소통ㆍ협업 능력은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삼박자
따뜻한 실무형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공무원 상사가 되기 전에 버려야 할 것들
전임자의 서류를 절대 참고하지 마라!
PART 4
공무원이 되고 싶은 당신이 알아야 할 것
공무원 시험공부 전, 자기 적성에 맞는 직렬부터 고민하라
공무원 면접 준비, ‘공무원 헌장’에 자신의 가치관을 비추어 보라
합격과 동시에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준비하라
9급 공무원도 창의적 사고와 기획 능력을 키워야 한다
호감 가는 공무원이 되는 나만의 노하우
PART 5
정년이 두렵지 않은 공무원으로 사는 법
공무원연금, 월 130만 원 시대가 도래한다
공무원을 위한 생애 설계 로드맵
퇴직 달력을 만들면 퇴직이 두렵지 않다
퇴직 10년 전부터 직무 역량 개발로 미래를 설계하라
퇴직 후 재취업하고 싶다면 평판에 신경 써라
기억남는 글귀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내내 야근에 찌들었다가 모처럼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 계획을 잡아 놓았는데 상사인 과장이 금요일 퇴근 직전에 갑자기 야근을 하자고 하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 116페이지
몇 달째 토일도 없이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계속 내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 주변에서는 그렇게 일하면 사장 배 불려 주려고 하는거냐는 질문에 저는 일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라는 답만 한다. 하지만 공무원을 평일 주말도 없이 일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배 불려 주기위한 것인가?
참 궁금하다.
교육청 시설과 협의를 가면 매번 주야를 가리지 않고 협의를 한다. 평일에 도저히 시간이 안날 때는 주말에 협의를 들어갈 때도 있다. 그때 나는 알았다. 공무원은 할 일이 못되는 구나.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일이라는 것을 항상 교육청 직원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다. 한편으로 안타까워 보이면서 한편으로 부럽다. 왜냐면 난 공무원에게는 을이니깐.
최남단 을이다. 끝 중에 맨 끝자락 ...
우리나라 노동자는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한다. 공무원도 그러한 노동자 중 하나일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칼퇴근을 더 이상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로 삼지 마라. ----119페이지
노동자인데도 근로자의 날 쉬지를 못한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래도 공무원에게는 연차, 월차도 많겠죠. 그러고 보니 책을 읽으면서 연차, 월차는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없어서 궁금증이 남네요. 너무 팍팍한 공무원의 생활만 너무 많이 나열되어 있어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 공무원인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좋은 점도 엄청 많을 텐데 안 좋은 점 위주로 설명하고 있어서 ...
어느 대학교에 최근 시설과 감독과 협의할 일이 있어 얘기를 하다가 입사한지 3개월도 안되었다고 하는데 월급으로 170만원을 받는 다고 한다. 신입이라 별로 하는 일이 없어 야근은 없다고 하면서 무슨 공부를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한다. 참으로 부러운 일이다.
네 가지 유형은 상사가 되기 전에 버려야 할 네가지 상사의 모습이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상사
팀원을 떠나게 만드는 무책임한 상사
부서원을 혼돈에 빠뜨리는 무관심한 상사
‘무기력’을 전염시키는 상사 ---- 159페이지
요즘 나는 일하기 싫어하는 무기력한 상사가 되어 있다.
이렇게까지 무기력해도 될까 할 정도로 무기력이 바닥을 밟고 있다. 요즘 들어 혼자만 도태되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하면 이기분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김진애박사의 [한 번은 독해져라]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작은 괴로움들과의 무수한 전투이다. 우리는 온갖 괴로움들 앞에서 때로 비겁하고, 때로 회피하려 들고, 때로 눈 감으려 들기도 하지만, 궁극에는 정면으로 응시하고, 깊은 원인을 찾아보고, 정면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 그 힘을 기르는 것은 결국 스스로 해야 할 일이다. ----212페이지
인용 글귀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적어 본다. 정면 승부...
모든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는 ...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고 그 인생에 문제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그것에 대한 해답도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마치는 글 :
공무원도 사람이고, 직장인이다.
조금의 오해는 했으나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 공무원들이 있다는게 현실이기에 조금 아쉽다. 지은이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서비스 정신으로 민원인들을 응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국민의 세금이 모두 자기 돈인 것처럼 흥청망청 쓰는 공무원도 있기에... 다행히 극소수라는게 참으로 다행이다.
지은이처럼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많은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자기개발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취업준비생들이 필히 봤으면 좋겠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