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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험놀이 - 아주 아주 커다랗고 진짜 진짜 신기한
마리 엘렌느 플라스 지음, 김희정 옮김, 카롤린느 퐁텐느 리퀴에 그림, 이유미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별을 10개를 준다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구성이나.내용면에서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냥 잭장을 스르륵 넘겨만 본다해도 남는게 있을것 같은..책이다...
자연 탐험놀이는..
제목 그대로 자연을 탐험하며 우리 아이들이 즐기며 노는 책이다..
하지만..그 속엔 과학,자연,그리고 미술이 숨어있다....또..언어영역도 뺴 놓을 수 없을것 같다...
서로 다른 자연재료의 냄새를 맡아보며 표현하기...
"우리 동시 한 번 지어볼까??"라는 말 보다 훨씬 아이들에게 더 가깝게 느껴질게 분명하다..
생각하고....글 쓰는 것보다는 직접 만져보고 느끼고..냄새 맡아가며..느끼는 점을 쓰는 훈련은
단연 최고이다..
사계절을 표현하기..
이 책이 초등교과와 연계가 잘 되있다는 부분을 말해주는 하나의 예이다..
초등1.2학년떄 계절의 특성은 슬생,바생시간에 끊임없이 나온다..
그게 뭐가 어려워??그건 단지 어른들의 생각이다..
막상 문제를 마주하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계절에 따른 변화.그리고 계절에 따른
옷차림,음식등이다..
주입식으로 달달...외우는 것이아닌..스스로 관찰하고 비교하고...설명해보는 학습놀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의 머리속에 두고두고 남을만한 교욱의 효과가 아닌가?생각해본다...
색깔인지를 할 수 있는 색깔별로...꽃 나누기..
씨앗이 자라서 어떻게 되는지의 식물의 한살이과정...
곤충을 어떻게 나누지?머리?가슴?배??......다연스레 알 수 있는 자연관찰......학습..
나무를 쳐다보고..나무에 고나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쉽게 볼 수 있는 재료로 여러가지 동물의
모습을 만들어보고..느껴보고...무엇하나....아이들에게 도움 되지 않는게 없는 책인것 같다...
이런 모든과정만 들어있다면 분명 실증내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쉽게 질릴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페이지 중간중간....틀린그림찾기...색칠하기 등은 어린 친구들까지도 재미있게 활동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교재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큰 책의 구성이 더욱 맘에 들었다...
그려보세요...꾸며보세요...
라는 말은 있지만 정작 아이들의 생각을 담기엔 적은 공간이라면 아이들은 마음껏 표현하기가
어려울것이다..
하지만..세로30..가로22의 넓직한 책은 우리 아이들의 상상을 그려내고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면..책과 한께 온...허브 씨를 심어보지 못했다는....것..
계속되는 독감의 휴유증과 너무나바쁜 초등학생의 일과를 소화해야 하는 승준이의 일상 때문에 허브를 심어보지 못했는데...이번 주말에는 꼭....심어보고 고나찰해보리라 다짐한다...
한 페이지 한페이지....그려나가면서 담아질 아이들의 머리속의 자연이란 그릇...
아마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 기대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