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테의 비밀 해와 같이 밝은 동화 3
넬레 모스트 지음, 유혜자 옮김, 유타 슈미트 그림 / 해솔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성격..그리고 타고난 기질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몇 년 알고 지낸 사람인냥 자연스레 대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함께 하지만 언제나 어색하고 냉냉한 분위기를 만드는 지극히 소극적인 사람도 있다.
이런 개인의 성격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아마도 우리 아이들의 교실이 아닐까?싶다.
굉장히 활발한 성격의 아이가 있는가 하면,있는듯 없는듯...1년을 같은 교실에서 보냈어도 특별히 그 친구에 대한
기억이 없는 아이들도 있다.
간혹 이러한 개인의 성격들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지 않은 문제가 일어나는걸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성격,개성,특성을 이해하는게 아주 중요한 일 임을 우린 알 수 있다.
 
해솔출판사의 <말테의 비밀>은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나타내고 있는 책 이다.
작고 얇은 말테의 비밀은 초등저학년 아들내미도 쉽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 특히나 더 마음에 들었다.
표정을 알 수 없는 한 아이의 얼굴 모습과 말테의 비밀..이란 제목의 표지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하는
호기심을 더 생기게 하는것 같다.
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말테의 비밀은...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수줍음이 무척이나 많은 말테...
언제나 소극적이고 말도 제대로 하지 않아..친구들은 말테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나 역시 그런 말테가 밉다..
하지만 선생님만은 말테를 이해하셨다..그리고 .........................
<<선생님은 천천히 말 하는 사람은 기다려 줘야 한다고 했어요>>...라고 말씀 하신다.
너무나 당연한거고 누구나 아는 것인데도 우리는 기다려주지 못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래서 그런지 별 말 아닌 문장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우연히 하교길에 말테를 지켜보게 된 한나..
그리고 한나는 그런 말테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뒤 한나와 말테는 어떻게 변했을까??
 
또 다른 친구의 전학은 참 많은걸 암시하고 마무리 짓는것 같다.
말테가 많이 달라졌음을....
그리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달라졌음을 알려 주고 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는 책 인것 같다.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말테의 비밀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를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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