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 모네 마을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1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명화'하면 누구나 아는 아주 유명하고 잘 그린 그림이라는 생각과 함께 미술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지, 내겐 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네~~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져서인지 좀처럼 미술, 명화에 관련된 책에 손이 가지 않아 그 방면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고 ㅠ.ㅠ  아는 바가 없으니 혹 맘을 먹고 아이와 명화를 관람하러 가서도

 

제대로 느끼고 감동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학교 다닐 때 미술 사조에 대해 시험 문제를 풀고 했던 기억을 더듬어 요즘 아이의

 

미술 교과서를 펴고 찬찬히 읽으면서 명화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ㅎㅎㅎ

 

집중이수제 실시로 2학기에 집중해서 미술 수업 시간이 편성되어 아이가 미술 수행평가

 

과제를 위해 펼쳐 놓은 미술책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예전에는 미처 갖지 않았던 궁금증을

 

품고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 미술 교과서 - 루앙대성당 아침 인상, 밝은 햇살, 구름 낀 하늘, 아침 태양 >

 

 

 

 

특히 풍경화 편 명화에 실린 < 모네의 루앙 대성당 - 아침 인상 > 작품 보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구도로 시간에 따라 빛의 인상이 변하는 모습을 그린 - 색이 다르게 표현된 4개의

 

루앙 대성당 그림에 한참 넋을 잃었습니다.

 

이 작품을 그린 클로드 모네는 인상주의 화가의 거장이고 그가 살아서 유명해진 모네의 정원이 

 

있는 프랑스 지베르니에 많은 화가들이 모여 인상주의 화가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는 것을 

 

<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먼저 펼쳐 읽었던 <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

 

1권 모네 마을에 가다는 음~~ 명화, 미술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

 

화가인 아빠를 따라 엄마와 미국 보스턴에서 프랑스 지베르니로 여행을 떠난 소녀의 소소한

 

일상을 적은 일기입니다. 책 제목이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인데 소녀의 일기라니

 

독특하죠^^

 

화가인 아빠를 따라 원양 여객선을 타고  프랑스로 가 지베르니에 도착하고 또 살게 된 소녀,

 

샬롯의 일상을 통해 지베르니에서 야외로 나가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던 인상파 화가들

 

(특히 미국 화가들 위주로 소개해요)과 중간 중간 삽화처럼 등장하는 인상주의 명화들이

 

글 내용과 잘 어우러집니다. 인상주의에 푹 빠진 화가들의 모습과 모네 마을의 일상을

 

실감나게 보여주어서 꼭 진짜 있었던 사실을 일기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세계 미술 여행의

 

주인공 샬롯은 실재 인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작가인 존 맥페일 나이트의 상상 속에서 만든

 

인물이죠.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샬롯은 정말 1892년에 미국에서 모네 마을, 프랑스 지베르니

 

로 떠나 그곳에서 살면서 여러 화가들과 만나고 즐거워하는 실존 인물 같습니다. 작가의

 

머리말을 읽고도 샬롯 이야기에 빠져 이 사실을 깜빡 잊게 되었어요~

 

샬롯은 엄청난 행운을 가진 소녀라 클로드 모네를 비롯한 많은 인상파 화가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왕래해요. 그런데 당황스러운 것은 이 책 속에 등장한 인상주의 화가들을 대부분~

 

클로드 모네 빼고는 처음 들어보는 화가라 ... 정말 이 미술 쪽으로 아는 것이 없었음을

 

확인했지요 ㅠ.ㅠ

 

그럼 어때요, 미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좋고 인상주의 화가들과

 

19세기 모네 마을을 상상하며 인상주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이 책이 지금 제 곁에 있는

 

걸요, 샬롯의 일기를 보며 이렇게 알아가면 되죠, 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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