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세상을 뒤흔든 놀라운 발견 한겨레 인물탐구 3
카트린 하네만 지음, 우베 마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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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열리는 <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4월 25일 ‘ 2010 년 가족과학 축제’>를 아이는 손뽑아 기다렸습니다. 과학자가 장래 희망인 울 아이는 과학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어 합니다. 국립과천 과학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10년 가족과학축제를 참여하기 위해 사전등록 신청을 하고 당일 지하철로 가기로 아이와 상의했습니다.

국립과천 과학관이 있는 대공원역까지 지하철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 동안 울 아이가 읽을 책으로 다윈 세상을 뒤흔든 놀라운 발견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2010년은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입니다. '생물의 다양성' 하면 다윈이 생각납니다.

울 아이에게 다윈에 대한 모든 것을 알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고르고 고른 책입니다. 

 

 
 


아이가 읽기 며칠 전 미리 읽어본 터라 열심히 읽는 아이에게 중간 중간 다윈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하고 싶은 일이라면 모든 할 수 있었던 다윈이 울 아이는 마냥 부러운 모양입니다.

다윈은 영국에서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유명한 의사 할아버지, 의사 아버지를 둔 부유한 집안의 다섯 째 아이로 태어났습니다.어린 시절 다윈은 자연에서 노는 일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그리고 놀 때가 아니면 책도 많이 읽구요.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려고 했던 다윈은 병원에서 수술에 참관하던 도중 뛰쳐나왔다고 해요.

마취제가 없던 그 시절 수술은 당연 너무도 끔찍했을 거고 다윈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 다윈에게 지질학, 동물학 등 자연사 공부는 자연을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에게 딱 맞는 즐거운 일이 되었을테지요^^

자연사 공부에 흠뻑 빠진 다윈에게 인생에서 최고로 멋진 일이 기다립니다.

바로 박물학자(동식물이나 광물 같은 자연물을 연구하는 학자이지요)로 비글호를 타고 세계 향해를 떠나는 일이랍니다.

만약 다윈에게 비글호를 타고 세계 여행을 통한 연구와 채집이 없었다면 다윈의 진화론은 아마도 세상에 없었을 겁니다.

다윈을 이 여행 통해 진기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창조론을 모두 믿던 그 시절 ~~~ 세계 여행에서 직접 보고 채집하고 연구한 결과는 종들이 변화 하였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그 모습대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 발표하면 세상의 비난을 한 몸에 받게 될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다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아마도 두려우면서도 자신이 발견한 사실을 알리고 싶어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민했을테지요.

이 책 속엔 다윈의 일생 이야기 중간 중간 그의 생각과 고민이 아이들의 마음에 쉽게 와닿도록 초록색 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고,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다윈의 일생과 진화론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윈과 가까운 가족, 친구들의 사진과

재미난 그림들이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를 열중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진가는 책 뒤 편에 또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날?을 통해 그 후 여러가지 이야기들~~~~ 2001년 영국에서 새로 발행하는 10파운드 지폐에 다윈의 초상화를 넣은 이야기,2003년 화성으로 쏘아 올린 우주선 착륙체를 비글2호로 이름 붙인 일,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다윈의 진화론을 재조명하는 움직임,1990년대 미국에서 '지적 설계론'을 주장한 일들 그리고 다윈의 삶이 우리에게 준 것들과 영웅인가? 위인인가?의 마지막 질문이 책을 다 읽고도 다윈에 대한 생각으로 이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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