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 달리는 전자 흐르는 전기 야무진 과학씨 1
곽영직 글, 서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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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사회,과학 과목이 수학,국어 과목 못지않게 어렵습니다. 

더구나 각 과목의 세부 단원들이 다음 학년으로 연계되어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만나게 되지요. 그래서 과목의 세부 단원에서 학습해야 할 개념들을 대충 알고 넘어가면  

다음 학년에 당연히 힘들게 됩니다.

5학년인 울 아이가 과학 과목 6단원 '전기 회로 꾸미기'에서 전기 개념이 어렵고  

전기 관련 용어가 생소해 끙끙거립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다음 6학년 과학 시간에 전 학년 전기 개념을 연계하여 심화된 '전자석' 

단원으로 이번 새학기에 7단원에서 만나야한다는 점입니다. 

전기 단원은 이 엄마 역시 중학교,고등학교 화학,물리 공부를 어려워했던 터라 아이에게  

명쾌하게 설명하여 이해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전기를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그러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를 

제대로 이해시켜주는 아이들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애타게 찾던 그 책이 '슝 달리는 전자 흐르는 전기' 입니다.  

 

만약 전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가정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고 콘센트로 들어가 원자 밖으로 나간 자유 전자 토미(동그란 얼굴에 빨간 망토를  쓴  

노란 색의 주인공)의 재미난 설명에 전기 개념은 저절로 아이들의 머리 속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특히 전기 관련 용어를 쉽게 물에 비유,물에 담는 그릇,물호스 굵기 등으로 설명해주어  

고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전기 유도와 중학교 때 배운 유명한 쿨롱의 법칙까지 쉽게 풀어내는 설명에 절로  

감탄이 나오게 만드는 책이지요. 

둘 이상의 전구와 전지의 연결 방법에 따라 전구 밝기가 다른 이유를 몰라 그 부분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을 족족 틀렸는 아이가 전기 개념을 이해하니 좋아라 쉽게 척척 답을 맞춥니다.

숨쉬는 산소 만큼이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기에 대하여 아이들이  

학교에서 과학 수업으로 전기를 배우는 것은 과학 원리를 배우는 학습 목적과 더불어 

우리 주위의 수 많은 편리한 전기 기구들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매학년 한 단원씩 꼭꼭 배우는 아이들에게 전기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들  

야무진 과학씨 '슝 달리는 전자 흐르는 전기'를 선물하세요. 

아이들이 과학 수업 시간에 친구들에게 어려운 전기 개념을 척척 설명해줄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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