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고 신기한 조선시대 뉴스 - 와! 조선 시대 이런 일이?
조찬호 지음, 우지현 그림, 임천환 감수 / 조선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역사하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완전 별세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할아버지,할머니의 할아버지,할머니 또  ~~~  할아버지, 할머니... ...가 사셨던 세상으로  그  옛날에도 우리의  할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다녔던 학교와 비슷한 교육 기관에서 공부하셨고 물론 당연히 시험도 있었고, 남 시험지를 훔쳐보았던 커닝도 있었으며 재미난 놀이로 즐거우셨지요.

황당하고 신기한 조선시대 뉴스 책을 읽다보면 내가 마치 조선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보는 것처럼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 생활 이야기와 임금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팥죽 먹는 날로 알고 있는 동지날 서당에 입학해서 천자문을 시작으로 최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교육 기관인 성균관 유생들의 기숙 생활까지 지금이나 조선시대나 변함없이 시험이 있었고 재미있는 놀이가 있었네요. 

농사를 중요하게 여겼던 조선 시대는 놀이,명절,과학,예술,생활 모두가 농사와 연관있습니다.  

임금님의 하루는 조선시대 제일 높은 위치라 모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 생각했는데 할 일이 만 가지나 될 정도로 많고 학문 탐구와 공부의 연속이라 몹시 피곤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윗어른께 문안 인사와 공부,나라일로 하루가 짧았을 임금님으로 태어나고 싶은 생각은 없어지네요. 책을 읽고 난 아이도 임금님이 되고 싶냐는 엄마의 질문에 아니,너무 힘들어서 싫어요라고 대답하는 걸 보니 엄마 생각과 같은 모양입니다. 

명절이면 늘 맛있게 먹는 한과가 조선시대에는 궁중 연회때나 부자들이 먹는 호화로운  기호 식품이었고 고구마와 감자로 끼니를 대신 했던 백성들이 많았던 걸로 보면 조선시대 평민들의 삶은 힘들었을거라 짐작됩니다. 

글 모르는 사람이 많아 답답했을 백성을 위해 세종대왕께서 창제한 훈민정음,한글이 이를 반대하는 신하들로 인해 창제된 지 3년이 지난 후 제정, 반포됨에 책을 읽던 아이는  안타까워하고, 양반들이 훈민정음을 언문이라 부르며 낮게 평가했다는 부분에선 화를 내고 속상해합니다. 아이의  왜냐는 질문에 그 부분을 다시 읽어 주었습니다. 지식을 독점하여 양반의 권위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라는 설명이 있어 아이가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황당하고 신기한 조선시대 뉴스의 책을 읽으면 조선시대 아이들과 어른,양반과 일반 백성,임금님,광대,예술가등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생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아이가 조선 시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통해 역사를 친근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엄마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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