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탐구 - ‘좋아요’와 구독의 알고리즘
올리비아 얄롭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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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6년 사이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들이 방송계에 진출하면서 여러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과 파급력에 브랜드의 협찬 제의, 유료 광고뿐만 아니라 팬미팅까지 한다. 국내에선 QWER처럼 SNS 인플루언서 출신 걸그룹까지 나온 상황이다. 플랫폼과 디지털 문화의 확장으로 인플루언서 산업은 점점 여러 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다.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이 가능해진 시대에서 레드오션 시장이라지만 언제든 소셜 미디어 스타들이 나올 것이다. 책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것은 세계적인 흐름으로 상위 그룹에선 초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전통적인 라이프스타일 범주에서 벗어나 인간 존재의 거의 모든 양상을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호감 가는 콘텐츠 덩어리로 응축하고 상업화하기에 이르렀다."


책을 보니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인플루언서 산업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블로그를 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가진 능력과 기술을 포스팅하며 전문가적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위한 수단으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이들에겐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써 활용했다는 말이다. 


"불황이 널리 확산되면서 자기 고용이 흔해졌다. 다른 말로, 이는 인플루언싱을 위한 바로 그 경제적 조건이었다. 확고한 형태의 고용은 '긱 경제'로, 손에 잡히는 형태의 소유는 '공유 경제'로 대체되었으며 그 둘은 모두 빌려온 청중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일자리로 표출되었다. 자신과 자신의 관심사를 온라인에 포스팅하며, 이른바 '열정 경제'에 종사하는 인플루언서들은 또한 수행과 보상을 연결하는 플랫폼 중계 시스템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업이나 창업 대신 자기 고용 형태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플랫폼에 매진했고, 디지털노마드나 N잡러 등으로 파생된 듯하다. 인문학적 관점으로 인플루언서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책이라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인터넷 발전과 소셜 미디어의 탄생이 궤를 같이 했고 유튜브는 이젠 대안 방송으로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한다. 물론 수익성을 보장받거나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 크리에이터 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소셜 미디어의 급속한 변화가 산업에 끼치는 영향력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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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운의 법칙 - 그냥 살지 말라, 행운아로 살아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박병화 옮김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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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삶의 모든 지혜를 알고 있다면 굳이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70가지 삶의 원리"를 읽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되풀이되는 실수와 실패를 겪은 후에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고쳐야 할 것들을 찾기 시작한다.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70가지 삶의 원리 속 아이디어를 실천적으로 적용한다면 분명 내게 닥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힘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뻔하고 다 아는 말이라 치부하며 흘려듣는다면 아무리 읽어도 현실 속 우리의 삶은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다.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동안 생각과 마음가짐이 달라지면서 한층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요약된 비결은 짧지만 깨달음을 주는 조언들로 가득하다. 갈피를 잡지 못해 잠시 헤매고 있다면 분명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 누군가의 조언이 빛을 발하려면 그 조언을 따라 살아보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흔히 누군가의 말을 듣거나 경험으로 삶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살기로 결심했다는 말이다. 이 책을 정독하며 읽다 보면 좋은 가독성과 함께 여러 생각을 하도록 이끄는 얘기들이 몰입하게 만든다.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일과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 나름의 원칙을 갖고 매사에 적용시키는 걸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길들여 온 습관이기 때문에 생각과 행동이 저절로 움직인다.


우연한 성공은 없고 '행운'도 노력의 산물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처럼 인과관계는 모든 삶에 공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다. 오늘의 '나'는 과거로부터 축적된 경험과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 살아가는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즉, 미래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면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과는 어떤 원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냥 되는대로 살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제시하는 법칙들을 내 행운을 위한 도구로 실천하게 된다면 분명 그 결과물로 언젠가 '행운'이 뒤따르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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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독소 쇼크
박명규.김아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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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신선식품을 제외하곤 우리 주변에 있는 먹을거리가 온통 당독소의 위험에 노출된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당독소를 권하는 사회'가 괜히 붙여진 말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쉽게 구할 수 없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먹을거리가 당독소를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한다니 건강에 좋은 음식은 굽거나 튀긴 것이 아닌 삶고 발효된 것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초가공식품을 구입한 나를 질책한다. 다만 자주 과도하게 먹는 습관을 줄여야 한다.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자주 먹다 보면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데 잉여 에너지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염증, 당독소가 유발되어 근육이 약해지며 신체 대사를 망치게 된다는 것이다.


"당독소는 포도당, 과당과 같은 환원당과 단백질, 지방, DNA 등에 있는 아민기가 화학적으로 반응 결합하여 생기는 물질로 식품을 요리할 때나 생체 내 그리고 장내 세균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을 총칭하는 것이다. '최종당화산물'이라고 불리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혈관을 통해 세포에 전달되지 못하고 남을 때 생기는 대사산물이다."


우리의 먹는 식습관을 보면 확실히 굽거나 튀긴 음식들, 가공식품이 자주 상 위에 오른다. 군것질하는 음식들도 대부분 튀기거나 짠 음식들이 많다. 책을 읽을수록 충격적인 내용이 자주 등장하는데 일부러 불맛을 내기 위해 조리한 음식에서 '불맛'이 음식 속에 엄청난 양의 당독소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라고 한다. 짬뽕에 불맛을 입히거나 고기에 불맛을 입힌 음식들은 사실 당독소를 어마어마하게 몸속에 축적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식사를 마친 후 후식으로 케이크, 가당 음료, 유지방이 듬뿍 들어있는 크림, 과일를 먹을 때가 있는데 대부분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로 과당은 에너지원으로 전혀 소비되지 않는 대신 당독소, 요산, 지방을 합성하는 데 쓰인다고 한다. 직장 생활할 때 식후 과일 음료를 많이 사 마셨는데 먹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저자는 경고한다.


저자가 내놓은 해결책은 식단부터 바꿔야 한다고 한다. 마이야르 반응과 캐러멜라이징도 당독소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당독소를 예방하려면 삶고 찌고 데치는 요리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달걀도 프라이보다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독소가 높은 음식은 각종 질환의 원인인데 '굽고', '튀기고', '볶는' 과정에서 다량 생성된다고 한다. 저자 말처럼 우리가 먹고 마시고 숨 쉬는 환경이 당독소로 가득 찬 곳이 되어 버렸다. 당장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조리하는 과정에서 당독소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당독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중에 피해야 할 음식은 지방이 많은 음식, 기름, 육류, 정제된 탄수화물과 과당이 함유된 식품,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 섞인 채 고온으로 조리된 음식으로 과잉섭취는 금물이다.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감자칩, 제빵류, 제과류, 꿀, 액상과당을 첨가한 음료수가 이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당독소를 대폭 줄이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은 무엇일까?


첫째, 당 흡수를 저해하는 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식사 순서는 채소나 해조류 등을 가장 먼저 섭취한 후 단백질을 먹는다. 탄수화물은 가장 마지막에 먹는 것이 좋다.

둘째, 당독소를 분해하는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저항성 전분을 섭취해야 한다.

넷째, 정제 탄수화물, 과당, 단당류 섭취량을 줄인다.

다섯째, 동물성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저온에서 조리한다.


당 때문에 다이어트 콜라나 설탕 제로 주스를 마시는데 이 또한 안전하지 않다고 한다.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특히 치즈를 자주 먹는다면 끊을 것을 권한다고 하는데 우리 입맛에 맛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우리 몸을 망치는 주범이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당독소 해독에 좋은 음식을 살펴보면 브로콜리, 울금, 강황, 녹차 추출물, 로즈마리, 노근, 대두배아 추출물, 실크아미노산, 캐럽 추출물, 밀배아 추출물, 저항성 전분, 녹황색 채소로 생으로 먹거나 삶고 쪄서 먹는 음식들이 대체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당독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건강하고 젊게 살고 싶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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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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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어떤 인간관계든지 서로 간의 선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체득하게 된다. 이걸 '관계의 경계선'이라고 부르는데 잘 갖춘 사람의 특징은 자존감이 높고 책임감이 강하다. 타인을 존중할 줄 알고 부족함에 대한 인정도 빠르다. 타인을 자신에 맞게 종속시키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볼 줄 안다. 균형을 유지하며 강압하지 않기 때문에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는다. 이 책은 4단계로 나눠 PART 1에선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을 살펴보며 자신은 어느 유형에 속하는 사람인지 알아본다. PART 2는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을 통해 우리가 어떤 함정에 빠져 선을 넘는지 알아본다. PART 3은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PART 4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라는 바운더리 훈련을 하며 바운더리를 지키며 사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관계를 망치는 것이 싫어서 일부러 상대방에 맞춰 따라가지는 않았는가. 늘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산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과 주도권을 자신이 가지며 비교하지 않는 습관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연인 사이에서 다투는 애매모호한 지점이 바로 관계의 경계선을 확실히 해두지 않고 타인을 자신의 기준에서 평가하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존재인 우리들이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건 함부로 충고하고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맞는다며 깊숙이 개입하는 순간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의 관념과 선택, 생각, 행동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 알게 된다면 비로소 완전한 인격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심리적 경계선이 어떻게 무너지고,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가? 마음속에 타인의 생각, 관점, 가치관, 감정 그리고 평가만 채워져 있다면 진정한 자신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린 자주 '관계의 경계선'을 침범한다. 지금껏 그걸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다. 오지랖 떤답시고 타인의 삶에 일방적인 강요를 요구한다. 자신도 쉽게 결정하지 못할 일을 너무나도 손쉽게 결정해 버린다. 한민족, 단일민족, 공동체 생활에 익숙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훈련이 덜 되어 있다. 타인과의 관계성에 치우쳐 있다 보면 신경 쓸 일이 너무 많다. 서로를 지나치게 비교하다 보면 스스로 자존감이 떨어진다. 각자의 방식대로 산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의 생활방식이나 삶을 존중할 때 원만한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적당히 선을 지키면서 예의를 갖춘다면 불필요한 참견 없이 바운더리 속에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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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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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서의 일상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귀가할 때까지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출퇴근 시간은 밀려드는 인파에 갇혀 이미 몸과 마음은 방전된 채로 목적지에 오르내린다. 불쾌한 부딪힘과 무례한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일상이 돼버린다. 직장 생활은 아무리 주변 환경이 좋다 해도 스트레스는 업무와 인간관계 속에 스며들 수밖에 없다.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이용해 보지만 누적된 피로와 비만의 위협에 늘 노출되어 안 좋은 방향으로 나를 몰고 간다. 꾹 눌러 참아야 하는 순간들이 많았고 스트레스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를 불러오는 화근이 되어 일상의 무기력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수렁이었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우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스트레스 받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오히려 약간의 스트레스는 자극을 위해 있어야 한다고도 말한다. 잠시라도 스트레스에 벗어나기 위해 각자 나름의 방법을 시도해 본다. 가령 점심 식사 후 주변을 산책하거나 취미생활을 가져보면서 일과 다른 관심사로 관심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의 PART 3 - 최악의 상황에서도 심신이 무너지지 않는 예방법, PART 4 - 오늘의 불쾌감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 극약 처방을 보면 같은 상황을 어떻게 자신이 받아들이냐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강도가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을 '더 나은 해소법'으로 수긍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인 것 같다. 내가 바꿀 수 없는 환경에서라면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해 조금이라도 덜 스트레스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상황인식을 미리 단정하여 어딘가에 분노의 감정을 쏟아내고 싶은 강한 욕구 때문에 오히려 상황이 악화된 경우가 많았다. 스트레스는 쌓이지 않도록 기분전환을 수시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과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된다'라는 느슨한 마음가짐으로 산다면 나를 덜 괴롭혀 스트레스라는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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