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헤드 투자 가이드
테일러 래리모어 외 지음, 원수섭 옮김 / 빈티지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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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혁신적 투자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부터 탄생한 보글헤드 커뮤니티는 합리성과 배려라는 두 가지 정신으로 지금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뱅가드 그룹의 창립자인 존 보글의 투자철학과 투자전략에 따라 조언을 나누는 커뮤니티다. 공동 저자가 '시작하며' 코너에서 밝혔듯이 숨겨진 의제나 일확천금의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부분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투자법을 선호하며 단기간에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 아닌 저축과 정기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안전자산을 확보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미국 저자가 쓴 책이기 때문에 한국 투자 현실에 곧바로 적용하기엔 일부 한계가 따른다. 투자 관련 종목이나 통계 자료도 미국 기준인 이유로 참고용으로만 읽고 넘어갔다. 'PART I - 성공적 투자를 위한 필수 요소'보다 'PART II -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에서 현실적인 조언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투자 미디어가 당신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나 '3가지 가장 큰 거짓말 - 월스트리트 버전', '점쟁이와 진실을 말하는 이를 구별하기' 같은 경우 언론 매체나 책, 강의, 유튜버 등에서 일반투자자를 현혹하여 투자 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절대 맹신하지 말고 장사꾼의 말은 무시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투자 정보로 위장한 판매 목적의 잡음이 너무 많습니다. 이 세 가지가 결합하면, 대중 투자자들은 기본적인 원칙은 접하지 못한 채 미디어의 선전에 속아 넘어가기 딱 좋은 상태가 됩니다."


투자 관련 서적 중 대다수는 투자 성공 비법을 다룬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마술 부리듯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거나 경제적 자유를 얻는 쉬운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소득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최고의 방법 2가지'를 보면 그 비결은 매우 간단하다. 고정 생활비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고, 필요할 때 소득을 벌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갖춘다. 많은 소득을 올린다고 사치스럽게 생활하기 보다 저축 비율을 일정하게 가져가고 고정 생활비를 낮춰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잘 실천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누구나 지금의 삶보다 더 부유하고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일확천금의 행운을 얻은 일부 소수의 사람을 부러워한다. '23장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에서 우리가 배운 것에 보글헤드 투자법의 모든 핵심 요소가 잘 요약되어 있다. 재정적으로 건전한 생활 방식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일찍 저축을 시작하고 꾸준히 투자하라는 것은 나이가 들다 보면 저절로 체득된다. 여기 나와있는 조언들을 숙지하고 잘 따른다면 적어도 기본을 벗어난 투자로 인해 손실 보는 일은 최소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투자가 어렵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도 잡히지 않고 두려웠는데 이 책은 투자의 기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주었다.


"자신만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비용 펀드, 가능하다면 인덱스 펀드를 여러분이 보유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두십시오. 우리는 단순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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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
파스칼 보넷 외 지음, 정미진 옮김, 김재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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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AI 기술은 좋든 싫든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 되어 우리 삶과 일터 곳곳에 영향을 줄 것이다. 2017 알파고 바둑 대전 이후 사람들은 AI의 높은 기술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2022년 챗 GPT가 등장했고 구글에서 Gemini라는 강력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작업 수행 방식, 의사결정 방식, 기술을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까지 발전했다. 최근 CES에서 발표한 아틀라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거 선보이면서 AI 기술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대중교통도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이다.


이렇듯 에이전틱 AI의 시대는 아주 먼 미래가 아닌 향후 몇 년 안에 적용될 것이라는 건 예측 가능한 일이 되었다. 752 페이지에 달하는 이 방대한 책은 우리가 맞이하게 될 에이전틱 AI 시대를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가속도가 붙어 발전하게 될 것이고 산업 현장에 도입되어 활동하는 모습도 서빙 로봇처럼 생소한 일이 아닌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물론 에이전틱 AI도 보안해야 할 부분도 많다. 특히 정확도와 신뢰성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고 제한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현장 사례들 속에 현주소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1부 AI 에이전트의 등장

2부 에이전틱 AI의 3대 핵심 요소(행동, 추론, 기억)

3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업과 전문적 성장

4부 에이전틱 AI를 통한 기업 혁신

5부 일과 사회의 미래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AI 관련 책들 속에서 AI 도입에 따른 장·단점과 개념 정리를 이보다 방대하고 체계적으로 쓴 책은 드물 거라고 생각한다. 공상과학 속 세상이 점점 현실이 된다는 건 묘한 느낌이 들게 한다. 과거엔 기술력 부족으로 시기상조라거나 시간이 꽤 지나야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니 놀라울 뿐이다. 프로그래밍 개발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AI로 생성한 동영상과 이미지는 방송에서 쓰기 시작했다. AI 기술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변화는 매우 빠르게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 이 변화 속에서 인간과 에이전트 간 협업은 필수가 되었다.


물론 AI를 전적으로 신뢰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인간의 통제 아래 활용될 뿐이다. 어디까지 예측 가능하지 모르겠지만 AI 에이전트의 AI 발전 프레임워크 레벨이 올라간다면 스스로 판단하고 추론하여 모든 활동과 소통을 알아서 하게 될 날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려면 제도적 보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6년 1월 22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전면적인 AI 규제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기본법'이 시행되었다. 아무래도 AI로 만든 가짜 동영상과 이미지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에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무척 두꺼운 책이었지만 가독성도 좋고 지금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기에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과연 회사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면 업무 처리 방식도 바뀔 것이고 생산 라인에 아틀라스 로봇을 도입하게 될 때 생산량과 제품 완성도도 궁금하다. 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산업 현장에 맞는 로봇을 투입하게 될 산업 재해와 안전사고를 낮추게 될 것이고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해 교통사고율이 감소된다면 그 변화가 체감될 것이다. 현재 AI와 관련된 실무 사례와 작동 시스템 등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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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이는 코딩 그림책 한눈에 보이는 그림책 8
한선관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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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이 책은 "코딩의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완벽한 코딩 입문서"로 코딩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알기 쉽도록 그림과 도식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주로 다루고 있는 언어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개발 언어인 C,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로 현재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코딩 도구를 잘 다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배워둬야 할 언어들이다. 유념해야 할 점은 어디까지나 초급자를 대상으로 만든 책이다 보니 매우 기초적인 개념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언어를 깊게 파고들면 두꺼운 책 한 권이 필요하며 수많은 예시를 직접 코딩해 보면서 실력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이 가진 장점은 빡빡한 텍스트나 복잡한 코딩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림을 적극 활용해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챕터 4의 코딩의 실제에서 개발 환경 구축, 기본 명령어, 자료 출력, 자료 입력, 제어 구조, 함수, 라이브러리 등 필수적인 개념을 알려주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단지 각 언어마다 기본 형식이나 구조가 다르다는 걸 알려줄 뿐이다. 조건문, 변수, 함수만 따로 떼어도 각 언어마다 설명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코딩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느끼지만 AI 코딩 도구를 잘 다루려면 사용자가 우선 코딩을 잘 알고 제어할 수 있어야 오류와 버그를 줄일 수 있다.


현재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출시되어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거나 코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쉽게 소프트웨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실제 현직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통계가 나와있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인간과 협업을 하며 AI 코딩 도구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개발자가 아닌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도 AI 코딩 도구를 업무에 잘 활용하고 쓰기 위해 코딩을 배운다고 한다. 코더로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매우 다양해지고 영역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코더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발판 삼아 내 직업에 코딩을 접목시켜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코딩을 배워두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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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신의 제2차 세계대전 총기 도감
우에다 신 지음, 오광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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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컬러 사진이나 그림은 아니지만 책에 수록된 모든 그림은 오로지 저자의 펜으로만 그린 일러스트로 놀라울 리만큼 디테일이 살아있고 매우 정교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영국군, 영연방군, 소련군, 프랑스군을 포함한 연합군과 독일군, 일본군, 이탈리아군을 포함한 추축국들이 실제 전쟁터에서 사용했던 모든 총기와 특수 화기, 기타 장비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제1·2차 세계대전 동안 각 나라가 앞다투어 살상 무기인 총기 개발에 전력을 다한 결과 매우 다양한 총기가 빠르게 개발되었다. 이 책은 평소 총기에 관심이 많다거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총기를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대환영할 만한 책이다.


일러스트로 그렸기 때문에 지면 낭비 없이 꽉 차게 그려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림으로 설명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사진 같은 생생함은 떨어지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그림만 한 것이 없다. 밀리터리 덕후는 아니지만 전쟁 중인 그 시기에 이렇게나 많은 총기를 빠르게 개발하고 개량하고 생산해낸 것이 놀랍기만 하다. 급조하거나 복제 생산한 모델도 있었지만 이 당시 개발한 모델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전쟁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총기와 마주치면 그나마 익숙해서 반가웠고 그 외에는 생소했다. 디테일의 끝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바로 부수 기재를 펼쳐 놓은 그림인데 이걸 일일이 그렸다고 생각하니 놀라울 뿐이다.


전쟁을 거듭 치르면서 총기는 더욱 현대화되고 살상력과 명중률, 정확도는 점점 더 높아져간다. 또한 구경, 탄약, 장탄수, 작동 방식, 전장, 총열 길이, 중량, 발사 속도도 제각각이다. 재미있는 건 각 나라마다 조작 절차, 사격 자세, 부대 편성, 분대 편성, 이동 대형 등 차이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한 권이면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하던 모든 무기와 부대에 관한 정보를 다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병기와 전투 신의 치밀한 묘사로 정평이 나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 하나하나 뜯어보면 정확한 비율로 그려서 이질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총기 도감 속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면 마치 쇠맛과 화약 냄새가 나는 듯 코 끝이 아릿하게 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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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하버드에 오다 - 1세기 랍비의 지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비 콕스 지음, 오강남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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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읽으면서도 8~90년대 혹은 2000년대 초반대까지만 해도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었고 보수적인 종교관을 갖고 신앙생활을 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건 고등학교 다닐 때 보신각 옆 2층 버거집에서 학교 친구들과 창조론 vs 진화론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을 때이다. 그때는 시야가 좁았고 교회 학교에서 배우고 알던 것이 전부였다. 최근 괴베클리 테베처럼 기원전 1만여 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이 발굴되고 440만 년 전 유인원 화석들이 나오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던 참이다. 20년간 하버드대학교에서 사랑받은 명강의를 읽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고 유익했다. 


성경 속 이야기를 더욱 객관적인 시각에서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현재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실제적인 윤리적 삶과 문제를 고민할 때 성경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놓고 여러 가지로 생각할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책을 읽은 후 조금은 타 종교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로 바라보게 되었고 중심만 바로 선다면 종교관이 보수적일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쓴 대로 요즘 시각에서 예수와 그 시대 상황을 바라본다면 맹목적이고 불필요한 상상을 덧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현학적이지 않고 가독성이 높으면서 매우 현실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반드시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다기보다 교양서에 가깝다. 과거 사회와 달리 현대에 와서는 비대해지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이 많다 보니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생각하고 판단을 내려야 할 일들로 넘쳐난다. 과도해진 정보량과 매일 들려오는 사건·사고들로 인해 무관심과 정신적 공허함도 심각하다. 낙태와 안락사 등 윤리적 딜레마를 놓고 의견이 서로 엇갈리며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 갈등, 공정, 연대, 죽음에 관한 문제까지 무엇 하나 쉽지 않다. 해답은 항상 멀리 있고 비윤리적인 문제 앞에 시험당하는 기분으로 살아간다.


만약 이 책이 처음으로 출간된 2004년에 읽었다면 아마 지금쯤은 종교관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다. 각자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했을 것이며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읽었을 것이다. 좁아진 시야로 믿음을 강요받기 보다 예수의 지혜를 얻으려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편협하지 않고 유대 랍비 예수가 말하고자 하는 비유를 묵상하며 지냈을 거라 생각한다. 아껴가며 읽고 싶을 만큼 매우 훌륭한 책이다. 기존 방식과는 분명 달랐고 윤리적 선택의 문제를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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