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워크 The Work - 120% 효율을 만드는 업무력
최대영 외 지음 / 북스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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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어딘가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수많은 직장인, 기업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 나왔다.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고 일잘러로 인정받고 싶디만 모두에게 다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최대의 효율과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일잘러의 일 방식, 120프로 효율을 만드는 업무력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각 분야에서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6인의 공동저자가 업무 효율화를 위한 노하우를 올바른 조직문화, 개인역량 강화, 팀과 조직의 변화, 성과관리, it 도구활용, 심리적 안전감으로 분류하여 전수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잘러들은 문제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솔루션이 탁월하며 긍정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책임감이 강하고 평소 모범적이며 주변에 있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협업도 잘 이끈다. 또한, 그들은 일이 잘못되거나 실수한 경우에도 실수를 빠르게 인정할 줄 알고 수정해 나가며 신뢰를 쌓는다.
조직에는 이런 일잘러가 많아야 효율성이 증가한다.

일잘러를 양성하기 위해서 조직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사실, 일을 잘 하기 위한 혁신에는 예나 지금이나 늘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더 높은 성과를 위해서는 변화관리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계획적으로 운영하여 꼭 이루어내야 한다.
시간관리, 불필요한 업무생략, 전문성 향상, 협업과 소통, 자동화, 업무 매뉴얼 작성은 필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듯, 외부 환경에 대한 상황이해와 자기이해를 통해서 효율화를 추구해야 한다.

팀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성과관리가 확실히 해야 한다. 각자가 자기가 맡은 일에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달려갈 때,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업무 참여 시, 직원들이 안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고 자연스럽게 창의성을 촉진하는 팀워크가 생겨나야 한다.
더불어, it도구도 잘 활용할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조직이 변화와 혁신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오너도 구성원도 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만 가능하다.
이 책이 각 구성원들이 일잘러가 되기 위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잘 보고 모두의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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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존재는 말이 없다
정의동 지음 / 어티피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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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멸종 동물들을 작업하는 조형작가가 있다. 저자의 조형물은 멸종위기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독창적으로 형상화하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책은 8년간 작업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낀 생명의 가치와 철학을 글로 풀어냈다.

생태계의 특성상, 약하고 힘없는 생명체가 적자생존에 의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인간이 개입하면 적자생존을 넘어선 희생과 몰살이 일어난다. 서식지 파괴와 과도한 포획은 자연의 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 생명체를 볼 일이 많지 않다보니 무관심하기도 하고 그들 자체에 대해 잘 모른다. 금개구리, 푸른바다거북, 스티븐스 굴뚝새, 몽구스, 뿔쇠오리, 상쾡이 등은 잘 모르는 동물들이고 멸종과 관련되어 있는 줄도 몰랐다. 이러한 동물들에게 이러한 일들이 있다는 자체도 몰랐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덕목인 것 같다.

그러나 아티스트들의 역사가 그렇듯,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아닌 주제를 작업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의도라고 해서 인정받고 경제적 보상까지 따르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예능에도 출연하게 되고 방송에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 받게된다.
사라져가는 존재는 말이 없기에 언젠가 멸종되고 나면 영영 못보게 될 그 동물들을 작품으로 남겨둔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그의 작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관심받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멸종위기 동물에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급격히 낮아지는 출산율로 이대로 가면 진짜 한국인은 진짜 멸종될 지 모른다.
앞서 서식지가 파괴되고 살기 힘들면 사라진다는 말이 한국인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과 멸종위기의 한국인!
사라져가는 동물도 한국인도 말이 없다.
이는 우리가 진심으로 생각하고 관심가져야 할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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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혁신의 법칙 16 - 모든 사원을 자율적 천재 리더로 키우는 아마존 메커니즘
다니 도시유키 지음, 송태욱 옮김 / 동아엠앤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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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혁신의 법칙16 by 다니 도시유키

~지금은 인터넷 쇼핑몰이 너무나 대중화되었지만 '아마존' 이 등장했을 때의 파격력은 엄청 났다. 서적에서 부터 시작한 아마존은 이제 전자 상거래 사업의 상품 아이템을 넘어 수많은 혁신을 창출해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천재였기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사원 모두를 천재로 만드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서 성공했다고 본다. 이 책은 모든 사원을 자율적 천재 리더로 키우는 아마존의 메커니즘을 전달하여 기업을 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미 대기업인 아마존이 벤처기업보다도 더 혁신적인 이유는 혁신 창출에 우리한 환경을 만들어 왔기 때문인데, 기본원리는 간단하다.

<벤처 창업가의 환경 × 대기업의 스케일
-대기업의 함정 = 최고의 혁신 창출환경>

혁신창출을 위한 사고 프로세스는 역방향으로 사고하는 '워킹 백워드' 이다. 기업이 신규사업을 할때, 기존 자원에 집착하면 아이디어는 작아지므로 제작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혁신을 제안할 수 있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열을 팀의 힘으로 키운다. 사내정치는 박멸하고 같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끼리 연결하여 도전하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마존에서는 전원이 리더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리더십 원칙 14' 가 있을 정도이다.

기업은 성장할수록 대기업병에 빠질 확률이 높다. 파괴적 혁신을 꾸준히 하지 않고 게을리하면 기업은 존망의 위기에 처한다. 이런 함정을 피하기 위해 베이조스는 싱글 스레드 리더십, 사내 카니발리제이션 권장, 인풋으로 평가, 기존 사업에도 스트레치 목표설립, 규모가 아닌 성장도로 평가, 전원이 리더 등의 여러 제도적 장치를 아마존에 심어 두었다.
그리하여 아마존은 대기업 임에도 벤처기업 수준의 혁신창출을 계속해서 이루어 내고 있다.

베이조스는 지금까지 주주를 위한 편지를 매년 연차 보고서에 올리고 사원들에게도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며 소통한다. 아마존이 경쟁이 아닌 고객감동에 주력하고 사원들에게 리더의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ceo 부터 노력중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시대를 따라가지 않으면 기업은 언제든 소비자의 마음에서 멀어지고 도태된다.
그렇기에 기업가라면 언제나 혁신의 마음을 가지고 사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dongamnb_books
#아마존혁신의법칙16 #다니도시유키
#동아엠앤비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리뷰 #서평 #좋은책 #인생책 #힐링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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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키드 - 관타나모 수용소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 실화 오디세이
제롬 투비아나 지음, 알렉상드르 프랑 그림, 이나현 옮김 / 돌베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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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키드 by제롬 투비아나

~메디나에서 행상을 하며 살던 14살의 이슬람계 흑인 엘 고라니는 it를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파키스탄으로 떠났다.
그러나 두 달만에 9.11테러가 발생하고 단속에 걸려, 고문당하며 알카에다라고 자백하기를 강요당한다.
그후로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모든 시간은 구타와 모욕, 차별, 심문의 시간이었다. 그들의 눈에 이슬람계 흑인은 그저 테러리스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곳에서 만나는 경비병들은 다양했다. 흑인으로써 차별의 문제를 잘 아는 사람도 있고, 미국 미디어가 전하는 일방적인 소식에 편견을 가진 이들도 있었으며 그저 잔인하기만한 사람들도 많다.
그럼에도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들은 인간으로써 권리를 찾기위해 치열하게 투쟁하고 엘 역시 자살시도도 한다.
겨우 14살이었던 그가 파키스탄에 의해 불법 체포되어 억울하게 인생의 3분의 1인 6년을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보낸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감옥이나 수용소의 생활이라는 것이 비참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21세기의 지구상에 여전히 끔찍한 고문과 살상, 인권유린이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우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흑인이라는 피부색이 주는 차별과 편견의 뿌리는 너무 깊어 어떤 진실도 통하지 않을 정도다.
간신히 무죄가 밝혀져 힘겹게 수용소를 벗어난 후에도 어딜가나 세상은 의심의 눈길로 그를 보고, 감시와 감금을 당하는 일은 흔히 일어난다. 과연 그에게 관타나모 이후의 삶이란 존재하는가?

이 이야기는 너무 슬프지만 모두 실화이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지금도 이슬람 종교인들은 전세계에서 언제나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경계대상이며, 미국에서 흑인은 늘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인종차별이라면 동양인들도 많이 당한다.
그럼에도 우리 역시 다른 인종과 종교에 편견을 가지고 차별하기도 한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내용이지만 우리도 생각하고 고민해 볼 문제들임에는 분명하다.

@dolbegae79
#관타나모키드 #제롬투비아나
#돌베개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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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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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논리학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논리는 어렵고 머리 아플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진 학문이기도 하다.
유튜브 코디정의 지식채널 중 논리시리즈 영상이 많은 찬사를 받았다. 논리에 좀더 쉽게 접근했고 실용적이며 배움의 구조화가 가능해졌다는 이야기!
이 책이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을 표방한다.

논리는 세상의 원리나 사물의 이치가 아니라 인간 공통의 머리구조이며, 논리학은 인간공통의 머리구조에 관한 지식이다.
논리를 공부하면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파악하는 데 유리하고, 기존 지식과 세계를 이해하기 좋으며, 자기 생각을 효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다.
개념은 인간 머릿속에서 의미를 만들어 내는 단어로 논리의 시작이며, 논리학의 출발점이다. 개념은 의미의 윤곽을 만들어 내고 크기, 선명함 소속이라는 3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논리학에서 문장, 판단, 명제는 동의어인데 머릿속에서 단어와 단어가 연결되어 문장이 만들어지고, 이때 최초의 생각인 판단력과 사고력이 생긴다.
대전제는 인간마다 다르다. 이미 가진 기존의 판단, 경험, 지식이 대전제로 작동하다 새로운 추론을 하는데 그것이 생각의 도약이다. 판단을 담당하는 것이 지성이며 생각을 도약시키는 것은 이성 즉, 추론능력이다.
연역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추론으로 대전제, 소전제, 결론의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인간의 모든 오류는 머릿 속 대전제가 잘못 기능할 때 생긴다.
귀납은 경험을 통해 얻은 판단들에서 어떤 원리를 생각해 내는 방법으로, 머릿속 대전제를 만들어내고 오류를 교정하여 연역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인간에게는 경험 데이터베이스가 있는데, 경험이 부족하면 논리적일 수 없다. 경험이 부족할 때, 유추라는 추론을 하지만 경험이 없는 유추의 정확성은 의심스럽다.

논리로 타인을 상대할 때, 반론의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상대방의 대전제를 탐색해야 한다. 인간은 생각의 집합 안에서 생각하고 소통하기에 소통이 잘 안된다면 생각의 집합을 점검하여 줄이거나 넓혀야 한다.
그래서 토론 참여자들의 생각의 집합에서 교집합을 탐색한다면 좋은 토론도 가능하다.

이 책을 보며 지금껏 살면서 내가 막연히 느끼고 생각하던 것에 이름을 부여받았다. 대전제, 생각의 도약, 생각의 집합 같은 단어가 어떤 순간인지 느껴진다.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지만 설명할 수 없었던 순간을 이해받는 느낌이었다.
여기서 배운 생각의 기술들을 실생활에서 바로 접목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말 할 수 없었던 무언가가 공식처럼 뚜렷해지고 명료해지면서 머릿속이 시각적으로 보이는 기분이다. 이제는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조금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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