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압축 교양수업 -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임성훈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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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작지원. 초압축 교양수업 by임성훈

~"평생 써먹을 교양을 이 책 한권으로 끝내다!"
제목도 '초압축 교양수업' 이라 관심이 갔는 데, 야심찬 책 소개문장으로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문사철(문학,역사, 철학)에서 삶의 본질을 깨닫고 인문학의 바다로 뛰어들어 압축한 필수교양 60가지를 담고있다.
'문명의 시작' 부터 "신과 인간', '이성과 자유.혁명의 시대' , '죽음.사랑.인간이라는 학문' 으로 주제를 나누고 시대순으로 진행된다.

흔히들 4대문명이라고 말하는 '이집트', '인도', 황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시작되면서 인류의 문화가 시작되었다. 기후가 따뜻하고 큰 강과 기름진 토지가 있어 농경에 유리한 지역이었다.
연이어 페르시아 제국, 로마제국 들이 생겨났고 '너 자신을 알라' 고 한 소크라테스로 인해 철학이 꽃을 피웠다.
철학은 서양에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스토아 철학으로 이어졌고 동양에서는 공자, 맹자, 장자를 통해 전해졌다. 이 시기에는 '길가메시 서사시', '오디세이아', '그리스신화', '사기', '삼국지' 같은 문학작품들도 있다.

중세는 신의 시대로, 세상을 종교의 눈으로 볼때다.
서양에서는 대규모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고 황제 하인리히 4세가 교황에게 무릎을 꿇을만큼 종교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반면, 동양은 당나라가 붕괴되고 징기즈칸을 필두로 한 몽골제국이 유럽까지 정복해왔다.
당시 유럽은 흑사병이 여러번 돌아 15세기까지 사망자가 1억명 정도로 추정될 정도이다.
신의 시대답게 철학과 문학도 신에 관한 것이 많았으니 단테의 '신곡' 도 이 시기 작품이다.

신의 시대가 가고 인간의 시대가 오니 세상은 다른 시선으로 보인다.
인간중심의 문화 르네상스가 일어나니 종교개혁도 발생하고 프랑스, 영국에서 시민혁명이 일어난다. 콜럼버스의 대 항해로 발견한 미국도 영국에서 독립하며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음을 주장했다.
영국에서 시작한 산업혁명은 기술발전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 시기에 위대한 철학자 마키아벨리,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헤겔, 쇼펜하우어가 활동하고 셰익스피어, 괴테, 조너선 스위프트, 제인 오스틴 등의 위대한 작가들도 작품을 많이 남겼다.

현대에서는 저자가 무엇을 최고의 교양으로 꼽을 지 가장 궁금했는 데, 중국을 몰락하게 한 아편전쟁과 노예해방으로 의미있는 미국의 남북전쟁, 그리고 히틀러로 인해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 지 생각하게 되는 2차 세계대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대립으로 촉발된 냉전을 이야기한다.
철학은 당시 시대 상황을 이야기한 마르크스, 니체, 비트겐슈타인, 사르트르, 한나 아렌트를 주요하게 다룬다.
마지막으로 카프카, 헤르만 헤세, 다자이 오사무, 헤밍웨이, 윌리엄 골딩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모두 내가 무척 좋아하는 작품들이라 환영했다.

책을 보면서 왜 저자가 자신있게, '교양 바이블' 임을 자처했는 지 이해가 되었다.
정말 고대부터 현대까지 꼭 알아야 할 교양만 압축적으로 그것도 쉽게 잘 설명되어있다. 전반적인 인간사에서 우리가 절대 잊으면 안 되는 내용들 그리고 현대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어 놓칠 수 없는 내용들이 역사, 철학, 문학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에게 간택당하지 못한 교양들은 아쉬울 수 있지만 나는 매우 만족하고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혹시, 스스로의 교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이 책 먼저 필독서로 읽기를 추천한다. 이 책만 보아도 당신은 교양인의 반열에 올라설 것이다.

@dasanbooks
@ekida_library
#초압축교양수업 #임성훈 #다산북스
#서평단 #도서협찬
< 다산북스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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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죄
존 위티 주니어 지음, 정두메 옮김, 김형태 감수 / 한길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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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버지의 죄 by존 위티 주니어

~뿌리깊은 가부장제를 유지하는 나라 중 한 곳인 대한민국은 혼인 중 출생아와 혼인 외 출생아에 대해 차별이 존재했었다.
최근에야 엄마의 성을 따르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오랜 시간 아빠의 성을 받는 것이 기본이었던지라 정식 결혼한 남편이 없는 미혼모의 자식들은 다른 곳에서 성을 받아와야 했다.
그런데 이런 차별이 비단 동양권에서의 일만은 아니었다.

법과 종교를 연구 해 온 이 책의 저자는 서양 문화권이 얼마나 오랫동안 종교적으로, 법적으로 혼외자들을 차별해왔는 지 밝힌다.
우리가 아는 종교는 약자를 돕고, 너그럽고, 관대하다는 이미지를 주지만 실제로는 기나긴 시간동안 인간을 가장 억압해 온 것이 종교였다. 과거, 왕보다 권력이 더 강했던 교황은 종교의 이름으로 인간들을 규율 속에 넣고 관리했었는 데, 그 중 하나가 혼외자에 대한 차별과 처벌이었다.

지금의 도덕적 기준으로 보자면, 혼외자가 태어나게 된 원죄는 정식 혼인관계가 아닌 데도 아이를 가진 성인남녀의 죄여야 한다.
그러나 종교적 기준에서 '아버지의 죄는 곧 아이의 죄' 였고, 그저 태어났을 뿐인 아이의 삶은 온갖 차별로 인해 고달펐다. 마치 노예제 하에서, 노예의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노예인 것과 같은 벗어날 수 없는 낙인이었다.

그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기준은 아브라함과 하갈의 사생아인 이스마엘이 내쫒긴 이야기에서 온다. 이야기 자체에서도 이스마엘이 안타까운 처지이지만 그것이 그들이 혼외자에게 저지르는 박해에 정당성을 준다고 해석했다.
심지어 아우구스티누스는 “간음을 통해 태어난 자뿐만 아니라 혼인 내에서 태어난 자도 두 번째 아담인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첫 아담의 원죄 아래 태어난 죄인" 이라고 할 정도였다.

종교적 해석으로 시작된 차별은 긴 시간동안 이어지며 법과 함께 더 엄격해진다. 혼외자는 성적 죄악의 영원한 증거가 되었고, 부모에게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었으며 상속과 직업의 권리조차 박탈당했다.
이러한 차별은 18세기에 들어서야 조금씩 덜 해졌고, 미국의 경우는 1940-1970 년 즈음 겨우 유산상속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차별과 억압의 기간이 무려 2000년이며, 그 시간동안 부모의 죄를 자식에게 전가해 체계적으로 차별과 박탈이 행해졌다는 것은 꽤나 충격적이다.
그들은 종교라는 믿음의 이름으로 혹은 제도라는 법의 이름으로 혼외자들의 인권을 짓밣고 권리를 무시해왔는 데, 이는 사실 기득권을 가진 이들이 자신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이들을 배척하여 자신들의 소유를 더 공고히 하려 했던 결과물이다.

이에 저자는 "죄 지은 부모는 있어도, 죄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없다" 라고 말한다.
결혼제도 하에 태어난 아이들이 가장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한다는 데에 이견은 없다. 그러나 원치않은 상태에서 혼외자가 된 아이들이 죄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작은 차별들이 없어져야 큰 차별들도 없어지고, 인식의 전환도 생겨난다. 아직도 알게모르게 유지되고 있는 법적, 제도적, 정신적 차별과 편견이 존재한다면 하루빨리 없애고 수정해서 죄없이 고통받는 아이들이 더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hangilsa
#아버지의죄 #존위티주니어 #한길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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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리스트
로리 넬슨 스필먼 지음, 임재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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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라이프리스트 by로리 넬슨 스필먼

~세상 모든 엄마도 한때는 꿈 많은 소녀였다. 현실과 타협하며 살다보니 꿈도 잊고, 그런 꿈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을 뿐이다.
14살의 브렛이 쓴 스무개의 라이프 리스트를 보았을 때, 브렛의 엄마는 자신을 떠올렸다. 소녀의 꿈이 귀엽고 기특하지만 살다보면 하나씩 포기하고 망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자신의 경험에서 미리 예측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갑작스런 죽음을 대비해 브렛에게 '위대한 유산' 을 남긴다. 엄청나게 많은 유산이 아닌 의미있는 유산, '라이프리스트를 수행하라'
소녀 브렛의 20개 라이프 리스트 중, 성인이 되어도 이루지 못한 10가지를 1년 안에 이루어야 상속유산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달린다. 꿈을 이룬다면 현실의 상속도 가능하지만, 꿈이 실패하면 상속도 없다.

이전까지 멋진 집, 직장, 가족, 남자 친구까지 누구보다 완벽해 보였던 브랫의 인생이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방향을 틀어버린다. 엄마도, 직장도, 그리고 모든 것들이 하나씩 비어가기 시작한다.
라이프리스트의 실현은 이제 더 이상 꿈의 실현을 넘어서 현실적인 문제가 되어 절실해진다.

그러나 14살의 꿈이 현재의 꿈과 일치할 수는 없다.
아기를 한명, 또는 두 명 갖기, 강아지 키우기, 캐리 뉴섬과 영원히 친구로 지내기, 가난한 사람들 돕기, 깜짝 놀랄만한 멋진 집 갖기, 말 사기, 사랑에 빠지기, 여가시간 활용해 스탠드업 코미디언 되기, 아빠와 좋우 관계 유지하기, 훌륭한 교사되기!

이것들을 어떻게 실행하지? 갑갑한 마음에 반항하고 싶지만, 브렛은 알고 있었다. 엄마의 말도 안 되는 요구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고.
역시나 브렛이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듣게 되는 엄마의 유언에는 깊은 의미가 있었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책 첫 페이지에 나오는 '외부를 바라보는 자는 꿈을 꾸고, 내면을 바라보는 자는 깨어난다' 에서 찾을 수 있다.
살면서 꿈은 몇번이고 바뀐다. 그 변화가 자신에게 더 잘 맞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좋겠으나, 정신없이 살다보면 세상에 내가 맞춰져서 그 길이 내가 원하는 길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경우도 많다.
브렛의 엄마는 사랑스런 딸이 자신을 찾기를 바랬다. 어느 것이 진짜인지? 혹은 진짜로 보이는 가짜인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렛모녀를 보며, 나도 한때 엄마가 있는 딸이었고 지금은 딸이 있는 엄마인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 나는 내 딸을 보며 나를 본다.
내 인생에서 아쉬웠던 점을 떠올리며 딸은 꼭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의 엄마도 날 보며 이런 생각들을 했고, 하고 있겠지!

@namu_bench
#라이프리스트 #로리넬슨스필먼
#나무옆의자 #로맨스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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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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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되는 순간들 - 이제야 산문집
이제야 지음 / 샘터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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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시가 되는 순간들 by이제야

~세상을 살다보면 뻔해 보이는 내 삶이 시 처럼 느껴지고, 대중가요 가사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감정이 정점을 찍는 순간, 모두가 시인의 마음이 되고 그때 많은 이들이 시를 쓴다.
잘 쓰면 어떻고 못 쓰면 어떤가?
그 순간, 우리 모두는 시인이다.

시인 이제야의 산문집에는 시가되는 순간들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굉장한 순간들이다.
사람으로 인해 사랑과 행복을 느끼고, 계절의 변화에서 신비로움을 느끼는 것, 늘 보던 것들에서 의미를 찾고 잊혀졌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는 순간이다
이처럼 일상이 감격이 되어보면 우리는 괜스리 무언가 끄적이고 싶다. 그 마음을 종이에 담고 싶어진다.
시가 되는 순간들이다.

시를 떠올리는 시간이 마냥 아름다우면 좋겠지만 삶은 그렇지 않은 시간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순간,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탓하는 순간에도 시는 우리와 함께 한다.

'시를 쓰는 순간은 점토 인형 하나를 쥐고 우는 밤일겁니다. 시는 아름답지 않은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일입니다.'
'다른 고통이 할 수 있는 일은 같은 마음을 짐작하는 일, 그리하여 시는 다른 슬픔들이 만나 머물다 가는 장면을 기록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도 행복했던 순간보다 마음의 위로를 얻고 싶을 때, 더 시를 찾았던 것 같다. 시를 읽으며 위안을 얻기도 하고, 시를 쓰면서 마음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러다보면 너무 슬픈 것이 다시 너무 아름다워지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극한의 슬픔이 극한의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승화된다.

이 책은 산문집이지만, 이제야 시인이 시에 관해 생각하는 이론서이자 작법서라고도 해도 될 만큼 시를 이해하는 다양한 시선이 담겨있다.
내가 알고 있던 시에 대한 인상이 얼마나 협소하고 단편적이었는 지 알 수 있을만큼 시는 세상의 시작이자 끝 인것 같다.
더 놀라운 것은 시를 표현하는 말 조차 시처럼 아름답다는 것이다. 시인의 손과 입을 거쳐 나오는 모든 문장은 그 자체로 예술이다. 한구절 한구절이 모두 곱다.
그러니 내게는 이 책을 보는 순간이 '시가 되는 순간들' 이었다. 이 책 자체가 시 였다.

@isamtoh
#시가되는순간들 #이제야 #샘터
#산문집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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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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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직업 유품정리사/특수청소관리사
김두년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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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핫한 직업 유품정리사. 특수청소 관리사 by김두년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로인해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수가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병원들의 주요 수입원이 장례식장이라고 할 만큼 다사사회(多死社會) 로 접어 들었다.
이 사회에서 새로 부각되는 산업을 엔딩산업이라고 하는 데, 말 그대로 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산업이다.

이 책은 엔딩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유품정리사와 특수청소관리사' 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꼭 필요한 직업이 될 전망이다.

'유품정리사' 의 사전적 의미는 유족 및 의뢰인을 대신하여 고인의 유품, 재산 등을 정리하고, 사망한 장소에 남겨진 오염물을 처리하는 직업이다.
의뢰가 들어오면 현장에 가서 견적을 산출하고 작업일정과 인원수, 협력업체 등을 파악한 뒤 정해진 날짜에 유품을 정리한다. 장소에 따라 병균, 악취를 제거하거나 혈흔, 분비물도 함께 처리하며 깨끗한 유품은 따로 정리한다. 때로는 각종 법적문제 처리도 돕는다고 한다.

원래는 유족들이 하던 일이지만, 지금 시대에는 그것이 여의치 않다보니 2010년에 처음 전문업체가 생겨났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최근 일이지만 고령화가 일찍 온 외국에서는 일찌기 있었다.
국내에는 한국엔딩협회의 민간자격증이 있는 데, 책에서는 기본적인 유품정리학 개론과 작업단계, 특수유품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유품정리사와 더불어 '특수청소관리사' 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데, 한국 표준 산업분류에 의하면 건축물 일반청소업, 소독.구충 및 방제서비스업이 해당된다.
이 일은 평범한 상황을 넘어선 수준의 최악의 청소환경에 임하는 일이다. 사망현장이 특수한 경우, 유품정리 전에 특수청소가 선행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고독사와 자살이 늘면서 특수청소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장례식장과 화장장이 꼭 필요한 공간이듯, 유품정리나 특수청소도 누군가는 꼭 해야하는 일이다. 사회의 필요에 따라 수요가 느는 직업일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좀 낯설었지만 이 책을 보며 새로운 직업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많이 알려져서 익숙하지 않은 직업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지길 바란다.

@im_gcbook
#핫한직업유품정리사특수청소관리사 #김두년 #글로벌콘텐츠 #유품정리사
#특수청소관리사 #다사사회 #엔딩산업
#서평단 #도서협찬
< 글로벌콘텐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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