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스 신화 30
양승욱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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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by양승욱

🌱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
프시케의 욕망, 오디세우스의 역경, 아테나의 지혜··· 인간보다 앞서 좌절하고 고민했던 신들의 이정표! 🌱


~ 우리 속담들은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 졌음에도 지금까지도 화자된다. 사람 사는 것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결국은 그 내용 안에 다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서양문화의 근간이 되는 그리스 로마신화도 마찬가지다. 신화 역시 그 안에 전 인류를 아우르는 인생사가 담겨있다.

신화학자이자 동서신화연구소를 운영하는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다양한 그리스 신화 중에서 30가지를 선별했다.
그는 이 이야기들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안의 메커니즘을 통찰하고 나아가 영혼의 방화벽을 세우는 데 실존적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모두 6가지의 주제로 나누었다.
1부에서는 정체성과 욕망이라는 주제로 나라는 심연을 들여다 본다.
프시케, 오르페우스,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 미다스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2부에서는 용기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두려움의 파도를 넘어 길을 찾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태세우스, 헤라클래스, 벨레로폰, 이아손 등을 본다.
3부에서는 고난과 역경을 주제로 고통 속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아간다.
시시포스, 프로메테우스, 이카로스, 오니세우스, 레토의 이야기를 한다.

4부에서는 성공과 실패가 주제이고 권력과 선택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파리스, 아킬레우스, 그로노스와 제우스, 다이달로스, 파에돈 신화를 본다.
5부는 지혜와 깨달음을 보며 시대와 진실을 투과하는 상처를 말한다.
아테나, 오이디푸스, 카산드라, 테이레시아스, 케이론이 나온다.
마지막 6부는 삶과 죽음이다. 유한함이라는 이름의 거룩한 축복을 위해 히프노스외 타나토스,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 니오베, 페넬로페, 알케스티스 이야기를 한다.

어려서부터 많이 읽고 본 신화인지라 모두 익숙했지만 이번에 주제별로 보니 나는 고난과 역경 속 인물들을 좋아했던 것 같다.
시시프스와 프로메테우스는 내가 힘들거나 의지가 흔들릴 때마다 떠올리는 인물이었다.
이번에는 레토의 출산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다. 그녀의 출산이 마치 데미안의 아프락사스를 떠올리게도 했다.

"온 세상이 당신의 자리를 거부할 때 기억하라. 가장 척박하고 흔들리는 땅이 가장 눈부신 빛을 잉태하는 신성한 산실이 될 수 있음을"
끝이 없는 어둠의 시간인 것 같아도 생명은 태어난다.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 갑갑한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


@chungrim.official
🔅 < 청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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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 궁리
김독지 지음 / 일레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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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잘 살 궁리 by김독지

🌱 "먹고사는 법 말고 잘 사는 법"
그런게 진짜 있을까?
이렇게 궁리하는 게 인생에 도움이 돼?
불안한 자유 대신 무해한 인생탐구! 🌱


~ "잘 산다는 것" 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어릴 때는 그래도 목적이 뚜렷했었다.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을 가는 것, 직장인일 때는 승진하고 돈 많이 버는 것이 잘 사는 것 같았다. 그렇게 누구라도 인정하는 확실히 보이는 길을 추구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한살한살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런 질문을 저자도 스스로에게 던졌다고 한다.
늘 어떤 성과를 내고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돈을 잘 벌 수 있으며 어떤 연애를 하는 것이 좋은가 생각하며 살았으니 문득 현타가 온 것이다

" 잘 사는 삶이 뭔지, 우선 그것부터 정의하기 어려웠다. ~ 여전히 하루하루가 피로하고 불안하다면 늘 부족함을 느끼며 무언가를 더 원한다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어떻게 살고 싶은 지부터 고민하기로 했다.
그녀는 과감했다.
퇴사 후 불쑥 떠난 네팔!
퇴사도 네팔도 과감하다.

네팔이라는 곳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성공의 상징인 나라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굳이 그곳으로 가서 사원의 불교명상수업까지 신청했다. 불안을 가슴에 품고.
그것은 사실 의도된 결핍이었다.
명상할 곳은 국내에도 많다.

떠나봐야 내가 있는 곳이 좋은 줄도 알고 없어져봐야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는 지도 아는 법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원래 그렇다.
밑빠진 독 같은 것이 인간이라, 인간에게 새로움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이곳에서 새로운 걸 배우고 경험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을 통한 연결을 끊어야 했다. 그래야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일단 여기에 있어야 익숙해서 고통인 줄 몰랐던 고통과 사소해서 행복은 인지할 수 있다"

묵직한 깨달음이 몰려왔다.
얼마나 더 덜어내고 빼면 깨달을 수 있을까?

집안 가득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고 좀 버려야지 하면서, 오늘도 나는 인터넷 쇼핑몰 앱을 열었다.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이고 더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채우지 말고 하나씩 지워야 내가 잘 살고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 잘 산다는 것은 도무지 답이 없는 문제같다.


@ellevenbooks
🔅< 일레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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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단식 - 당뇨와 만성질환 2주 치유 프로젝트
페터 슈바르츠 지음, 이덕임 옮김 / 반니출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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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물단식 by페터 슈바르츠

🌱 약으로 버텨온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이제 병의 뿌리부터 비워낼 차례다!
단식에 코웃음 치던 당뇨병 전문의가
14일 물단식! 🌱


~ 세계 최 빈곤국이었던 대한민국이 100년도 되지 않아 많이 먹어 생기는 당뇨를 걱정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지금 우리 나라 대사질환 환자 중 상당수는 당뇨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 국제당뇨연맹 회장인 저자는 당뇨를 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설계한 방식은 14일 물단식이었다.
무열량 식단은 간 지방을 제거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이는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을 제거하는 과정이기도 한다.
그러니 2주간의 물단식은 개인이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건강개선 방법이다.

"당뇨병을 다루는 나에게 물단식에서 가장 앞자리에 놓이는 것은 당연히 신진대사에 미치는 효과다. 그리고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우리가 지켜본 바로, 2주의 물단식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절반쯤에서 대사 이상을 완전히 사라지게 했다. "

물단식은 절제의 최고 경지이다.
물단식은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데, 저자는 스스로 14일동안이나 물만 마시겠다고 처방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정말로 그의 간 지방은 완전히 사라져 MRI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높았던 지질 수치도 갑자기 멀쩡해져 있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기적이다.
온갖 운동을 하고 건강기능식품을 먹어도 이루지 못했던 결과이다.

물론, 모두가 단식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위험군은 존재하기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체크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절대로 단식을 하면 안 된다. 그러나 위험군이 아닌 이들은 하는 것이 좋다.

책에는 14일 물단식을 위한 가이드가 있다. 준비단계부터 각 날짜별로 주의사항도 볼 수 있다.
버티기 힘든 순간도 있지만 5일차부터는 희열이 느껴지고 6일차부터는 피부도 달라질 것이다.
늘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내게 물단식은 그래도 좀 심플해 보여서 도전의지가 생긴다.
책 내용을 좀더 꼼꼼히 보고 도전해 보아야 겠다.


@bannibook
🔅< 반니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물단식 #페터슈바르츠 #반니
#국제당뇨연맹 #만성질환
#책추천 #신간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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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민에 부처는 이렇게 답한다
H.이치카 지음 / 반가사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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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당신의 고민에 부처는 이렇게 답한다 by H.이치카

🌱 "고민이 당장 해결되는, 불교 해답서"
문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내 마음을 바꾸는 것, 그 변화가 곧 해답이다. 🌱


~ 고민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고민이라는 녀석은 마치 인생의 동반자 같아서, 한 고민이 떠나고 나면 또 다른 고민이 찾아와 나와 함께 있는 것 같다.

이런 때 부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2500년전 부처님은 이미 인간의 고민과 번뇌의 원천을 알아냈다.
"탐하는 마음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하는 마음에 두려움이 따른다"

이 책은 한국 계룡산에서도 수행한 일본인 구도자인 저자가 우리에게 찾아오는 마음의 병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풀어 나가기 위해 쓴 책이다.
어떻게 마음의 병이 오는 지? 그래서 어떤 마음의 약이 필요한 지? 를 보고 함께 마음공부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제들을 보면 인간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은 참 많기도 하다. 이렇게나 많으니 인간들은 고민의 빗줄기를 피하기 힘들다.
나는 책의 맨 처음에 만나는 주제부터 와 닿았다.
"인간관계가 힘든 내향적인 성격"
어릴 때보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으면 먹을 수록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느낀다. 원래도 외향적이지는 않았지만 젊음의 에너지도 사라지고 나니 더 그런 것 같다.

이런 나에게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연의 깊이는 말의 많고 적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사람마다 기질도 다르고 인연도 다르다고 본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내 속도 대로 관계를 맺고 내방식 대로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많이 만나는 것과 깊이 만나는 것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들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외향적이고 어딜가나 주목받는 사람들을 보면 위축될 때가 있는 데,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된다.

그 외에도 나에게 큰 도움이 되어준 주제들이 많았다.
말 한마디에 쉽게 무너질 때,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의 후회, 관계를 손절하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실패가 쌓일수록 두려워지는 미래, 싫은 사람과의 거리 등 지금 내게 유독 와닿는 내용들에서는 큰 도움을 받았다.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낀 것이 있다.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것!
솔직하게 부처님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고 마음의 약을 받아 마음공부를 시작해 보자.
그것만으로도 내 옆의 반려 고민들이 달리 보일 것이다.



@gbb_mom
@ppoppory_
@happypress_publishing
"단단한맘님과 포포리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의고민에부처는이렇게답한다
#H이치카 #반가사유 #행복우물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베스트셀러 #신간 #독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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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할게요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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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편지할게요 by정영욱

🌱 독보적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데뷔작
<편지할게요>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편지 같은 문체로 건네는 못다 한 마음의 기록! 🌱


~ 정영욱의 에세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를 본 적이 있다.
제목부터 심금을 울렸는 데, 책 속의 문장들은 더 좋아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사람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이토록 서글픈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의 책이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정판으로 나왔다.
<편지할게요>
이 책이 벌써 10년이나 되었구나!
그럼에도 문장들은 바로 어제 쓰여진 것처럼 트렌디하고 촉촉하다. 이 이유가 정영욱의 에세이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이다.
시간이 한참을 지나도 우리가 윤동주와 김소월에게서 받는 서정적인 느낌과 비슷한 결이 아닐까 싶다.

10년 전에 나는 이 책을 몰랐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기쁘다. 10년 전 그는 더 순수하게 사랑을 노래하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문체도 좋다.
마지막으로 편지를 쓴 것이 언제던가? 편지를 쓴 것이 너무 오래된 것 같이 오랜만에 편지지를 사서 좋았던 문장을 필사해 보았다.
괜히 설렌다.
어릴 때는 편지 쓰는 걸 정말 좋아했었는 데, 어쩌다 이리 변했을까?

그때 그 마음을 기억하며 마음에 남는 문장들을 다시 끄적여 본다.
"오늘따라 네가 유난히 보고 싶은 줄 알았는데, 늘 보고 싶었던 마음이 유난히 입 밖으로 유성처럼 쏟아지는 날이었다"

"외롭다는 건 생각보다 더 복잡한 감정이야. 혼자가 되어 누군가가 그리울 때가 아니라, 더는 그리워 할 그리움조차 없을 때, 마음이 너무 힘든 데 기댈 사람이 없을 때가 아니라, 아무리 힘들어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 않을 때"

"기억하는 건 기억하려 애써 붙잡아 두는 거고, 잊지 못하는 건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새겨지는 거고. 그치? 붕어가 3초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아가미로 숨 쉬는 건 잊지 못하잖아. 그건 기억하는 게 아니라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거잖아."

오늘도 나는 그의 문장을 나의 눈에, 손에 담는다. 사랑도 그리움도 외로움도 그리고 그 외 정말 많은 것들을 담으며 은근한 정취에 취해본다.
괜스리 청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책이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부크럼 @bookrum.official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편지할게요 #개정판 #정영욱 #에세이 #부크럼출판 #요조앤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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