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를 사는 우리 - 코드 너머의 여정
윤은갑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AI 시대를 사는 우리 by윤은갑

🌱 기술은 진화한다. 인간은 선택한다
AI 가 답을 만드는 시대, 우리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


~ 이 책은 ai를 잘 사용하는 법보다 ai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사람들 손마다 쥐어진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법이 과거의 기술이 된 것처럼, 이제 ai를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삶의 기본이다.

지금부터는 자연 속에 인간이 살듯, 인간의 시대에 ai도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받아들이고 같이 잘 사는 법을 생각해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알고 확고히 해야한다.

ai시대에 인간은 어떤 정체성을 가질까?
ai 초창기만 해도 지능이 인간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지능만으로 인간의 정체성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인간의 지능은 감정과 직관, 경험과 기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다. 우리는 논리적으로 사고하면서도 동시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 투영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을 품는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해도 이것만큼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인공지능이 단순정보처리 능력에서는 월등해지더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인간의 심적변화는 따라할 수가 없다.

또한, 인간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는 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윤리적 딜레마에 빠졌을 때도 그 결정은 인간의 기준으로 내려야 한다.

그리하여 ai 시대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직관, 감성, 영감이라는 인간의 고유능력을 바탕으로 ai가 가지는 정확성과 효율성으로 최상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ai가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은 여러모로 두려움을 느낀다.
인간이 가지는 능력은 추상적이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데 반해, ai의 능력은 선명하고 빠른 속도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같은 문제점도 점점 부각되는 중이다.

하지만 모든 기술의 발전에는 양면성이 있기 마련이다. 양이 있으면 음이 있다. 그렇게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막연하게 두려워만 할 것이아니라 미리 문제점을 예측하여 사고의 발생을 막고 불확실한 미래를 맞아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로써 마음가짐과 자세를 익혔으면 좋겠다.
미래를 대하는 태도가 앞으로의 우리 삶을 바꾸게 될 것이다.


@haum1007
🔅< 하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AI시대를사는우리 #윤은갑
#하움 #ai시대 #책추천 #신간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판단을 포기한 사람들 - AI 시대,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
메리 미즐리 지음, 여인옥 옮김 / 헤이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판단을 포기한 사람들 by메리 미즐리

🌱 무엇이든 AI가 답해 주는 시대,
철학자 메리 미즐리가 말하는 ‘판단’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AI 시대,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 🌱


~ 지금은 누가 뭐래도 다양성의 시대다.
다를 수는 있어도 틀린 건 없다고 생각한다. 오픈 마인드를 가진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런데 옳고그름까지 판단하지 않으려는 단계까지 가게 된다면 그것은 위험하다.

철학자인 저자는 ai 시대가 되고 다양성이 강해질수록 인간이 스스로 무엇이 옳은 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누군가가 되물을 지 모른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는 건 늘 선을 넘는 일 아닌가요?"
다양성과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라고 배운 세대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도덕적 기준과 잣대는 문화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도덕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 않은가?
도덕은 말로 설명되기 보다는 몸에 배어있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삶의 방침, 주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것인지가 포함된 문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옳고그름을 구분해야하는 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디까지가 사적인 영역이고, 어느 선까지는 사회적 개입이 가능한 것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제로 현대인들의 상당수는 원칙이 아니라 그저 피곤하고 싸우고 싶지 않아서 적당히 타협하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배려심 강한 선량한 사람들이 배려없는 소수의 악당들에게 희생당한다는 말까지 나올까?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나온다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하나의 도덕 안에서 살아가며, 그 도덕이 발전하는 데 모두 힘을 보탠다. 도덕은 각자 다르게 이해하고 이용하더라도 공기처럼 모두가 함께 누린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개개인이 주인이라는 의식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너무 많다.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공적자원을 악용하고 학교나 병원, 공공기관에 피해를 주거나 당당한 이들을 보면 화가난다.
그들이야말로 제대로 된 도덕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모습을 외면할 때, 우리 사회의 공기는 더 나빠진다.

사회학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판단과 결정이 피로하더라도 절망적 문제라고 단정하지 말고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다뤄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않았으면 좋겠다.



@gbb_mom
@heybookscg
🔅 < 르온 서평모집을 통해 헤이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판단을포기한사람들 #메리미즐리
#헤이북스 #ai시대 #알고리즘
#르온서평단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베스트셀러 #신간 #독서 #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도마리 히후미의 일 인분의 삶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주현정 옮김 / 로즈윙클프레스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도마리 히후미의 일 인분의 삶 by나가쓰키 아마네

🌱 "이곳에는 내가 바라는 많은 것들이 있어!”
변화와 가능성을 꿈꾸며 시작한, 화려한 대도시 도쿄에서의 삶!
꿈꿔온 삶을 향한 홀로서기는 때로 서툴고 외롭고 불안했지만 결국 미완의 삶을 채워주는 건 사람들과의 연결이었다!🌱


~제목을 볼 때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일인분" 이라는 말이 가진 복합적인 의미가 한꺼번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일인분이라는 말을 쓴다.
세상은 모든 것들이 짝을 짖도록 만들어 놔서, 식당에도 일인분 손님을 안 받는 경우도 있다. 일인은 여러모로 살기가 힘들다.
그런데 또 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도 하게 된다.
나는 과연 일인분은 하는 사람인가?

고향집을 떠나 도쿄에서 살며 혼자 삶을 꾸려 나가는 도마리 히후미를 보면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생각난다.
각자 자기 밥벌이는 하며 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세상살이는 만만치 않고 이렇게 사는 것이 맞나 싶을 때가 많다.

차례에 나온 소제목은 흘러가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시작해서, 여름으로 가고 가을을 거쳐 겨울이 되더니, 다시 겨울에서 봄이 된다.
매일매일을 살아내는 것은 힘겨운 데, 또 이리 보면 시간이 참 빨리도 간다.
나는 달라진 것이 없는 데 계절만 변한다.
아니, 달라지고 있다.
아주 미세하더라도 조금씩 어른이 되고 있다.

친구 나오토와 같이 있을 때는 집을 떠났어도 혼자라는 기분은 덜 들었는 데, 이제 나오토까지 결혼을 하고 홋카이도로 떠난다고 한다.
히후미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자신에게 다가온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데, 쉽지 않다.
이제 진짜 싱글 라이프를 되는 것인가? 더 자유로워지기는 하겠지만 두렵다.

친구와 함께 있을 때는 몰랐는 데, 혼자가 되고나니 지금처럼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나 싶다.
모두들 변하고 발전하는 것 같은 데 자신만 정체되어 있는 것 같다.

나이는 서른 여섯!
도대체 몇 살까지 고히나타 식당에서 일할 수 있을까?
그러다 몸이라도 아픈 날에는 서러워지고 마음도 약해진다.
"그 환한 세상에 자기만 혼자 남겨진 것 같다. 어젯밤까지는 건강했는데 겨우 몇 시간 몸이 아프다고 사람이 이렇게도 불안해지기도 하는 모양이다.
문득 혼자라는 사실이 너무 두렵게 느껴졌다"

소설은 큰 사건을 다루지는 않는다.
요즘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싱글여성의 평범한 하루와 심리상태를 솔직하게 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았던 친구가 떠난 후에야 진짜 혼자가 되는 시간을 맞이하면서 앞으로의 인생 방향을 재정의하는 시간들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경우가 많지만 역시 일본에도 많은 모양이다.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은 지는 정답이 없다. 다양한 삶의 방식 중에서 가장 행복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다행히 히후미는 잠시 흔들렸지만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는 지 금새 찾아냈다.
히후미는 일인분의 삶을 제대로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녀를 응원하고 싶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로즈윙클프레스 @rosewinklepress 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마리히후미의일인분의삶 #나가쓰키아마네 #일본소설 #소설추천 #로즈윙클프레스 #요조앤서평단 #도서협찬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알고리즘 불복종 - 그저 반응하는 일상에서 삶의 자유를 되찾는 방법
주한나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알고리즘 불복종 by주한나

🌱 오늘도 스크롤을 멈추지 못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25년 차 마이크로소프트 AI 개발자의 고백이자 주도하는 삶을 위한 안내서! 🌱


~ 나는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보는 것만 주구장창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이거 그만 보고 다른 거 보고 싶은 데, 나의 알고리즘에는 신선한 주제가 뜨질 않는다.
나는 이미 내가 만든 알고리즘 감옥에 갇혀 버린 것이다.

그나마 늘 보던 것들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고 문제를 인식했기에 망정이지, 이 상태로 시간이 더 지났다면 나는 유튜브가 보여준 세계에 갇혔을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은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이것이 비단 나만의 일일까?
이미 알고리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100~200 밀리 초 안에 파악한 광고 시스템들이 당신의 시선을 두고 값을 부른다. 그 중 가장 높은 값을 부른 광고가 당신의 화면에 올라온다.
이 모든 과정은 하루에도 수십, 수백억건씩 반복되지만 정작 시선이 거래되고 있는 당사자인 우리 눈에는 완전히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시스템이 자본을 위해 창출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다.
문제는 이렇게 지속되는 사이에 조지 오웰의 <1984> 작품에 나오는 빅브라더의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뭐가 문제인지 조차 인식하지 못할 만큼 갇혀버릴 수도 있다.

이 상황을 저자는 "편안함의 대가로 우리는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편리함과 내 생각을 바꾸어 버렸다.
무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은 인지노동이다. 그래서 귀찮고 번거롭기도 해서 외주를 맡겨 버렸다
하지만 그 시간마저 알고리즘과 ai가 대체한다면 인간의 가치는 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제 다시 한번 생각 해보자.
나는 어떤 사람인가?당신은 누구입니까?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 때, 가장 가치있다고 느끼는가?

지금이야 말로 우리는 주어지는 알고리즘에 불복종하고 진짜 나를 찾아야 할 때다.
선택받는 삶에서 선택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알고리즘이 통제하는 SNS 피드를 모두 피해보자! 자극이 없는 진공 상태에 들어가 직접 만들고, 직접 겪어보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생각해 봐야 할 문제점들이 담긴 책이다.
자신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도 돌아볼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독립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dasanbooks
🔅< 다산초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알고리즘불복종 #주한나 #다산초당
#알고리즘 #책추천 #신간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식탐정 허균 2 - 홍길동 살인 사건
현찬양 지음 / 래빗홀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식탐정 허균2 by현찬양

🌱 "식사가 끝났으니 추리를 시작해야겠군”
암행어사로 돌아온 조선의 해결사
수상한 의뢰 뒤에 감춰진 위험한 진실!🌱


~ '화왕계 살인사건' 을 다룬 식탐정 허균의 첫 번째 이야기가 큰 사랑을 받은 후로, 식탐정 허균의 두 번째 이야기는 '홍길동 살인사건' 이다.
홍길동이라 하면 허균이 쓴 소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편에서는 허균이 암행어사가 되어 백성들 곁으로 직접 다가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더 흥미진진해졌다.

책 시작 전에 1편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부분이 있으니, 1편을 보지 못한 독자들은 한번 보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구성은 이전과 같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따로따로 나오지만 보다보면 작가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일관된 것 같다.
허균과 홍길동이 꿈꾸던 나라와 일맥상통 한달까?

이번 편에 허균이 방문하는 곳은 전라도 지방이다.
해학넘치는 허균이 전라도 방언을 쓰는 사람들과 만나 티키타카를 나누니 추리소설인데도 마치 유쾌한 사극을 보는 것 마냥 빠져드는 재미가 있었다.
지역방언이 주는 묘한 매력이 백성들의 순수함을 더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그래서 추리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인간의 욕망과 마음은 같은 것인지, 허균이 가는 곳에는 오늘도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본래 내가 어딜 가든 사건이 따라오는 체질이거든. 가는 곳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니"
그냥 볼 때는 평범한 이웃들인데도 다시 보면 돌변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들이다.

첫 번째 이야기로 등장하는 저주받은 여인 이야기는 좀 안타까웠다.
백부인이 원했던 삶도 아닌데, 비극의 주인공이 된 것도 모자라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냉대까지 견뎌야 한다.
이래서 사람들이 잔인한 것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술과 독 이야기이다.
음식을 좋아하는 식탐정에게 딱 어울리는 주제였다.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감자나 술의 발효과정같은 것이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사람을 죽이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무섭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넘어,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작은 에피소드들로 시작하지만 이야기는 점점 거대악을 향해 달려가는 구성도 흥미로웠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것처럼,
백성들이 각종 사건사고로 힘들어 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정자들이 백성의 삶을 살피지 않는다는 뜻이리라.

허균은 시종일관 음식을 탐하고 허허실실 농담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이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홍길동이 호부호형 할 수 없었던 것처럼, 아닌 것을 알면서도 아니라고 말할 수 없었던 시대가 아니던가!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보기드문 수작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 시리즈를 멋지게 이어가길 바란다.


@rabbithole_book
🔅 < 래빗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식탐정허균2 #현찬양 #래빗홀
#살인사건 #추리소설 #사극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베스트셀러 #신간 #독서 #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