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재밌고 표지도 유머러스하다.일상 생활을 하면서 간혹 말할 때, 두서없이 주절주절 계속 이야기하고 ,말하다 다른 곳으로 새거나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인데 이런 책까지 쓴거 보면 어느 문화권이든 다 존재하는 모양이다. 게다가 이 책은 구체적으로 26자를 정해 놓기도 하고 책 내내 사례를 들어가며 공식처럼 콕 집어 놓은 것이 유용하다. 일본어와 한국어에 차이가 다소 있는 만큼 감안해서 보면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마케팅코치다. 영업의 세계는 말을 일목요연하게 해서 상대의 관심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소설형태로 가상의 인물이 겪는 상황을 주고 설명해주니 이해가 잘된다. 이야기가 길다는 것은 상대적이기도 하지만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공간. 납득. 행동의 순서로 말해야 한다. 공감은 상대방이 공감하도록 맞추는 것이고. 납득은 근거를 제시해주는 것이고, 행동은 좁혀서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 말은 길어지는 만큼 효과가 줄어든다. 영업에서 물건을 잘 팔려면 상대방을 먼저 파악한 뒤, 조심스럽게 시작하여 강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광고의 카피들을 보면 대개 짧고 임팩트 있으며 수요자들에게 딱 맞는 말을 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이제까지 배운 내용을 면접, 프리젠테이션, 회의. 메일 등에 맞게 활용하는 법도 알려준다. 나는 이제까지 내가 나쁘지 않게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내 말의 습관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직업특성상 말을 잘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분야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자신을 돌아보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이다.
나는 골프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조윤성이라는 골퍼에 대해서도 몰랐다.그런데 이번 책에서 늦깍이 골퍼의 인생을 보며 골프라는 스포츠에 우리 삶에 보이는 것 같다. 20대 후반에 호주에서 중고 골프채로 시작한 그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 하나로 임했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 5년이면 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5년 더 걸려 호주PGA회원이 되었다. 사람들은 실패할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인디언 기우제처럼 될때까지 한다면 실패는 없다. 포기했다면 그것이 실패였을 것이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다. 불운이나 불행도 결국 원인은 본인에게 있는 것이라 찬찬히 들여다 보면 해결할 수 있다. 골프 전문용어가 익숙하지 않는 내가 설명을 다 이해할 순 없었지만 주어진 상황의 난감함, 어려움으로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 지 보며 그가 참 강인한 정신력은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어린 시절도 힘들게 보냈고. 우리가 흔히 골퍼들을 생각하듯 유복하게 자란 금수저도 아니었다. 본의아니게 주어진 자율적인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자랐다. 그런 것이 골퍼로 성장하면서 자신을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 큰 요소가 된 듯하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나쁜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어떤 일이든 저지르는 자만이 결과를 맞볼 수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도 하고 교민축제 사회도 본다. 그는 일단 도전한다. 골프도 실수를 신경쓰지 않고 스윙하고 해보는 사람이 빨리 는다. 미리 겁 먹고 해보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삶이든 골프든 힘을 줄때와 뺄때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기 전에는 늦은 나이에 성공한 골퍼의 성공일화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실은 그의 인생스토리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 상황을 비관하고 세상을 원망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고 있으면 10년후에도 20년후에도 똑같을 것이다. 일단 하자. 뭐든 하자.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대해 분석하는 책은 이전에도 많았다. "화성남자 금성여자"는 많은 이의 공감을 샀었다. 그 책이 남녀의 감성적 차이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와 본능적 차이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드러나고 발전되는 지에 중점을 둔다. 성별에 따라 뇌의 기능은 조금씩 다르고 호르몬도 다르게 분비된다. 이기적 유전자 이론에 따르면 유전자를 후대에 남길 수 있는 건 여성이다. y염색체는 x염색체보다 기능이 빨리 멈추므로 보통 여자가 더 오래산다. 사자와 바다코끼리의 세계를 보면 수컷이 군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계사회를 기반으로 강한 수컷이 잠깐 군림하다 사라지는 것이다. 수컷은 암컷에게 선택받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 다만,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쌍방이 선택한다. 수렵채집시대에 남자는 수렵을 여자는 채집을 했다. 사냥에는 공간인지능력이 더 필요하다. 여자의 채집생활은 집단에 좀더 의존한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몸. 신체능력이 다르다. 오감각에도 차이가 있으며 남성은 강박적 성향. 여성은 히스테리적 성향이 있다. 남아와 여아는 어릴적 놀이과정도 다른데 남자는 결과중심이고 여자는 과정중심적이다. 아이큐와 수학능력을 보면 두 성별의 평균은 비슷하지만 남성이 편차가 넓다. 즉, 우수한 남성도 많지만 하위 남성도 여성보다 많다. 주식투자에서도 펀차는 위와 같다. 성별임금격차가 나는데 고연봉에 남자가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최대한 객관적 수치만 가지고 남녀의 차이를 설명했다.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해준 책이었다. 분명 남녀는 생물학적 차이를 가지고 태어나고 그 영향아래 살아간다. 그러나 일반적인 수치가 모든 인간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어느 성별이든 성별로 인해 편견이나 진입장벽을 가지는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환경다큐 피디들이 전하는 기후위기 이야기이다. 모두 8명의 피디들이 참여했고 방송사도 다양하다. 환경다큐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다른 방송현장보다 더 힘들고 지칠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람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면서 이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카메라로 지금의 상황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겠다는 신념으로 일한다. 사실 이들의 노력이 없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살므로 잘 알지 못한다. 카메라에 생생히 찍혀 집에서 편하게 앉아 tv로 보기라도 하기 때문에 알게 되는 것이다. 눈에 띄게 화학제품이나 오염물이 아니더라도 패스트패션 처럼 과한 옷 소비나 플라스틱, 비닐사용.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은 우리 대다수가 큰 죄책감 없이 저지르는 일이다. 생활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다큐로 실상을 들여다 보면 그 결과 거대한 쓰레기산이 쌓여 있고 코끼리들의 서식지가 사라지며 남극의 얼음은 녹고 있다. 인간은 나무와 산에서 산림욕하고 좋은 공기 마시는 건 좋아하면서 나무와 식물들이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든다. 곤충들이 살기 힘들어 지면 식물도 없고 식물을 먹는 동물들도 살 수 없으며 먹이사슬의 최상층인 인간에게도 결국 고통이 된다. 점점 더워지는 환경은 맨 먼저 취약층을 더위로 힘들게 하고 식량과 물을 구하기 힘든 상황으로 내몬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기사와 방송, 책은 계속 나오지만 그럼에도 큰 변화없이 환경은 점점 나빠진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알리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조금이라도 지금의 지구를 지키는 일이고 덜 나빠지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리더십에도 트랜드가 있고 지금은 강인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본다. 시대에 맞는 리더는 항상 달라진다. 지금 주목받고 있는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분석해 보자.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인은 일론 머스크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테슬라. 스페이스 X로 신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처음 일론 머스크의 등장은 특이한 기업인으로 보였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연일 주식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무모한 사업확장을 하는 것으로도 보였다. 그러나 그의 방식은 통했고 그의 사업은 승승장구 중이다. 결국 기업은 성과를 보여주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주목받는 리더는 오픈AI의 샘 울트먼이다. 쳇GPT와 AI 는 미래산업을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하다. 그 역시 강한 리더십으로 직원들이 그를 해임하려던 이사회에 맞서 그를 지지할 정도로 신뢰받는 리더이다. 그는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과 조직장악력으로 그와 함께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그를 따르거 만들고 과감히 사업을 진행시킨다. AI기술은 곧 모든 비즈니스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마크 저크버그도 강한 리더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조금은 유약한 이미지였지만 머스크와 격투기 대결을 한다고 한동안 떠들썩했던 이후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진짜 격투기가 아니라 그가 강한 기업인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는 트위터에 대응하기 위한 스레드를 만들고 과감한 투자와 결단을 내렸다. 우리에게는 이건희라는 기업인이 있었다. 반도체 없는 삼성과 삼성없는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당시 반도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위험부담이 큰 결단이었지만 잘 도전했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 역시 목표를 정하면 어떻게든 이루어 냈다. 결국, 미래산업은 인재전쟁이므로 인재들이 선택하는 기업이 되야 한다. 그런 기업이 되기 위해 기업자체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리더의 능력과 이미지도 중요해진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기업도 기업인도 결국은 시대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의 시대정신이 강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를 원한다면 기업도 기업인도 그에 부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 기업을 하고 있거나 창업을 꿈꾼다면 이 부분을 좀더 생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