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만들어라 - 피카소의 화실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침묵까지 ㅣ 철학하는 철학사 4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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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세상을 만들어라 by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 이 책은 철학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철학사서도 아니다.
칸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철학하는 철학사〉다!
흥미진진한 서양 철학사! 🌱


~ 철학이란 무엇인가?
서양의 Philosophy는 고대 그리샤어로 '지혜를 사랑하다' 는 뜻이고, 한자에서는 밝힐 철(哲) 자를 써서 "지혜를 밝히는 학문"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러면 다시 의문이 생긴다.
지혜는 무엇인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은 지혜를 사랑하고 밝히려고 했다.
그 시간동안 그들이 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고 해낸 것은 무엇일까?
현대 철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철학의 역사를 살펴보며 철학이란 무엇인 지? 를 다시 철학했다.
이 책은 그가 쓴 철학하는 철학사의 5권 중 4번째 책이다.

'세상을 만들어라' 는 책 제목이 인상적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천재 철학자들이 철학하며 내린 결론은 철학한 지혜를 바탕으로 '세상을 만들어 내는 것' 인가 보다.
철학사는 생각과 생각의 싸움을 보는 전쟁사같다.
하나를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또 다른 생각이 나타나 도전한다. 절대진리가 무엇인 지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현대철학의 시기에 들어서면 그 논의는 더 다양해지고 거칠어진다.
이름하여 모더니즘의 시대이고, 기존에 있던 모든 사상을 전복하고자 들었던 시대이다.
과학의 발전은 이전까지 신성하게만 여겼던 종교적 믿음을 붕괴시켰다. 정신분석학은 인간의 뇌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꿈과 무의식까지 낱낱이 분석하려 들었다.

인간이 더 이상 숭고한 존재가 아니게 되고나니 인간도 그저 세상을 떠도는 한 조각일 뿐이었다.
무서워질 것이 없어진 인간들은 살인과 전쟁에도 거침이 없어졌다. 지성을 가장한 야만의 시대가 왔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혼란을 잠재우고 인간을 지켜주는 것이 철학이었다.

"결국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는 우리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라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어떤 자재로 우리 의식의 방을 지을 것인가 하는 문제 뿐이다"

책에서 본 수많은 철학자들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한 더 많은 생각과 이론들이 한꺼번에 뒤엉켜 전쟁을 치뤘다.
그리고 마치 여러 색의 물감들이 혼합해서 오묘하고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는 듯 어우러진다.
그 색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 각자가 자신이 경험한 세계에서 쌓아온 것으로 만들어 낸 자신의 색이다. 자신의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 그것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당신이 만든 세상은 어떠한가?
그것의 결실이 무엇이든,
그것은 옳다.


@openbooks21
🔅<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세상을만들어라 #열린책들 #리하르트다비트프레히트 #서양철학사
#피카소 #비트겐슈타인 #현대철학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베스트셀러 #신간 #독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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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염증
김슬기 지음 / 서사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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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식탁 위의 염증 by김슬기


🌱 "건강하다고 믿었던 음식이 당신을 병들게 한다면?”
인슐린 저항성부터 만성 질환까지, 병을 만드는 식탁 위의 진짜 범인들-
고탄수화물, 식물성 기름, 곡물, 가공품으로 가득한 식탁을 뒤집어라! 🌱


~ 요즘 건강에 신경쓰며 식사를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한국인들은 아무래도 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보니 고기를 먹더라도 밥을 꼭 찾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당뇨병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아이들의 건강상태도 심각하다고 하니 전국민적인 식사조절이 필요하긴 하다.

영양 전문가인 저자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염증' 을 지적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당신의 몸이 염증으로 뒤덮여 있을 수도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산화지방, 곡물 가공품 등에 의해 급격하 게 늘어나는 염증은 우리 몸 안에서 수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염증으로 인해 발병되는 질병의 종류는 다양하다.
통증관련 질환, 자가면역 질환, 대사질환, 심혈관 질환, 호르몬 관련 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식단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까? 이 책에서는 식탁을 바꾸는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원칙 1: 주식은 육식이다
원칙 2: 식물은 소화 가능한 만큼만 먹는다
원칙 3: 칼로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
원칙 4: 가공 식용유는 먹지 않는다
원칙 5: 가공식품은 구분해서 먹는다

복잡하고 어렵다면 이 5가지 원칙 만이라도 지키자.
먼저, 밥이 주식이라는 생각을 버린다.
한국인의 가장 큰 문제는 탄수화물이다. 이제는 동물성 식품 중심으로 먹고, 식물은 적당히 먹는다.
고기를 중심으로 식사하면 칼로리라는 미신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또한, 가공 식용유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은 완전히 피할 수는 없겠지만 구분해서 먹도록 하자.

너무 복잡하고 많은 원칙이 아니어서 머릿 속에는 바로 들어왔다.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 데, 왜 잘 안 지켜지는지. 이제라도 식습관을 바꾸어야 염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
꼭 기억하자.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다.



@seosawon
🔅< 서사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식탁위의염증 #김슬기 #서사원
#염증 #저탄고지 #식사법 #진짜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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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타로카드 상담소가 아니다 ㅣ 스펙트럼 시리즈 1
허선아 지음 / 세종마루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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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곳은 타로카드 상담소가 아니다 by허선아


🌱 행복한 기억을 저당잡고 쾌락을 파는 기억 거래소의 검은 욕망!
타인의 행복을 훔쳐서라도 가짜 천국에 머물것인가! 고통을 안고서라도 진짜 내 삶을 살아낼 것인가! 🌱


~ 사람들이 명리학, 타로, 별자리 같은 미신이나 점술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이 힘들고 미래가 두렵기 때문이리라.
모른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힌트라도 얻어야 안심이 된다.

이솔의 타로카드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다.
다가올 미래가 불안하여 뭐라도 준비하고 싶거나 지금이 너무 고통스러워 벗어날 방법을 찾고 싶은 사람들.
자기만의 비밀이 약점인 사람들.
마냥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들은 굳이 그곳을 찾지 않는다.

사람들이 걱정과 불안에 잠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과거에 겪은 안 좋은 경험들이 영향을 준다.
작가는 인간의 두려움과 과거의 경험을 한데 묶어 판타지 세상을 만들었다.
나쁜 기억은 버리고 좋은 기억을 갖고 싶어하는 인간에게 기억거래소라는 곳이 나타난다는 설정으로.

진짜 자신을 숨기고 사는 인플루언서 유주, 폭력이라는 아픈 기억에 잠식된 재민. 그리고 타로 상담사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생각했던 이솔까지.
그들은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나를 괴롭히는 나쁜 기억들만 사라지면 행복해지리라고 믿는다.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오를 때면 그런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그러나 이 작품은 우리에게 계속 질문한다. 기억을 강제로라도 사라지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나쁜 기억이 사라져도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었어. 그들은 자기가 왜 아픈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단 말이야. 그들을 다시 치유하려면 아팠던 기억을 되돌려줘야 해"
"상처는 마음 속 더 깊은 곳에 남아. 아팠던 기억을 덮는다고 해서 그 자리가 아무는 게 아니야. 그건 그냥...외면해 버린 고통이야"

이야기는 판타지지만 작가가 주는 메시지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닿아있다.
그리고 말해준다.
진짜 행복을 원한다면 피하지말고 마주 하라고. 진짜 행복은 결국 용기를 가진 사람의 것이다.



@sjmarubooks
🔅< 세종마루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곳은타로카드상담소가아니다
#허선아 #판타지미스터리 #세종마루 #스펙트럼시리즈 #장편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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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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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by이지윤


🌱 권력, 돈, 시대의 욕망은 어떻게 미술의 가치를 바꿔왔는가?
세계 미술의 최전선을 오가는 글로벌 아트 디렉터 이지윤이 말하는, 걸작을 움직이는 진짜 힘! 🌱


~ '예술은 순수하다' 라는 명제에 반박하는 책이 나왔다.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고?
이 책은 미술에 문외한인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 주었다.

혹시 '미술작품은 세 번 태어난다' 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맨 처음에는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그가 품은 아이디어를 실현한 작품으로 태어납니다. 두 번째는 작품이 거래되는 미술시장에서 경쟁하는 상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세 번째는 그 작품이 소장된 미술관이나 컬렉터의 집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일반인들은 그저 화가가 그림을 완성하는 시간 만을 탄생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은 데, 실제로 작품들은 시장이라는 곳에서 더 많이 자주 태어난다.
즉, 미술의 생태계만 알아도 또 하나의 비즈니스 시장을 보게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제목에서 부터 말했다.
"순수한 미술은 애초에 없었다"

예술을 상품으로 본다면, 예술적 가치와 시장의 가치는 일치하지 않는다.
마치 예술영화와 대중성 강한 영화가 다른 것처럼, 가치 있어 보이는 것과 사고 싶은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작품의 가격은 시대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 시대가 선호하는 그림이 따로 있다.
또한, 그림은 화가가 죽고 난 후에 더 가치가 올라간다. 희소성이 생기는 것이다. 많은 화가들이 생전에 가난과 싸우느라 힘들었던 걸 생각하면 가치가 너무 늦게 알려지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예술작품은 공산품처럼 원가를 계산하는 상품이 아니기에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어렵다.
사고 싶은 사람이 부르는 가격이 그 가치가 된다.
그래서 미술시장의 꽃은 '경매' 다.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경매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제서야 그 작가와 작품의 가치가 가늠된다.
크리스티와 소더비는 가장 유명한 경매시장으로 언제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래서 이곳은 물건을 까다롭게 받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확실한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이제 미술작품은 예술을 넘어 비즈니스가 되고 있다.
가치가 생길 작품을 미리 알아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전시나 협업 등의 다양한 상품개발로 비즈니스화 하는 경우도 많다.
나도 미술 전시회 가는 것을 좋아하고 굿즈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다양한 예술을 즐기는 문화가 많아지면서 사업성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미술과 자본을 연계한 책이어서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앞으로는 예술이 더 돈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 같다. 기계문명이 커질수록 감성에 대한 욕구는 더 충만해질 것 임으로.


@samnparkers
🔅<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세상에순수한미술은없다 #이지윤
#쌤앤파커스 #미술시장 #미술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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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
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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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by박현도, 이수정, 양정아


🌱 낯설기만 한 중동을 가장 쉽게 걷는 방법!
종교와 전쟁부터 음식, 여행, 그리고 변화하는 중동의 모습을 말하는 40가지 이야기! 🌱

~ <벌거벗은 세계사>를 좋아하는 나는 박현도 교수님을 자주 봐왔다.
중동과 관련된 역사와 세계정세를 설명하실 때는 늘 나오셔서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셨다. 덕분에 이전까지는 거의 무지했던 복잡한 중동문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과거에는 중동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하러 떠난 석유와 사막의 나라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중동은 전세계적으로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거기다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여성들을 박해하는 모습은 보기 안타까울 정도였다.

하지만 잘 모르는 지역과 문화에 대해서 이미지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나라도 가난한 휴전국가 이미지를 벗어내느라 힘들었던 것처럼, 중동도 분명 문제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국내 이슬람 권위자인 저자가 중동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안내서를 펴냈다.
모두 40가지 이야기다.
우리에게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라는 이야기가 익숙한 것처럼, 이슬람에서는 40이라는 숫자가 신성한 숫자였다.

수메르 문명에서 인류의 수호신이었던 엔키 신의 상징 숫자가 40이고, 유대교에서는 40일 동안 비가 내렸다고 하며, 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가 40일 동안 제자들과 보냈다고 전해진다.
여러모로 40 이라는 숫자는 그들에게 의미있는 숫자였다.

사실 최근에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중동에 시선을 집중했었다.
미국과 이란의 강경한 태도나 그 사이에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까지 다 낯설고 이상했다. 그 주변 국가와 그 나라 사람들이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쩌면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가 그렇게 보이겠구나 싶었다.

편견을 빼고 보면 그곳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맛있는 음식과 멋진 예술품, 관광지 까지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
이 책을 통해 구석구석 숨겨진 아름다움을 접하지 않았다면 뉴스에서 보도하는 안 좋은 모습들만 알았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도 사람들이 선입견을 버리고 그 지역의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있는 그대로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 것 같다.
편견은 좀 내려놓았지만 한 가지는 꼭 지켜지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서로 싸우지 않고 존중할 수 있기를.


@ydot2
@10000_neungi
🔅< 능이 서평단으로 영진닷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중동을읽는40가지이야기 #박현도 #영진닷컴 #중동 #벌거벗은세계사 #이수정 #양정아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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