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실행력 -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부터 계속 해내는 법까지
신재현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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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고장난 실행력 by신재현


🌱 당신은 게으른 적이 없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수천 건의 임상 경험을 집약한 29가지 심리 기술!
산만한 뇌에 방향을, 무기력한 몸에 힘을, 불안한 마음에 여유를 찾는 법! 🌱


~ 저자의 진료실을 찾은 환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20대에는 체력으로 버티고, 30대에는 조금 힘들기는 해도 그럭저럭 굴러갔는데, 40대가 되니까 더는 안 되겠더라"
이 말만으로도 그가 살아온 세월이 보이는 듯 하다.

이런 상황이 비단 이 사람만의 일은 아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많은 한국인들이 이렇게 산다.
그래놓고 스스로 자책한다.
더 열심히 살지 못했다고. 더 많은 것을 이루지 못했다고.

그런 이들에게 저자가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닙니다. 의지가 약한 것도 아니고요. 도리어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신은 온종일 남들보다 많이 애썼기 때문에 지친 겁니다."

만약, 이 말에 울컥한다면 당신은 누구보다 애쓰며 살고 있는 사람이다. 결과물이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유달리 남들보다 빨리 지치는 사람이라면 뇌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메우려고 인지자원을 추가로 끌어다 쓰고 있을 수도 있다.
누구보다 애쓰고 노력했지만 잘 안된 것일 뿐이다.

이 상황을 해결해보고 싶다면,
인지적 유연성을 늘려 뇌의 렉을 풀어주고, 과열된 뇌를 식혀서 뇌의 배터리를 아껴야 한다.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다.
결정을 내리는 것도 꽤나 피로하기 때문이다. 멍을 때리거나 게으름을 부리는 것도 뇌를 쉬게 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일단 나를 좀 느슨하게 해주어야 한다.

6장에 나오는 상황별로 찾아보는 시동 매뉴얼 17장면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시동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이 장면들은 우리가 아침부터 밤까지 일상에서 부딪히는 장면들이라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아침알람에도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폰은 치우고 한쪽 발부터 빼기. 할 일 앞에서 움직여지지 않으면 일을 가볍게 부르고 타이머 돌리기, 자꾸 스마트폰에 손이 가면 10분 뒤라는 설정을 두거나 서랍에 넣어버리는 형식이다.

이 책이 여타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좋았던 점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말라고 말해준다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로써 저자는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며 자기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그만큼 저자는 진료실에서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온 것 같다.
세상은 각각의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이루기를 강요한다. 한국인들의 삶은 참 치열하다.
지금 느슨해진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다시 달리고 싶다면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의지없는 나를 탓하지 말고 실행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자.


@uknowbooks
🔅< 유노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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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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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천국에서 온 탐정2 by이동원


🌱 "가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이지만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부조리를 휘감는 거대한 빛의 덩어리!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 🌱

~신학대생이었던 형사 성요한과 법의학자였던 목사 유진신 의 사건 추격기가 2편에서도 이어진다.

'천국에서 온 커피' 를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하나둘 늘어갔다.
천국에서 온 탐정 콤비가 마주하는 세상은 여전히 부조리하다. 악은 더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리고 더 광범위하게 악을 행하고 있었다.

1권에서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 주요했다면 2권에서는 이들 콤비가 좀더 본격적으로 사건 현장에 뛰어든다. 빌런 양재익의 본성도 더 리얼하게 드러난다.

이번 사건들은 더 악독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의 범죄라고 생각하는 아동 성범죄부터 글로벌하게 퍼져있는 인신매매와 장기거래, 마약 그리고 실종사건까지.
우리 세상 곳곳에는 끔찍한 악이 여전히 많이도 존재한다.
어디서부터 얼마나 썩어있는 걸까?

형사와 목사 콤비는 세상의 범죄가 단순히 법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느 드라마 대사가 떠오른다.
"악은 이토록 거침이 없는데, 어찌 선은 이리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가."
이걸 보며 요즘 사람들이 사적처벌에 나서고 싶어하는 마음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폭력은 법보다 더 가까이 또아리를 틀고 사람들을 괴롭힌다.
힘들게 잡은 악인들을 처벌하는 방식은 그들이 지은 죄에 비하면 한없이 가볍다. 벌을 받았다고 해서 그들이 진심으로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형사와 목사의 조합에 더 열광하게 되는 것 같다.
제대로 처벌하고 반성하게 해달라고.
어디선가 히어로가 나타나 악을 처리해주길 바라게 된다.

"소돔과 고모라에 한 명의 의인만 있었어도 멸망하지 않았을 거라고 했지요. 가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이지만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작가가 주는 메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세상에 한 명의 의인이라도 나와주길.
그 의인이 형사의 용감함과 강력함, 목사의 너그러움과 선의를 가진 사람이길 바라며.
이 두 콤비가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대의 악과 싸워주길 바란다.


@lagom.book
🔅< 라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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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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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천국에서 온 탐정1 by이동원

🌱 "목사나 형사나 하는 일은 다르지 않아. 둘 다 죄인을 상대하니까.”
정반대의, 하지만 서로 닮은 두 사람의 합동 수사극 ! 🌱


~ 색다른 조합의 콤비가 왔다.
형사와 목사!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목사 유진신은 과거도 독특하다. 형사 성요한은 신을 믿는 신학대생이었지만 자퇴를 했고, 목사 유진신은 과학으로 진실을 찾아내던 법의관 출신이다.

그런 그들이 서로 다른 분야로 가더니 어쩌다 콤비가 되어 사건에 뛰어든다는 설정부터 독특하다.
이들이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이 세상은 목사와 형사가 화합해야할 만큼 사건사고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에서도 독자들은 별의별 사건들을 다 보게 된다.

성요한은 단골 카페 '천국에서 온 커피' 의 사장이 의사 면허증이 있는 목사의 교회라는 것에 화가났다. 다시는 교회에 발 들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곳의 커피는 왜 맛있고 왜 거길가면 마음이 편했을까? 그는 "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 생각한다.

반면, 유진신의 생각은 정반대다. 법의관으로 수많은 사건들을 보며 그는 더욱 "선의만이 범죄를 막을 수 있다" 고 생각했다.
이렇게 전혀 다른 사람들이 정의를 위해 하나가 되었다.

원치않았지만 커피로 얽힌 이 관계에 사건들이 끼어들고 유진신이 의문을 가지며 독특한 콤비의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시작은 교회간증을 앞두고 자살한 구원준의 사건이었다. 이는 진짜 자살이 아니라 자살로 처리된 사건이었다.

작은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건을 파헤칠수록 새로운 일들이 줄줄이 끌려 나온다. 금방 끝낼 줄 알았던 공조는 끝이 없다.
생각해보면 사회는 블록처럼 차곡차곡 쌓여있으니 한 곳이 부실하다는 건 어딘가에서 부터 썩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누가누가 더 나쁜가? 싶을 정도로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 나타나고 하나를 알아내면 또 다른 비밀이 고개를 처든다.
사건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지만 더 재밌는건 성요한과 유진신이 사건과 인물들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이 정반대라는 데 있다.
그 차이는 학창시절 배웠던 성악설과 성선설을 떠올리게 만든다.

양재익이라는 인물도 눈에 띈다
이런 사람이 병든 현대 사회에 나타나는 최고의 빌런인 것 같다.

"감춰진 것은 결국 드러나고 숨겨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 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요. "

천국에서 온 탐정, 이 콤비의 활약상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빨리 2편으로 넘어가 보자.



@lagom.book
🔅< 라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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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한다는 헛소리, 그런데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
달리아 나미앙 지음, 조민영 옮김 / 원더박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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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한다는 헛소리, 그런데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 by달리아 나미앙


🌱 그들은 해결사도, 구원자도 아니다, 문제 그 자체다!
세상을 구하겠다는 슈퍼리치의 약속은
어떻게 우리를 더 불평등한 미래로 이끄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 🌱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언제나 돈이 우선이다. 돈이 선이고 돈이 정의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자본가를 질투하면서 또 자본가를 숭배한다.

이 이상한 현상에 대해 저자는 못마땅해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본가들이 만든 세상에서 자본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류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본가가 아님에도 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할 거라고 믿게 된다.

"슈퍼리치는 부를 축적하는 것으로만 지배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그들의 지배력은 상상의 영역에서도 작동한다. 슈퍼리치는 선구적인 천재이자 하늘이 내린 기업가, 나아가 인류의 구원자로까지 떠받들어진다. "

미국처럼 자본주의의 극단을 달리는 사회에서는 이 현상이 더 심각하고 그곳에서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슈퍼리치들은 이런 현상을 더 가중시키는 존재들이다.

미국 슈퍼리치들은 '자선자본주의' 의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들은 기부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데, 이 관대함은 사용자의 사생활을 이용하고 감시하여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는 그들의 이미지를 세탁해주는 효과도 있다. 심지어 그들의 재정적 안전이나 권력을 건드리지 못하게 확실히 대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어찌보면 굉장히 치밀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낙수효과' 라는 말을 많이 썼던 적이 있다.
대기업이 돈을 많이 벌면 그 물이 흘러 많은 사람에게 간다고.
이 말은 일부는 맞고 상당부분은 틀렸다.
눈에 잘 보이는 약간의 물이 흘러간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물이 다시 자산가들에게 흘러간 부의 불평등을 강화시켰다.
이런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를 보니 로맹 가리가 자신의 소설에서 언급한 '도발사회' 라는 말이 떠오른다.
도발사회란? 끊임없이 부자들의 추악한 행동이나 저급한 생활양식을 미화하면서, 거기서 생겨나는 빈곤과 대중의 분노는 철저히 외면하는 사회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딱 그렇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도 부자들이 만든 이미지대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나도 철저히 만들어진 이미지에 이용당하는 우매한 대중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이 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시람들이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wonderbox_pub
🔅< 원더박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슈퍼리치가세상을구한다는헛소리그런데우리는왜그들을숭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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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디톡스 - 바쁨을 '해독'하는 타임 코디네이팅
요시타케 아사코 지음, 지소연 옮김 / 시그니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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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시간 디톡스 by요시타케 아사코


🌱 "열심히 사는데 왜 늘 시간에 쫓길까?"
4,000명의 삶을 바꾼 타임 코디네이터
요시타케 아사코의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관리 기술! 🌱


~ 이 책의 저자는 워킹맘이다.
저자가 워킹맘이었다는 것을 알고나니 대번에 이해가 되었다. 그녀가 왜 시간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고 연구하게 되었는지.

그녀는 일본인으로써 한국에서 일을 하며 보낸 워킹맘이다. 그녀는 늘 바쁘고 시간에 쫒겼을 것이다.
그러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일하랴, 집에서 엄마로 주부로 생활하랴, 언제나 시간에 쫓기고 해야할 일은 너무 많았다.

그러다 시성비를 따지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눈 앞의 효율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멀리 보았을 때 '풍요롭고 보람있는 인생' 과는 동떨어진 상태가 아닐까 싶다. 경험이라는 기회를 상실하는 것은 인생이 기계적으로 변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 후로 그녀는 가치관을 바꾸었다.
24시간을 어떻게 쓸 지 결정할 때, 반드시 자기 자신을 주어로 두기로.

많은 이들이 시간을 배분할 때 급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살면 어느 한 순간도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은 없고 급한 일을 처리하느라 끝없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때로는 오늘의 할일 리스트를 버리고, 올해의 목표도 버리고, 언젠가 시간나면 한다는 생각도 버리자.

내가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가전제품이나 잘하는 사람, 외부 서비스에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이것 아니면 안 되는 것도 없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은 방치하면 내가 괴물이 될 수도 있다.

너무 좋은 책이었다.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알았다고나 할까?
나는 이 책을 꼭 워킹맘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외에도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시간을 잘 쓴다는 건,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하는 것이다.


@signis_book
🔅< 시그니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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