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한다는 헛소리, 그런데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
달리아 나미앙 지음, 조민영 옮김 / 원더박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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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한다는 헛소리, 그런데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 by달리아 나미앙


🌱 그들은 해결사도, 구원자도 아니다, 문제 그 자체다!
세상을 구하겠다는 슈퍼리치의 약속은
어떻게 우리를 더 불평등한 미래로 이끄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 🌱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언제나 돈이 우선이다. 돈이 선이고 돈이 정의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자본가를 질투하면서 또 자본가를 숭배한다.

이 이상한 현상에 대해 저자는 못마땅해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본가들이 만든 세상에서 자본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류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본가가 아님에도 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할 거라고 믿게 된다.

"슈퍼리치는 부를 축적하는 것으로만 지배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그들의 지배력은 상상의 영역에서도 작동한다. 슈퍼리치는 선구적인 천재이자 하늘이 내린 기업가, 나아가 인류의 구원자로까지 떠받들어진다. "

미국처럼 자본주의의 극단을 달리는 사회에서는 이 현상이 더 심각하고 그곳에서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슈퍼리치들은 이런 현상을 더 가중시키는 존재들이다.

미국 슈퍼리치들은 '자선자본주의' 의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들은 기부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데, 이 관대함은 사용자의 사생활을 이용하고 감시하여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는 그들의 이미지를 세탁해주는 효과도 있다. 심지어 그들의 재정적 안전이나 권력을 건드리지 못하게 확실히 대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어찌보면 굉장히 치밀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낙수효과' 라는 말을 많이 썼던 적이 있다.
대기업이 돈을 많이 벌면 그 물이 흘러 많은 사람에게 간다고.
이 말은 일부는 맞고 상당부분은 틀렸다.
눈에 잘 보이는 약간의 물이 흘러간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물이 다시 자산가들에게 흘러간 부의 불평등을 강화시켰다.
이런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를 보니 로맹 가리가 자신의 소설에서 언급한 '도발사회' 라는 말이 떠오른다.
도발사회란? 끊임없이 부자들의 추악한 행동이나 저급한 생활양식을 미화하면서, 거기서 생겨나는 빈곤과 대중의 분노는 철저히 외면하는 사회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딱 그렇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도 부자들이 만든 이미지대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나도 철저히 만들어진 이미지에 이용당하는 우매한 대중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이 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시람들이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wonderbox_pub
🔅< 원더박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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