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 - 한의학과 뇌과학, 우주의학에서 찾은 노화의 비밀
전유전 지음 / 어른의시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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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 by전유전

~한의학에도 신경정신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한의학을 통해 정신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 온 한의사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체액순환에 기반한 의학으로 치료대상이 질병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

저자는 정신질환 치료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티베트 의학을 공부했는데, 티베트 의학에서는 정신적 문제가 8만4천개의 질병을 일으킨다는 말이 있다. 마음의 상처가 곧 병이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사람이 일상을 더 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부분도 있기에 무조건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해소에 필요하지만 많이 분비되면 면역기능이 크게 저하된다.
뇌는 생존을 위해 늘 긴장하고 산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 억지로 없애려 하는 것보다 감정배후에 있는 욕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면 더 편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카페인이 만성피로와 빈혈의 주범으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주어 공황장애와 갑상선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울증과 치매는 다른 듯 하지만 닮아있는 뇌질환이다. 노화를 늦추고 뇌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일상에서 손으로 글씨를 쓰면서 내용을 되새기면 좋은 영향을 준다.
뇌의 핵심임무는 신체 향상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수면의 질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하루 7-8시간은 자되 지구자전 주기에 맞춰서 자자. 서늘하게 바른 자세로 자되 카페인과 알코올을 멀리하고, 자기 전에 전자기기도 멀리하는 게 좋다.
또 호흡할 땐, 코로 호흡하자.

이 책에는 한의학의 방식과 치료법, 약재 등에 대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해준다. 나도 이런저런 일로 한의원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한의학이 이런 원리인지는 사실 잘 몰랐었다.
이번 기회에 한의학과 뇌건강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yodabooks
#노화를늦추는뇌건강법 #전유전
#어른의시간 #요다출판사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요다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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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이돌
김혜정 지음, BF. 그림 / 김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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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꿈인 오늘 이는 오디션에 번번히 떨어지기만 하지만
어느 날, 드래곤 시티 기획사에서 합격소식을 듣는다.
a팀부터 k팀까지 중, 10개월 후 한 팀만 데뷔하기에 윤빈, 대겸, 승찬, 해인, 오늘 이는 팀웍이 중요하다. 그들을 키우는 연석도 한때 아이돌의 꿈을 꿨지만 데뷔하지는 못했다. 아이돌의 세계는 실력과 노력이 있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드래곤시티는 미리족만 뽑는 이상한 곳이다. 미리는 인간과 사랑에 빠져 인간이 되길 선택한 이무기들로 몸이 가벼워 춤도 잘 추고 폐활량이 좋아 노래도 잘한다고 한다.
작가의 상상력이 재밌는 부분이다. 정말 미리족이어서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그렇게 잘하나 싶어 웃음이 나왔다.

월말 테스트를 보고 중간심사를 보고 연습생의 세계는 대학 수험생들 보다 더 많은 테스트와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춤, 노래, 다이어트,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경쟁은 치열하고, 끝없는 연습과 훈련에도 미래는 불안하다. 데뷔도 어렵지만 1년에 데뷔하는 팀만 40팀이고, 차트 진입과 3년이상 활동 확률은 더 낮다.
미리족이 아닌 오늘은 자신의 정체를 회사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아야 하는 미션까지 있다.

책은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희노애락과 과정을 담고 있다. 신비로운 아이돌의 세계 이야기라 흥미로웠다.
불분명한 미래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그러나 아티스트의 세계는 1인자만이 인정 받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k팝 아이돌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 모든 순간을 혼신의 힘을 다해 이겨내고 실력을 쌓았기에 그 자리에 있는 거겠지만 기특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오늘도 피땀눈물을 흘리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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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하는 자들, 호모 피델리스
한민 지음 / 저녁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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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무속에 의지하고 신을 믿는가?' 원초적인 인간본성에 대한 질문이다. 나 역시 궁금하고 이런 연구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인간 믿음의 근원을 알면 현 시대의 불신과 혼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지 모른다.
이 책은 종교와 문화, 인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좀더 세부적으로 한국인의 종교와 무속신앙의 특징을 분석한다.

종교는 '으뜸가는 가르침' 이라는 뜻으로 불교경전에서 유래한 말이다.
지구상의 어떤 생물도 하지 못하는 것, 상상의 존재를 믿고 따르는 것이 바로 인간이고 그것이 종교이다. 그 믿음으로 거대한 건축물을 짖고 사회를 이루며 살았다.
초기에는 태양, 달, 별등의 천체운동이 종교의 대상인 애니미즘으로 모든 사물이 영혼을 가진다고 보는 다신교였다. 그후로는 한 사회가 특정 자연물과 관계를 맺는 토테미즘, 신과 인간의 매개자를 중심으로 하는 샤머니즘의 형태가 나왔다.

이런 영적존재는 신, 괴물. 귀신이 다 포함된다. 신과 귀신의 이미지는 사회마다 다르다. 한국귀신은 한을 풀어 보내면 되고, 일본귀신은 아무 이유없이 나타난단다.
종교는 시대에 따라 권력과 결합하기도 하고 등지기도 하며 부패하기도 했었다.
과학과 이성의 세계에서 종교도 무속도 비과학적인 것을 알면서도 인간이 믿음을 유지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에 기인한다는 주장이 있다. 종교행위에 강박을 가지거나 과도한 죄책감 역시 그렇다.

한국은 무교가 절반이 넘어 종교갈등이 거의 없는 나라다. 그저 하늘을 섬기고 풍요를 비는 무속신앙이 정신세계에 베여있고 전 국민이 태몽을 가진 나라다.
책에는 한국의 기독교, 천주교, 불교, 도교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 다 종교에 거부감이 없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레없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사이비도 많은데다 계속 지속된다.
종교나 미신이 아니어도 정치인이나 연예인에게 광적으로 열광하여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도 종교적 믿음 같은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그 마음을 의지하기 위해 또 무형의 존재를 만들어 섬겨왔다.
그렇다면 ai가 나오고 점점 비과학적인 것을 불신하게 되는 앞으로의 세상에 이 믿음들은 어떻게 될까?
나는 왠지 인간이 존재하는 한은 계속해서 자신들이 믿고 의지할 무언가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욕망하고 고뇌하는 한, 인간은 믿음으로 평화를 찾고자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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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일 수 있다면 - 제1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임고을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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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221도 봄날이 왔다.
지구에 난리가 나기 두달 전,
서진과 서리 자매와 할머니가 이사온 곳은 순식간에 살아있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한 세상에 철저히 준비된 곳이었다.
체온유지 수트, 유리온실, 에너지바, 로봇진료실, 해동기 등등, 할머니는 어떻게 미리 알고 준비했을까?

지구가 언 지, 6개월이 지났다.
서진은 다른 사람을 녹이려다 자신이 얼어버린 태리를 녹이러 갔다.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심지어 서리도 서진만 남겨두고 떠나버렸다.
그런데 서진이 녹인 건, 서리의 친구 혜성이었다. 이제 혜성과 서진은 함께 서리를 찾는다.

인간들이 언젠가는 이 지구를 기후위기에 빠트릴 것이라는 두려움은 항상 있어왔다.
그런데, 기후위기가 와서 세상이 꽁꽁 얼어버린 것보다 더 무서운 세상에 사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진짜 무서운 것은 기후가 아니다.

서리는 계속 잠만 자는 서진이 안쓰러웠고 서진이 두려워하는 세상과 사람에게 화가났다. 잠만 자며 현실도 돌아오지 않는 서진은 얼음인간과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원래의 삶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자신을 꽁꽁 감싸고 있는 얼음같은 틀을 스스로 깨야만 한다. 두렵던 존재가 더이상 두렵지 않은 존재가 되었을 때, 그제서야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죄를 지은 이는 그에 맞는 죗값을 치뤄야 하는 것이 이치다.

간혹, 세상의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싫어하는 누군가가 영영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그런 평범한 인간들의 상상을 실현시켜 주는 또 다른 상상이다.
온통 얼어버린 세상에 시간은 멈춰있고 인간들은 다 얼어버렸지만 내가 녹이고 싶은 사람만 녹일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있다.
만약 그런 순간이 온다면, '녹일 수 있다면'
당신은 누굴 녹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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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책 - 사소한 것에서 찾아낸 지적 호기심을 200% 채워주는 교양 과학
김진우(은잡지) 지음, 이선호(엑소쌤) 감수 / 빅피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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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과학들' 의 세계가 열렸다. 과학크리에이터 은잡지의 유튜브 세계는 뇌과학, 의학, 천문학, 화학, 물리 등 별의별 과학지식으로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다.
그 지식들을 모아모아 나온 '엉뚱한 과학책'. 엉뚱하지만 재밌고 보다 보면 은근 쓸 데도 있는 과학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에는 인체, 우주, 사물의 작동원리, 과학상식으로 분류되어 있는 데, 역시 우리랑 제일 밀접한 것은 인체다.
신기하고 재밌는 주제들이 정말 많은 데,

~내가 응원하는 경기가 꼭 지는 이유?
내 얘기다. 그래서 축구 a매치 잘 못보는 데, 어찌 알았지? 우리의 뇌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어서 생존에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기억하기에 안 좋은 기억이 좋은 기억보다 더 오래가기 때문이란다. 이제 내 탓 하지 말아야지.
~낮보다 밤에 더 아픈 이유?
밤에는 휴식을 위해 코르티솔이 적게 분비되는 데, 이때 면역시스템 강화로 많은 백혈구가 세균을 죽이는 데 집중한다. 아픈 게 아니라 몸이 회복되는 과정이라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주 유용한 정보였다.

~오줌은 왜 똥보다 참기 힘들까?
똥이 들어있는 직장은 늘어나고 참다보면 신호가 무뎌져 괄약근의 힘으로 참을 수 있는데, 오줌은 신호가 무뎌지지 않고 배출하려는 힘이 더 강하다고 한다.
~달릴 때 목구멍에서 피맛이 나는 이유?
숨이 차면 입이 벌어져 입으로 호흡하는 데, 이때 공기 중 이물질이 걸러지지 않고 들어가 기도점막을 자극해 약간의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평소에도 어느 정도 방사선에 노출은 되어있다. 그러나 많은 방사선은 DNA를 파괴하고 기형적으로 변형시킨다. 이를 방사선 피폭이라고 하고 백혈병, 암에 걸리거나 죽을 수 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왜 콧물이 날까?
우리 몸은 매운 맛을 통증으로 느껴 콧물, 눈물, 침을 분비시킨다.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코로 들어오는 공기온도를 낮추기 위해 콧물을 분비한다.
~비가오면 왜 관절이 아플까?
관절염이 있을 때, 기압이 낮아지면 외부압력이 감소해 몸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하여 주변 신경을 자극해서 통증이 악화된다. 이는 비행기를 탔을 때도 치통이나 관절염이 더 심해진다.

책에는 모두가 궁금해 하고 관심가질만한 다양한 과학분야가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인체 이야기가 더 재밌는 걸 보니 건강에 신경이 쓰이나 보다.
길지 않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나같은 문과생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은집사 과학 유튜브가 인기있던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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