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런 심정으로죽어갔구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누군가에게 말 한마디 못 한 채•••그저 잊혀사라질 뿐•••.
이윽고 악몽 같은 하룻밤이 끝나고 날이 밝았다. 마루야마는 탄환을 맞아서뚫린 볼에 파리가 알을 낳자, 그 감각에 깜짝 놀라깨어났다•••.
병사들은 살아 있는 게신기하다는 듯손을 어루만지고,코딱지를먹어보았다•••.
전쟁터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작가가 겪었던 일도 대단한데 이 만화를 그리며 당시를 떠올리는 일은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세계2차 대전에 일반병사로 참전해 겪은전쟁터의 모습이 무덤덤하게 그러져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남태평양 세인트 조지곶의 자연은작가에게 위로를 주었을까요? 한 팔을 남겨두고 온 그 시절이작가에겐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전쟁을 겪고이런 기록물을 남겨준 작가에게감사를 전합니다. 전쟁은 다시는 없어야 된다고전쟁을 겪은 사람들이계속 외치고 있지만전쟁은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력으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은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인류의 지혜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옥쇄 [玉碎] : 옥처럼 아름답게 부서진다는 뜻으로, 크고 올바른 일을 위해 명예를 지키며 깨끗이 죽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닥까지 내려가바닥을 치는 것.그리고 바닥에 있음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은정말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기하고포기하고또 포기하는 걸그만두지 않기 위해하루하루를 소비했지. 완벽하게 포기하는 건어줍잖게 희망을 가지는 것보다훨씬 힘든 일이더라고. - 권교정의 <염소치는 사람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