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습관을 붙이는 것은 삶의 온갖 비참한 일에서 벗어날 대피소를 짓는 일이다.” 서머싯 몸의 말이다.


- 경향신문 기사 “실로 작은 타임머신 ‘책’” 에서 발췌
https://m.khan.co.kr/culture/book/article/202303171801001#c2b


* 원문을 추가합니다.
“To acquire the habit of reading is to construct for yourself a refuge from almost all the miseries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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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꼈던 잘 이해하지 못했던 어떤 장면이 머릿 속에서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기억력이 좋다기 보다, 남들이 잘 기억하지 않는 걸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주로 그 시점에 뭔가 모르게 위화감 혹은 이질적인 요소가 있다고 느꼈던 장면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그런 소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서로가 가까이 있다고 여기지만,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없었던 어느 시절들이 다양하게 등장한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혼자서 꿋꿋하게 걸어가는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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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잊어주기만 한다면 그들도 즐겨 잊어버리고 싶은 그런 사람을 집안에 하나쯤 가지지 않은 가족이란 극히 드물다.

- <에드워드 버나드의 몰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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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 내 경험으로 문학은 우리가 가장 고통스러울 때 위안이 되고 힘이 돼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주 어려운 지경에 빠졌을 때도 활자만 보면 위안을 얻곤 했죠. 책하고 완전히 격리된 생활을 한 적도 있는데 그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내 문학도 남에게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잘사는 사람에게도 위안이 필요하지요. 소위 팔자 좋게 잘사는 생활의 답답함이 있잖아요. 고통에만 위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안일해서 무기력해져버린 삶에도 위안이 필요하죠.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서의 글쓰기, 박혜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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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 머릿속에서 궁글리는 시간은 무척 오래 걸리지만, 그렇게 다 해놓고 나면 쉽게 써지지요.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서의 글쓰기, 박혜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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