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가는 문»의 새 번역본이 나왔나 봅니다.
예전에 이 책을 읽고 «마루 밑의 바로우어즈»를 찾아서 읽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희미한 기억입니다.

* 스가 아쓰코 작가의 책을 번역한 송태욱 번역가가 처음 나와 읽었던 책을 번역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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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을 끌고 싶어하는 강렬한 제목들은 종종 시시한 책들로 밝혀지곤 합니다. 내용으로 ‘도끼’가 되는 책들을 많이 만나고 싶은데, 소란스러운 제목들 사이에서 우뚝한 진짜 책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홈쇼핑 같이 지금 안 사면(읽으면) 영영 좋은 기회를 놓칠 듯이 눈길을 잡고있으려고 한다면, 그냥 보내도 될 것 같아요. 책은 그렇게 즉각적인 콘텐츠가 아님에도, 각종 단정적인 제목을 단 자기개발성 책과 연도를 내세운 책들이 지금 읽지 않으면 인생에 큰 손해를 볼 것처럼 홍보하지만, 정작 그럴 일이 일어날 만큼 내용이 충실한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 만의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홍보 문구에 넘어갈 수 없는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가고 있기를 빕니다. 등떠밀리듯 추천 리스트를 놓고 지워가면서 읽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이들의 추천은 기억하고 있더라도, 나에게 맞는 책을 맞는 시점에 만나는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 제목 때문에 안 읽으려고 했다가 놓칠 뻔 했던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생각납니다. 제목보다 내용이 더 좋은 책, 제목만큼 내용이 좋은 책, 어쨌거나 내용이 좋은 책을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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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150엔.
2013년, 만 18세 남성 세 명이 마음껏 먹은 식사비입니다.
당시 일본의 물가는 모르겠지만, 한 명이 고기 약 6인분과 공기밥 하나를 먹었어요. 계란탕을 하나 시킨 건 사실적입니다. 일본에서도 계린탕 하나를 셋이 나눠 먹을까요?

2013년에 일본에서 발매됐으니, 지금은 훌쩍 더 비싸겠지요.

생맥주 7
생갈비 7
우설 4
안창살 2
갈비 2
김치 2
밥 3
항정살 2
계란탕 1
——————
총 221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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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제목이 “MORE THAN YOU KNOW˝입니다.

<사랑의 행로 The Fabulous Baker Boys>에서 배우 미셸 파이퍼가 부른 동명의 곡이 생각납니다.

오랜만에 매력적인 미셸 파이퍼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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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자이언트”의 뜻을
정말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어요.

아버님, ‘블루 자이언트’라고 아십니까?

아뇨.

너무나도 고온이라 붉은색을 넘어 푸른색으로 빛나는 거성. 청색 거성을 가리킵니다. 젊은 시절 저와 친구들은 세계에서 제일 빛나는 재즈 연주자를 ‘블루 자이언트’라고 불렀지요. 그렇게 될 수 없었던 제가 이런 소릴 하는 것도 우스운 이야기지만•••전, 아드님이, 다이가 블루 자이언트가 되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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