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분노 - 우리는 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낼까?
김병후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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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짜증은 시간이 지나며 언제 터질지 모를 화가 되어 해결하기 어려운 큰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짜증 내는 사람이 있다면 화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 원인을 찾지 않는 짜증은 주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무가치한 분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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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마케팅과 SNS의 언급량을 주된 소재로 내용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먹는 것에도 꽤 진심인데도 몰랐던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니 아주 대중적인 반응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어떤 의도로 기획되었는지 다시 찾아보려고 합니다. 시대별 주요 사건과 식품계 화제를 포함해 사람들의 식생활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요. 많진 않지만 오뚜기에서 발간한 책인 만큼 오뚜기의 업적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공평하게 다른 기업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려고 했던 것도 느껴집니다.

주요 저자는 업계에 종사하는 연구원인 것 같아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에 관한 책 등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트렌드 서적이 브랜드 주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한 권으로 기획했던게 아닌가 싶은데 다음 번 책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 대부분 라면은 농*으로, 가끔은 팔*라면을 먹었습니다. 왠지 오뚜기는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였어요. 3분카레 말고는. 그 후에 마트 판매 직원들도 정직원하고, 진라면은 원가율이 엄청 높고 가격은 낮게 책정한 이유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도 먹을 수 있도록 한 거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심장병 환우들에게 소리소문도 없이 6천명이 넘게 수술비 지원했다는 것을 듣고 이제는 오뚜기 제품들에 꽤 관심을 가지고 사먹고 있습니다. 진라면 뿐 아니라 짜슐*, 오동* 등 라면도 가끔씩 먹고 있습니다.

** 우리가 사는 사회에 진짜가 있다는 것, 진짜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나 기업이 있다는 것은 삶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나도 저렇게 살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부디 오뚜기의 선행과 지금의 모습이 가짜가 아니길, 진짜의 모습을 이어가는 힘든 길을 계속해서 가기를 바라게 됩니다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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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팜 body farm’에 대한 책이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사람이 죽어서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선생님께 오래 전에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테네시 주에 있으며, 죽은 몸을 다양한 조건에 두고 어떻게 변해 가는지 관찰해 법의학 발전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몇 십년간 서서히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하는 것이지요. 옷을 입은 채 물에 몸의 반이 잠겨 있는 죽은 몸, 햇빛에 노출된 죽은 몸 등 여러가지 조건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해, 사건이 일어나거나 시체가 발견됐을 경우 언제 사건이 일어났는지 추정할 수 있어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책을 읽기 전입니다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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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읽기 시작했습니다.
서문이 흥미롭습니다.

자본주의의 시대, 더 정확하게는 세계화의 시대에 기업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겁니다.

지구상에서 경제적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소비의 주체로서 다른 나라 기업의 물건을 세계 곳곳에서 만들고 전 세계에서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하면서 이끌고 있는 시기의 중국 정부가 중국의 경제적 힘을 어떻게 키워왔는지 궁금했습니다. 개별 기업의 역량보다 중국 정부의 지원 체제에서 중국 기업이 성장했다고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그래도 노력이 대단했을 거라고 짐작만 했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기술굴기에 애플이 어떻게 기여해왔는지, 그리고 왜 관계를 정리하기 어려운지를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강조되어온 애플의 혁신성이 또 한번 확인되는 셈입니다. 제품의 목적 자체와 디자인, 사용자 경험, 제품의 만듦새라는 여러 가지 혁신성에 대한 관심과 글은 넘쳐났습니다. 하나의 기업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와 2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보다 더 큰 금액을 수년 간 투자하고도 의사결정권을 제약받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내 생산 체계를 통해 이전된 역량과 육성된 인력으로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세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우선, 이 책의 내용이 무척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덮을 때 어떤 대응이 가능할지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우리나라에서는 이 내용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었을까요?

** 우리나라 주요 기업에서는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요? 이 상황을 알고 있었다면, 전개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미리 움직여 대응방안을 세우지 않았을까요? 사전에 세운 대응방안이 없었다면 논의는 이루어졌을까요? 아예 파악하지 못한 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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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노는 어떤 조건에서 생기는지,부터 설명하는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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