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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없는 원숭이의 행복론
데스몬드 모리스 지음, 김동광 옮김 / 까치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털없는 원숭이'와 '인간동물원'을 통해
인간과 인간행동, 사회와 문명에 대한 통찰을 보여 준 저자가
논의를 확대해 인간 행복의 원천을 진화론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불행한 이유, 또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우리 안에 잠재해있는
원시 수렵인으로서의 본성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원시 수렵인으로서의 본성은
포획물을 사냥하려는 기본적인 충동을 만족시키는데서 행복감을 느낀다 ..
우리가 스포츠에 광분하는 이유도
거의 모든 현대 스포츠가 원시시대 수렵의 상징적 대체물로서
수렵의 기본 요소인 표적과 추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우리는 인간 동물원이라는 보이지 않는 우리에 감금되어 ..
지루하고 반복적인 노동과 상상력이 필요 없는 일상 속에서
원시시대의 수렵이 주던 전율을 느끼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살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원시 수렵인의 본성인 호기심, 야망, 경쟁심, 협동심, 사회성, 유희성, 상상력 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삶을 살라고 한다 ..
보다 구체적으로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가시적인 목표를 가지고
다양성과 도전으로 충만한 창조적인 삶을 살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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