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IT 최강자가 되기까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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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시가총액이 전세계 최초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제프 베조스는 전세계 1위 부자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미국은 플랫폼 기업들의 전성시대다.이런 전성시대를 만든 플랫폼 기업들은 다 각자의 성공방식이 있다.플랫폼 기업을 넘어서 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공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회사들은 시나리오를 써왔을까?경영학 전문가인 저자는 그들의 성공에 대해서 자세하게 분석하고 그 한계와 미래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한다.소비자들은 물론 구직자들에게도 사랑받는 it 4대 기업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나 인물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it 플랫폼 기업들은 빅테크 기업이라고도 불린다.왜냐하면 그들은 기술력에 강하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메가테크라고까지 불리는 테크기업들은 주로 실리콘밸리에 가있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그러나 스탠포드 대학교 등 공과대학-실리콘 밸리-컴퓨터 기술에 기반하는 경향을 보인다.그들의 성공 요소를 서양의 관점이 아니라 동양의 관점에서 분석한게 인상적이었다.손자병법에 나오는 도천지장법으로 플랫폼 기업을 설명한다니,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참신했다.사실 손자병법은 아직도 널리 읽히는 전략서다.전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미래기술도 이 분석에 기초해서 차근차근 이야기해볼 수 있다.새로움과 네트워크 그리고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it 기업들의 분위기는 매력적이면서 경쟁력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플랫폼 기업들의 강세는 당연하지만 또 한편으로 우려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기업들의 독과점 문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결함들이 사회적 부작용이나 소비자들의 권리 침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정치적 갈등과도 연관되어 있고, 아마존은 노동자 권리의 문제까지 짊어지고 있다.이런 비판적 관점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지 않으면 빅테크 기업들의 전성시대도 계속되지 않을 수 있다.플랫폼 기업들의 성장 원동력은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이었던 만큼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그 과정에서 가치나 비전과 같은 것을 포함한 커다란 경영전략을 수정해야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진화된 비즈니스 방식은 보다 소비자들을 잘 보호하고 사회규범을 존중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이미 빅테크 기업들을 추격하는 여러 기업들이 있는 만큼 고객들을 위해서 보다 대담하게 바뀌어야 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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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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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묘한 러브레터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책에서 나오는 레터들은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더 넓은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다.물론 그 안에는 사랑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지만 기묘함은 무엇에 대한 이야기일까.결혼식 당일에 신부가 사라진 이야기는 기묘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책에서의 이야기는 그것보다 더 기묘하다.30년만에 주고받는 연락은 연달아 충격적인 상황으로 이어진다.남녀사이는 둘만 알고 남들은 모른다고 하지만 훨씬 더 깊은 사연이 있었다.그 사연은 사람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던 일이었다.


남자는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다소 원하지 않는 약혼을 했고, 그 약혼을 깨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당성에 대해 강변한다.또 여자도 집안 형편 때문에 보통의 학생과는 다른 길로 탈선했다.결혼식 당일의 도주 이전에 관계를 이정도만 살펴보더라도 상당히 충격적이다.인터넷으로 오고가는 편지들이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도 되었지만 오래 전의 일이어서 그럴까 툭 터놓고 이야히가는 느낌을 받았다.사실 수십년 전의 일은 잘잘못을 따질 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하나의 추억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책에서의 이야기는 단순히 추억이라고만 이야기할 수 없다.양쪽의 인생은 이미 그 일에서 멀어진듯 보이지만 사실 계쏙 읽어보면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연락 없이 끊어진 신부에 대한 악몽은 단순한 그리움을 뛰어넘었다.어두운 곳에서 남을 원망하며 시간을 보냈고, 다시 찾아내서 느낀 감정도 단순한 반가움은 아니었을거라 생각해본다.sns와 머리핀을 둘러싼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는 이 책은 오래 전의 미스터리한 일을 머리핀 하나로 시작해서 또 그걸 결정적인 단서로 삼아서 풀어간다.주고받는 메시지 속의 알듯말듯한 긴장감은 마지막에 터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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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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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장애로 현대인의 정신적 건강은 물론 신체적 건강까지 설명하고 처방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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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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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현대인들의 행복도는 높지 않다.또 과거에는 없거나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던 각종 질환들이 현대인을 괴롭힌다.과거보다 훨씬 많은 정보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방황한다.이 모든 문제들이 애착장애와 연결되어 있다면 사실일까?이 책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현대의 문제들을 애착장애로 설명한다.사실 애착장애의 문제는 현대 이전에도 있었다.아이를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비록 현대 사회와는 잘 안 맞는 이야기지만 그만큼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아이의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아이를 돌보는 일은 하나의 노동으로 여겨지고 있다.특히 경제적으로 돌봄노동은 비교적 낮은 임금을 받는 노동일뿐이다.개인주의의 발달로 이웃의 도움을 구하기 힘들어졌고, 전통적인 가족제도의 붕괴와 핵가족화 때문에 조부모의 도움도 제한되고 있다.여성의 권리향상과 사회진출이라는 사회적 진보 역시 아이의 돌봄을 남에게 맡기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그래서 현대사회의 애착장애 문제가 더 두드러지게 된 것이다.이런 애착장애는 일상에서의 불안으로 나타난다.그리고 정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질환까지 불러일으킨다.


현대인이 과거에 비해서 육체노동을 덜하고 정신노동 위주로 일하다보니 정신적 피로와 공허 때문에 애착에 대한 문제가 더 커지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많은 사람들이 조직의 일부로 살아가다보니 삶의 의미를 잃고 정신적으로 기운 없는 삶을 산다.어렸을 때부터 애착을 받지 못한 문제가 커서도 꾸준히 악영향을 준다.사실 어렸을 때의 애착 이전에 화학적 문제 그러니까 호르몬의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이 문제가 인간의 신경문제 그리고 생리적인 문제에까지 마수를 뻗친다.우리가 흔히 ADHD라고 부르는 질병도 애착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성인도 마찬가지다.이런 문제에서 회복되려면 무엇보다 부모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안정적이어야 한다.그리고 아이에게 안전망이 되어줘야 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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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 쉽게 얻은 사람은 모르는 일의 기쁨에 관하여
김경호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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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되지 않기에 더 성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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