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 한 달 만에 깨어난 코로나 중환자와 그의 아내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선홍.단해 지음, 홍서연 일러스트 / 홍앤컴퍼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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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픈 상황은 고통스럽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또 주위 사람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이 책에서는 코로나 이후 더욱 돈독해진 한 부부의 이야기가 나온다.코로나 시국에 가정불화도 많았다고 하지만 뭉쳐서 지내며 더 가까워진 가족도 많았다고 한다.그래서 이 책의 기록은 반가운 쪽에 속한다.고비를 사랑으로 넘기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순간순간의 힘든 마음을 사랑으로 이겨내면 가족은 더욱 튼튼해진다.책 속 사랑의 기억이 가족을 튼튼하게 하는 모습이 인상깊다.소중한 관계는 소중한 기억으로 만들어진다.그리고 소중한 관계를 잘 이끌어 가는 일이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의 할일이다.

코로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으로 다가갔지만 그 안에서도 노력하기에 따라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저자 역시 고난 속에서 아내와 함께 희망을 발견하고 또 그 희망을 책으로 잘 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희망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의지, 돈독한 관계로 이어진다.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면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코로나 중증을 겪고도 아내와 힘을 합쳐서 살아남고 오히려 일상의 소중함을 자각한 저자의 책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의 본보기와 같다.그리고 이런 희망을 담은 책이 독자에게 위로를 준다.코로나로 오랜 기간 고생했음에도 긍정적인 깨달음의 계기로 삼고 인생을 행복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저자를 응원하게 되는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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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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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중관계를 풍부한 정보와 날카로운 분석으로 다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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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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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외정책이 국제사회에서는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나쁜 가운데 다른 나라들과 중국의 관계도 삐걱거린다.이 책에서는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를 비판적인 관점에서 소개한다.시진핑을 포함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국 대외관계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책이다.일대일로를 비롯한 중국의 외교는 지나치게 일방적이거나 국제질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았다.중국은 부당한 비판이라고 항변하는데 이 책은 중국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다루지만 중국의 공식적인 입장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균형잡힌 책으로 볼 수 있다.

화웨이가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데 화웨이를 둘러싼 논란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서방 선진국이 중국에 대해서 어떤 의혹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안보와 경제 양쪽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물론 어려운 문제고 상반되는 입장이 있지만 중국의 해킹에 대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피해와 경계심은 상당하다.프랑스는 중국에 대한 입장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여러 우려할 부분이 있다.이 책은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 프중관계의 이면과 우려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프랑스와 중국 공산당은 서로 정치 체제가 다르지만 프랑스는 자유주의적인 태도와 이해관계가 결합해서 중국을 포용하고 있다.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프랑스에게 독이 될 수 있다.체제의 차이는 서로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로 이어지고, 결국 공격적인 중국의 태도가 프랑스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책을 읽고 남중국해 문제를 포함한 중국의 공격적인 태도가 여러 나라에서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보다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이런 중국과의 관계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중국의 대외관계 그리고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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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 - 육필서명 필자, 강인섭 김광균 김광협 김구용 김동리 김문수 김민부 김승옥 김영태 김종길 김태규 김현 김현승 마광수 문덕수 문익환 박남수 박두진 박목월 박성룡 박종구 박화목 박희진 서정주 석용원 송상옥 송수남 신봉승 오규원 이경남 이상보 이승훈 이청준 이탄 이해인 임인수
박이도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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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혹은 작가들의 개인적 글쓰기에서는 그 개성과 글솜씨를 모두 볼 수 있다.이 책에서도 작가들의 육필을 통해서 보다 개인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개인적인 목소리는 진솔하기 때문에 개성이 더 깊게 묻어나서 읽을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다수의 시인들과 나누는 시담에서는 인간과 세상 양쪽 모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느껴졌다.시는 사람들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시각을 예리하게 만든다.그래서인지 이 책은 사담을 기록한 책인데도 여느 책보다 날카롭고 풍성하다.책 속 마치 선비와도 같은 시인들의 글은 마음을 바르게 하고, 때로는 풍류를 즐기는 선비들 같은 시인들이 고상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인간은 누구나 고독할 때가 있고 특히 창작자는 더욱 그렇다.시인이나 작가들은 고독을 이야기한다.책을 읽으면서 고독과 맞서는 일이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했다.자유로운 만큼 고독하기 마련인 시인들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느껴졌다.이 책은 고독 속에서도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된다.문단 내부의 교우가 아름다우면서도 인간적으로 보였고,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원로 문학인들의 품격도 귀감이 되는 존재라고 부를 수 있겠다.고요한 시인들의 이야기는 담담한 만큼 깊이가 있고, 예술에 대한 열정이 있다.한국 원로 예술가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우정과 선후배 혹은 사제지간의 정을 모두 느낄 수 있다.동료 예술가들의 교우도 좋지만 저자에게도 선생님인 문학인들은 한국 예술사의 한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고 그만큼 알아볼 가치도 높다.책을 읽고 우리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귀중함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독특한 개성과 세상을 보는 민감함에서 인간미와 예술성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다.민감함은 예술가에게 정체성과 같다.민감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글은 고풍스럽고 또 교훈적으로 느껴졌다.책 속의 문인들이 현재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애석했다.시와 우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문학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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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모임의 리더가 되어라
김유홍 지음 / 아임스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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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바탕으로 하는 ceo의 리더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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