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의 대외정책이 국제사회에서는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나쁜 가운데 다른 나라들과 중국의 관계도 삐걱거린다.이 책에서는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를 비판적인 관점에서 소개한다.시진핑을 포함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국 대외관계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책이다.일대일로를 비롯한 중국의 외교는 지나치게 일방적이거나 국제질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았다.중국은 부당한 비판이라고 항변하는데 이 책은 중국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다루지만 중국의 공식적인 입장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균형잡힌 책으로 볼 수 있다.

화웨이가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데 화웨이를 둘러싼 논란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서방 선진국이 중국에 대해서 어떤 의혹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안보와 경제 양쪽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물론 어려운 문제고 상반되는 입장이 있지만 중국의 해킹에 대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피해와 경계심은 상당하다.프랑스는 중국에 대한 입장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여러 우려할 부분이 있다.이 책은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 프중관계의 이면과 우려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프랑스와 중국 공산당은 서로 정치 체제가 다르지만 프랑스는 자유주의적인 태도와 이해관계가 결합해서 중국을 포용하고 있다.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프랑스에게 독이 될 수 있다.체제의 차이는 서로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로 이어지고, 결국 공격적인 중국의 태도가 프랑스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책을 읽고 남중국해 문제를 포함한 중국의 공격적인 태도가 여러 나라에서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보다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이런 중국과의 관계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중국의 대외관계 그리고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