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탈무드 - 한국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20가지 방법
홍익희.김정완.이민영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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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탈무드와 관련된 책이 정말 많다.탈무드를 통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책도 있고 최근에는 대입과정에서 유대교의 하브루타를 활용하는 책도 나왔다.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토론법인데 독서, 논술, 토론 활동이 부족한 우리나라에는 필요한 교육법일 수 있다.이런 교육법을 포함해서 유대인들의 성공방법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쓴 책들을 보면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들 수 있다.왜냐하면 유대교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한국은 이스라엘 혹은 유대인들과 종교적, 문화적 차이가 있는데 그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반면에 이 책은 유대인 혹은 탈무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저자들이 탈무드를 한국화시켜서 만들었다.유대인 인재들을 뒷받침하는 탈무드가 한국형 인재를 길러내는데 활용되려면 한국의 정서와 상황에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탈무드의 원칙을 유지하되 한국의 상황에 맞게 활용해야 된다.


탈무드의 핵심은 크게 5가지 정도 되는데 기독교 교리를 생각하면 겹치는 면이 있다.또 한편으로는 탈무드 특유의 독특함과 진취성은 차별화된 부분으로 보인다.탈무드는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능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준다.탈무드가 유대인들의 성공비결인 이유는 경전부터가 개인에게 남과 다르게 행동하라고, 최고를 추구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배움에 익숙해야 된다.유대 공동체는 그런 면에서 성장형 인재를 잘 길러내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과거에는 어릴 때 학습받고 그걸로 평생 동안 일하면서 살았지만 지금은 교육과 학습이 평생 동안 이뤄진다.이런 현대의 환경에도 탈무드의 가르침은 적합하다.항상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가르치기 때문인데, 이런 탈무드의 가르침이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맞물리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탈무드가 한국적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는데 도움이 되려면 탈무드를 통해서 한국의 마인드가 바뀔 필요도 있다.지금의 획일적인 교육체계와 사고방식으로는 탈무드의 가르침을 수용하는데 한계까 있기 때문이다.탈무드를 한국에서 실천하려면 한국의 교육과 학습이 보다 개성을 존중하고 학습을 평생에 걸쳐서 한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바뀌어야 한다.사회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탈무드를 실천하기 좋은 때일 수 있다.또 탈무드는 경제감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조기 경제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경제와 투자 그리고 기부에 대해서 다 같이 가르쳐주는 좋은 책이 될 수 있다.탈무드는 개인이 경제적 성공과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다.또 그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보다 큰 열정을 가지도록 문화적 배경을 제공한다.수평적이면서도 호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법과 좋은 아이디어를 현실에 옮기는 도전을 즐기도록 이끌어주기도 한다.그런 비전과 도전을 습관처럼 만들어주면 인생이 달라지지 않을 수 있을까.많은 유대인들이 창업자, 사업가로 성공해서 유명해진 이유다.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성공하는데 더 나은 사고방식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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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1-02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