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sdom of ego

행복의 지도 - 하버드 성인발달 연구가 주는 선물
조지 베일런트 지음, 김진영.고영건 옮김 / 학지사 / 2013년 8월

제목은 행복의 지도인데..

딱히 그런 제목을 가질만한 내용이 아니다 싶어서

표지를 봤더니, the wisdom of ego가 원제였다.

'자아의 지혜'쯤되려나.

방어기제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와 있다.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을 보존하기 위한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한다.

다만 남들 눈에 이상해보일 수 있고, 안좋은 결과로 끝날수도 있는 게 문제이므로,

성숙한 방어 기제를 써야 한다고.

성숙한 방어 기제는 유머, 이타주의, 승화, 억제, 예상 이 다섯가지라고 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한때 문제있어 보이는 시절을 보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사회적지지, 믿음, 자존감, 기질 등을 바탕으로

훌륭한 인생을 보낸 사람들의 실례가 나와 있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늘 생각하는 것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규과정으로 이런 심리학적인 내용을 좀 다뤄줬으면 싶다.

인간은.. 자신에 대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생각보다 술술 읽힌다

마더 쇼크 - 엄마의 행복한 자아를 찾기 위한 모성의 대반전
EBS <마더쇼크>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2월

내용이 꽤 괜찮네.

애만 낳아놓고 기분대로 막 키우는 엄마들도 많고

사회가 강요하는 슈퍼맘 신드롬 속에서 힘들어하는 엄마들도 많은 세상.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같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와닿지 않는 책

카피라이터 정철의 머리를 9하라 - 머리를 가지고 신나게 노는 9가지 방법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4월

저자의 머리속에 굉장한 것이 들어 있고

그걸 카피로 잘 표현해내는지는 몰라도

책으로는... 와닿지 않았다.

장난하는 것같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이런 글은 5분도 읽기 힘들다.

이런 류의 책은

조현병, 마음의 줄을 고르다
대한조현병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13년 5월

읽는 사람이 극소수겠지만

실은 전국민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국영수 이런것만 가르칠 게 아니라

제대로 육체건강, 정신건강, 심리건강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 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데.

100명 중에 한 명이 조현병이 발병한다는데..

우울증이나 그런것도 그렇고.

걸리는 사람도 많고 가족들도 같이 고생해야 하는데.

실체는 아는 사람, 알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같이 더불어 살아가려면, 기본 상식으로

이런 정보를 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런데 조현병약이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이 책에는 나와 있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내가 알기론,

아무튼, 소소한 단점은 있지만, 가치있는 책이다.

습관의 힘

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신호-반복행동(습관)-보상

으로 이어지는 본인의 습관을 분석해서,

반복행동을 바꾼다.

같이 하는 공동체가 있으면 좋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