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의 힘

깨끗한 물을 제외하면 어떤 의학 발전도, 항생제조차도 예방접종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더 긴 수명을 선사하지 못했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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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하지만 잘 관리해야 하는 원전 같은 탄수화물

설탕이 맛있는 이유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다루면서, 설탕을 빼놓을 수는 없다. 설탕은 화학구조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요리에 쓰는 새하얀 알갱이 형태는 물론이고, 수많은 식료에 함유된 눈에 보이지 않는 당류도 여기에 포함시켜야 한다. 설탕 혹은 당류는 종류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혹은다당류로 분류된다. 학계에서는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합쳐 ‘탄수화물‘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다이어트, 건강잡지, 슈퍼푸드등 거의 모든 곳에 이 단어가 등장한다.
탄수화물은 특히 빵, 밀가루, 감자, 과일, 채소처럼 전분(다당류)이 풍부한 식물성 식료에 많이 들어 있고, 사탕수수로만든 설탕이나 꿀, 단풍시럽, 과일 시럽에도 있다. 탄수화물과더불어 지방과 단백질도 대표 영양소인데, 두 영양소는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분류된다.
이 세 가지 영양소가 모든 식료를 구성하므로, 우리는어떤 식으로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섭취할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은 여러 이유에서 탄수화물을 가장 좋아한다. 첫 번째 이유는, 체세포에 필요한 연료를 단백질이나 지방보다 먼저 빠르게 공급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가장 먼저 도착하여 "심장을 뛰게 하고, 숨 쉬고 움직이게 한다. 그런 면에서 탄수 화물은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혈당 수치가 낮으면, 체세 포는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혈당 수치가 과도 하게 낮으면 의식불명에 이르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노후 원전‘이 되게 방치해선 안 된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이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아니다. 탄 수화물의 부정적 영향을 심지어 알코올이나 마약에 견주는 과학자도 있다. 혈당 수치가 계속해서 과도하게 높으면(즉, 언 제 어디서나 달콤한 음식을 달고 살면, 몇년안에 이런 일이 발생한 다), 혈관이 견디지 못하고 안에서부터 서서히 고장 난다. 심 근경색과 뇌졸중이 잦아지고 점점 뚱뚱해진다. 운동이나 활기 찬 두뇌활동으로(두뇌는 오로지 탄수화물에 의존한다) 소비되지 않은 잔여 탄수화물은 즉시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기 때문 이다. 손에 든 과자가 순식간에 배와 엉덩이 부위의 볼썽사나 운 살로 변한다.
힘들 때를 대비해 지방으로 저장해두는 전략은 기본적 으로는 좋은 일이다. 아주 옛날에, 그러니까 인간이 다른 포유 동물처럼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갔을 때 그리고 먹을 것이 언 제나 있지는 않았을 때,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 둬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풍부한 음식, 운동부족, 무한한 지
방저장 능력이 힘을 합해 장기적으로 우리를 병들게 한다. 특 히 복부 주위에 쌓인지방은 독립적인 호르몬 공장이 되어, 오 늘날 정말 아무도 원치 않는 노후 원전처럼 시한폭탄으로 작 동한다. 과체중에 혈당수치까지 높으면, 인슐린과 글루카곤 의 상호작용으로 끊임없이 세심하게 조절되던 중대한 균형이 깨지고 만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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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이 대부분 장에서 만들어는 만큼 장이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녹차를 마셔라.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세로토닌을 생산해야 하고, 그러려면 필수 재료인 아미노산 그리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이른바 협력 성분이 필요하다. 세로토닌 대부분이 장에서 생산되므로 장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장에 좋은 것이 세로토닌 생산에도 좋다. 그러므로 매일 섬유질을 충분하게 섭취하라. 도정하지 않은 곡류, 밀기울, 채소, 너무 달지않은 과일 등등. 요구르트나 쿠아르크처럼 건강한 유산균이 함유된새콤한 유제품도 장 건강에 좋다.

세로토닌의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인 트립토판은 견과류, 생선, 밀에 들어 있다. 몸은 이 아미노산으로 중간단계인5-HTP를 만들고, 뇌가 이것을 세로토닌으로 바꾼다.
L테아닌은 아미노산인데, 오로지 녹차에만 들어 있고녹차에 단맛과 감칠맛을 부여한다. 이것은 뇌의 세로토닌과도파민 농도를 높인다. L테아닌의 독보적인 능력은 바로 뇌에서 알파파의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알파파는 정신적으로편안한 상태에서 등장한다. 퀸즈랜드대학교의 연구진은 L-테아닌의 이완 효과를 입증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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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이 배탈도 좌우한다.
소화관은 제2의 뇌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하는 데만 중요한 게 아니다.
당신의 안위와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들어, 세로토닌은 장 신경계를 조종하기 때문에, 식욕에도 중요하다. 상사의 분노가 말 그대로 입맛을 떨어뜨렸던 경험이분명 있을 테다. 또한, 이 호르몬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음식에식욕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식도에서 직장에 이르는 소화관 전체를 1억 개이상의 신경세포가 촘촘하게 감싸고 있다. 척수 전체보다 소화관에 신경세포가 더 많다! 그러므로 소화관을 ‘두 번째 뇌‘라고 부를 만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병원에 와서 복통, 복부팽만감, 헛배, 변비를 호소하면, 의사들은 소화관 기능자체보다 신경망을 더 면밀하게살핀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여성 환자들은 주로 복통과변비를, 남성 환자들은 주로 설사를 호소한다. 하지만 의사들은 증상의 원인을 신체 기관에서 찾아내지 못할 때가 많다. 환자에게는 매우 절망적인 일이아닐 수 없다. 원인은 세로토닌 결핍 때문일 수 있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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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호르몬 옥시토신을 늘리려면

○ 어루만지고 쓰다듬기
서로 만지는 일은 과학적으로 보면 그저 피부 접촉에불과하지만, 스킨십은 확실히 기분을 좋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애인, 자식, 부모, 개를 안고 비비고 어루만지고 쓰다듬는다. 이런 스킨십으로 사랑을 명확히 표현할 수있다. 또한, 쓰다듬는 사람도 만져지는 사람도 모두 옥시토신수치가 올라간다. 포옹을 자주 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불안감이 줄고 통증에 둔감해지며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
○ 치유의 손
어루만지고 쓰다듬어줄 사람이 곁에 없다면, 돈 주고살 수도 있다. 적당한 압력의 마사지는 사랑을 담아 쓰다듬어주는 손길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낸다. 말 그대로 손바닥 뒤집듯 통증이 사라진다. 여러 연구가 입증하듯, 마사지가 끝나고15분 뒤에 측정해도 마사지의 긍정적 효과는 여전히 남아 있다. 마사지를 받은 뒤에는 전체적으로 주의력과 학습 의지가올라간다.
오늘날 특히 대도시 곳곳에 혹은 공항에는 이동식 마사지 서비스가 있다. 다른 사람을 공짜로 포옹해주는 ‘프리 허그‘ 운동은 치유 효과가 있는 스킨십이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ㅇ 섹스, 섹스, 섹스
옥시토신 수치를 꾸준히 높게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넉넉한 섹스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이어야 하고, 섹스 전후에 긴 스킨십이 있어야 한다. 사귄 지 2년이 지나면 옥시토신이 다른 쾌락 호르몬을 통제하여, 흡족하고도 안정적인 연인 관 계가 마침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연애를 하고 당신이 좋아 하는 뭔가를 하라. 그러면 덤으로 스트레스호르몬이 줄고 긴 장이 풀린다.
여성은 가슴과 유두를 자극하면 옥시토신이 특히 많이 분비된다. 그래서 모유 수유가 엄마와 아기 사이에 깊은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 골반기저근 단련
이것도 효과가 있다. 골반기저근을 단련하면 옥시토신 생성이 활발해진다. 정기적인 골반기저근단련으로 옥시토신 수치를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골반기저근은 어떻게 단련할 까? 엉덩이근육과 하복부 중앙(골반기저근이 거기에 있다)을 여
러번 반복해서 조였다가 다시 푼다. 이 훈련은 마트계산대에 서, 자동차 안에서, 혹은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할 수 있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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