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보다 불행을 선택하는 이유, 우리는 좋은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편하게 여긴다.

교감신경계는 감정의 종류에 따라 일일이 다른 반응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물론 우울,불안,
외로움, 공포, 분노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각각에 따라 전히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어떤 감정이든 격해지면교감신경계는 흥분된 쪽으로 갑니다. 교감신경계는 감정의 종류보다는 그 감정이 주는 자극의 정도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교감신경계를 흥분시킵니다. 불안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교감신경계의 흥분 상태도 오래 지속되고 그렇게 긴장한 상태를 뇌는 정상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를 가능한 한 유지하려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습관은 몸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이 정상인 양 표준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역시나 뇌는 익숙해진 교감신경의 흥분을 유지하기 위해 나를 속이며 교묘한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불안을 찾아 헤매고 생각들을 왜곡할 것입니다.
뇌가 사용하는 속임수 중의 속임수가 있습니다. 바로 감정의 종류만살짝 바꾸는 것입니다.
물론 불안이 습관화되었다면 다시 불안을 느끼는 것이 가장 익숙하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면 뇌는 다른 감정이라도 격하게 만들어 교감신경계의 흥분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감정의 종류보다는 감정의 자극정도가 교감신경의 흥분을 유지하는 데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뇌는 불안이나 우울 혹은 공포, 분노 등 어떤 감정이든지 이용하려고 합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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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의 힘

깨끗한 물을 제외하면 어떤 의학 발전도, 항생제조차도 예방접종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더 긴 수명을 선사하지 못했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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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하지만 잘 관리해야 하는 원전 같은 탄수화물

설탕이 맛있는 이유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다루면서, 설탕을 빼놓을 수는 없다. 설탕은 화학구조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요리에 쓰는 새하얀 알갱이 형태는 물론이고, 수많은 식료에 함유된 눈에 보이지 않는 당류도 여기에 포함시켜야 한다. 설탕 혹은 당류는 종류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혹은다당류로 분류된다. 학계에서는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합쳐 ‘탄수화물‘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다이어트, 건강잡지, 슈퍼푸드등 거의 모든 곳에 이 단어가 등장한다.
탄수화물은 특히 빵, 밀가루, 감자, 과일, 채소처럼 전분(다당류)이 풍부한 식물성 식료에 많이 들어 있고, 사탕수수로만든 설탕이나 꿀, 단풍시럽, 과일 시럽에도 있다. 탄수화물과더불어 지방과 단백질도 대표 영양소인데, 두 영양소는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분류된다.
이 세 가지 영양소가 모든 식료를 구성하므로, 우리는어떤 식으로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섭취할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은 여러 이유에서 탄수화물을 가장 좋아한다. 첫 번째 이유는, 체세포에 필요한 연료를 단백질이나 지방보다 먼저 빠르게 공급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가장 먼저 도착하여 "심장을 뛰게 하고, 숨 쉬고 움직이게 한다. 그런 면에서 탄수 화물은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혈당 수치가 낮으면, 체세 포는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혈당 수치가 과도 하게 낮으면 의식불명에 이르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노후 원전‘이 되게 방치해선 안 된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이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아니다. 탄 수화물의 부정적 영향을 심지어 알코올이나 마약에 견주는 과학자도 있다. 혈당 수치가 계속해서 과도하게 높으면(즉, 언 제 어디서나 달콤한 음식을 달고 살면, 몇년안에 이런 일이 발생한 다), 혈관이 견디지 못하고 안에서부터 서서히 고장 난다. 심 근경색과 뇌졸중이 잦아지고 점점 뚱뚱해진다. 운동이나 활기 찬 두뇌활동으로(두뇌는 오로지 탄수화물에 의존한다) 소비되지 않은 잔여 탄수화물은 즉시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기 때문 이다. 손에 든 과자가 순식간에 배와 엉덩이 부위의 볼썽사나 운 살로 변한다.
힘들 때를 대비해 지방으로 저장해두는 전략은 기본적 으로는 좋은 일이다. 아주 옛날에, 그러니까 인간이 다른 포유 동물처럼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갔을 때 그리고 먹을 것이 언 제나 있지는 않았을 때,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 둬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풍부한 음식, 운동부족, 무한한 지
방저장 능력이 힘을 합해 장기적으로 우리를 병들게 한다. 특 히 복부 주위에 쌓인지방은 독립적인 호르몬 공장이 되어, 오 늘날 정말 아무도 원치 않는 노후 원전처럼 시한폭탄으로 작 동한다. 과체중에 혈당수치까지 높으면, 인슐린과 글루카곤 의 상호작용으로 끊임없이 세심하게 조절되던 중대한 균형이 깨지고 만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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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이 대부분 장에서 만들어는 만큼 장이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녹차를 마셔라.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세로토닌을 생산해야 하고, 그러려면 필수 재료인 아미노산 그리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이른바 협력 성분이 필요하다. 세로토닌 대부분이 장에서 생산되므로 장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장에 좋은 것이 세로토닌 생산에도 좋다. 그러므로 매일 섬유질을 충분하게 섭취하라. 도정하지 않은 곡류, 밀기울, 채소, 너무 달지않은 과일 등등. 요구르트나 쿠아르크처럼 건강한 유산균이 함유된새콤한 유제품도 장 건강에 좋다.

세로토닌의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인 트립토판은 견과류, 생선, 밀에 들어 있다. 몸은 이 아미노산으로 중간단계인5-HTP를 만들고, 뇌가 이것을 세로토닌으로 바꾼다.
L테아닌은 아미노산인데, 오로지 녹차에만 들어 있고녹차에 단맛과 감칠맛을 부여한다. 이것은 뇌의 세로토닌과도파민 농도를 높인다. L테아닌의 독보적인 능력은 바로 뇌에서 알파파의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알파파는 정신적으로편안한 상태에서 등장한다. 퀸즈랜드대학교의 연구진은 L-테아닌의 이완 효과를 입증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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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이 배탈도 좌우한다.
소화관은 제2의 뇌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하는 데만 중요한 게 아니다.
당신의 안위와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들어, 세로토닌은 장 신경계를 조종하기 때문에, 식욕에도 중요하다. 상사의 분노가 말 그대로 입맛을 떨어뜨렸던 경험이분명 있을 테다. 또한, 이 호르몬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음식에식욕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식도에서 직장에 이르는 소화관 전체를 1억 개이상의 신경세포가 촘촘하게 감싸고 있다. 척수 전체보다 소화관에 신경세포가 더 많다! 그러므로 소화관을 ‘두 번째 뇌‘라고 부를 만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병원에 와서 복통, 복부팽만감, 헛배, 변비를 호소하면, 의사들은 소화관 기능자체보다 신경망을 더 면밀하게살핀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여성 환자들은 주로 복통과변비를, 남성 환자들은 주로 설사를 호소한다. 하지만 의사들은 증상의 원인을 신체 기관에서 찾아내지 못할 때가 많다. 환자에게는 매우 절망적인 일이아닐 수 없다. 원인은 세로토닌 결핍 때문일 수 있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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