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30분 후에 알람이 울린다고 하니 적어도 4시간을 자려면 3시엔 잠들어야 한다. 와이파이 끄고 이것저것 다 끄고 이제 푹 잘 것이다. 내일은 1교시 수업에 임하는 학생 코스프레를 해야겠다. 헐레벌떡 냅다 교실 눈을 열어제낄 것인가, 세상 다 산 사람처럼 털썩 책상에 이마를 처박을 것인가.

앱을 다시 깔았다. 잘한 일이다. 눈이 더 말똥거리는 걸 보니 정말 잘한 일이다. 이불 속에 엎드려 책을 읽으면 30분을 못버티는데 이거는 참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는구나. 다시 돌아온 북플이여. 내 의지의 맹아여. 뭐 어찌됐건 웰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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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29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ppletreeje 2017-04-01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고담양의 예쁘고 맑은 눈빛을 보면, 새삼스레 ‘착하게‘ 살고싶다는
그런 마음이 듭니다~!!!^^

컨디션 2017-04-01 20:29   좋아요 1 | URL
제가 봐도 고담이의 이 사진은 특히나 걸작인 게ㅎㅎ 눈곱 하나 끼지 않은 완벽한 눈동자의 자태랄까요 ^^ 기본적으로는 놀란 표정인데 저 얼짱 각도 나오게 하려고 온갖 쇼를 했더랬죠. 착하디 착한 울 고담이를 편파적으로 애정하시는 트리제님의 사랑에 늘 감사를~!!^^